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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4 23:59:34
Name 해원맥
Subject [일반] 정도전 44화

























1. 초상집에서

조선은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헐?

아나.. 삼봉대감 입이또..

뭐라?

백성위에 군림할뿐 다스리는건 집정대신입니다

일개신하가 다스린다고?

오로지 과거로 선발된 유능한 관료들로 가득찬 조정,
지방의 호족과 군벌들에게 흩어져 있는 권력을 남김없이 회수한 강력한 조정,
그곳에 정점에 서있는 재상중의 재상 총재가 다스리는것입니다.

허면 임금은 바지사장이오?

총재에게 맡기시지요

요순시대에 ~~ 그랬으니 조선에 현실에 맡게 계승할것은 계승하자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옛날은 그저 옛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난세요

정치가의 발은 진창을 딛고있어도 손은 하늘을 가르켜야 하는 것입니다. 비루한 현실속에서도 이상을 찾아 움직이는것 그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소임입니다

조선은 임금의 나라. 다스리는 사람도 임금이어야합니다

임금은 맡기고 재상은 다스립니다. 그것이 고려와 고려이전의 숱한 왕조들과 우리 조선의 다른점입니다

결코 그대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오
나 이방원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것이오

왕자인 나를 도모라도 하실 작정이시오?

정 궁금하시면 하시고 싶은대로 해보시옵소서

대답은 "귀가 아닌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2. 조선경국전

듣기 따라선 하극상으로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내가 역적이 될까 무섭나

전하께서도 썩 달가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정도전 아들 도착 - (책배달 옵니다)



조선경국전 : 1374년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지어 바친 법전


왕자들 - 이건 아닙니다 아바마마

궐안에 들어온김에 왕비와 세자에게 안부나 묻고 가라


이번엔 아바마마의 진노를 어찌 풀지 지켜보겠소

전하께서 진노하실일을 한적이 없으니 풀어드릴 일도 없사옵니다




(업무보고중)
사병혁파와 군제개혁이
사병을 보유하고 있는 군벌들의 비협조로 힘듭니다.

이건 다음에 하시우다
삼봉 재상이 나라를 다스려야한다고 했지미 어째서 그렇수까

임금은 세습되기 때문입니다
자자손손 현군과 성군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사옵니까 하오나 어리석고 무능한 암군(인조?), 무도한 폭군(연산군)이 나타날수도 있사옵니다. 해서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는 언제 폭풍이 불어닥치는 망망대해와도 같은것입니다

재상이 나라를 다스리면 달라지는건?
이인임이는 .. 재상이었는데?

재상은 세습되지 않습니다. 재상은 바뀌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혈통을 우선시하는 고려와 능력을 중시하는 고려는 다릅니다

막사로 과인을 찾아왔을때부터 그런생각이었수까?
내를 허수아비로 쓸라고 그랬는게비 내만 그거를 모르고 지금까지용을쓴거였어

오해십니다

나가시오









임금이 주인이긴 한겁니까? 삼봉은 심지어 임금은 사사로운 토지도 가져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천하의 토지와 백성이 임금의 것인데 구태여 사사로히 그럴이유가 있습니까?

이거 이래서야 다달이 녹봉이야 타먹는 관리와 뭐가 다릅니까?

군왕이 깨끗해지면 관리들 나아가 백성들까지 다 깨끗해 질것입니다

정녕 고려가 어찌 망했는지 모르십니까
왕권이 미약했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허수아비와 같았고 도당을 점령한 집정대신들이 힘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 왕들이 덕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덕망]이 없으니 민심이 멀어지고 권신들이 그틈을 파고든 것입니다. 허나 조선은 그러지 않을것입니다

어찌그리 확신하십니까

삼봉을 믿으니까요

이거 세뇌를 당해도 너무 당한거 아닙니까

입다물고 나가거라 (please shut up and get out!)



3. 이방원집

조선 경국전일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다필요없고 요점만 간략하게. 전하께서 삼봉을 얼마나 믿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고독한 일인자)



조선에서 임금보다 더 높은분이 오셨구만?
순진한 촌뜨기를 임금맨들어 준다고 꾀서는
피칠갑된 용상위에 앉게 하더니만
이제와서 나라는 신하가 다스린다?

소신 그에 관해선 침전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

내는 동의할수 없소
그리는 개나발이우다

임금을 위한 나라를 꿈꾼다면 개나발이옵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꾼다면 진리일것입니다.

