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14 16:15
지난 3년간 540이닝 가까이 먹었으니 올해는 쉬어가는 해를 가졌어도 이상하지 않았죠. 거기다 나이도 불혹에 가까우니 사실상 반등의 여지는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틀리지 않은 판단일 것 같고요.
하지만 오랫동안 밤형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못내 아쉽네요. 우리 팀이 우승할 때에 밤형이 함께하길 바랐는데....어딜 가나 하는 일 잘 되기를 바랍니다 ㅠ.ㅠ
14/05/14 16:16
결국 이렇게 댔네요...실력도 인성도 타의 모범이 될만한 역대급 외국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딜 가나 하는 일 잘 되기를 바랍니다 ㅠ.ㅠ (2)
14/05/14 16:16
한국에서 6년이나 보낸 외국인 투수네요..
용병이 부진하면 기다려주지 않는 한국리그라 외국인 투수가 오래 버티기 힘들텐데 정말 오래 잘 버텼네요.. 좋은 곳에서 다시 선수 생활하면 좋겠네요
14/05/14 16:18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외국인선수 보유한도를 좀 풀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일본과 같은 시스템이라면 2군에 선수 보유가 가능해서 나이트같은 투수 컨디션 되찾게 할 수 있었을텐데
14/05/14 16:27
그러면 선수협회가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커져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죠..
예전 NPB도 외인용병 국내선수 대우하는 규정이 나오기까지 선수협과 마찰을 빚었으니까요. 갈등의 원인이 국내선수들 로스터 하나가 외인 용병한테 가버린다는게 이유였는데, 원로 야구인들이 일침을 놓는 바람(국내 선수들의 처우 개선? 돈 받으면서 야구하는 선수들이 꼬우면 니들이 실력으로 밀면 되잖아. 왜 징징되냐?)에 일사천리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흐흐
14/05/14 16:23
이장석대표의 빠른 결단력을 칭찬할 만한 상황이긴 한데 그럼에도 마냥 박수치지 못하는 걸 보면 밤형이랑 정이 많이 든 것 같기는 합니다 ㅠㅠ
만감이 교차한다는 게 무슨 표현인지 알겠네요
14/05/14 16:29
아직 리오단은 판단 유보입니다. 피네스 피쳐라서 볼배합에 따라 털리고 호투하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무적인 건 털리더라도 이닝을 꾸준히 먹는다는거 5월이 끝나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정리는..한화의 클레이 정도는 되야....;;
14/05/14 16:29
싸인하기 직전인가봐요.
[히어로즈는 이번 주 내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512039
14/05/14 16:30
삼성에서 크보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라 그런지 타팀이지만 정이 많았는데 결국 떠나게 되네요.
결국 시즌 중에 짐을 싸게 됬지만 그래도 잘 보내줬으면 합니다. 뭐 그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14/05/14 16:44
안타깝네요. 삼성에서 나가서 재기하는거 보고 뭔가 뿌듯했었는데...
선수들과 인사하려고 개인적으로 사직 간다고... 멘탈도 좋은 밤형이네요. 하는 일 잘되기를 바랍니다.
14/05/14 16:55
14/05/14 17:06
전 기아팬 아니라 잘 모르는데요 전에 기아 투수로 왔었고 후에 오클랜드 메이저무대도 섰다는걸 방송으로 본거 같아요
올해 일본에서 뛰다가 오나보네요 한국에 있을때 상대타자가 홈런치고 빨리 안뛰면 불같이 화내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14/05/14 17:11
^^; 뭐 그걸 제가 알겠습니까 그땐 한국이 첨이었고 이젠 일본 그리고 다시 한국오니깐 알고오는건데요
이장석대표가 알아서 잘 할텐데요
14/05/14 17:11
트레비스 브랙클리 크크크
다시 보고 싶기는 하네요. 다같이 트레비스의 인생 인터뷰를 봅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316&article_id=0000014413
14/05/14 17:16
기아 팬으로서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있는편이지만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당시에 트레비스에게 주변에서 좀 집요하게 구는 면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사건은 홈런 세레머니에 대해서 성질낸 사건인데, 그래도 트레비스는 보복구는 안 던졌죠.
