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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9 16:42
그러니 유머 거리죠. 지고 있는 쪽에서 항복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오히려 그렇기에 이해가 됩니다. 1. 일단 전열 정비를 위한 시간을 번다. 2. 어자피 하루도 못갈 휴전인거 뻔히 아니 이걸로 언플해서 휴전 깨지면 반정부쪽에 모든 책임을 돌리겠다.
14/06/19 16:47
기사를 보면, 이 사태의 추이에 실질적으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양대 강국과 어느 정도의 교감이 있었던 듯싶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일이 지고 있는 사람의 안쓰러운 허우적거림이라기보다는, 향후 전개에 있어 나름대로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14/06/19 16:52
두개 다겠죠. 현재 정부군이 전투에서 밀리는 건 확실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에 외부인들(체첸, 코자크 그리고 러시아인!)
들이 들어오면서 질적인 면에서는 반정부군이 정부군에 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황적인 면에서도 좀 비관적이구요. 확실히 전열 재정비는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어제 발표한 이 발표를 비웃듯이 오늘 다시 교전 중이더군요. 반정부쪽 주장으로는 우크라 군이 바로 장갑차 몰고 나타났다고....
14/06/19 16:47
정신승리 아닌가요? 내가 이기고 있지만 너에게도 기회를 주마. 자 항복해라. 이거 아큐식 정신승리 같아요.
푸틴이 러시아 제국 건설하려는 욕심을 안버리는한 저 동네는 계속 시끄러울것 같아요
14/06/19 16:53
푸틴 잘못도 있지만 서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도 막장인지라 딱히 누구 편을 들기 그렇더군요.
정말 프라비 섹토르 같은 인간들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
14/06/19 16:48
국제 외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거죠.
대놓고 휴전 선언하는데 러시아 입장에서도 다 따먹겠다고 들어오기는 뒤통수가 따갑죠.
14/06/19 16:50
휴전 선언을 했는데, 반군이 휴전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 땡깡부린다... 그러니 유엔형들 도와줘... 이 순으로 가려는거겠죠...
14/06/19 16:51
일단 유머스러워 보여도 정신 승리죠.
1. 휴전이니 잠쉬 쉬자 그리고 알아서 내분도 좀 하시오...외부의 적이 없어지면 내분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수순 2. 나는 명분을 줬으니 배후의 러시아 너도 왠만하면 그만 지원하시지? 제가 푸틴이면 이렇게 말하겠네요. 개소리! 푸틴 입장에서는 러시아 군을 끌어들일 필요도 없고 (원하는 크림 먹었으니 별로 힘쓸 필요가..)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계륵이니 알아서 편들어주는 친러 민병대에 물자나 대면서 여론 환기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가스 대금만 받음 우크라이나가 몬짓을 해도 별로 러시아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거든요. 잘하면 친러 정권 생길수도 있구요. 영토 욕심이 있는거보단 주변 동유럽에 경고 시그널만 날려대면 그걸로 성공이니까요.
14/06/19 17:00
예 어제 소식이더군요. 오늘 우리나라 기사로는 올라와 있어서요....
아무튼 뻔히 언플인 거 같았지만 뭐 몇시간의 효력도 없는 선언이었더군요.
14/06/19 19:21
이런 의미없는 시도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국격만 떨어뜨릴뿐... 진정성 없는 휴전 선언이 오히려 부메랑이 될 거라는 사실을 모르지도 않을텐데...
14/06/19 20:39
현 우크라이나 지도자들 보면 얘들도 여간 막장이 아닙니다.
러시아가 뭐라뭐라 해봐야 결국 강대국의 쌍삼년도 땅따먹기 레파토리의 전형을 밟을 수밖에 없었고, 그걸 호락호락 인정하지 않는 세상임을 감안해보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다는 건 정말...
14/06/20 00:28
푸틴의 체첸 침략과 말도 안되는 우기기, 민주주의라곤 찾아볼수 없는 강압정책을 보면 우크라니아 정권의 막장을 봐도 도저히 러시아를 응원할수는 없네요. 독재자도 저런 독재자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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