조선경국전은 태워버리시우다
내가 임금이우다. 임금말 거역하면 어찌되는지 모르우까

진정한 재상은 잘못된 임금의 말은 따르지 않습니다

태워버리시우

못합니다

내 이럴줄 알았지비
도통 내를 임금취급을 아이하는 사람이잔수

내 어쩌다가 이런 고약시런 양반을 만났는지

이게 뭔줄 아우까

삼봉 당신임메

좋수다 삼봉이 원한다면 내 용포까지 홀딱 벗어주겠소, 해보고 싶은대로 맘대로 해봅세 내 밀어주지비
단. 과인한테 옥새를 갖다바쳤을때 약속은 있지 마시우다
백성들이 사람답게 살고, 포은한테는 아니부끄러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 말이우다.

그거를 못지키면.. 그땐 내 진짜로 벨꺼우다.









- 오후에 삼봉대감이 참관하는 열병식이 열릴것이라 하옵니다. 해서 도성에 있는 장졸들은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이라 하였습니다.

올것이 왔습니다

군제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사병을 혁파하려는 것이오

강수를 두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불참연유가 뭔가

맡은 임무가 많아 사병을 열병식에 보낼 여유가 없뎁니다. 헌데 중앙군 이방원의 집에서 왕자들과 절제사들의 회의가 있었다합니다.

대감 속히 입궐하셔야 합니다. 명나라 황제가 칙서를 보냈습니다



4. 명나라 칙서

(빡친 태조 등짝.jpg)
아군을 정탐하던 여진족 5명을 붙잡아 취조하니 조선의 관리가 겁박해 보낸거라 한다. 짐은 너희의 무엄함을 용서할 수 없다.
조선의 권지국사 이성계는 아들중 한명을 보내 전말을 해명하고 없드려 일계하라. 이를 이행치 않으면 ...

황제는 무시기   돼지같은 주원장이 간나새끼

간나새끼



여진족에 대한 회유를 중단하고, 조공을 보내 원활한 수습을 도모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이정도 압력에 굴복하면 명은 물론 여진족이 고려와 같은 변변찮은 나라로 볼터, 국방이 위험해질것입니다

허나 명나라 입장에서는 우리가 여진과 접촉하는건 명백한 도발입니다.

저들이 불편해해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어찌 나라라 하겠습니까

다들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우리는 사대를 하는 나라입니다

소국이 대국을 섬기는걸 사대라하고 대국이 소국을 보살피는것은 자소라 합니다.
사대와 자소는 한몸과 같은것이니 자소없는 사대는 굴종이오 구걸입니다.

(.....)

흐나.. 황제가 당장 왕자를 보내라지 않소?

일단 정책을 유보합시다
소나기는 피해갑시다, 피가 그치면 다시 나가면 그만입니다





정안군을 보내십시오

아무리 눈밖에 난 자식이래도 자식은 자식이우다
과인은 못합니다

정안군은 어느새 영안군을 제치고 왕자들의 탑이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장차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만하시우다

정안군이 사라져야 세자의 자리가 안정을 찾을것입니다. 정안군의 야심은 사직의 적이옵니다. 언젠가 전하의 손으로 정안군을 베는 비극적인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명나라로 보내시옵소서

선택하십시오. 세자냐 정안군이냐

허음...







삼봉이 갑자가 유화적인 태도를 청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대감을 명나라로 보낸 이후에 사병을 혁파하겠다는 겁니다

동북면으로 튀십시오

그런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송구하오나, !!


5. 독대

왜왔니 ?  묻잖니?

소자를 명나라로 보내라고 했단거 들었습니다.
소자 가겠습니다.

가서 죽거나 볼모가 되는 한이 있어도 기꺼이 가겠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어차피 소자는 갈 수밖에 없는 운명 아닙니까
세자마마의 앞날에 반대가 되는 못난 아들이니까요
한가지 청이있습니다.
소자가 오던 못하던 삼봉대감의 사병 혁파만은 막아주시옵소서, 우리가문은 군벌가문입니다. 사병이 없다는 것은 우리 집안의 뿌리를 잃는것과 같습니다. 이마저 삼봉의 손으로 들어간다면 이 나라가 이씨의 나라인지 정씨의 나라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정말 니 갈래?

예 가겠사옵니다. 아바마마 소자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삼봉을 믿지 마시옵소서
그자는 임금을 부정한 간적이옵니다

니가 자꾸 이러면 이런 참담한 일이 생기는거 니는 모르니

그냥 이놈아 다른 형제들 처럼 꾹 참고 지내면 얼마나 좋니

비록 아바마마의 선택을 못받아도 아바마마의 아들 아닙니까, 간적의 횡포를 어찌 참겠습니까

이놈아.. 방원아..

