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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13 20:42:28
Name 틀림과 다름
File #1 투표율.JPG (43.8 KB), Download : 59
File #2 2010결과와_2014결과.JPG (35.5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밀양지역에서의 투표율 조사했습니다




저 아래에서 댓글로나마 토론을 했지만 아무래도 관련 근거가 없는 주장은
상대를 설득시키지 못하것 같아 관련 자료를 뒤졌습니다

1) 밀양지역에서는 송전탑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로(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해
이곳 PGR21회원님들이 대부분 현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좋지 않은 뜻입니다) 시각을 가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그리고 밀양시에서는 당선자의 입장이 이번 일에 대해 소극적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당선자의 입장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40611171803349&clusterId=1195619
적어도 제가 볼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저렇게 시위를 하는것에 대해 소수의 피해자들을 도와줄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3)그렇다면 현 당선자의 반대입장이었던 사람을 지지하여 당선시켜줘야 하는것이 아닌가요?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떻게 됐죠?
이번에도 다 새누리당이 당선됐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502416
만일 이번 밀양시에서 이번 송전탑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이 당선됐다면
당연히 이번 일에 대해여 항의표시라도 할것이라고 보는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투표 결과는 그 지역의 민심이 지지하는 사람이 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뽑힌 사람은 그 지역의 민심이 원하는 대로 할겁니다. (특수한 경우라면 현 대통령의 공약이겠죠)
이번 송전탑을 예를 들자면 송전탑건설이 반대가 대부분이라면 당연히 송전탑건설을 지지하는 사람이 뽑히지는 않겠죠
어찌됐던 결과는 송전탑 건설을 지지하는 사람이 당선됐습니다. 그렇다면 그 지역은 대부분 송전탑 건설을 지지하는것으로
봐야죠.
민심이 그렇다면 그쪽 주민들이 그렇다면 외부에서 뭐라고 할수 있겠어요?
대부분이 찬성한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거죠
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70%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습니다

그게 좋다 나쁘다 이런 의견을 내놓을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쪽 주민들이 그렇게 지지한다는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에서 밀양주민들이 찬성한다고 해석하기에 그렇게 수많은 댓글들이
님비다.. 하면서 일명 쿨한 입장이 되는것이 아닌가요?
그러니 저렇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몰려도 선거 이전처럼 바라보질 않잖아요

그리고 이런 제 의견이 소수니깐 묵살하자, 탄압되어도 괜찮다 그런 의견은 아닙니다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하여 여러 사이트를 갔는데 그중의 한 의견입니다

"겉으로는 반대 반대 차라리 죽여라 울고 불고 외치고 투표할때 되면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는 당을 찍는 심리는 뭐라고 해석해야하는지 오히려 제가 묻고싶네요
지방자치선거가 송전탑건설 찬반투표냐구요?
물론 아니죠. 하지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데 직접적이고 효율적인게 투표 아닌가요
항상 선거때만되면 나오는게 심판론인것도 같은 맥락아닌가요?
간선제도 아니고 직선제입니다 주민하나하나가 직접 투표하는거에요
근데 80%에 가까운 표를 새누리당 두명에게 몰아줬어요
도대체 이 결과를 어떻게 좋게 해석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시죠
선거는 민심을 대변한다고하지않나요? 콘트리트 지지층이 줬을수있겠죠
그럼 그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콘크리트 지지층인겁니다
아니 어떻게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일년여간 위험성을 알리는데 저런 결과가 나올수있는지
속시원히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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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20:47
수정 아이콘
독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전 선거와 이번 문제는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1:30
수정 아이콘
독해가 힘든건 제가 아직 실력이 안되서입니다
레지엔
14/06/13 20: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사대강 문제랑도 맞물립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당시에,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돌았던 농담이 'MB 찍긴 하겠는데 진짜 운하 파면 어쩌지?' 였죠. 매우 파편화된 주제 하나에 대한 견해를 놓고, 총체적인 지지/반대를 의미하는 투표의 결과와 끼워맞춘 후에 그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비슷한 주제로 '안보 강화와 감세를 이유로 호모포비아가 포함된 정당을 지지하는 동성애자'같은 가정이 있죠. 밀양에서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정당이 주로 당선되었다가, 밀양의 민심이 송전탑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와 동치화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니 적어도, 외부인이 이걸 전제로 비아냥거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34
수정 아이콘
'안보 강화와 감세를 이유로 호모포비아가 포함된 정당을 지지하는 동성애자'
- 이런 애기는 저는 첨 들어봅니다. 즉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밀양에서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정당이 주로 당선되었다가, 밀양의 민심이 송전탑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와 동치화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131109591&code=620110
이 당선자는 삼척에 원전을 하는것을 반대하는 것을 주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반대한다고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당선됐고 당선된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것인지 나옵니다
레지엔
14/06/13 21:38
수정 아이콘
모든 동성애자는 동성애에 우호적인 정당을 지지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사람이 누군가를 지지하는데에는 매우 복합적인 이유가 얽힌다)는 예시입니다. 즉, 송전탑 찬성자가 당선되었다와 송전탑 건설이 지지받고 있다는 다른 층위의 이야기라는 거죠.
삼척의 사례는 그냥 그 자체가 독립적인 한 사례일뿐이지, 다른 사례를 모두 치환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위에도 말했듯 사대강은 이명박 지지자들에서도 별로 지지 못받던 공약입니다. 그런다고 해서 이명박 지지를 철회한 사람이 많지도 않았고(그러니 당선됐고), 이명박 지지와 별개로 사대강 반대할 수도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0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뜻이었군요. 감사합니다
14/06/13 20:49
수정 아이콘
사람을 뽑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1:35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하지만 제가 볼땐 이게 중요한 요소인듯 하여 글 올렸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13 20:50
수정 아이콘
고리 원자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 많은데 그곳에 사시는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선 좋은 일자리와 여러 복지시설때문에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물론 안전사고 관련 기사가 날때는 불안해하지만요.(그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겠죠.)
밀양 송전탑 문제도 비슷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1:36
수정 아이콘
만일에 저 송전탑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책임지고 납득할만한 조치라도 취했다면 반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거라 믿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13 21:38
수정 아이콘
저 분들은 전선을 땅속으로 묻어버리자고 주장하시는 것 아닌가요?
한전은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고 반대하고 보상은 충분히 주어진다고 주장하는 상황이구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0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야 보상이 충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법적이란것이 제 3자가 봐도 좀 너무하네 할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사자가 계속 반대하는것이고요
수지짜응
14/06/13 20:5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밀양 시민들은 송전탑에 무관심하다
소수의 밀양 시민들은 송전탑에 극렬히 반대한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송전탑은 건설되어야 하고
소수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에 의한, 최대 다수의 이익을 위해

떠오르는대로 써봤는데 맞을까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37
수정 아이콘
희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적은 없습니다.

글 중간에

그리고 이런 제 의견이 소수니깐 묵살하자, 탄압되어도 괜찮다 그런 의견은 아닙니다

이렇게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식의 댓글은 제가 그만큼 이해하기 힘들게 적었거나 아니면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4/06/13 21:44
수정 아이콘
다수의 주민들이 송전탑에 동의한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새누리당이 밀양에서 당선되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까지 정리하시려는 건 알겠습니다. 저는 위의 flower님 댓글대로, 정당 지지에는 굉장히 복합적인 입장이 들어간다고 보지만, 일단 틀림과 다름님 말씀대로 다수가 송전탑 건설에 동의하고 있다고 해 봅시다.

그 다음 주장이 뭔가요? 위의 글에서도 그리고 아래의 댓글들에서도 그게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05
수정 아이콘
주장이라..

주장을 하기 위하여 글을 작성한것이 아니라 "이러 이러 하다"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4/06/13 20:52
수정 아이콘
지금 글 보고 어처구니가 없는데. 폰이라 짧게 답니다. 틀림과 다름님이 전남에 살고 있습니다. 새정연 시의원 후보가 나와서 우리동네에 양로원이 부족하다. 그러니 틀림과다름님 집을 뺏아서 양로원을 만들겠다 란는 후보가 나와서 당선이 됐는데 거따대고 너네 동네주민들이 한 선거니 너는 집을 뺏겨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꼴이란 말입니다. 옆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요? 글쓴이님 동네에 돈이 없어죽어가는 사람이 분명 있을텐데 관심이나 가져본적있습니까? 전혀 별개의 이야기를 들고와서 자업자득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소리 좀 그만봤음했는데 글까지올라오네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경남 창원에 살고 있음을 밝힙니다
아직도 욕먹고 있는 전직 지사가 당선된 지역이고 현재 내가 지지하지 않는 당의 사람이 당선됐습니다

