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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8 22:05:53
Name Toby
Subject [일반] 피지알의 운영과 운영기준. 운영진
안녕하세요. 운영진 Toby입니다.

광고글 삭제 관련해서 오늘 회원의 항의가 있었고, 관련글이 질게에 올라가면서 많은 댓글이 달렸더군요.
말이 나온김에 이야기를 좀 해볼까 싶은 내용들이 무럭무럭 생각나서. 자게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현재의 운영진 게시판 관리 활동은 제가 가장 많이 하는 편입니다.
삭제되는 글의 70% 정도는 제가 처리한 글들입니다.
댓글 신고도 70% 정도는 제가 처리하는 것 같습니다.

신규 운영진이 합류하고 나서 기준이 빡빡해졌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얘기를 해보자면, 그건 아닐겁니다.
제가 개인사정으로 바빠서 2월 말부터 운영활동을 쉬었고, 4월에 간담회 직후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 시점이 신규 운영진이신 더스번 칼파랑님이 합류한 시점과 일치합니다.
그 때문에 그렇게 보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지알의 운영은 '각 운영진 개인의 판단'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말씀드려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운영진이 활동하느냐에 따라 운영기조가 많이 바뀌기도 합니다.
제가 바빠서 게시판 관리를 하지 않았던 2월 말부터 4월초까지의 기간과 그 이후의 기간의 게시판 운영은 실제로 차이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게시판 운영을 빡빡하게 하는 이유는, 많은 회원분들이 그렇게 해달라 부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글이 삭제되었다면, 유사한 내용의 다른 글이 남아있어서는 안된다는 회원분들의 요구. 즉 운영의 형평성과 일관성에 대한 요구 때문입니다.
간담회 장소에서도 많은 회원분들이 유한 기준보다 강한 기준을 적용해줄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영향을 받은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기준이 너무 빡빡하니 좀 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반대로 기준을 풀지말고 더 강하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운영진으로서 그 절충점이자, 피지알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계속 맞춰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현재의 게시판일겁니다.


저는 08년 8월 8일에 자원하여 피지알 운영진이 되었습니다.
꽤 오래된 회원이기도 합니다. 제 회원번호가 329번입니다.
3만5천 피지알 회원분들중 저보다 먼저 가입했다고 하실 분들은 채 300명이 안될겁니다.

저도 역시 운영진에게 글을 삭제 당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삭제를 불쾌해 하시는 분들의 기분을 이해합니다.

제가 쓴 글은 전화영어 관련 글이었는데, 제가 직접 몇개월간 체험해본 전화영어의 장점들과, 제가 사용했던 업체의 특징을 꽤 상세히 올렸습니다. 회사에서 글을 썼기 때문에 잠시 다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가, 생각나서 피지알에 접속해보니 제가 쓴 글이 없더군요. 벌점 10점을 먹었습니다. 삭제 통보가 없던시절이라 삭제사실도 알 수 없었고, 벌점 내역도 확인 할 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운영진에게 문의하니 광고성 내용이 포함되어 삭제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글에 달린 댓글들도 제가 쓴 글의 광고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러면 참고 할 수 있도록 해당 글에 달렸던 댓글들을 쪽지로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원칙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지요.
저는 그렇게 제가 쓴 글의 댓글도 보지 못하고 벌점만 먹었었지요.
(그래서 글쓴이는 자신의 삭게 글을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수정을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저는 글을 삭제 할 때면 그 때 생각이 자주 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글을 삭제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피지알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글들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글을 삭제당해서 기분 나쁜일이 많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최근에는 벌점없는 삭제는 가급적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글을 삭제하지 않되, 삭제를 해야 한다면 벌점처리를 동반해서 하려고 하지요.
그래도 가끔씩 감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여전히 벌점없는 삭제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문제점은 [피지알의 기준]이 회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피지알의 운영기준이 '각 운영진 개인의 판단'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하기도 하니까요.
부정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기준이 고무줄인셈인데, 그 고무줄이 얼마나 헐렁해졌는지 아니면 조여졌는지 감이 잘 안온다는 거지요.

피지알엔 오랜 시간들을 거쳐온 많은 합의들이 있습니다.
이 합의들을 잘 알고 있는 회원들은 운영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어느정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를 들면, 초성체 금지 같은 것이지요.
현재 초성체는 시스템을 통해 완전 봉쇄되어있다보니 큰 논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초성체도 꽤 논란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피지알에 매일 오는 회원들에게는 이러한 기존의 합의들이 아주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신규 회원들은 그 분위기를 눈치껏 살펴야 한다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모르면 맞아야 된다는거죠. (이제는 많이들 모르시겠지만, 애초에 가입 유예기간 3개월/2개월이 생겼던 이유가 눈팅해서 분위기 살펴두라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피지알 회원이 매일 피지알에 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년만에 생각나서 접속한 회원들도 있을테고, 그런 회원들은 최근의 분위기를 잘 모를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 회원들이 최근의 규정적용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곳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상업사이트가 아닌 만큼 운영진이 규정을 잘 알리지 못했다고 해서 운영진이 잘못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피지알의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하는 것 같네요.
운영진의 운영기준이 회원들에게 잘 전달이 되지 않고 있는데, 운영진의 잘못도 회원의 잘못도 아닌 상황.
그럼 누구의 잘못일까요?

운영진은 매번 기준이 바뀔 때마다 공지를 작성합니다. 작성한 공지들은 공지게시판에 모아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모든 공지글을 다 읽어보지는 못합니다. 결국 공지만으로는 운영기준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통합 공지를 다시 잘 정비하자는 이야기를 운영진 내부에서도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보니 아직까지 정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작업을 하려다보면 단순히 내용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마련이죠. 꽤 많은 논의가 필요해집니다.


이런 문제들을 생각하다보면, 결국은 크게 문제를 만들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게 편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정리를 잘 하면 좋지만 시간도 없고, 잘 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니까 나중에 시간 될 때 하자. 라는 거죠.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되는 운영진이 없으니까요.



이 글은 다른 운영진과 사전에 협의를 하지 않고 올리는 글입니다.
아무래도 협의를 하고 나면 못 올릴 것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운영진이 스스로 골치아픈 논쟁을 시작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으나, 저도 사람이다보니 누가 옆구리 찌르면 뭔가 얘기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니까요.

건의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서 매번 장문의 답변을 하는데, 기껏 답변을 달아놔도 비밀글이 대부분이라 회원들은 내용을 보지 못합니다.
비밀글이 아니어도 일부러 다 찾아보는 회원도 많진 않겠지만요.
(댓글 신고기능을 글에도 적용하고, 건의게시판의 비밀글 기능은 없앨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고는 신고기능을 통해 하도록 하면, 비밀글이 꼭 존재해야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아 참. 생각난김에 간담회 영상 링크 좀 걸겠습니다.
한 달 동안 주말에 시간나는 모든 자투리 시간을 투자해서 애기 안고 영상을 편집했는데, 많이들 안보셨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공지글로 올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딴에는 당장은 안보더라도 누군가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다음 행사 때나, 회고가 필요할 때 의미있는 자료로 남을 수 있겠다 싶어서 열심히 작업한건데. 그래도 많이들 안보시니 아쉽더군요.

간담회 게임 영상 https://ppt21.com../?b=8&n=51489
간담회 소그룹 토론 영상 https://ppt21.com../?b=8&n=52141



자꾸 얘기해서 이제는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제가 피지알 운영진을 그만둘 준비도 슬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을 그만 두더라도 피지알을 떠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피지알은 제가 세상을 보는 안경이 되었거든요.
그 안경이 탁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떠나지 못하고 있구요.