14/05/14 17:21
그렇게 좋게 표현하기는 어렵고...
트레비스보다 성질 안좋은 외국인 선수들도 있다. 는 수준의 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론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14/05/15 00:38
'홈런 세레모니에 대한' 이라고 하기엔 맞지 않고, 그라운드를 천천히 돈다고 승질 부렸죠.
채태인과 양의지였는데, 두 선수 모두 딱히 세레모니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4/05/14 19:37
말이안되는거 같네요 트레비스 현재성적
6경기 선발 37.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38 41피안타 2피홈런 8볼넷 25탈삼진 딱히 자를이유가 없는 성적이죠 게다가 연봉 2억엔이나 줘놓고 벌써짜르면 대놓고 프런트 무능인증인데 + 2억엔 받던 선수를 넥센에서?
14/05/14 20:35
그 기록이 2군이라면서요? 1군이라면 당연히 안 풀겠지만 2군기록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죠?
뭐 일단 일본쪽 썰이 저렇다는거고 오늘 기사는 미국에서 알아보고 있다는 뉘앙스니 지켜보면 결정되겠죠
14/05/14 21:11
아 2군이라는걸 빼먹었군요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뻔... 그점은 죄송합니다
여튼 저 링크에서 근거로 꼽는것중 하나가 2ch인데 저는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됩니다... 라쿠텐 스레 외인스레 둘 다 없는데 어서 찾아야되는지
14/05/15 11:42
겨울에 연봉 2억엔을 주고 데려왔는데 오픈전때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죠. 현재 2군에 있습니다. 문제는 1군에 올라올 실력이 안되는게 아니라 1군에 올리지를 않는다고 봐야 할듯. 현재 라쿠텐이 1군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젊은 투수들 위주로 돌리고 있어서 -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우승 한번 하더니 성적보다는 육성에 신경 쓰는듯한 - 브랙클리에게 기회가 잘 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곧 교류전이 시작되면 휴식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브랙클리가 1군에 갈 기회는 줄어들죠. 브랙클리 입장에서도 한국행은 현 시점에서 꽤 매력있는 카드일겁니다. 문제는 브랙클리에게 그런 방출 요구 권한이 있느냐는거죠.
다만 브랙클리를 방출하는 순간 라쿠텐 프런트는 바보 인증 하는겁니다. 2억엔이나 투자한 용병을 6월도 안되서 보내진 않거든요. 어지간해선 시즌 끝날때까지는 데리고 있는 편입니다. 그게 망하는 카드여도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브랙클리 설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집니다.
14/05/14 17:03
구단 입장은 이해가 가긴 하네요.. 구단이 어느정도 성적을 기대할만한 수준이 되고, 외국인 선수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넥센에서 은퇴할 줄 알았던 밤형이 이러다 팀을 떠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작년부터 조금씩 들긴 했는데.. 그게 결국 사실이 되어버렸네요. 11년 외국인 가장 시절부터 팬들도 정이 많이 들고 선수 본인도 애착이 많았을텐데.. 아쉽고 서운한 맘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목동의 백기사, 밤형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14/05/14 17:44
아후... 아쉬워라 아쉬워... 다른데다가 길게 써놔서 피지알에선 그냥 짧게 쓰고 넘기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4/05/14 17:47
사실 지난 시즌 끝나고 정리했어야...
넥센의 가장 큰 불안요소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넥센이 우승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한 이유중 제일 컸어요) 이렇게 지금이라도 정리하니 넥센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14/05/14 18:03
카도쿠라 처럼 한국 구단에서 코치생활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넥센에서 제의를 안했던걸까요 밤형이 선수생활 욕심이 많았던걸까요...