제가 전남에 살고 있는데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예를 들어봤는데 답을 하겠습니다
우선 공약 자체가 불법인데 그런 예를 들면 안되죠. 합법적인 공약으로 예시를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별개의 이야기를 가지고 자업자득이라... Realise님은 별개라고 생각하시지만 전 별개의 사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6/13 21:50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동네 사시네요. 합법적인 예요? 틀림과 다름 님의 동네에 그럼 대한민국의 헥폐기물 처리장과 쓰레기 처리장을 모두 몰아넣는다는 공약을 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봅시다. 국가가 추진하는 일이니 합법적이죠? 자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기가 쓰는 전기, 쓰레기는 자기동네가 아닌 틀림과 다름님의 동네로 다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 국민은 이득을 보고 틀림과다름님이 사는 동네만 손해를 봅니다. 그럼 틀림과 다름님의 동네를 제외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을 선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틀림과다름님의 동네에 혐오시설이 가든말든 상관없거든요. 자 그렇게 해서 그 공약을 내세운 대통령이 당선 되었는데, 거기다 대고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이다. 너네들의 아픔을 대한민국 전체에 설명하지 못 했으니 너네들은 국민 전체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꼴이란 말입니다. 애초에 선거와 본 쟁점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크게 양보해서 송전탑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설사 새누리당을 찍었더라도 주민들을 밀어버리는게 정당화되진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그 논점은 위에 레지엔님이 썼습니다.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주민과 그 동네 지역의 선거결과와 연관성 자체가 없고, 설사 연관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쟁점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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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합법적인 예시를 드는군요.
네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그 공약을 반대할것이고, 만일 그 공약을 이행하겠다라던지 그 공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이 당선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고, 또 그렇게 되야겠죠
그렇게 하여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반대하는 사람이 당선된다면 우리의 민심은 그 공약을 반대하는것으로 표현
한것이고 그렇게 하여 적어도 제가 근거로 내놓은 것처럼 되지는 않을겁니다
반대로 제가 사는 지역에서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에 대해 순종적이거나 받아들이는(그 반대급부를 받아오지도 못한다면) 그런 사람이
당선됐을때 인터넷이나 다른 동네 사람들이 제가 쓴글처럼 비판한다면 받아들여야죠.
정책을 반대한다면서 그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을 당선시킨 qt같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고요

그렇게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면서 다른 정책은 찬성했기에 새누리당을 당선시켰을거라고 생각하는것이 Realise님의 생각인가요?
복합적인 결과로 당선됐을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겠죠?

a 후보
(가)란 공약 - 이 지방에 핵폐기장을 세우겠습니다
(나)란 공약 - 이 지방에는 하루에 우유 한개를 구매시 세금을 500원 물리겠습니다
b 후보
(다)란 공약 - 이 지방에 핵폐기장을 못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라)란 공약 - 이 지방에는 하루에 우유 한개는 무료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후보 두명이 나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근데 a란 후보가 당선됐다면 당연히 (나)보다 (가)가 더 중요시 여겼기에 당선됐다고 생각하는것이 보편적이지 않을까요?
우선순위를 볼때 말이죠. 제가 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라면 말이죠
14/06/13 22:24
수정 아이콘
솔직이 이건 님이 제대로 이해를 못 하고 엉뚱한 소리 한다고 밖에 저는 납득할 수가 없어요. 님의 지역에서 반대하든 말든 전국적인 의미에선 통과가 된다는 말입니다. 님이 이야기하는 것 또한 개인의 반대든 말든 상관없고 지역에서 통과하면 개인은 희생해야 한다는 논지에요. 즉 님의 지역이 찬성하든 말든 전국적으로 찬성을 하면 님의 지역의견따윈 아무 상관없다는 이야기와도 같단 말입니다.
두번째 예시는 전혀 엉뚱한 예시 들고나온 겁니다.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님이 사는 동네에 핵폐기물 몰빵하겠습니다. or 전국적으로 핵폐기물 시설 나누겠습니다. 어느쪽이 찬성이 많을 것 같나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34
수정 아이콘
아 전국적으로 통과가 되겠죠, 자기네 지역이 아니니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 그런 공약을 내세우는 사람이 당선된다면 그게 문제란거 아닌가요?
제가 사는 지역이 찬성하든 말던 전국적으로 이곳에 유치하길 원하는걸 어쩌런 말입니까?

다시 한번 애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그걸 대부분이 반대하는데
후보로 나선 사람이 그런걸 유치하는걸 원하는 사람이 당선된다면 제 사는 지역의 사람들의 생각이
의심스럽다는거죠. 문제가 있다는거죠
14/06/13 22:37
수정 아이콘
그 전국적으로 통과한걸 축소하면 밀양 송전탑 통과와 그대로 똑같습니다.
자 그럼 내가 찬성하든 말든 내가 사는 지역이 송전탑이 지나가길 원하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그 지역의 사람들의 생각이 의심스럽든 말든 그 지역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한 거란 말입니다.
송전탑이 지나가기때문에 피해를 입는 극 소수는 피해를 입어서 반대를 하지만 그 지역의 사람들은 송전탑이 지나가는 대신 자신들은 이득을 보니 찬성한다는 이야깁니다. 그걸 가지고 선거결과로 찬성이 많으니 송전탑 강제집행을 정당화할 명분이 어디에도 없다는 이야기에요.
14/06/13 20:59
수정 아이콘
송전탑이라. 송전탑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피해를 직접적으로 보는 사람들이겠죠.
나머지 사람들은
송전탑 그게 뭐임? 어떤 좋은 점이 있다면 좋은거고 없어도 별 상관없음. 이라는 입장이겠죠.
틀림과 다름
14/06/13 21: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러니깐 내가 이렇게 반대하니깐 주위사람들도 설득을 시켜서라도 반대했어야 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같은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자신들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게 하여 자신의 집단이 힘을 낼수 있게
해야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킬수 있는거죠. 그게 정치 아닌가요?
자신의 생각만 가지고 저렇게 하시는분들을 공권력이 가볍게 밀어버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권력이 저렇게 사용되면 안되는데 안타깝습니다
14/06/13 22:10
수정 아이콘
당장 나 살기도 어렵고 바쁜데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남의 손해를 막기 위해 행동하기란 쉽지 않죠. 뭐 무슨 말을 하시려는진 알겠습니다.
아라리
14/06/13 21:07
수정 아이콘
밑에 어떤 논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송전탑문제는 밀양시 전체 문제가 아니고 밀양의 몇몇마을에만 문제가 되는걸로...
틀림과 다름
14/06/13 21:45
수정 아이콘
그 해당되는 지역의 몇몇 마을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습니다

본글에 링크가 있는데 여기서도 링크 걸겠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502416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1:10
수정 아이콘
저글쓴분은 모든 사람은 이성적 판단을 하는 합리적인 사람이다 라는 전제부터 틀리다는 걸 인정하시고 현실정치를 보셔야 먼가 시야가 느실겁니다.
현실은 우리가 배운 이론과 다른 경우가 더 많아요.
왜냐하면 현실 정치에서는 이해관계, 정치관, 무의식적 지지, 자신의 계층에 대한 오해, 정치이념에 대한 선입견등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혼합되어서 표로 나타나거든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6/13 21:21
수정 아이콘
개개인에게 있어서 어떤 문제를 바라볼때 우선시 하는게 뭔지 모르는데 그 사람을 비합리적이라고 비난 할 수는 없겠죠. 누군가에겐 금전적 보상이나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지역시설들이 위험부담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 될 수 있을테니까요.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1: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저희가 온라인상에서 토론하는 정치는 그런것들이 전혀 첨부되지 않은 순수 정치학과 정치역학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여건이기에
저희가 피쟐에서 토론하는 정치와 현실에서의 정치의 괴리감이 큰 것이죠. 저분은 온라인상의 이상정치를 현실에 대비해 보시니 저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틀림과 다름
14/06/13 21:48
수정 아이콘
저글쓴분은 모든 사람은 이성적 판단을 하는 합리적인 사람이다 라는 전제부터 틀리다는 걸 인정하시고 현실정치를 보셔야 먼가 시야가 느실겁니다
- 저는 그 말에는 공감을 하긴 하는데 왜 그렇게 저를 그렇게 판단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은 우리가 배운 이론과 다른 경우가 더 많아요
-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실 정치에서는 이해관계, 정치관, 무의식적 지지, 자신의 계층에 대한 오해, 정치이념에 대한 선입견등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혼합되어서 표로 나타나거든요.
- 그러니깐 전 이해를 못하겠다는거죠.

송전탑건설을 찬성하는 사람을 지지하고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을 지지하지 않으니 말이죠
이걸 말고도 엄청 많은것들이 혼합됐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것이 송전탑이니 제가 저렇게 작성했죠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2:09
수정 아이콘
대답속에 다 답이 있네요. 밀양시민이 만명이라 가정하고 송전탑에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을 천명이라고 칩시다. 10분의 1이죠. 이렇게 가정하고 저런 선거결과가 나왔다고 칩시다. 과연 저 선거결과가 부당한 결과라고 생각되시나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20
수정 아이콘
왜사냐건 웃지요님
제가 부당한 결과라고 생각하여 이 글을 작성한것 같습니까?
어디에 어떤 문장으로 인하여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전 저 투표결과에 대하여 옳다, 나쁘다라고 판단한적이 없습니다.
본 글에도 그렇게 적어놨는데 왜 그렇게 보시는지 모르겠군요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3:10
수정 아이콘
송전탑문제가 있는데 밀양이 여전히 송전탑을 설치할 세력을 지지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셨지 않나요?
이론대로라면 송전탑을 철거해줄 세력을 지지해야되는데 말입니다?
이게 부당하게 보는거지 그럼 뭐가 부당하게 보는건지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6/13 21:1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나, 자신의 주변 여론 같은건 뭐랄까 그 반응이 격렬하다거나 한쪽으로 쏠려있다해도 그게 항상 컨센서스를 나타낸다거나 더 큰 모집단의 성향을 반영한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격렬한 반응은 그 격렬함때문에 동일한 의견을 가지는 사람의 수가 더 과장되게 표현될 때가 있구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48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과 온라인과의 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야 문재인이 대통령이죠
작은 아무무
14/06/13 21:13
수정 아이콘
송전탑이 밀양시 전체에 놓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뭔가 위험 부담도 적어서(원전이나 방사성 물질 폐기시설보다는) 많은 밀양 주민들은 신경 안 쓰고 살 겁니다
단지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사람들만이 반대하는 거죠
14/06/13 21:14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을 어떻게 만족시킵니까.
소수 의견 억압은 경계해야되는건 맞지만
이 정도 상황이면 집행해야죠..
개별적인 상황에서 완전한 동의없이 누군가의 희생을 이끌어낼 수 없다면 애초에 국가라는 개념자체가 악한 존재고 국가해체만이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게 됩니다.
무조건 소가 희생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철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정부의 집행을 비난할 수 없고 비난을 위해서는 이 철거가 부당하다는 다른 근거 등이 필요하다 이 말입니다.
레지엔
14/06/13 21:25
수정 아이콘
희생당할 사람에게 그에 걸맞는 보상을 주면 될 일입니다. 그걸 안하니 문제.
14/06/13 21:28
수정 아이콘
걸맞는 보상이 어느정도냐도 문제죠.
나랏돈은 결국 세금에서 나오는 것이고
국가도 당연히 펑펑 돈써주면서 잡음없애면 너무 좋습니다. 나랏돈 아낀다고 관료들한테 성과금 지급되는 것도 아니고요.
공익적 필요로 누군가가 희생을 보는 사안에서 그 배상이 시가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이 되게 된다면 결국 국가의 모든 사업에 대해 일단 배째고 견디려는 식으로 사회가 흘러갈 것이고 그 피해를 보는건 정부가 아니라 일반 국민입니다.