요즘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면서 많이 바빠져서 오늘도 생각해봤습니다.
운영진을 그만두려면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데, 인계를 받아줄 개발 운영진이 없습니다.
당장 서버가 다운되어도 대신 켜줄 사람이 없네요.
제 이름으로 등록한 ppt21.net pgrer.net 도메인도 있구요.
막아놓은 회원가입을 풀고 가려면, 서버에 센드메일이 안되는 문제를 고쳐야하는데 생각하니 골치가 아파서 당장은 그만 못두겠다 하고 미뤘습니다.
피지알이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잘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왕 글을 쓴 김에 이 글은 제가 올린 AMA라 생각하고 댓글을 많이 달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총사령관
14/06/18 22:10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회원번호에 대한 언급을 하셔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회원 번호는 어떻게 확인하는겁니까?
14/06/18 22:17
수정 아이콘
회원 닉네임을 클릭해서 쪽지창을 띄우면, 쪽지창 주소 맨 끝에 숫자가 보일겁니다. 그게 회원번호입니다.
14/06/18 23:14
수정 아이콘
이런 엄청난 꿀팁이... 이제 앞으로 회원 정보가 비공개되어 있어도 대략 언제 가입했는지 추측할 수 있겠네요. 크.. 근데 불과 이년 사이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가입했나보군요. 3만명이 넘는 갭이 있네요. 흐드드..
14/06/18 23:38
수정 아이콘
회원가입 중지 기간이 꽤 길었음에도, 최근 2년간 피지알 전체 트래픽이 2배로 늘었습니다.

각종 편의 기능 강화, 대선 효과, 댓글알림 효과, 피지알 고유의 문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14/06/18 23:29
수정 아이콘
헐. 저 47번이었네요. 대체 앞에 있는 46명은 누구지......-_-

게시판 관리는 뭐, 시대가 변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거 같더군요.
어차피 정답이 없는 것이고 크게 분란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다지 문제없다고 봅니다.
14/06/19 00:25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의 회원번호가 51번 입니다. 비슷하시네요 흐흐
14/06/18 23:44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가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제 앞에 7000명이나 계셨네요~
예전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여기는 피지알이죠..
피지알의 모습을 유지시켜 주시는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14/06/19 10:28
수정 아이콘
팁 고맙습니다~ 예전 중계권 사태(?) 땐가 탈퇴했다가 한참 뒤에 재가입했더니 번호가 쭉 밀려 있네요. 흐흐
데오늬
14/06/19 10:30
수정 아이콘
헉... 그런 방법이..
14/06/18 22:11
수정 아이콘
어떤 홍보글은 되고 어떤 홍보글은 안되는지 기준이 궁금합니다.
14/06/18 22:17
수정 아이콘
일단 링크로 답변을 대신하고 보충 설명을 하겠습니다.
https://ppt21.com../?b=23&n=3154&c=9260

애초에 그런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기준을 명확히 세우려면, 다양한 상황들을 세세하게 기록해놓은 피지알 규정집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걸 만들 여유도 없고, 만들려면 해야 할 논의도 많으며, 만든다고 해서 적용에 대한 논란이 없을 수가 없지요.
때문에 피지알 운영진들은 초창기부터 성문화 된 규정이 없는 것을 원칙으로, '각 운영진 개인의 판단'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회원들 간에 의견이 갈려서 운영진에게 정리를 해달라고 하는 상황들에는 운영진이 당시의 분위기를 살펴 가이드를 드리곤 했는데, 그런 일종의 피지알 판례들이 남아서 명문화된 규정들이 있는 것처럼 회원들에게 많이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피지알은 명문화된 규정이 없고, 운영진의 판단을 기준으로 한다' 라는 원칙은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운영진이 맘에 안들면 회원들이 글로 때립니다. 많이 맞았습니다.
힘내라는 회원들이 꽤 있어서 요즘은 힘 좀 내고 있습니다.
14/06/18 22:20
수정 아이콘
그럼 밑에 제가 올린 독해법 홍보는 괜찮은 건가요? 사실 그거 때문에 질문드린겁니다.
14/06/18 22:2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기준이 '각 운영진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피지알 운영진들중 한명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운영진이 삭제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14/06/18 22:2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감전주의
14/06/18 22:16
수정 아이콘
약간은 과도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관리기준이 있어 피지알이 건강하게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Toby님을 비롯한 운영진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항상 수고해 주시는 걸 고맙게 생각하는 회원들도 많습니다..
14/06/18 22: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많이 나서는 운영진이다 보니 운영진에게 돌아오는 감사도 계속 제가 많이 받았네요.
새강이
14/06/18 22:19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지지합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4/06/18 22: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Manchester United
14/06/18 22:25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십니다. 만인의 입맛을 맞추는건 신도 못하는 일인데요. 너무 큰 상심마세요.
14/06/18 22:33
수정 아이콘
상심은 아니구요. 안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해서 죽을 것 같았는데, 말꺼내줘서 잘됐다. 뭐 이런거랄까요.

사실 글 삭제된 회원이 말했던 것 처럼, 운영진이 글을 읽고 판단해서 삭제하는 것은 몇초면 됩니다.
회원들이 글을 작성하는데 시간을 사용한 것에 비하면 적은 시간을 쓴 셈이지요.
다만 짧게 시간을 쓰는 빈도가 높아서 결과적으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는 것이구요.

짧은시간에 여러개의 처리를 하다보면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할 걸 싶은 때도 있구요.
하지만 회원들의 항의에 결정을 번복하는게 잦으면 운영기준도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결정의 번복은 단순히 글이 하나 복원된 것 이상의 의미로 회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운영진에게 허용된 권한의 범위를 넘지 않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번복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프로야구 심판들처럼 욕먹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네요.
Manchester United
14/06/18 22:39
수정 아이콘
건의게시판이 생긴후 부쩍 금번과 같은 논란이 잦아지는 것 같네요. 건의게시판의 용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사이트발전을 위한 건의게시판이 아니라 그냥 삭제에 대한 항의만 하는 항의게시판 같습니다. 그로인해 운영진 및 회원간의 반목도 심해지는것 같고요.

그리고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중심을 잘 잡고 그동안 해오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 글이 삭게에 가더라도 항의를 표시한 적이 거의 없네요.
14/06/18 23:01
수정 아이콘
네. 신고의 용도를 겸하다보니 말씀처럼 항의게시판이 되었습니다.

신고기능이 글에 적용되고 비밀글이 없어지면 운영진에게 하는 건의 뿐 아니라 회원들 간에도 피지알 운영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심도있게 이뤄지는 운영토론 게시판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버들피리
14/06/18 23:59
수정 아이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기에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에도 부정적인 모습이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회원 입장에서 건의 게시판을 보고 든 느낌은 일종의 자치 방범대 모습이었어요.