미안하다!!!!!↘↗↘↗↗


(회상중)기왕에 가실꺼면 자진해서 가십시오, 성심이 어진 전하께선 분명 앙금을 털어버릴 것입니다. 허면 후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드기여



6. 명나라로.. (태종 이방원의 선진물문 탐방. - 숙청유학 -)

내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소

고대 하겠습니다.

고대가 아니라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즌하, 우찌 이래 대낮부터 어주만 드십니까?

니도 한잔해라

저 그럼 딱 한잔만

지란아 방원이는 잘 댕겨 오겠지?

바보같은놈

내 임금이라고 하는데, 제 아새끼 하나도 못지켜주고, 임금이 무시긴 이런 개떡같은 임금이 있단 말이니


전하 업무보고 하러 왔습니다.

말해보시오

무학입니다.



군제개혁 막을려고 천도문제를 들고 나온겁니다

한양과 인접한곳인데.. 전하께서 더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막을때는 막아도 일단 무학부터 살펴보는게..


명당입니까? 도읍이 들어서기엔 너무 작은데..

GPS 활용중.. (조준 출장 자주 다닙니다)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땅이 너무 좁습니다 (좁... 좁아)


시위중

무학은 땅이 좁아 도읍지로는 불가합니다

요기가 어떻게 해서리 명당이란 겐가?

전하 ~ 그러니까 그게 말이옵니다



기다려라 하륜! 삼봉 정도전이 간다!


소신 전하께 주청 드릴게 있습니다

천도에 반대하는 거면 돌아가서 상소를 올리시오

전하 중신들을 불러들여 회의를 열어 주시옵소서

조선의 천년 도읍지를 정하자는 말입니다.
개경이든 무학이든 그 어디든. 바로지금 여기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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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5 00:06
수정 아이콘
이드기여 에서 빵터지고 갑니다 크크크크
14/06/15 00:09
수정 아이콘
아니 혜원맥님. 지난 주 리뷰를 오늘 쓰시다니... 직무유기 아니십니까?
14/06/15 00:09
수정 아이콘
무학이 아니라 무악입니다
14/06/15 00:14
수정 아이콘
리뷰가 올라와있길래 오늘은 실시간으로 스샷찍고 글쓴줄 알았네요
90Percent
14/06/15 00:20
수정 아이콘
지난 주 44화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화보다 지난 주 44화가 내용적으로 알차고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p.s 좋은 일 하셔도 아쉬운 소리 듣는 해원맥님께 애도를 표합니다.

[여러분, 더 이상 싫은 소리 하시면 해원맥님이 더 이상 정도전 글을 안 써줄 지도 모릅니다. 자중할 때입니다]
카루오스
14/06/15 00:24
수정 아이콘
하앜하앜 마지막 하륜 표정이 쟤 뭐야 이표정이네요 크크
90Percent
14/06/15 00:26
수정 아이콘
이방원 표정만 유독 눈감은 표정을 찍어올리시더니

이번 글에서 이방석과의 대화에 나타나는 이방원 표정 캡쳐하신건 매우 마음에 듭니다 크크
노름꾼
14/06/15 00:31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14/06/15 00:34
수정 아이콘
못난 아비를 둔 아들에게 정말...미안하다!!!!!↗↗↗↗
14/06/15 00:4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정도전 시청을 안하다 보니 이런 리뷰글이 반갑네요.
포프의대모험
14/06/15 01:20
수정 아이콘
이드기여 크크
물탱크
14/06/15 09:08
수정 아이콘
잘보고있습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6/15 09:48
수정 아이콘
이방원vs이방석에서 이방원 표정 변화가 디테일하네요. 역시 명연기자...
그리고 유동근의 우는 연기는 역시bb
14/06/15 10:14
수정 아이콘
지난 주 정도전 못 봤는데 이 글 덕분에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빠삐용
14/06/15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주 못봣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Tristana
14/06/15 13:17
수정 아이콘
이제 이것도 몇 번 안남았네요 ㅠㅠ
개념은?
14/06/15 13:44
수정 아이콘
정도전은 점점 이인임이 되가는것 같아요.. 이인임이 죽으면서 했던 대사는 다 복선이였던건가...
목소리의형태
14/06/15 14:04
수정 아이콘
미안하돠아아아아아아아아아
햇여리
14/06/15 14:29
수정 아이콘
항상 조용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하나 날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4/06/15 14:38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정도전 45회는 전반적으로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면서도 중요한 장면들도 많이 나왔네요. 항상 감사히 리뷰 보고 있습니다!
치토스
14/06/15 22:49
수정 아이콘
감사히 잘봤습니다
14/06/15 22:57
수정 아이콘
미안하드아아아아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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