요는 이겁니다.
모두를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이 나를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만큼 돈을 지불하는 것이 정당하냐.
물론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그런거 알거 없고 많이주는 사람한테 팔고 싶겠죠. 그렇다면 국가가 일반 사경제주체만큼의 비용을 당연히 지불하게 되었을 때 결국 세금이 그만큼 많이 소요되는 것이고 아니면 다른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사업이 시행되지 못할텐데 이거까지 감수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국가의 몫인지.
레지엔
14/06/13 21: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 문제는 죄수의 딜레마랑 정확히 일치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국민 전체가 손해본다, 그러니까 그 전에 그냥 너만 손해보고 끝내자... 실제로 이게 군부 독재 시절의 개발 정책이기도 하죠. 부당함의 근거는 그 점에서, '내 재산권의 피해' 이거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정부 역량의 문제인거고, 그 누구도 원치않는 걸 강요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공익'적 목적으로 '개인'을 탄압하는 건 더더욱.
이 문제를 공익적인 이유로 강제하고 싶다면, 강제하고 싶은 사람들이 송전탑 들어설 땅 사면 될 일이지요. 아무도 그러지 않아서 못했다?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그건 다 같이 감수할 문제입니다.
14/06/13 21:34
수정 아이콘
공익을 목적으로 개인을 억압하기가 쉬우니까 그것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지 굳이 개인를 억압해야한다면 공익말고 다른 이유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내 재산권 자체를 지켜주는 것도 구게가고 결국은 권리끼리는 충돌하기 마련인데 무제한적인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줘야할 의무도 없을 뿐더러 무제한적인 권리보장은 필연적으로 다른 권리 침해를 낳습니다.
강요당할 이유가 왜 없다고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국가가 국민의 재산권을 무조건적으로 보호해줄 의무가 없고 그것이 무조건적인 보호대상이라면 세금은 어떻게 걷나요.
레지엔
14/06/13 21: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 문제는 '공익'이라는 일종의 허상 내지는 약속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인데, 그러면 그 공익을 돈으로 치환하고, 송전탑을 세워서 얻는 이익이 지역 주민의 피해보다 크다면 그만큼을 보상해주면 될 일이라는 거죠. 보상을 못해줄만큼 이익이 작거나 돈으로 치환하지 못하면 그냥 안하면 되는 것이고요.
14/06/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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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못그럽니다.
무조건 보상은 손실보다 적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그 이상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돈 내고 그 부분을 샀겠죠.
레지엔
14/06/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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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거면 남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당당하지 말자는 거죠. 혹은 당당할 사람들이 침해당해주거나.
14/06/13 21:44
수정 아이콘
무슨 이상한 소리십니까.
재산권의 무제한적 보호의무는 있지도 않은 개념이고요.
세금 걷지 말자고 주장하실겊아니면 필요에 의한 재산권제한을 인정하시는 것일테고
거기에 세금 낸거 이상으로 혜택줄거 아니면 걷지 말자고 하실거 아니잖아요?
공익을 위해 바로 개인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은 것이지 남을 위해 침해당하지 않을 것이면 침해에 찬성하지 말라고 얘기할 것이면 국가같은거 다 해체하고 따로 살자고 얘기하셔야죠. 그때는 타인에 의해 재산권 침해가 훨씬 더 빈번하겠지만요.
레지엔
14/06/13 21:48
수정 아이콘
캇카 님// 국가의 개입, 특히 특정 개인에게 특정 개인에 국한된 특수한 요구를 최소화하라는 겁니다. 불가피한 요구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반대급부를 제시하라는 것이고요. 뭘 어떻게 알아들으셨는지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십니까. 제가 언제 '무제한적인 재산권의 보호'를 이야기했나요.
14/06/13 21:55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9시32분자 댓글에서의 그 사실 하나만으로 부당하다는 이유가 된다 하셨던 부분입니다.
또한 보상을 손해를 최대한 전보시키는 것이 아니라 손해액 이상을 주어야 한다고 하신 부분은 무제한적인 보호를 전제로 해야 나오는 날 아닙니까.
아니면 손해 이상을 지급하다면 부당함의 근거는 사라지지만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라면 부당한 요소는 남아있을 수밖에 없고 그 사이 영역은 각자 입장에 따라 정당함과 부당함이 공존한다고 보시는 것인가요.
최대한의 보상과 손실액 이상의 보상은 그 전제에 있어서 큰 차이거든요.
레지엔
14/06/13 21:59
수정 아이콘
캇카 님// 피해받을 사람이 '알아서 납득할' 정도를 제시하라는 겁니다. 그 정도는 개인차가 존재하겠죠. 개인의 온전한 선택을 보장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보장하지 못할 국가는 무능한 것이고요. 애초에 특별히 부당한 피해를 강요받은 개인에게 있어서 그 국가가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틀림과 다름
14/06/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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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님 네 맞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1:49
수정 아이콘
레지엔님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질럿
14/06/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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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는 애초에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전력시설확충이 왜 필요해졌고 한전에서 왜 해당 주민들에게 제대로 보상을 해줄수 없는지를 보면요. 일반 가정집에서는 에어컨 좀만 틀어도 바로 누진세를 때려버립니다. 수도권에 2천만 인구가 산다하지만 그중에 누진세가 부담스러운 가구들만 추린다면 전력사용량이 그리 큰문제가 되지 않을겁니다. 게다가 누진세가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 여유가 있는 가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을것이고요. 결국 말도안되게 싼값에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가 문제인데, 이걸로 큰 이득을 보는사람들은 대개 공장 몇개씩 가지고 있는 재벌들이죠. 이들이 전기를 엄청나게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져서 전력시설확충이 필요하고 또 이들에게 싼값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예산을 쓰고있기때문에 한전은 주민들에게 보상해줄 돈이 없습니다.

결국 소수 부자들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주민들이 희생하는것이죠. 이 문제에서 국가는 다수 국민의 이익을 표방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부자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마스터충달
14/06/13 21:30
수정 아이콘
밀양시 전체로 보면 송전탑에 무관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으니
밀양시장의 여당 당선은 송전탑 이슈와 무관할 수도 있을 겁니다.

허나 송전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가선거구(부북,상동,산외,산내,단장)에서도 여당이 뽑혔습니다.
송전탑 반대자들이 정말 소수인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설마 송전탑 반대시위 나가면서 여당후보를 뽑지는 않았겠죠;;
틀림과 다름
14/06/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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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에 보면 해당되는 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다고 합니다

송전탑 반대시위 나가면서 여당후보를 찍었는지 안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당이 당선됐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13 21:54
수정 아이콘
여당이 당선됐다는 데에 무슨 의미를 두시는 건가요? 본문도 그렇고 이글로도 잘 이해가 안되서 묻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35
수정 아이콘
위에 복합적인 의미로 지지했다는 댓글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자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됐다는겁니다.
그렇게 이해가 안되게끔 제가 이 글을 작성했나요???
마스터충달
14/06/13 22:44
수정 아이콘
수정전 마지막 문장때문에 헷갈렸습니다.
이젠 의도를 잘 알았어요 ^^;
틀림과 다름
14/06/13 23: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4/06/13 21:31
수정 아이콘
과도한 보상심리가 협의에 걸림돌인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만, 투표율이 저렇게 나오는거랑 우리가 가볍게 '님비네' '별로 관심없음' 하고 이야기하는거랑 비슷한 맥락 아닐까요.
당장 내 문제가 아니니까.
틀림과 다름
14/06/13 21:52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모르지만 과도할정도도 아니고 기본정도도 주질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두꺼비
14/06/13 21:35
수정 아이콘
밀양 뿐 아니라 지방 농촌에 있는 어르신들 중 다수는
강점기 쯤에 태어나셔서 요즘 아기들이 영어 조기교육 받을 나이에 전쟁에 시달리셨고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 정권 쯤부터 투표를 하기 시작하셨을 겁니다.
그분들에게 투표가 무엇이고 정치가 무엇이라고 가르쳐준 사람은 사회선생님이 아니라 집안 어르신이었을 것이고, 개인적 이득이나 신념에 따라 투표하라고 가르쳐 주는 대신 종교나 애국심에 가까운 투표 기준을 심어주었겠지요.