비밀글이 많아서 전부를 본것이 아니고 볼수 있는 글을 읽고서 내린 생각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 .이곳 pgr이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올수 있었던 여러 이유 중에서 이것도 한 역할을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운영진들이 늘 상주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에 보지 못하는 글들도 많을 것인데, 회원들이 보고서 규정에 안맞거나 불쾌감을 유발하는 글, 분란을 일으키는 글. ..등을 건의게시판에 올리므로 운영진이 할일을 조금은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pgr이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모습들도 있지만 저런 모습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거라 좋게 보았습니다.
14/06/19 00: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신규회원의 의견이나 인상은 자주 접하기 힘든 피드백인데 참고가 되네요.
14/06/18 22:28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진이라서 오히려 보통의 논쟁이나 대화라면 벌점이 적용되어야 할 표현이나 공격도 그저 감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더군요.
감정적 피로가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운영기준은 전혀 타이트하다고 느끼지 않는데, 지금 이 시스템에서도 선을 타시는 분들은 꽤 계십니다.
더 느슨할수록 그에 대한 불쾌함은 고스란히 나머지 회원들에게 전해지겠죠.
14/06/18 22:34
수정 아이콘
운영진 비방도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원색적 욕설을 하는게 아닌 이상 운영진 비방은 가능한 삭제/벌점없이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선을 타는 것은, 바꿔 말하면 운영진의 가이드 라인을 잘 지켜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가 없었다면 쌍욕하고 싶으신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yangjyess
14/06/18 22:33
수정 아이콘
전 PGR 제재가 너무 느슨하다고 생각하고 운영자분들께서 좀 막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소신껏 처결을 했으면 자신을 가지고 사소한 불만들은 좀 쌩까버리는 그런 태도도 필요하다구요.. 크
14/06/18 22:37
수정 아이콘
회원분들은 삭게를 자주 모니터링 하지 않으시니 모르겠지만 지금도 꽤 많은 글이 삭제되고 있습니다.
주로 글 리젠이 많은 유게글들이 대부분이죠.
사실 지금 정도도 저항이 강해 더 쎄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딱 필요한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거기도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각 회원분들께서 개인으로 주시는 의견들은 계속해서 참고 하고 있습니다.
참고한다고 해봐야 한 번 보고 '그렇구나'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것에 불과합니다만, 그런 빈도가 높아지면 분명히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14/06/18 22:38
수정 아이콘
그랬다면 또 다른 피지알이 되었을 테니까요, 지금 이런 피지알을 만들어주고 계신, 그리고 앞으로도 만들어 주실 운영진 분들을 항상 지지할 뿐입니다.
노틸러스
14/06/18 22:36
수정 아이콘
그만두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14/06/18 22:43
수정 아이콘
크크 낯 간지럽네요.
노틸님 들어오시고 아직도 운영진 모임을 한 번 못해서 뵌적이 없군요. 모여야 할텐데 (이렇게 쓰면 모이자고 할지도... 막상 모일려면 귀찮음;;)

제가 그만두지 않더라도 개발이 한명에게 집중되는 상황은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개발운영진이 없어도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게 베스트인데, 지금은 보안 문제와 서버 안정화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고,
보완해야 할 필수기능들이 미비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마땅히 좋은 답이 없는 문제기는 합니다만, 제가 운영진 하면서 느꼈던 [열심히 할 수록 문제]인 부분들은 고민을 좀 나누고 싶습니다.
게시글 관리를 많이 하는 운영진이 회원들의 항의도 가장 많이 받게 되구요.
개발이든 게시판 관리든 시간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운영진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없기 때문에, 너무 몰입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지알에 시간을 많이 쓰면 생활에 지장이 오니까요.
하지만 저는 더 많이 시간을 쓰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바다란꿈
14/06/19 11:21
수정 아이콘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고 개선사항이 없어지지 않는 한, 안정화 따위는 없...

수고에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14/06/18 22:37
수정 아이콘
아부성 발언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그럴 의도 없이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면에서도 이 만큼 잘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
모두가 만족하는 사이트는 있을 수가 없지요.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14/06/18 22: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러려고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 알아주신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구밀복검
14/06/18 22:38
수정 아이콘
운영 기준은 말하자면 라면스프 같은 거죠. 안 바뀌면 '시대에 뒤떨어졌다'라고 욕 먹고, 그때그때 바뀌면 '언제부턴가 예전 맛이 안 난다'라고 욕 먹고...
눈시BBv3
14/06/18 22:42
수정 아이콘
좋아요 +1
14/06/18 22:48
수정 아이콘
좋아요 +2
번지점프
14/06/18 23:17
수정 아이콘
좋아요+3
버들피리
14/06/19 00:07
수정 아이콘
좋아요+4
하늘깃
14/06/19 10:46
수정 아이콘
좋아요 +5
눈시BBv3
14/06/18 22:42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덕분에 이런 pgr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생각하기에 개별 사안에 불만 있든 없든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14/06/18 22: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6/18 22:44
수정 아이콘
모 회원의 항의가 있었는데 그 회원은 댓글이라도 달아주면 좋겠네요. 답글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14/06/18 22:46
수정 아이콘
특정 회원을 저격하고 싶어서 쓴 글은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되겠구요.
괜히 이 글에 등장했다가 많은 이들 앞에서 돋보이는 상황은 누구라도 불편할겁니다.

회원들이 서로 헐뜯지 않아도 될 사안들에 대해 너무 민감합니다. 예민한 분들이 많아요.
감정적인 대응으로 게시판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들이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14/06/18 22:48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Toby님께서 이렇게 말하시면 계속 할 이유가 없지요. 그만하겠습니다.
세상 어느 커뮤니티를 가봐도 피지알만한데가 없을 것 같네요.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윤주한
14/06/18 22:44
수정 아이콘
{}
14/06/18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러자면 글에 신고 기능을 먼저 붙여야겠지요.

사실 이미 댓글 신고가 구현되어있어서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만, 피지알에 제 시간을 쓰는 것이 제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더 자제하고 있습니다.
구현 하고 싶은 기능들은 to do list에 많이 적혀있습니다.

피지알은 당장 비밀번호 찾기 기능도 없어요. 심각하죠.
14/06/18 22:50
수정 아이콘
퇴근하다가 잠시 글을 쓰려고 피씨방을 들렀습니다.
집에가야겠네요.
스테비아
14/06/18 22:58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쁘신데 제가 괜히 소환글 비슷한 댓글을 단 건 아닌가 죄송하네요;;
바로 윗댓글에 다셨지만, 글 신고버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 수 이상의 신고가 들어오면 삭게로 자동 이동할 수 있게요.
문제는 논란이 되는 글이 삭게로 이동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조회수 대비 신고율이 일정 이상이면 삭게로 가는 방식이 어떨까요?
바로 도입하기에는 '조회수 대비 신고율'을 모르기 때문에, 현재 댓글 신고 기능처럼 일단 도입한 뒤 실험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민방위 훈련처럼, 아니면 요즘 세월호사태 이후 늘어난 대피훈련처럼요.
운영진이 광고글을 올리고(!) 삭제까지 걸리는 시간, 그리고 그 때의 조회수 대비 신고율을 측정해 보는 방식으로 시간대별, 요일별로 실험을 한 뒤 도입한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저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문과인 저는 전혀 모르고...;;
저 시스템 만드는 데 드는 노동력이 운영진이 삭제글 관리하는 것보다 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흐흐