14/05/14 18:18
과거에 로페즈를 떠나보낸 기아팬으로서
팀의 주축이었고 비교적 장기간 활동했던 선수라면 그 선수가 외국인이라도 보내기 아쉬운 느낌을 알죠. 로페즈를 보낼 당시 기아팬 상당수 분들은 조금 밀리면 불펜에서라도 쓰는게 좋지 않겠느냐하면서 아쉬워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14/05/14 18:19
기아팬인데 트레비스 정말 좋은 선수였는데...
(안풀릴때 괜히 상대타자한테 화풀이해서 문제긴 했지만...) 넥센 여기서 선발까지 더 플러스 되면 덜덜덜
14/05/14 18:47
트....트래비스?!
좋은 선수입니다. 팀 입장에서는 이렇게 좋은 선수가 없어요. 화를 상대한테 내지 팀내에 케미를 깨는 악마수준의 멘탈은 아니고, 가끔 흔들리긴해도 이닝도 좀 먹어주는 편입니다. 리즈와 비슷한 과랄까요? 팀은 좋아라하고 상대팬은 싫어라하는 전형적인 타입입니다.
14/05/15 00:42
어느정도는 동감합니다.
승질을 부려도 상대팀에 부렸고, 로페즈 처럼 어설픈 수비한다고 자기팀 선수에게 대놓고 삿대질 하거나 하진 않았죠. 승질을 부린 이후에도 해당 선수에게 보복구를 던지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저~기 윗분의 리플도 맞습니다. 하지만 각각 리그마다의 문화가 있는 것인데, 단지 홈런치고 천천히 돌았다고 해서 해당선수에게 시비거는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았죠. 공교롭게도 본문의 나이트 선수가 트래비스에게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일갈하기도 했었죠.
14/05/14 19:51
그것보단 수술후 시즌이라 체력적 문제가 생기면서 구위하락으로 얻어맞게 되면서 그런거지 보크에 대해선 충분히 인지된 상태였죠...
14/05/14 19:51
외국인 선수가 5년정도 국내에서 뛰면 제한 풀어주는 것도 있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나저나 나이트가 떠난다니 타팀 팬으로도 아쉽네요.
14/05/14 19:58
현시점이라면 9년이상 국내에서 뛰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국내 FA와 연한이 같아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선수협에서 받아줄리도 없으니, 국내선수 FA를 6년으로 줄이는 걸 던져주면서 묶어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14/05/14 20:28
용병이 9년이면 크크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 형평성 문제가 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 말씀하신대로 FA 취득 연수를 줄이는 게 좋아보이네요.
FA부분도 참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서 여기도 좀 뜯어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데 언제쯤 다 고쳐지려나요. 구단들이 저걸 절대 순순히 받아주진 않을 거 같습니다만..
14/05/14 20:01
트래비스는 좋게말하면 호전적이었죠.
성질 부리는것도 자팀에겐 안부렸구요. 그리고 잘 나갈때는 성질부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11시즌 전반기에 로페즈랑 둘이 엄청 잘 나가다가 올스타전이후에 잘 안풀릴때 좀 성질부렸죠. 올스타전 이후에 두 외국인선발이 폭망했었죠.
14/05/14 20:02
구단에서 마지막 대우로 14년 연봉 다 지급한다고 하네요ㅠㅠ
12년 골글은 정말.......ㅡㅡ 그리고 트레비스는 NPB 2군 성적도 괜찮고 연봉도 2억엔으로 비싸지도 않은터라 넥센으로 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합니다.
14/05/14 21:42
이건 이장석 대표 예전 인터뷰에도 있었던건데 어떤 일이 있어도 연단위로 계약해서 중간에 계약해지가 되더라도
연봉은 다 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신뢰도 얻을수 있고 좋은 선수들이 우리팀에 와서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 했었죠. 중간교체의 명분에 섭섭치 않게 챙겨주고 좋은 선수 데려오는 실리까지 챙기는 넥센 참... 하~
14/05/14 20:46
제가 엘지팬이지만 만약 이장석 대표라면 리즈선수 몸상태 살펴보고 공뿌릴 수 있다면 대리고 오겠습니다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크크크 아마 꿈일꺼야....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