몇해 전 선거 여론조사를 위해 전화를 돌리던 중, 무작위 전화를 어느 할머니께서 받으셨습니다.
누구를 뽑으실 거냐 묻자 아들이 와서 누구를 뽑을지 가르쳐 주는 대로 뽑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자신은 그런 건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진 말았어야 했지만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그러면 아들이 누구 찍으라고 할 것 같냐고 묻자 아들이 선거 전날 내려오고 그 때 찍으라고 하는 대로 찍으시면 되지 자기는 그런 건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아무튼 절대로 투표는 하실거라고 시종일관 친절하고 다정하고 온화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답답함 때문에 제 정신은 붕괴 직전이었고요.

그와같은 "비민주적인" 사고가 그 할머니의 잘못이라 할 수도 없고, 한편으로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 번영이 있기까지 인권, 자유, 평등 하나 없이 희생하고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비록 자의는 아니었지만요.

그런 분들에게 네 투표의 결과를 모두 책임져라 라고 하는 것은 조금 가혹한 일일 수 있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13 21:42
수정 아이콘
투표의 결과는 책임진다기 보다는 당한다고 봐야 맞는 것 같아요.
'누굴 뽑아놨는데, 이럴 줄 몰랐다.'고 해봐야 뭐 구제 방법이 없으니까요. 다음 선거까지는 말이죠;;;
틀림과 다름
14/06/13 21:54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이럴줄 몰랐다고 하시면서도 여전히 그 당을 뽑으시더군요
왜냐면 반대쪽은 (우리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 빨갱이니깐요.
14/06/13 21:35
수정 아이콘
나름 한국인인데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마스터충달
14/06/13 21:40
수정 아이콘
밀양시가 송전탑에 반대한다고 하면서
송전탑 건설을 추진중인 여당후보들이 모두 뽑힌 것에 대한 비판인것 같습니다.
특히 밀양시장 뿐만 아니라 송전탑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가선거구 마저도 여당후보가 뽑혔거든요.

여당이 뽑혔다는 것은 그 지방 여론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명분을 잃은 셈이죠.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런 말씀인것 같습니다.
pgr 외의 커뮤들에서 많이 봐온 내용인데, 대부분 이런 맥락이더군요.
14/06/13 21:4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인용문 뒤에 "어쩌라고요"가 붙어있길래 반대의 이야기인가 했네요.
마스터충달
14/06/13 21:52
수정 아이콘
선비님 보신게 맞는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 이 자료로 밀양시민들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국개론스러운 이야기다 보니 피지알에선 못볼려나 싶었는데, 관련 내용이 올라와서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디 글의 댓글인지 모르겠는데 그 글들을 봐야 이해가 될것 같네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55
수정 아이콘
선비님
그래요? 그럼 그 마지막 문장을 빼면 이해가 되는건가요?
14/06/13 22:48
수정 아이콘
네 이해가 되네요.
틀림과 다름
14/06/13 21:55
수정 아이콘
마스터 충달님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13 21:56
수정 아이콘
읔;; 바로 윗 댓글이 무색해 지네요;;
좀 더 본문을 수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어쩌라고요'라고 말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불분명하니 이해가 잘 안되네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23
수정 아이콘
네, 삭제했습니다
14/06/13 21:48
수정 아이콘
과격하게 해석하면
밀양 송전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명분이 없다는 것 밖에는 되지 않잖아요.
주의사람들도 설득하는데 실패했네요.

지방선거가 하나의 이슈로 정리되는 선거는 아니고
인물선거적인 면도 강하면서 기타의 제반조건도 많이 고려되는 선거이기에
단순히 밀양 송전탑의 찬반을 가지고 지방선거와 맞물려서 해석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원전과는 다르게 송전탑의 공사를 밀양시장이 반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는 한 건지도 불분명한 것 같네요.
원전은 위험성으로 인해서 지역의 신청을 고려하지만 송전탑은 그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1:56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면 그 말이 맞네요
노련한곰탱이
14/06/13 21:49
수정 아이콘
저는 박근혜 정권의 그 어떤 정책에도 찬성하지 않는데 그럼 모든 민심이 이율배반적인겁니까?
저는 박통정부에 반대하기 위한 여러가지 행동들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럼 우리 국민들은 이율배반적인 사람들입니까?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송전탑 농성하던 밀양할매들이 새누리당 찍었나요? 증거있어요? 대답하세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00
수정 아이콘
왜 우리 국민들이 이율배반적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 보면 그 해당되는 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다고 나옵니다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반문하시는건가요?

송전탑 농성하던 밀양할매들이 새누리당을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제가 어찌 압니까?
그쪽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당선됐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데 그걸로 유추할수밖에 없는것 아닙니까?
곧내려갈게요
14/06/13 22:03
수정 아이콘
그 방법대로 유추하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라는 얘기밖에 안되죠 -_-
유추 방법 자체가 틀렸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25
수정 아이콘
예시가 우선 틀렸습니다

우리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라면 100%의 지지를 받았겠죠
하지만 반정도만 지지해줬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6/13 22:27
수정 아이콘
밀양시장도 지지율 57%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43% 사람들은 어디다 버리고 오셨습니까
틀림과 다름
14/06/13 22:43
수정 아이콘
그 방법대로 유추하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라는 얘기밖에 안되죠 -_-
- 이 애기가 뭐죠?
제가 볼땐 이 애기는 틀렸습니다
어떤 문장으로 인하여 "그 방법대로 유추하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가 되는것인가요?
박근혜대통령은 반정도가 지지해줬습니다. 즉 우리 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가 아니란 애기입니다
어떤 점이 우리 국민 모두가 박통 지지자인것입니까? 심히 불쾌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당선된것을 가지고 내가 뽑지도 않은 사람이 당선됐으니 당신도 지지하는것아니냐 란 논리로
저한테 하는것 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3 22:03
수정 아이콘
대선에 해당되는 지역은 대한민국 전지역이니까요.
두번 세번 읽어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최소한 저런 얘기를 하려면 송전탑건설에는 반대하면서 송전탑건설을 추진하는 후보를 찍었다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님이 제시한 자료에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마치 대선 때 박근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박근혜에 반대하면서 실제로는 박근혜를 찍은 사람이 많아서 당선되었다는 얘기랑 별 다를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님의 논지를 펼치고 싶으시면 밀양에 가서 인터뷰라도 하고 오세요. 아전인수는 그만하시고.

득표율 같은걸로 주장할 수 있는 논리는 '최소한 해당지역의 전반적인 여론이 송전탑 건설 반대가 아니다'정도 밖에 없습니다.
송전탑 건설 반대를 투표로 표현한 사람이 상대적 소수라는 얘기죠.
그게 정당성과 관계가 있단 말인가요? 님비로 몰아 붙이는건 정당성이 없다는 얘기잖아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29
수정 아이콘
제가 3)에 든 링크가 어느정도 근거가 되질 않나요?

송전탑 건설에는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 이건 사실이죠
그 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습니다 - 이건 사실이죠
이 두가지를 토대로 하여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면서도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소속사람들이 당선됐습니다

이렇게 왜 안되는거죠?
노련한곰탱이
14/06/13 22:34
수정 아이콘
송전탑 반대 공약의 윤상진 후보가 22.3% 득표를 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투표를 한 사람 중 22.3%는 송전탑에 반대를 한겁니다. 지역주민의 20%이상이 반대를 하는건데, 그리고 송전탑 반대 농성을 하던 주민들은 전부 윤상진을 뽑았을 수도 있고, 어쩌면 투표를 못했을 수도 있는데, 이게 님비가 되나요? 이게 이율배반적인 행동이 되나요?아무런 논리적 연계가 없잖아요. 님비라는건 정당한 정책을 지역 이기주의로 반대하는게 아니었나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46
수정 아이콘
제가 3)에 링크건걸 도대체 보시고 애기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님비라고 주장하는 글이 어디에 있습니까???
노련한곰탱이
14/06/13 22:53
수정 아이콘
최소 댓글을 달기 위해 적으신 글을 몇번씩 읽어보는 사람의 성의를 이런식으로 무시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링크의 글은 고작 4줄짜리지 않습니까? '송전탑 건설 해당지역에서 송전탑 찬성하는 손문규가 됐다, 반대하는 윤상진은 떨어졌다. 결국 송전탑을 반대하면서 송전탑 찬성하는 후보를 찍었다' 그 이상이 있나요?????? 제말은 이게 틀렸다는거죠. 님이 얘기하신 그 어떤 것도 증거가 안됩니다. 그러니까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반론을 제기하는거 아닙니까.

밀양은 결국 새누리당이 다 됐더라, 이게 님비가 아니고 뭐냐? 라는 글에 대해서 반론에 대한 반론으로 제기한게 님 아닙니까?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됐다는 걸로 님비로 몰아가는걸 쿨한척한다고 한거에 대한 반론으로 제기하신 글이 아니냐구요.
틀림과 다름
14/06/13 23:08
수정 아이콘
송전탑을 반대하면서 송전탑 찬성하는 후보를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그건 전 모릅니다
다만 그쪽이 당선된 사람은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틀린겁니까?
이게 증거가 안됩니까?

검정색 비닐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지만 딱딱합니다
나중에 보니 물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럼 그 결과를 가지고 보면 비닐안에 얼음이 들어있었다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닙니까?

송전탑 건설과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있는 곳에서도 송전탑건설에 반대하는 사람이 당선되질 못했습니다
노련한곰탱이님 말씀대로 그분들이 윤상진을 뽑았을수도 있지만 당선된 사람이 송전탑건설을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그 이해 당사자가 있는곳에서는 어떻게 선거한것인가요?