저는 요즘 사회에서 근로자들에게 감정노동을 의무화하면서 그에 대한 페이는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피지알에서도 점점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일과 태도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4/06/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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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스템이 오유 커뮤니티에 있지 않나요?
특정 회원, 특정 사안에 대한 편향적 신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4/06/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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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찬반이 갈리는 글은 다 블라인드 먹는다던가 다수결이 언제나 이기는 분위기가 되기 쉽지요.
14/06/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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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유가 그런식이죠. 그러다보니 알바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구요. 오유도 그에 대응하는 장치들을 계속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피지알은 회원들도 그렇고 운영진들도 투표식의 자동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운영진이 직접 검토하는 방식을 고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신고의 양이 많지 않고, 신고에 대한 댓글 피드백을 일일이 주지 않다보니 처리가 할만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댓글 신고 기능도입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스테비아
14/06/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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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 장치가 더 필요할수도 있군요... 그런 게 주렁주렁 달리는 건 싫어하는데ㅠㅠ
지금의 방식도 저는 만족스럽습니다만, 운영진의 업무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말씀드렸는데... 생각해보니 댓글신고기능도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았네요. 아직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보다는 지켜봐야 할 때 같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흐흐;;
14/06/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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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수는 일반 회원에 비공개. 신고 수가 일정 이상 넘어가면 운영진 알람. 운영진 시야에 신고 수가 같이 보여지는 정도라면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일단 Toby님 할 일은 많아지는 걸로
wing tree
14/06/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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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운영진분들이 고생해주시니 이렇게 pgr을 즐길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직동소뿡이
14/06/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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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앙대...
건게에 글 쓸때마다 저는 짧은 신고글만 올리는데 토비님은 항상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제 신고가 먹히던 먹히지 않았던 우왕!! 하는 기분을 많이 느꼈었는데요 ㅠㅠ
(다른 운영진을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 토비님을 더 좋아하는 거... 아 그게 그건가 설명은 못하겠지만 여튼 그런 거 아닙니다)
토비님이 관두시면 안돼요 ㅜㅜ
그냥 막 싫습니다 ㅜㅜ

오늘도 장문으로 정성들인 글을 쓰셨는데 슬슬 그만둘 생각하신다니까 딱 그 부분만 눈에 보이네요
아까 질게 글 보고 운영진 고생하네... 싶었는데 운영진의 노고를 아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허니콤보
14/06/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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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 상할 일이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운영진이 직접 이렇게 해명해주니 사이트가 잘 굴러가는거겠죠
14/06/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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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분 입장에선 지금의 이 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썩 유쾌하진 않으실 듯 합니다.

회원들이 네임드의 편을 들어주는 친목질의 폐해와 유사한 상황이 되고 있으니까요.
뭐 길고 상세한 글로 풀었으니 제 입장을 이해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14/06/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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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요즘이 가장 잡음없는 태평성대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들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잘 운영하고 있고, 회원들도 운영자를 존중하고 있고 서로 합의를 통해 정해진 방향에 잘 따라줘서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6/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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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상에서 잡음을 없애다보니 삭제되는 게시글도 많아서, 건의게시판 비밀글 안에서는 회원들과의 실랑이도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회원분들이 대개 잘 따라주시는 것 같네요.
14/06/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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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은 지금도 훌륭합니다.
최고는 아니여도 최선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타카토
14/06/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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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을 스스로 선택하신 모든 운영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14/06/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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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영진에게는 의무가 없기 때문에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쉴 수 있습니다.
길게 쉬고 있는 분들도 계세요.

저도 그러해야하는데 스스로 못견뎌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만두는 걸 고민하는 결과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연애 할 때도 그렇지만 왜 힘든지 얘기 안해주고, '내가 힘든걸 니가 알아줬으면 좋겠어'라고 한다면 상대는 제대로 알기 어렵겠지요.
저도 가만히 있으면 제 입장을 회원들이 알아주기는 어렵다 생각해서, 일부러 가끔 이런글을 씁니다.

너무 징징이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이런 입장들도 좀 알릴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A Peppermint
14/06/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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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에는 핏대 세우면서 얘기하더니 더 못한 공짜페이의 운영진에게는 더 엄격한 분들 많더군요.
힘내세요 토비님.
14/06/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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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ㅠ
14/06/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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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 하는 회원이지만...토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만두진 마세요...
14/06/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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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도 계속 잘 활동하시는 Orbef님 처럼 저도 그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그다지 할말이 없는터라 잘 보이진 않겠지만요.
adagietto
14/06/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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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토비님..
그만두시는건 싫어요..그런 말씀 마세요.
14/06/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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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없어도 다른 운영진분들이 커버를 잘 해주실겁니다.
지금이야 제가 먼저 하고 있으니 다른 분들이 좀 쉬시고 계시지만요.
제가 없어도 잘 돌아갈 수 있는 피지알이 되어야 하구요.
근데 개발 문제 때문에 당장은 어쩔 수 없네요.
루크레티아
14/06/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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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빡빡한 맛으로 보는 곳이 pgr인데요.
운영진을 찬양할 생각은 없지만, 원래부터 운영진이 빡빡하게 굴리는 맛에 봐온지라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사이트에선 말이죠.
14/06/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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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드립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회원들이 네임드의 편을 들어주는 친목질의 폐해와 유사한 상황이 되고 있으니까요.

안그래도 글읽으면서 이부분이 걱정되었는데..

아무쪼록 모두들 편안한밤 되시길
다빈치
14/06/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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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설자를 맨 처음 시작해서 감을 못잡을때 홀스형의 첫마디가 이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해설자는 없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향은 해야겠지만 결국은 다수가 원하는 해설을 해야한다.

현재 제가 기획할때 가끔 떠올리는 말입니다

요즘엔 '최대한 노력하되 이게 다수를 위한 길이 맞는가'라는 방향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자크 데리다
14/06/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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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쪽을 선호하긴 합니다. 특히 글보다는 댓글쪽에서요. 비아냥과 인신공격성 댓글 같은 거 볼때마다 눈쌀 찌푸려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형평성과 일관성이 중요하긴 하죠.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누구는 벌점먹고 누구는 그냥 넘어간다면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14/06/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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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워낙 많다보니 모두 읽어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신고에 의존하게 되네요.
신고된 댓글 전후 정도만 살피는 편입니다.

신고된 댓글만 처리하다보면 같은 글에서 유사한 댓글들도 어떤 댓글은 벌점삭제먹고 어떤 글은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회원 분들이 댓글 신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Timeless
14/06/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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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으로서 상식적으로 운영하려 노력하는데, 때론 내 생각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을 운영에 관한 논쟁 시 알게됩니다.

그런 경우는 내 생각을 수정해서 다시 상식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반복해서 나만의 운영 준거틀을 만듭니다.
(운영진도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합니다)

동시에 감정소모를 줄이기 위한 자기 방어기제도 형성됩니다.
(딱딱한 태도가 나타납니다)

완벽한 운영에 친절함까지 갖춘 운영진이 되고싶지만, 현실은 메시를 꿈꾸는 평범한 직장인 조기축구회 선수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조금씩이나마 더 나아지리라 생각하지만, 메시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안타깝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Toby님은 선수 출신 조기축구회 회원이죠. 그래서 기대도 많이 받고, 일도 몰리고, 대체도 어렵습니다. 너무 무리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4/06/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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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 봤던 이영표 세레모니 에피소드가 생각나는군요 크
운영진이다 보니 말씀에 더 공감합니다.

선출에 비유할만큼 다른 운영진들에 비해 뛰어난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다만 개발을 하다보니 애착이 생겨버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지 시간을 쏟은 만큼 애착이 커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야 할텐데 싶네요.
살찐개미
14/06/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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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14/06/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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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담으로 간담회 영상 지금 봤는데 정말 재밌네요 크크크

오프라인에서 닉네임붙이고 얼굴마주보며 이야기하믄 모습보니 뭔가 재미있네요

느낌이 어떨까 크크

쓰리제이는 누군지 심하게 궁금하네요 한명은 알겠는데...

다음번에 참석하도록 노력할께요
하지만 다 서울말 쓰네...
14/06/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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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순서 영상도 가편은 다 해놨는데, 뒷심이 딸려서 공개 못하고 있습니다.
자막과 모자이크 작업을 아직 못했거든요.

