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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9 12:37
음;; 일단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신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계속 그 고객분들과 같이 계셨던거 아닌가요? 언제 커피를 쏟았던건지...
14/06/19 12:46
압도수님//
제 방과 인터뷰하는 방이 따로 있어서... 서류 프린트 할 것이 몇개 있어서 몇번 자리를 떴는데 그 사이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14/06/19 12:39
일단 무슨 업무를 하시는지 알아야 뭐라도 말씀드릴수 있을듯 한데, 업무와는 별개로 인간이 덜 된 인간들을 손님으로 받으셨군요.
진상을 많이 상대하는 상인으로서 위로를 드립니다.
14/06/19 12:48
태클은 아니고 궁금해서 여쭙니다.
"커피는 일회용이라 입에 맞지 않으신지 거의 입에 대지 않으시더군요. 별 생각없이 인터뷰 완료 후 고객분들은 다른 일이 있다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커피 거의 안드시고 고객이 먼저 나갔는데 왜 그분이 커피를 대량으로 뿌리고 가셨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4/06/19 12:51
거의 마시지 않는 걸 보았고 고객이 나간 뒤에 보니 커피는 줄어 있고 바닥에 커피가 쏟아져 있으면 뿌리고 갔다고 생각할 거 같은데요. 아, 실수로 쏟았을 거 같단 생각도 들겠네요. 정말 고의로 뿌리고 갔단 생각이 들 정도의 뭔가 흔적이 있었던 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14/06/19 12:56
Dwyane님//
위에도 썼지만 서류 프린트할 것이 몇장 있어서 중간에 자리를 몇번 떴습니다. 아마 그 사이에 생긴 일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그리고 글에도 썼듯이 사무실 바닥이 회색 카펫입니다. 고객이 나간후 항상 의자 정리를 하는데 그분들이 나간 후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없던 커피자국이 생겼으니 그 고객이라고 생각 되네요.
14/06/19 12:57
일단 일부러 뿌렸는지 사실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증거를 잡을 수도 없고, 설사 잡아도 문책할만한 상황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사고겠거니 하고 넘어가는게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4/06/19 13:01
별 수 있는 일도 아니고...그냥 인성 안된 놈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낫겠지요.
그와 별개로 사람 상대하는 일은 참 피곤합니다. 위로를...
14/06/19 14:51
하늘하늘님//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다만 생각지도 않은 지출을 몇번 하게 되니 짜증이 올라오네요. 저번에는 고객이 사무실 문짝 망가뜨린거 제 돈으로 수리했는데... 그나마 그 때는 '죄송하다. 물어드리겠다' 라고 하셔서 웃고 넘어갔는데 오늘 같은 경우가 돈은 덜 들어도 더 짜증나네요.
14/06/19 13:22
화가 났다면 그 이유가 뭔지 자초지종이 적혀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손님이 왔음ㅡ화난듯함ㅡ무난한 인터뷰ㅡ커피가 뿌려짐ㅡ일부러 뿌렸을 것이다? 라는 논리 전개는 이해하기 어렵죠.
14/06/19 13:36
여자분의 능동적인 액션은 없고 글쓴분께서 평가한 기준과 정황만 나와있네요. 얼굴이 안좋아보였던걸 싸운게 아닐까 추측도 하시고
개인의 사정과 속마음 상황은 매우 다양하죠. 커피를 쏟아서 치우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만 감안한다면 속사정모르고 고의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여자분을 중심에 두고 돌던지는건 성급한거 같습니다
14/06/19 14:38
업무하시면서 별별 황당한 일이 많다고 하시니 뭐 단언할수는 없지만
별도의 사무실에서(그것도 카펫이 깔린) 고객들을 다과와 함께 '인터뷰'하시는 일을 하신다니 대략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머릿속에서 상상이 되고요, 그렇다면 그 '고객'들이 일부러 커피를 바닥에 쏟는다던가 하는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부류일 것 같지는 않아요. 대신 뭔가 실수로 커피를 쏟았는데 말씀하신대로 카펫이다 보니 물어줘야 할것같고 그냥 아무말없이 나간것같네요. 오히려 타일바닥이었으면 말했을지도... 물론 실수라고 해도 사과나 언급도 없이 도망쳤다면 무개념 행동이겠죠. 그런데 이미 가버렸고 고객이다보니 뭐라 따져물으실수는 없으시겠네요; 위로의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14/06/19 15:02
그냥 일반적인 [아이쿠 쏟았다!] [어떡해어떡해~] [어 아무도 없네] [에라 모르겠다] 로 생각됩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지만, 잘잘못을 떠나서 그냥 일이 그렇게 된 것 같아요.
14/06/19 16:38
음.. 제가 이번에 아침에 회사 회의실에서 월드컵보면서 회의실 의자에 쥬스를 쏟았던 게 생각나네요.
옆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마르겠지 하고 안치우고 내려왔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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