제가 쓴 어떤 문장에서 "님비"라고 유추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쪽 지방에서 내놓은 결과에 대해서 애기를 했지 "님비"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그분들을 묘사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3 23:13
수정 아이콘
그니까 첨에 얘기했잖아요. 저는 박근혜의 정책에 찬성도 안하고 그녀를 찍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저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40%이상 있는데, 아니 최소 10%만 있어도 5백만명인데, 왜 우리 국민 모두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 처럼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구요. 왜 여기에 대한 대답을 안하세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이 그 지역에서 애초부터 딱 100명만 있었다고 칩시다. 그래서 나머지 지지하는 사람들이 뽑아서 새누리당 후보가 됬다고 칩시다. 그 100명의 이야기가 잘못된 이야기입니까? 하면 안되는 이야기에요? 선거에 졌으니까 닥치고 있어야되요? 지난번 글에서 그런 논지를 편 사람들을 옹호하면서 글을 쓰신분이 왜 지금와서 모르쇠인지 모르겠네요. 어쩌라구요라고 쓰셨다가 지우셨으면 거기에 대한 해명은 하셔야죠.

안찍었는지 어쨌는지 모르시겠다구요? 그 유명한 정의남자님이랑 얘기를 풀어가는게 비슷하시네요.
그럼 그 자체로 '제 글에는 논거가 없습니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Sherlocks
14/06/13 22:08
수정 아이콘
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는지에 대한 심리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부터 복합적인 이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송전탑에 대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는 유권자가 새누리당을 찍었는지 여부부터 불분명하고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피해를 입는지,
피해를 입는 유권자가 그 피해보다 더 많은 것을 취할수 있다고 판단해서 찍었는지, 그냥 별 생각없이 찍었는지 등등
특정 후보가 뽑힌 이유를 단순화 시키긴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니 송전탑 건설지지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었다고 해서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 공약에 동의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2:46
수정 아이콘
네 공감합니다.
14/06/13 22:15
수정 아이콘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특정후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응원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일단 다른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으니 지지하되 맘에 안드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대해서 내 의견을 최대한 표출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다들 공약은 맘에 안들지만 그중에 가장 불도저성이 적어서 나중에 다시 얘기해볼 때 이빨이라도 들어갈 사람을 뽑을 수도 있는 거죠. 뽑았으니 뭘 해도 다물고 있어야 하는 선거는 정말 말그대로 똥맛카레 vs 카레맛똥의 시궁창 아니겠습니까;
틀림과 다름
14/06/13 22:47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으니 지지하되 맘에 안드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대해서 내 의견을 최대한 표출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 네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근데 제가 볼때는 저렇게 극렬히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는 곳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으니 다솜님처럼 생각하는 것이 힘드네요
14/06/13 22:50
수정 아이콘
차별적 보상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이간책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 것들도 좀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3 22:23
수정 아이콘
모든걸 선거로만 귀결시키는 이상한 논리가 여기까지 퍼져오네요.
아무리 winner takes all이라지만 거기에 담긴 함의까지 똑같이 승자의 몫으로 해석하는건 무리수 of 무리수일 뿐이죠.

이게 다수결의 한계이자 함정입니다. 마치 그게 그 집단의 공통된 결정으로 보이지만 그건 결국 상대적 다수의 의견이 상대적 소수의 의견을 누르고 표면에 드러난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박근혜입니다만 그렇다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녀를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최소한 48.4%의 국민들은 선거에서 그녀를 선택하지 않았어요. 설사 그가 80%로 당선되었어도 마찬가지, 최소 이 나라의 20%의 유권자는 그녀를 택하지 않은겁니다.

송전탑을 추진하는 후보가 70%이상의 득표로 당선되었다고, 20%이상의 득표를 한 반대자의 목소리, 혹은 투표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반대자의 목소리, 혹은 다른 이유로 송전탑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의 송전탑 반대의 목소리가 정당성조차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절대로요.
틀림과 다름
14/06/13 22:57
수정 아이콘
그기에 담긴 합의까지 승자의 몫으로 해석하는것은 무리수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걸 공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기에 그 사람이 당선된것이 아닌가요?

나는 그 사람의 공약을 반 이상이나 지지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그 사람을 지지하겠어
- 이게 문제있는 것이 아닌가요?
나는 그 사람의 공약을 반 이상 지지하기에 그 사람을 지지하겠어
- 이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의 공약 열가지중 한가지만 지지하고 다른 아홉가지는 지지하지 않지만 그 한가지만 보고 지지하겠어
- 이것도 문제 있는것이 아닌가요?

그 사람이 그 공약을 정말로 이행할것인지 관심이 없고 공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지지한다면
지지하는 사람이 문제 있는것이 아닌가요?
현재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뽑힌것이니 맹목적인 지지가 많잖아요.

송전탑 건설에 대해 반대하면서도 다른 이유로 지지하기에 그 사람이 당선됐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땐 송전탑 건설에 대해 그냥 반대도 아니고 저렇게 극렬하게 반대를 하는곳이 있는 지역에서도
당선됐기에 다른 이유로 지지한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이니깐요.
14/06/13 23:02
수정 아이콘
문제 있든 말든 그 선택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제3자가 문제있냐 아니냐 개입할 명분은 없습니다.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고 착취해서 이득을 보겠다는 심리는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이고 이걸 막아야 하는게 법이고 철학이고 국가의 존재 이유 입니다.
핵심을 지금 계속 의도적으로 피해가고 계신대 송전탑 건설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은 그 송전탑 건설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이고 찬성하는 사람은 송전탑 건설로 인한 이득을 보는 사람입니다. 아니 솔직히 무슨 주장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송전탑 건설로 피해보는 사람과는 별개로 이득을 보는 그 지역주민들이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에게 투표를 한 것이 송전탑 철거 반대 시위와 무슨 의미와 연관고리가 있습니까?
틀림과 다름
14/06/13 23:16
수정 아이콘
위에도 댓글에 밝혔다시피 저는 주장할려고 내놓은글이 아닙니다.
주장할려고 내놓은 글도 아닌데 그런 의도도 없는데 주장을 찾으실려고 하시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주장이 아닙니다)

주민들은 선거를 통하여 자기 할말을 해야 하는데 선거 결과로 봐서는 아닌듯 합니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밑에 댓글에 예를 들었는데
여기에 다시 링크 겁니다
http://floweringarden.co.kr/220020947530
삼척에선 원전에 반대하기에 원전에 반대하는 사람이 당선됐다고
물론 댓글처럼 복합적인 이유로 인하여 당선됐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가 이것이기에
이렇게 작성한겁니다
14/06/13 23:19
수정 아이콘
주민들은 선거를 통해 자기 할말을 하는데 그게 그럼 소수의 의견은 그럼 억압되고 다수의 의견에 무시되어도 좋냐는 말입니다.
애초에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다른 집단의 표본인데 그걸 묶어서 이야기하는 자체가 논리적으로 전혀 안 맞다는 얘깁니다. 자꾸 이상한 이야기 들고 오시는데 님이 하는 이야기 그대로 읊으면 세월호 피해자들이 죽든 말든 대한민국은 박근혜 뽑았는데 박근혜 뽑아놓고 왜 세월호 사고에 왜 항의하냐 딱 이꼬라지란 말입니다. 논점을 정확하게 짚으세요. 이상한 쓸데없는 이야기 끌어오지마시고
틀림과 다름
14/06/14 09:37
수정 아이콘
계속 앞서 나가시는군요
제가 소수의 의견에 대해 억합하고 다수의 의견에 무시해도 된다고 그런식으로 이야기했나요?
계속해서 앞서나가십니다
다수가 저렇게 지지하는 결과가 나왔다는것을 늘어놨지 다수가 저렇게 지지하니 소수의 의견을 무시해도 된다고 했나요?
이거 제가 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의견 내놓고 며칠후 대통령이 제가 사는 지역으로 방문한다고 글을 올리면 Realise님은
제가 눈물흘리면서 영접할거라고 그런 댓글 달겠습니다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같은 집단에 속하지 않나요? 밀양이라는 같은 집단이고 또 직접적인 지역에서도 그렇게 당선됐다고
했는데 왜 다른 집단이죠? 투표를 함에 있어서는 같은 집단이죠.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르지만 서로 같은 지역에 속한 집단입니다
즉 찬성과 반대라는 집단이 별개이긴 하지만 투표에 관해서는 같은 집단이 아니라는 겁니까?

세월호 사고에 대해 항의하는 이유가 정말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기에 우리가 그렇게 항의하나요?
적어도 제가 알기론 사후대책때문으로 인한 항의가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Realise님은 뽑았기 때문에 항의하나보네요

논점을 정확하게 짚으라고 하시는데 제 애기에 대한 논점이 잘못됐다고 하는 근거를 올려보세요

다시 한번 애기하지만 제가 무시하랍니까?
제글 어디에 무시하란 애기가 있나요?
그렇게 앞서나가지 마시고요.
14/06/14 17:03
수정 아이콘
[겉으로는 반대 반대 차라리 죽여라 울고 불고 외치고 투표할때 되면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는 당을 찍는 심리는 뭐라고 해석해야하는지 오히려 제가 묻고싶네요]


반대하는 사람이 추진하는 당을 찍었다는 근거 가져오세요. 님의 주장이 성립할려면 이 근거 가져오시면 됩니다. 여기서 시위 당사자의 개별적인 근거가 아닌 그 전체집단의 투표결과를 가져와서 주장을 꺼내는 다체가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고 무시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다른분들이 계속 이거 지적하고 있는데 혼자만 엉뚱한 소리 하고 계시네요 자꾸. 아니 개별적인 보상요구에서 동네선거결과를 가지고 해석하는 자체가 엉터리라는데 왜 이걸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저 말고 다른분들이 그렇게 설명해도 이거 뭔 도돌이표만 도니
노련한곰탱이
14/06/13 23: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처음부터 송전탑 찬성 70: 송전탑 반대 30일수도 있습니다. 그게 선거에 그대로 반영된 거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송전탑 반대하는 30%의 사람에게 문제가 있냐는 말입니다. 님이 지금 이 얘기를 하시는건 그 30의 사람들이 님비라고 한 주장의 반론에 대한 반론이 아닌가요?