모자이크 약속을 해놓은게 있어서 안할 수는 없고, 자막은 귀찮으면 안하면 되는데 자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전달력 차이를 체감하다보니 없이 내는게 꺼려집니다.
근데 심히 귀찮은 관계로 아마 공개를 한다면 무자막 본이 될 것 같네요.
14/06/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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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귀찮음이 사라지실때 천천히 하세요
그때봐도 곱씹으며 재미있을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4/06/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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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이 운영자를 해야되는 Pgr식의 미덕은 현행에 최대치이죠. 그렇다고 시스템으로 커버하는 길을 택하면 그 시스템이 자리잡을 때 까지 계속 누군가가 책임지고 팔로우업을 해야하는데, 그 역시 무리라고 생각하고.. 부분적인 보완을 하는 선에서 그치고 그 이상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14/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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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거 같네요.
14/06/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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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제이가 누구인지 가르쳐 주세요~
FastVulture
14/06/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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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하건간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겠죠... 어디서 일을 하든 늘 느낍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iAndroid
14/06/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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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는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일관성의 문제라고 봐야죠.
비슷한 내용인데도 어떤 글은 삭제 안되는데 어떤 글은 삭제가 된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 말을 하면 나오는 이야기가 '운영진이 시간이 없다' 인데,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사람을 더 뽑으면 됩니다.
운영진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놓치는 글의 개수도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소수라서 여러 게시판을 관리하다 보니 서로의 기준이 다른 것도 일관성을 무너뜨리는 한 요소라고 봅니다.
A 운영진이 관리할때는 삭제 안되었던 내용이 B 운영진이 관리할때는 삭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B 운영진이 A 운영진이 관리한 시점까지 주욱 훑어볼 일은 없으니, 유사한 내용이라도 어떤 글은 남아있고 어떤 글은 남아있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구요.
운영진이 적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없어서 힘들다 힘들다 그러지 말고 운영진을 더 뽑아야 된다고 봅니다.
충분한 운영진을 뽑아서 게시판 별로 관리를 맡긴다면 게시판별로 글 삭제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게시판별로 올라오는 글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게시판 별로 관리의 통일성만 유지된다면 충분하다고 보네요.
14/06/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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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만, 쉽지 않은 문제기도 합니다.

지금도 많지 않은 운영진이 활동중이지만 서로의 기준을 맞추기 어렵거든요.
운영진이 많아질 수록 일관성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게시판별로 전담 운영진을 두는 것은 현재까지의 경험으로는 쉽지 않은 것 같고, 그 방법의 적용이 운영의 일관성이란 결과로 이어질 것 같진 않네요.
iAndroid
14/06/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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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이 많아져서 기준이 많아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하여 전담제를 두자는 겁니다.
모든 게시판을 10명의 운영진이 담당하는 거랑, 100명의 운영진이 10개의 게시판을 각 10명이 담당하는 것은 기준 관점에서는 10개로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관리집중도는 후자가 휠씬 낫죠.
담당 인원은 10명 그대로지만, 전담게시판에서만 관리를 하면 되니까 관리해야 할 글 개수가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게시판별로 확연히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영진 사이에서 게시판 별 특징의 확연한 인식 밎 합의가 있다면 운영진 사이의 게시판 관리 기준을 쉽게 일치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기업에서도 업무가 많아지면 젤 먼저 고려하는것이 인원 충원이듯이, 피지알도 힘들다고만 하지 말고 운영진 충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14/06/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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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운영진 충원을 해도 새로 충원한 운영진이 일을 열심히 할 운영진인지 잠수 탈 운영진인지 알 수 없는 문제도 있지요.
피지알의 운영진들은 모두 동일한 한표의 권한을 행사하는 정도의 느낌(?)의 발언권을 갖기 때문에 운영진이 많아지면 의견일치가 어려워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지금도 숫자가 적진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영진 확대에 긍정적입니다만, 반대하는 이유가 있다면 이런거다라는 차원에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피지알 운영진 선발도 총리 선발 못지않게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낙마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14/06/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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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분들 항상 수고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1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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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잡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커뮤니티 기능이 이만큼 합리적으로 유지되는 데에는 운영진 분들의 공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14/06/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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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거지만 운영진 분들 많이 고생하시는걸 알지만 보면 일처리가 운영진 탓으로 보이는 형식으로 되어있는게
문제 같네요. 정말 고생은 고생대로 많고 욕은 욕대로 먹는 구조라고 할까요...
차라리 타 사이트처럼 게시물 신고 버튼 같은걸 만들어서 신고 숫자가 n회 이상 되면 표시되는 방법 같은 것을 통해
특정 게시물 삭제 되는게 누구나에게 당연하게 느껴져야하는데, 지금 보면 보통 운영진 주관으로 의해 삭제된다고 느껴지는
구조라서 삭제 같은거 이뤄질때마다 늘 운영진 탓으로 돌리게 되고 난리가 나고 운영진 피로감이 늘어가는거 같네요.
힘들겠지만 시스템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6/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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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선택입니다만, 피지알은 일부러 그러한 시스템 적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입하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위에 유사한 이야기를 한 댓글 타래가 있으니 내용을 참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ppt21.com../?b=8&n=52285&c=1914002
지금뭐하고있니
14/06/19 00:06
수정 아이콘
일단 수고 많으시고, 감사하단 말을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전 최근에 글들이 삭게행을 하는 거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는데, -뭐 그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삭제에 대해 글쓴이는 모르겠지만(제가 쓴 글이 삭게로 간 적이 없어서) 댓글러는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근데 항상 나오는 게시판 관리와 운영의 문제에 대해서 저 스스로가 뾰족한 해답을 내놓지도, 그걸 고민할 여유도 없어서 뭐라 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아 그리고 만약에 운영진 그만두시면, 그 때는 글이라도 남겨주세요. 감사의 인사를 할만한 장은 필요한 거고, 감사를 받을만 하시니까요.
항상 수고하신단 말로 맺겠습니다.
14/06/19 00:11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가능한 댓글 보존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글을 남겨놓으면서 벌점처리를 하기 어렵다는 시스템 적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글삭제를 안하는 경우 벌점에 대한 자동통보도 안되고 있구요.

허용되지 않는 글이 댓글이 많다는 이유로 게시판에 남아있는 것이 과연 맞을까. 싶기도 하면서,
내용만 본문삭제를 한다면 댓글들이 제 가치를 할 수 있는가? 이런 의문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깔끔한 해답은 없는 문제죠.

비방 유머글의 경우 비방성 유머 자체를 유게에서 허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본문과 유사한 기조의 댓글이 많이 달리는 편입니다.
그런 경우는 댓글이 많더라도 삭게를 보내기도 합니다.
14/06/19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운영진에게 벌점도 먹어보고 글도 삭제되어보고
과거 키배도 한적이 있었고.. 납득할 수 없는 기준은 지금도 있지만...