그리고 계속해서 '송전탑 반대하는 주민들이 송전탑 찬성한 주민들에게 투표했다'라는 논리를 대는데, 님이 대신 근거는 빈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논리적 연계가 없습니다. 몇번을 얘기하는건지... 그러면 차라리 지방선거 전에 송전탑 관련해서 지역주민들이 반대여론이 더 많았다는 근거를 가지고 오시던가요. 그리고 밀양에서 농성하던 할머니들이 잡혀가는 것에 대한 게시물에서 나온 글이라면 그 할머니들이 새누리당에 찍었다는 근거를 가지고 오시던가요. 아전인수좀 그만하세요.

님 얘긴
-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동성애는 나쁜거
- 이주노동자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이주노동자는 다 추방해야 한다
- 현 정부 지지자가 더 많으니 현 정부 반대자들은 처벌해야 한다
이런 얘기밖에 안됩니다.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글만 공손할 뿐 님 얘기가 지금 딱 그런 수준이에요.
틀림과 다름
14/06/13 23:32
수정 아이콘
논리적 연계가 없습니다
- 링크를 건걸 보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로서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새누리당을 찍었는지 모른다고 제가 댓글에 남겼지만 그걸 보지 않은것인지 아님 보고서도 무시하는것인지 모르겠군요.
다시 복사해서 올리죠.

송전탑을 반대하면서 송전탑 찬성하는 후보를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그건 전 모릅니다
다만 그쪽이 당선된 사람은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이 문장이 "할머니들은 새누리당을 찍었다"라고 되는건가요? 그건 노련한 곰탱이님생각일뿐이죠
전 결과를 말했을뿐입니다. 그쪽이 당선된 사람은 새누리당 사람이라고

그리고 저쪽 투표결과에 대해 내가 언제 좋다, 나쁘다 하나요?
위에 댓글도 보지 않고 그렇게 댓글을 다셨으니 원글도 안보고
적었다고 생각하기에 이곳에 옮겨드리겠습니다

그게 좋다 나쁘다 이런 의견을 내놓을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쪽 주민들이 그렇게 지지한다는겁니다

이런 문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 몰고가면 안되죠

현 정부 지지자가 더 많으니 현 정부 반대자들은 처벌해야 한다'
-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쓴 어떤 문장을 가지고 그렇게 처벌해야 한다고 논리를 전개하는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수준을 낮춰보는것은 노련한곰탱이님 맘이지만 그 수준을 낮추기 위하여 전개한 논리는
제가 볼땐 너무 앞서나간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을 제대로 표현못한것인지, 생각을 잘 못하는것인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제가 쓴 문장을 가지고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컴퓨터를 켤줄도 모른다라고 적었는데 컴퓨터에는 삼성껄 사면 설명 잘해준다고 하는
댓글은 감사히 받겠지만 컴퓨터를 모르는것을 보니 투표도 할줄 모른다고 앞서 나가시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어안이 벙벙할뿐입니다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3:38
수정 아이콘
정말 저희가 몰라서 그런거라 가정하고 글에서 하시고 싶은 주장이 무엇인가요?
왜사냐건웃지요
14/06/13 23:44
수정 아이콘
글을 다시 수정하셨네요. 그래도 무슨말을 하시고자 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송전탑문제는 소수의 이야기이고 결국 밀양이라는 도시의 다수는 송전탑을 건설하는데 지지하는 세력을 지지했으니 이걸 민심으로 봐야하고 인정해야 한다는건가요. 그렇다면 인정한다면 그 소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저들 스스로 송전탑건설을 지지했으니 외부인인 우리가 왈가왈부할게 아니다 이런건가요?
만약 그런논리라면 다수의 횡포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정부가 51프로의 근근히 과반수넘은 득표로 당선되서 마치 100%지지로 당선된것 같이 마이웨이를 걷는 것 처럼요.
외부인요? 오히려 외부인이라 저희가 왈가왈부해야하는겁니다. 왜냐하면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내부인들은 이해관계와 다양한 역학적 관계가 얽히고 얽혀서 발현된게 저 선거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얽히지 않은 외부인이야 말로 그나마 공정하게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죠.
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선거결과를 인용해서 인정하자는 것이 정확히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어서 크게 두가지로 짚어봤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3 23:41
수정 아이콘
그쪽에 당선된 사람은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 그 쪽에 당선된 사람은 그쪽 주민 전원의 찬성을 얻은 사람이 아닙니다.

무시하는건 제가 아니라 님이죠. 거기에 대한 해명을 하셔야 논의가 되는 내용에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니 대화가 안되죠.
송전탑 반대하는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찍은게 아니라면 님의 전체적인 논지가 틀린거 아닙니까?
님의 논지가 맞다는걸 증명하려면 '거기에서 새누리당이 됐다'가 아니라 '송전탑 반대하는 주민들이 찍어서 새누리당이 됐다'라는 증명을 대시란 말입니다. 그걸 안하시고 왜 계속 이상한 얘기로 비껴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글이 최소한 근거를 가진 일관된 글이 되려면
- '지방선거 이전에 그 지역내에서 송전탑 반대의 여론이 더 많았음에도 송전탑 찬성의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 '지방선거에서 송전탑 반대의 의사를 가진 유권자가 송전탑 찬성의 공약을 내세운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
최소한 이 둘 중의 하나(설득력을 가지려면 이 둘 다)의 근거를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셨나요? 안하셨잖아요. 근데 왜 다른 소리를 하십니까? 제가 님을 무시하려고 무시합니까? 이런식으로 나오시니까 무시당하시죠.

마지막 비유를 다시 올바르게 고쳐볼까요?
님 컴퓨터가 고장났는데, 님은 이걸 동생이 만져서 고장이 났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저나 다른 사람들이 물었죠 '고장나기 전에 동생이 컴퓨터를 만진게 맞나요? 증거가 있나요?'
근데 님은 컴퓨터가 고장이 난건 사실이 아니냐! 동생이 컴퓨터를 만졌는지 어쨌는지 나는 모른다.

이런 식입니다. 지금... 뭐가 문젠지 조금은 아셨습니까?
틀림과 다름
14/06/14 09:50
수정 아이콘
그 쪽에 당선된 사람은 그쪽 주민 전원의 찬성을 얻은 사람이 아닙니다.
- 그렇죠, 전원이 찬성하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찬성하는 사람이 더 많기에 당선된것이 아닌가요?
그걸 부정하시나요?

송전탑 반대하는 주민들이 찍어서 새누리당이 됐다
- 결과를 보고 애기한것 뿐인거 아시면서 왜 자꾸 그렇게 애기하는지 모르겠군요. 송전탑 반대하는 사람이 소수이던 다수이던
송전탑이 지나가는 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이 됐다고 몇번 애기해야 합니까?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이 누굴 찍었는지 모른다고 몇번 애기 해야 합니까? 제가 그걸 조사해서 설득시켜야 할 필요성도 없네요.전 결과만 가지고 애기했을 뿐인데 말이죠.

밀양에선 송전탑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것이 많은것으로 지금 언론에선 나오고 있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건설에 대해 찬성하는 이가 당선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그쪽은 대부분 찬성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죠. 그리고 더 이상 송전탑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에 대해 누가 더 알려고 하나요?
대부분이 그렇다고 선거 결과가 나오는데 말이죠.
자꾸 근거를 내 놓으라고 하는데 투표 결과로서 이미 나왔습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나왔다시피 송전탑 건설은 반대하지만 다른 이유로 찬성할수도 있다는 유권자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반대라고 하는데 당선된 사람이 찬성이라고 하면 더 이상 저로서는 할말이 없는거죠
제가 다닌 사이트에서도 그런 이유로 밀양에 대해 애기하는것이고요

마지막 비유는 그런식으로 저는 예를 안듭니다
제 컴퓨터가 고장이 났는데 제 동생이 마지막으로 만졌습니다
제 동생이 뭘 했는지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만졌다는것은 확실합니다
본인이 인정했으니깐요
그렇다면 제가 제 동생한테 따져야죠.
컴퓨터는 맨 마지막에 만진 사람이 고장낼 확률이 가장 높으니 말이죠
예시를 들려면 제대로 들어 주셧으면 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4 10:25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같은 얘기를 반복하라고 했나요? 다른 이야기를 요구하는데 님은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님의 논지가 옳다는 걸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대세요. '그쪽은 대부분 찬성하는가보다'가 과학적인 토론의 근거가 될 수 있나요? 언론 어디에서 어느 정도의 수치로 나오는지 제시를 하세요. 송전탑 건설 찬반의 여론과 지방선거의 결과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근거를 대라구요. 지금 님이 얘기하시는 근거들은 엉성하기 짝이 없다구요. 근거를 제시하는건 주장하는 사람의 의무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의 몫이 아닙니다.