운영진의 노고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지알이 특별하다면 특별한 이유도 거의 대부분 운영진에게 있다고 생각하고요..
잘난 유저들의 몫은 아주 극히 일부분일뿐이죠...
하늘깃
14/06/19 00:09
수정 아이콘
나룸 피지알에 이런 기능 있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상상이라고나 할까요(Pgr21 앱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있긴 한데 말이죠.
현재 개발 운영진이 토비님밖에 안계시고 제 생각들도 뭐랄까 좀 터무니없는 것들 뿐이라 생각만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크크
개발진으로서의 토비님의 부담이 너무 큰것 같아요... 부담이 크신만큼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어놓은것들도 부지기수일테고...(당장 건의게시판 조금만 둘러보아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검토해 보겠다는 토비님의 글들도 꽤 보이고 말이죠.)
운영진의 증원, 특히 개발진 운영진의 충원이 절실한것 같긴 합니다. 큐리스님이 계시긴 하지만 존재감이 없으셔서... 크크크

언제나 고생해주시는 운영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4/06/19 00:14
수정 아이콘
피지알앱은 저도 생각을 해봤고 실제로 시도하려다 접었습니다만,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제 개발 실력이 미천하다보니 닿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광고로 인한 운영수입이 좀 되다보니 외주로 돌릴 수도 있을거 같은데, 제가 믿고 맡길만한 아는 사람이 없고,
맡기려면 저도 요구사항을 만들어 전달하고 대응해주는 일을 해야하는데 그게 일이 많아서 하기 어려운 것도 있구요.
절름발이이리
14/06/19 01:39
수정 아이콘
광고수입을 보장해준다면 어디 제가 한번.. 아 아닙니다.
14/06/19 00:16
수정 아이콘
모든 운영진 분들이 노고가 많으실 겁니다... 만

Toby 님이 운영진에서 빠지신다는 건 '상상 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14/06/19 00:19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버들피리
14/06/19 00:28
수정 아이콘
회원분들이 pgr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습니다만. . 그중에 회원분들의 의견이나 건의 사항에 대한 운영진분들의 빠른 피드백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규모도 아니고 사실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운영진이기에 책임감도 있어서겠지만 애정없인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토비님 활동하시는거나 응대를 보면 애정으로 활동하시는게 많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역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2막3장
14/06/19 00:32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Fanatic[Jin]
14/06/19 00:51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십니다.

덤으로 가입순번을 알게되었습니다!
위원장
14/06/19 00:55
수정 아이콘
모든 운영진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loveyoureal
14/06/19 00:57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4/06/19 01:01
수정 아이콘
Toby님보다 회원번호가 낮은, 300명이 채 안 된다는 회원 중 한 명입니다.
(참고로 제 회원번호는 가입 12년차가 되어서야 오늘 알았습니다...;;;)

언젠가 유게에 정치유머글을 허용하여야 하는가의 문제로 운영진과 논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정치에 관련된 글이라도 '유머'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상 막아서는 안 된다 주장했었고,
운영진에서는 모두가 즐거운 유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유게의 정치유머는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운영진의 운영방침에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저로서는 불만이 있었고,
그 때문에 운영진에게 조금 '덜 고마워할 것 같다.'고 마무리를 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무보수 봉사를 하고 계시는 운영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은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사람이기에, '아니다'싶은 부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던 것이고...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절을 떠나지 못하는 중과 같은 처지인 마당에, '떠나지 못하는 절'을 위해 애쓰시는 운영진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딴지를 걸어대는 회원분들 때문에 노고가 많으시리라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운영진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자주 들락거리는 회원이 있음을 기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4/06/19 01:09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유게 정치글과 같은 문제는 허용/금지시 장단이 존재하는 문제지요.
어느 한 쪽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다수가 만족하는 방향을 선택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논란거리를 없애고 깔끔한 게시판이 된 것은 좋으나, 유머의 폭이 꽤 좁아졌지요.
비방글 단속의 경우도 비슷하구요.

비록 '아쉽다' 라는 의견이거나, 수용되지 않은 의견이라 하더라도 회원들이 주시는 의견은 언제나 참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적극적 표현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킨너겟
14/06/19 01:14
수정 아이콘
유머란의 기준이 참 궁금하긴합니다 고승덕의 짤을가지고 정치적인 상황이 아닌 다른 상황관련해서 합성한것을 올렸다는 이유로 벌점을 맞았는데 그것이 과연 정치적인것이라고 판단이 가능한건지 의문이들더군요
14/06/19 01:25
수정 아이콘
많은 회원들의 일관성 요구 및 기준 제시 요청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결과로 정치글에 대해서는 [무조건] 삭제 정도의 강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준이 강해서 과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대신 좀 더 기준이 선명해진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예를들어 '잘 생긴 정치인들 사진 나열' 과 같은 식으로 아주 드물게 정치색이 없는 정치 소재의 글이 올라온다면 허용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모두 삭제처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치소재가 포함된 글의 등록은 아예 시도하지 않으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무벌점 삭제를 하다가, 자정효과가 없고 벌점이 없으니 유사 패턴글이 계속 반복되어 최근에는 벌점삭제를 하고 있습니다.

고승덕 케이스의 경우는 아직 지방선거가 끝난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선거의 후보로 나선 고승덕씨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한달 뒤라면 현재도는 고승덕씨의 짤도 다르게 해석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아탱
14/06/19 02:07
수정 아이콘
간담회 주제토론 때 토비님의 이야기들이 문득 생각납니다. 현 상태에서 토비님이 없어지시면 서버를 다시 켤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네요..크크 (맞나요?)

여담으로 저는 간담회 영상 편당 3번씩은 봤습니다. 제 닉네임이 언급만 되고 얼굴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기로 끝까지 보고 다시 보면서 찾아봤더랬지요. 흐흐

늘 수고 하십니다. 운영진 그만 두시면 아쉬움이 많을 것 같지만 이제는 보내드려야 할거 같기도 합니다.
14/06/19 03:13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 운영진에 지원했는데,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해서 하는 일의 분율이 많아지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그만두시는 게 낫습니다.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요.
관두신다고 해도 이제껏 쏟아오신 시간과 노력이 무너지진 않지만, 관두시지 않으면 앞으로 쌓아갈 시간과 노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각종 기술적 부분을 맡고 계시지만, 떠나신 이후 기능 업그레이드가 더뎌진다고는 해도, 어쨌든 빈자리는 어떻게든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허한 부분을 채워가시길...
닉부이치치
14/06/19 03:30
수정 아이콘
'내 글이나 댓글이 삭제되고 벌점먹기 전까지' pgr 의 분위기와 운영원칙이 마음에 든다면
내 글이나 댓글이 삭제되었을때 문제를 먼저 나에게서 찾아야겠죠.
구경만1년
14/06/19 03:32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운영진분들 덕분에 13년째 눈팅만하면서도 훌륭한글 정보 유머 챙겨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14/06/19 04:25
수정 아이콘
아니 운영진이 무슨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좋으면 하다가 싫으면 관둬도 되는 그런 게 아니잖습니까. 운영진 한 번 시작하면 관두는 건 안되지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14/06/19 04:54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운영진 하신 분
솔로9년차
14/06/19 05:49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운영진으로 추천드립니다.
14/06/19 05:58
수정 아이콘
사... 살려줏메
14/06/19 05: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정말 못할거 같은데...항상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잇습니다~
14/06/19 06:19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감사합니다!!
Neperpite
14/06/19 08:54
수정 아이콘
글이나 댓글도 많이 남기지는 않았지만 저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의 세상을 보는 안경이 되어준 이곳과 운영진에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저같이 작은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할것 같은 일을 해주시는데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때문에 조금만 더 계셔주세요 라는 말은 차마 못드리겠네요. 그냥 힘내주세요(?)
heavyarms
14/06/19 08:54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기차를 타고
14/06/19 09:59
수정 아이콘
그만두시는 걸 말리진 않겠습니다. 그저 피지알을 위해 조금 더 힘써주세요(?)
14/06/19 10:02
수정 아이콘
아깝네요. 흠 초기에 회원가입 안해도 글쓰기가 되는 바람에 늦게 가입한 회원중의 한명입니다만...
회원번호를 보니 Toby님보다 무려 3등이나 늦게 가입했군요. ^^;
칼잡이발모제
14/06/19 1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6/19 10:44
수정 아이콘
토비님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가 토비라서 글 쓰실 때 마다 귀여운 물고기가 말하는걸 연상하면서 읽었었어요. 힘내세요! 피지알 운영 규칙을 응원합니다.
코코볼
14/06/19 10:44
수정 아이콘
오오 엄청난 팁이네요~
항상 즐거운 pgr부탁드리겠습니다!!
능소화
14/06/19 10:47
수정 아이콘
와...간담회 영상을 이제야 보네요.. 매일 피지알 들어온다고 생각하는데 저런 좋은 영상을 놓쳤다니..
2009년도 모임 이후에 모습들이 많이들 변하셨네요. 항즐이님만 거의 안변하신듯.
즐겁게 봤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분들 고생하시는거 다들 아는데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하시는거 아시잖아요.
포포리
14/06/19 11:02
수정 아이콘
Luvswear
14/06/19 11:13
수정 아이콘
딱히 회원번호가 궁금해서 댓글을 다는건 아닙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4/06/19 11:24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하시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온전한침묵
14/06/19 12: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잭윌셔
14/06/19 12:44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후임 적자가 어서 나타나야 편해지실텐데요 ^^
타타로니
14/06/19 13:46
수정 아이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힘내세요!
당근매니아
14/06/19 14:02
수정 아이콘
뭐 굳이 나누자면 전 태클을 많이 거는 축에 드는 유저로 분류되는 게 맞겠습니다. 딱히 고생하신다는 덕담을 하거나 힘내시라는 말을 건넨 적도 없고, 사실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실 터이니 제가 굳이 댓글 하나 더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으니 생략한다는 마음이 꽤 있네요. 전 최근에 김치찌개 님이 보낸 쪽지를 공개했다는 이유로 벌점 처리 당했었는데, https://ppt21.com../?b=23&n=3031 https://ppt21.com../?b=8&n=51931 뭐 대강의 내용은 여기 있고, Toby 님은 이미 열람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그냥 제가 문제 삼고 싶은 건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관리 규정의 개선인데, 당장 처벌 사유였고 [저격성 글]조차 규정에 없고, 그 관련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역시나 전무합니다. 그냥 닥눈삼하면 어련히 알게될 것이다, 라는 말로 퉁치는 것인데 이건 사실 신규 유저들에게 랜덤성을 부여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자기가 본 글 중에 저격성 글로 처벌 받은 케이스가 있다고 하면 '아 그런 규정이 있나 보다' 하는 것이고, 없었으면 자기가 일단 두들겨 맞은 뒤 '불문율이랭' 하는 거죠. 이건 그다지 합리적인 방식은 아니라 봅니다. 스포일러 표기에 대한 회원들 간의 합의 같은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규정화되었다면 규정에 추가가 되어야 하는데 추가가 안 되니, 신규 유입자는 규정을 꼼꼼히 읽고 커뮤니티 생활을 시작해도 이해가 안되는 처리들이 생기는 거고 불만이 쌓이는 거죠. 쓸데없는 분쟁도 계속 발생하는 거구요. 고생하시는 거 알고, 건의 게시판 답변하는 것도 보통 일 아니라는 거 저도 사이트운영 해봐서 압니다. 그렇다면 그 수고를 줄일 방안이 있을 때 적용하는 건 적어도 그 업무량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일 테지요. 건의 게시판에 기준 관련해서 계속 항의가 들어오고 일이 늘어난다고 하면 기준을 명확하게 하면 해결되는 문제죠. 규정선 줄타기하는 거 꼴보기 싫고 운영진 개개인의 기준을 적용하고 싶기 때문에 규정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에 대한 대가 역시 운영진이 안고 가야할 부분입니다. '건의 게시판에 답변하느라 바빠요'라고 한쪽만 말씀하실 일이 아니지요. 이건 비밀글을 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모두가 건의 게시판의 글들을 읽어야 하는 의무가 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두번째는 위 링크에도 언급되어 있는 항즐이 님의 일 처리 부분입니다. 한창 사건들 터지고 게시원칙 관련해서 이야기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자게가 논의로 활발할 때 운영진이 나서서 논의를 완전히 봉쇄해버리고, 운영진이 글을 올릴 테니 거기에 의견을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발제 사안을 제안하는 댓글에 신경질적으로 대응하시면서까지 강조하셨고 논의는 완전히 맥이 끊겨버렸죠. 그 뒤로 지금 석달 지났습니다. 아예 논의고 뭐고 사람들 관심에서 떠난지 오래죠. 이게 pgr의 운영방식이라면 전 되게 후진 방식이라고 봅니다. 항즐이 님이 개인적으로 논의를 막았고 항즐이 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직접 발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변하셨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다른 회원이 총대를 메는 게 맞습니까 아니면 다른 운영진이 대체하는 것이 맞습니까. 둘은 무게감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링크에서 보시다시피 제가 한 의견 발의는 그대로 묻혀버렸죠. 이건 그냥 제가 글을 못 쓴 탓일까요. 운영자 개개인의 판단, 처리 좋습니다. 그러나 결국 일반 회원들로서는 운영진을 일종의 집합 인격체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고, 위 사례 같은 건 서로 그냥 책임 방기한 것 밖에 안 되는 처사죠. 결과적으로 항즐이 님의 논의 중단 공지는 '니들 이런 주제로 지금 말하지 마'라는 선포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린 거구요.

빡빡한 관리와 빡빡하지 않은 관리를 말씀하시는데 이건 사실 그것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방식의 문제인 거죠.
14/06/19 14:25
수정 아이콘
두번째 글은 이제야 봤습니다. 봤는데 기억을 못하는건지... 자게 글인데도 댓글이 별로 없는게 안타깝네요.

첫번째에서 말씀하신 저격규정에 대한 부분은 운영진 내부에서도 같은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저격글을 금지하고 제재해온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저격이 금지가 되는 과정이 회원들과 합의 된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말 그대로 불문율이 된 셈입니다. 그 때 확인해본 바로는 저격에 대한 기준이 정확히 세워진 적이 없고, 회원들에게 제대로 공지된 적이 없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 했습니다. 회원들도 그냥 그 동안 그래왔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갑작스럽게 운영기조를 바꾸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뭔가 계기를 마련해야 겠지요. 그 전까지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이유로 저격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을 통해 운영진 회원들이 모두 참여한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당근매니아님이 발제하신 글에서 많은 논의가 되지 못한점은 아쉽네요.

항즐이님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에 대한 배경 설명은 이미 드렸고 그 이상 드릴 말씀은 없네요.
운영진 활동은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황상 자주 못오시는 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운영진으로서 뭔가를 예고하고 제 타이밍에 하지 못하신 점은 과오라고 할 수도 있겠죠.
저와는 관계 없는 건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 언급 하겠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있으시다면 항즐이님께 쪽지를 보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당근매니아
14/06/19 14:51
수정 아이콘
단어선택이 강하긴 하지만 전 그냥 [행정주의적 책임 회피]에 지나지 않는 대답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 단어 말고 다른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운영진은 매번 기준이 바뀔 때마다 공지를 작성합니다. 작성한 공지들은 공지게시판에 모아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모든 공지글을 다 읽어보지는 못합니다. 결국 공지만으로는 운영기준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통합 공지를 다시 잘 정비하자는 이야기를 운영진 내부에서도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보니 아직까지 정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작업을 하려다보면 단순히 내용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마련이죠. 꽤 많은 논의가 필요해집니다.'