저는 님의 주장을 뒷받침할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를 요구했는데, 님은 그냥 넘겨짚기로 일관하면서 '그런건 알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러면 님이 주장하고 싶은게 정확하게 뭡니까? 송전탑 반대하는 주민들과 그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대한 견해가 뭐냐구요.
결국 하고싶은 말이라고는
"송전탑 추진하는 후보를 뽑았으니(누가 뽑았는지는 죽어도 모르겠고) 거기에 따라라. 반대하는 건 명분이 없다"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무슨 선비라도 되는 척하며 '소수니깐 묵살하자, 탄압되어도 괜찮다 그런 의견은 아닙니다'라는 이야기를 합니까? 님이 이야기하는게 소수니까 묵살하자는 내용이고 탄압해도 괜찮다는 말입니다.

송전탑 건설 추진/반대가 지방선거로 결정되는 사항이었나요?
그것의 정당성과 명분이 선거 결과로 생기는 건가요?
그럼 송전탑 건설에 처음부터 반대했고, 농성 등으로 그 의사표시를 강하게 해왔고, 반대쪽 후보를 찍거나 투표를 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다면 선거에서 졌다는 이유로 그 정당성이 폄훼되어야 하는건가요?
선거와 무관한 사항을 선거에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하니 님의 논지는 한 걸음도 전진하지를 않는겁니다.
다니시는 사이트가 어딘지 참 궁금하네요.
틀림과 다름
14/06/14 12:23
수정 아이콘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는 이가 당선됐으니 송전탑 건설도 마찬가지로 찬성으로 보인다는 논리입니다
그것이 아닌것 같다면 생각 말고 근거를 보여주시죠?
그 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보여주는것이 보통 선거인데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건가요?

소수니깐 묵살하고 탄압하자고요?
그런 의견이 아니라고 몇번 애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식으로 애기를 하는군요

빵을 먹었다고 애기를 했더니 빵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모는겁니까?
그럼 친미인가요? 그런식으로 계속 이어 나가는 사람이 누굽니까
단순히 선거 결과가 이렇다고 애기를 했는데 말이죠

선거에 무관한 사항이라고요?
그럼 제가 예를 든 삼척도 예시가 잘못됐다고 하시겠군요
삼척주민들은 원전에 반대하는 사람을 당선시켜줬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은 대다수 원전에 반대했는데 반대한 사람이 당선되었기에 그 지역 민심이 반영됏다고요
그렇다면 노련함곰탱이님이 한번 예시를 들어보시죠
송전탑건설에 반대한 이들은 새누리당을 찍지 않았다는 증거요
그들의 민심이 나온 결과를 보여달라고요. 단순히 시위를 하는 장면만 가지고는 증거가 될수 없다는것은 아실거고

저는 삼척을 예를 들었습니다만...
동네형
14/06/13 23:05
수정 아이콘
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긴 어려운데 대충 동의합니다.

뽑아놨으니 할말없죠.
양념게장
14/06/13 23:2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그 지역은 대부분 송전탑 건설을 지지하는것으로 봐야죠. <- 이 정도 선에서 본문을 끝내고 그래도 소수의 의견을 들으려는 절차가 좀 더 필요한거 같다고 마무리하셨으면 날선 댓글들 중 반은 없어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3 23:38
수정 아이콘
날선댓글이야 받아들여야죠, 하지만 너무 앞서가는 댓글에선 제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새로운것('안보 강화와 감세를 이유로 호모포비아가 포함된 정당을 지지하는 동성애자')도 알았습니다
뭐 이런 저런 애기들은 많았지만 고마운 댓글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로만 하고 전 이제 자러 가야겠습니다

양념게장님 감사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4/06/13 23:44
수정 아이콘
앞서가는 댓글이 아니라 근거를 요구하는 글에 님이 아무런 답변없이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 뿐입니다. 애먼 사람들을 넘겨짚는 사람으로 호도하지 마세요.
산으로오르는 연어
14/06/14 10:08
수정 아이콘
결국 보상이 문제가 아닐까요?
직장이 원전근처인데...늘 반대를 하지만 이면은 보상협의를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꽤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보상을 요구 하며 원전 건설을 반대하더군요 그런데 그역시 보상 때문이었습니다.
투표를 할때 원전 공사를 무효화 시킨다는 후보보다는 원전 공사를 지지하면서 주민 살길 찾게 해주겠다는 후보를 찍겠다는게 주민들의 입장이죠
송전탑 공사가 얼마나 적정한 보상 협의가 된지 모르지만 원전만큼은 화끈하진 않으리라 봅니다...
영원한초보
14/06/14 11:45
수정 아이콘
평균 400 에 최대 900 이랍니다.
일단 송전탑 주변에서는 사람이 못산다고 생각합니다. 암발병률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래서 무조건적인 이주가 필요한데 주민 1인이주 비용은 원전이나 송전탑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iAndroid
14/06/14 12:06
수정 아이콘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98
이미 대법원에서 전자파 관련해서 한번 판결이 난 상황입니다.
전자파의 유해성으로 소송을 걸 경우 손해배상 자체를 못받게 될 여지가 다분합니다.
그런데 무조건적인 이주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봤자 받아들여질리가 만무하죠.
저 판례를 뒤집을려면 상당히 많은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주민 차원에서 이걸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영원한초보
14/06/14 12:16
수정 아이콘
iAndroid님 말은 팩트이고
제 글의 반론이 아닌데 반론처럼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저는 고압송전탑 주변에 사람이 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iAndroid님은 한전책임이 없다는 판결문을 링크만 해났습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거지?
안타깝지만 포기하고 살아라라는 뜻이라면
저는 포기하지 말고 투쟁해야 하고 시민단체나 정치권에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4/06/14 12:52
수정 아이콘
반론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법원 판결 자체가 영원한초보님의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법원 판결을 뒷받침하는 것은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것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것만을 반대 투쟁의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게 되면 결국 한계에 부닥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영원한초보
14/06/14 13:12
수정 아이콘
법원 판결 부정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제 글에 들어있는 주장은 법원 판결이 틀렸다가 아니라
두번째 문단입니다.
송전탑 주변에 주민들이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이를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iAndroid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레필리아
14/06/14 10:38
수정 아이콘
주장하는 논리가 왜 틀렸는지 설명을 해줘도 알아 듣질 못하니.. 토론이 안되네요.
다른 사람 얘기는 듣지도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고 있으니 얘기가 계속 맴도는 것 같아요.
영원한초보
14/06/14 12:28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 다른 분들하고 논쟁이 불필요하게 오고가는게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뭔가 찾아봤습니다.
본문은 끝에 다른분 글을 인용해서 주장했습니다.
[겉으로는 반대 반대 차라리 죽여라 울고 불고 외치고 투표할때 되면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는 당을 찍는 심리는 뭐라고 해석해야하는지 오히려 제가 묻고싶네요]


일단 이부분이 잘못된건 글쓴분도 아는데 최종주장에는 자꾸 이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송전탑은 단순히 금전적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때문에
주변 주민은 1순위로 놓을만한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반대하는 여론이 주류여야 하는데
선거 결과는 송전탑 찬성하는 사람이 당선됐습니다.
투표야 한가지 현안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지만
송전탑 주변 주민은 가장 큰 중점을 둬야할만한 일입니다.

반대로 정부는 송전탑을 짓고 싶습니다만 지역주민 반대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면 적절한 보상과 민심을 잡아야 하는데
보상은 재판 이기고 민심은 선거를 이겼으니 해결된거라고 판단을 내립니다.
그래서 선거결과도 송전탑문제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끝으로 반대하는 주민이 자신의 뜻을 가장 영향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선거승리입니다.
틀림과 다름
14/06/14 16:15
수정 아이콘
영원한 초보님이 정리 잘해주셨네요

제 주장이 잘못됐다고 인정한것은 아니고요
제 주장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인정한것입니다

적색 글씨처럼 그렇게 반대한다면
주변 주민이 1순위로 놓을것이다 -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투표에 있어 여러가지 정책을 볼때 그 1순위를
따질것이고 그렇게 하여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을 지지할것이다
당선이 무난하게 될것이고 아니라면 반정도는 지지할것이다
- 제 생각입니다

근데 결과는 송전탑 건설을 찬성하는 사람이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지방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됐습니다
- 사실 아닙니까? 이 사실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근거를 올려보세요

새누리당에서 이번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 제 생각이지만 반박할 근거는 없을겁니다

울고 불고할정도로 극렬히 반대한다면 1순위가 될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됐다면 다른 이유로 지지했다는거겠죠
즉 울고불고할정도로 반대하는 사람이 소수였거나
(소극적인 반대도 포함해서입니다) 선거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아니였겠죠

여기서 제가 생각한것은 다른 여타 사이트에서도 대부분의 의견처럼
송전탑 건설의 반대여론은 반대일뿐 그 지역 민심을 반영하질 못했다 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온 스크랩자료에 보면 아래와 같은 댓글을 지우지 않고 들고 온것이겠죠

겉으로는 반대 반대 차라리 죽여라 울고 불고 외치고 투표할때 되면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는 당을 찍는 심리는 뭐라고 해석해야하는지 오히려 제가 묻고싶네요

그리고 댓글에 보면 글쓴분은 소수니깐 탄압해도 된다고 주장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한적도 없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거 결과를 나열하여 그기에 대한 주장을 해야지 왜 앞서가서 그렇게 주장하는지 모르겠군요
14/06/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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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본인의 금전적 이익을 포기하고 전혀 생판 모르는 타인 소수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1순위로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다] 라는 게 전제 자체가 틀렸다는 겁니다.
여기서 선거 결과와 송전탑 반대 시위를 엮어 생각하는 것은 나와 무관한 제 3자가 나의 재산을 처분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4/06/14 12:34
수정 아이콘
밀양 사태를 보면서 든 생각이..