라고 본문에 언급하셨죠. 그리고 댓글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되게 무책임한 태도죠. 제대로 공지되거나 합의된 적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면 가능한 한 그 부분에 대해 원상복귀 조치한 뒤 그 시점 이후로 분명히 공지하고 규정을 추가해 놓는 게 전 올바른 운영 방식이라고 봅니다. '이전에는 공지된 적 없는 거 처리해서 미안하지만 과거 일은 그걸로 벌점을 받았든 어쨌든 어쩔 수 없는 거고, 이후로도 딱히 규정에 넣을 생각은 없지만 처벌은 할 거야' 라는 말 밖에 더 되나요. 최소한 두 가지 중에 하나는 선택해야 하는 일입니다. 회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 규정 추가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닐 겁니다. 이 경우엔 제대로 규정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처벌한 것들에 대한 처리 논의가 있어야 할 거구요. 반대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그간 있었던 조치들을 돌려놔야 할 테지요. 지금 Toby 님은 둘 중 어느 하나도 할 생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이건 어제 올라와서 문제가 되었던 광고글 처벌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문제구요. 뭐 pgr 규정에 헌법을 들이대고 현행법을 들이대는 게 우습긴 하지만, 그게 이 사회 보편의 법이나 규칙에 대한 감정이라고 했을 때 가져 오는 것이 그렇게 뜬금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그리고 그 안에서 활동하는 조직들은 돌아가는 기본 원칙에 소급의 원칙을 둡니다. 이런 분쟁들을 막기 위한 것이죠.

항즐이 님 건 관련해서는 뭐... 결국은 '한 운영진이 처리한 내용에 대해 다른 운영진이 책임질 생각 없다'라는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겠는데... 그러면 규정 바꾸는 문제에서 운영진 간 회의는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바꿔놓고 항의 들어오면 '내가 바꾼 거 아니니 그 사람한테 가서 항의해라' 라고 하면 되겠네요. 공격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이건 그냥 권한에 따라오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편의주의]죠. '자게 글인데 댓글이 별로 없다고 안타'까워하시는 건 운영진이 할 일이 아닙니다.
14/06/19 14:53
수정 아이콘
무책임한 태도라고 말씀 하신다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운영진이 의무를 갖지 않는 만큼, 책임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뭔가를 약속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겠다는 책임감은 있습니다만, 제가 만들지 않은 구조적 문제까지 제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당근매니아
14/06/19 14:59
수정 아이콘
아뇨. 책임의 대가로 주어지는 건 의무가 아니라 권한입니다.
다른 회원들의 글을 삭제하고 벌점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에 따라오는 것이 책임이고, 이건 게시판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든가 운영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무와는 별개의 문제죠. 권한이라는 칼날에는 책임이라는 역날이 한 세트로 다니는데, 이걸 집어들지 말지는 선택의 영역이고 의무라고 할 수 없지만 그걸 잡고 휘둘렀다면 반동은 안고 가야하는 겁니다.
위에 링크했던 내용들도 그렇고 계속 답변이 편리한 부분에만 답변하시네요.
14/06/19 15:01
수정 아이콘
질문이 너무 길어서요.
하나씩 질문해주시면 하나씩 답변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굳이 다 답변해드려야 할 의무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공기
14/06/19 17:3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체계와 혼동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투표에 의해 선출된 자라면 권한에 대한 책임이 있겠지만 pgr은 그렇지 않은걸요.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니구요.
시비르
14/06/19 14:58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14/06/19 17:44
수정 아이콘
먹고 싶은 음식 먹으면서 뒹굴 거리면 당장은 행복하지만 건강이 안좋아지고 언젠간 터질 폭탄으로 몸속에 자리잡게 되죠.

하지만 조금 맛없는, 쓰기까지한 음식을 먹으며 땀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하면 당장 힘들고 아프지만 익숙해지면 힘들지 않고 몸도 건강해지죠.

PGR에서 겪는 논란들은 PGR을 고달프게 하지만 그것을 통해 더 건강한 사이트로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수고하는 운영진분들 감사합니다. 화이팅
한달살이
14/06/19 19:08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네버스탑
14/06/19 19:18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운영원칙에 동의합니다
뭐 각자 생각이 다른 분들은 많겠지만 항상 말하는 pgr 다움은 그분들도 잊지 않았으면하고 마음에 안들어도 그것에는 순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명확히 잘못됐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룰을 지키는 pgrer 되시면 좋겠습니다
하정우
14/06/19 20:07
수정 아이콘
제 글 삭제 당해서 화가 나는적도 많았고, 부족한 언변으로 인해 자게 글을 쓰고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서 뭇매를 받았던적도 있구요.
여러가지 저도 불쾌한 경험을 많이 해봤음에도 아직까지 PGR에 남아있는 이유는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 깔끔한 운영방식이었던것 같네요.
그런점에서 항상 운영진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덧붙여서 운영진 한번 시작은 마음대로 였겠지만, 그만두는건 안됩니다.
TOBY님 운영진으로 계속 남아주세요 ㅠㅠ
현실의 현실
14/06/20 23:44
수정 아이콘
항상고생이많습니다
시나브로
14/06/21 01:46
수정 아이콘
Toby님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영상 올라왔던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덕분에 진짜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크크

회원분들 도란도란 말씀 나누시는 거 보면 하나 같이 성격 좋아 보이시네요 크크크크

분위기도 정말 훈훈하고 자막 편집도 재미있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너무 잘 해주셨구요. 완벽합니다.

링크 본문의 '열심히살자아자'님 댓글도 그렇고 제 느낌도 그렇고 pgr 회원이라면 본문 댓글 다신 분들이나 저처럼 흥미롭게, 훈훈하게, 재미있게 너무 잘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Toby님 덕 보고 고마워하는데 너무 아쉬워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로와 헌신에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자투리 시간 들여서 애기 안고 영상 편집 작업하셨다는 거나, 이 글 쓰려고 잠시 PC방 들르셨다는 거나 참 애틋합니다.

오랫동안 봐 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운영진 일이 얼마나 까다롭고 번거로울까 가늠조차 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서버, 도메인 같은 것까지 관여하고 계시니 더 신경 쓰실 일이 많을 겁니다.

이 게시물 댓글에도 저 같은 생각 가진 분들 있으신 것 같은데 항상 표현하지 않아도 수고하시는 거 잘 알고 봉사에 감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앞으로 운영진을 계속 하시든 안 하시든 상관없이 이미 일하신 것만으로요.

더군다나 사업자도 아닌데 회원들 클레임 같은 것도 다 들어주고 받아줘야 하고 그저 수고라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나라 역사상 현재가 가장 전성기이고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발전하듯이 덕분에 현재 pgr이 그 어느 때보다 낫고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처럼만 같으면 계속 이렇게 바람직하고 이상적이고 무난할 것 같습니다.

이제 pgr 할 시간도 거의 없겠지만(정말입니다-_- 저 자주 보이면 누구든 이 댓글 얘기하며 pgr 할 시간 없다면서요~? 하고 무안 주셔도 좋아요. 간담회 영상 너무 재밌어서 세 번째 영상도 올라오자마자 제때 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기약 없이 나중에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활동 외에 따로 수고하고 기여하는 거 없이 오고 싶으면 와서 이용만 하는 저 같은 회원은 Toby님 같은 운영진에게 많이 감사해 합니다.

사이트 존속, 운영에 능력, 시간 들이신 것처럼 저는 제 능력, 시간으로 좋은 식사 대접해 드리고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 긴 댓글까지는 안 남기려고 했지만 열심히 작업했는데 많이 안 보시니 아쉽다고 하시는 게 마음에 걸려

생각과 마음 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두서 없이 손 가는 대로 써봤습니다.

지어내거나 과장해서 쓴 거 없고요. 제가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고요.

글을 안 써서 그렇지 저 같은 생각, 마음 가진 회원 분명 적지 않을 겁니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줄일게요,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14/06/21 02:15
수정 아이콘
장문의 응원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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