국가에서 재벌들에게 산업전기를 싸게 공급하는데서 오는 한전의 적자라던가 전력부족이라던가 하는 문제를 지방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 가정집에다가는 에어컨 좀만 틀어도 바로 누진세 때려버리는데 말이죠. 농업전기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사실 농업전기도 문제가 많습니다 전기세가 비정상적으로 싸다보니 시골 내려가보면 전기가 정말 필요없는곳에 펑펑 낭비되고 있는걸 심심찮게 볼수 있죠)산업전기세는 이제 손을좀 봐야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산업전기세를 좀 올려서 전력난 해소를 위한 기간시설을 지을때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좀더 보상을 잘 해주면 되지 않겠어요? 아니, 애초에 산업전기세를 올리면 그만큼 전력소비량이 줄어들어서 발전용 기간시설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겁니다.

박정희 정권부터 지금까지 근 40년 동안 국민들 희생해가며 재벌한테 몰빵해서 이정도 됬으면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틀림과 다름
14/06/14 16:16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렇게 하면 재벌들이 죽는다고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는거죠
한경쪽의 신문을 보고 있는데 (우리 회사에서요) 전기세 인상관련하여 논의가 나오면 1면에다가 기업 죽이기다, 반재벌 정서다 등등
그런식으로 반대되는 의견이 도배됩니다

저도 대한민국질럿님의 의견에는 찬성합니다
대한민국질럿
14/06/14 16:23
수정 아이콘
어느순간부터 재계의 노예가 되어버린 언론과 정부..참 안타깝습니다.
틀림과 다름
14/06/14 16:39
수정 아이콘
돈이 우선이라는 사고방식이 자리잡아버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먼저다.. 이게 참 맘에 들었는데 말이죠.
디멘시아
14/06/15 01:03
수정 아이콘
밀양 토박이로서 안마디 적는데

밀양 시내사람들 송전탑 크게 관심없고,(관련자 아니면)
기본적으로 왠만한 정치 상황이라면 1번찍는 성향이 아주 강한 사람들이고, (특히 인구 대부분인 중장년층이상)
지역에서 이름 좀 있는 사람들은 다 1번 달고 나오는 현실이고 (기본적으로 후보자체가 정치좀 하는 유력자다 싶으면 1번달고, 공천 못 받으면 그제서야 무소속으로 나오는 형태)
그리고 크게 노령화된 사회라 시사에 관심이 많은 20, 30대, 40초의 비중은 거의 없다 보면 됩니다.

그나마 젊은 인구가 몰려있는 삼문동은 후보에 자질에 따라서
공천을 거지같이 했다는 소문이 들리면 반한나라당 바람도 불어서
실제로 저번 선거에서는 타지역에서 앞도적이든 한나라당 후보를 시내에서 엎어버려 무소속 시장이 선출됬었죠.

이번 선거는 워낙에 후보간 소문이 없었고, 김두관이 때문에 무소속 탈은 민주당에 대한 반감땜에 무소속바람에 힘도 약했고하기에
시장, 도시자 등등은 무난하게 1번이 뽑혔지만
도의원같은 경우는 한나라당 후보의 언행에 대한 소문이 있어서 반한나라당 바람이 좀 불었죠.

아무튼 위에 나열한 사항은 밀양 사람 백이면 백 잡아도 그렇다할 정도의 사실이고
이제 적을 글은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직계 가족이 지역선거 출마도 했었기에 선거판에 관심이 없어도 볼수 밖에 없는
밀양시 투표 통계를 10년 넘게 쭉 보아온 결과로서는

시내지역은 그 주민들에게 밉보이는 행동을 해서 소문이 나는 순간, 반한나라당 바람이 확연히 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외 지역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왠만하면 한나라당이 압승하는 곳입니다.
송전탑 건설지역은 모조리 다 시외지역으로서 시내의 여론에는 어떠한 감흥도 주지못했습니다.

때문에 시내는 시내대로 무난한 후보들이 포진한 한나라당 압승. 다만 후보의 태도 문제로 말많았던 도의원은 접전
시외는 원래 한나라당 묻지마 승리입니다.


묻지마 1번 찍기는 통탄할 행태기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번 선거 결과로 밀양 시외사람들의 송전탑에 대한 민심을 판단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틀림과 다름
14/06/15 20:55
수정 아이콘
토박이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다 공감 하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밀양사람들은 이번 송전탑 건설에 있어 1번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1번 찍었겠죠?
디멘시아
14/06/15 22: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맘대로 결론 내릴 수 없는 노릇이지만
밀양지역에서 (특히 시외인 송전탑 분쟁지역)
제가 만약에 선거비용을 투자해서 출마해야한다면,
1번 공천을 못 받는 이상, 중도 포기가 완벽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내에서도 리스크 큼, 박빙으로 지는 경우가 대부분)
일반적으로 시내 4~30% 시외 2~10%가량만이 무소속이나 민주,진보당 정도로 빠지죠.
(쓸만한 후보니까가 1번 공천을 받아서 오기도 하지만 역으로 1번이니까 쓸만하겠지 하는 현상도 있습니다.)
(시내지역은 후보가 왠만큼 이름있어도 기본적으로 무소속을 달고나오면 힘든 싸움을 해야됩니다. 특히나 후보들이 이름값이 비슷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해집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특정당이 절대적인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제가 아는 인맥수준에서는
어떤 정책의 지지/불신에 대한 의견 표명의 결과로 선거를 활용하기보다는
당 자체의 선호에 따라 찍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위에서 말한 후보의 악순환문제 때문에 1번 솔림현상이 있기에 정보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당자체 선호도를 보자면
비례대표 비율에서 보이는데 여당60% 타정당40%이하 정도로
여기서 40%는 그나마 시내에서 대부분 나오는 것입니다.
나머지 60%에는 촌지역(공사지역)에서 많이 기여하죠. 보통 80%를 넘겨서 옵니다. 그러면 시내에서 반여당표가 쏟아지고 이런 식이죠.

판단자체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구도는 대충 이렇습니다. 시외지역이 확실히 묻지마가 쏠려있긴 합니다.
실제로 밀양 뿐만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인구가 노령화된 촌지역으로 갈수록 묻지마가 심하죠.
디멘시아
14/06/15 23:08
수정 아이콘
추가로 디테일을 드리자면

시장 후보의 경우
시내 대부분에서 의견이, 자영업자 하시는 분도 그렇고
1번이 밀양거주자가 아니긴 하지만 청와대출신이니 능력있지 않겠느냐 지역발전을 위해 힘실어주자가 대세였습니다.
나머지 후보는 뭐 사람자체의 소문때문에 5번 바람이 시내에서 잠시 있었습니만 딱 그기까지였고.
세월호나 송전탑은 적어도 시내에서는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밀양에서도 어떤 큰 일이 있으면 1번 안찍긴 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저번 시장이 무소속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시장후보가 엄용수로 낙점 되어있었는데, 갑자기 당 측에서(정확하하게는 김용갑 밀양국회의원: 심지어 송전탑 밀양으로 따온 인간임) 입장을 바꾸며 듣도보도 못한 건설업자를 후보로 밀었죠.(공사어음가지고 하청업체 후려먹었다는 소문이 었었음).
때문에 시내에서 반 김용갑, 반 한나라 바람이 불어서
시외지역은 김용갑이 크게 이겼지만(개표 초기 김용갑 압승 2:8)
후반에 시내 개표가 시작되면서, 무소속 표가 확 쏟아지면서 완전히 갈아 엎어버렸죠. (6:4이상)


뭐 밀양 사람도 뭔가 정책 반대가 심하면, 선거로 심판할 정도가 되긴 된다고 생각하지만
공론이 크게 형성 안되면 또 왠만하면 한나라당으로 표가 쏠리는 건 맞습니다. 최소 50%는 고정표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시장은 어짜피 시내+시외니까 놔두고
시외지역, 예를 들면 산외면에서 시의원뽑을 때 한나라당이 뽑혔다는 것은
그 지역 사람들이 통계처럼 무조건 묻지마를 하거나, 생각외로 그쪽 민심이 반송전탑까지는 아니라던가...

전 첫번째 경우일 가능성도 높다고 보기에 함부로 판단안하는 겁니다.
틀림과 다름
14/06/16 09:57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지역과 비슷하군요
여기서도 묻지마 1번이 아주 강합니다
2번은 왠만하면 40프로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번 도지사가 잘했다면, 1번이 아니라도 괜찮네라는 이미지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2번이 40 이상 될 가능성이 높았죠
근데 저번 도지사가 그걸 발로 차는 바람에 이번에는 1번이 앞승했죠.

디멘시아님 생각처럼 저도 묻지마가 30%+ 그래도 그넘해줘야지 30% 이래서 고정적으로 60%가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20%정도야 저같은 사람일것이고요, 그러니 항상 1번만 됩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민심이 반송전탑정도가 아닐테이니 1번이 당선됐을것이고, 그래서 저는 그쪽 지방 사람들이 여론몰이 실패했다고
생각합겁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댓글이 계속 나온것이고요
틀림과 다름
14/06/16 10:00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시선집중에서 이번 삼척시장에 시장으로 당선된사람의 인터뷰가 잠깐 나왔습니다

자신은 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면서 강원도지사와 연계하여 원전반대를 하겠다고 합니다
맨첨 할 일이 주민투표로 시민들의 민심을 파악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닌 경북인가 그쪽으로 원전 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쪽 지방은 원전유치가 시장의 공략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지방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지금까지 줄곧 1번만 찍은 지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쪽 지방에서는 원전이 중요한 요소가 아닐테니 1번을 찍었나 봅니다
위에 댓글에 나온대로 하나의 요소만 가지고 그 후보를 지지하는것이 아니라고 하니깐 앞으로의 추이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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