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반팔을 입은 사람이 심심찮게 보일 정도로 완연한 여름 날씨였는데,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늦은 밤 좋은 노래라도 좀 들으시며 하루를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즘 좋아하는 가수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요. 몇달 전에는 이랑 이라는 가수를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 소개 드릴 가수는 김사월 이에요.
요즘 인디 음악을 많이 찾아 들으면서, 소위 오버그라운드 음악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어서 빠져들게 되는 것일까에 대해 조금 생각해 봤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진솔함' 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들은 지금의 많은 청춘들과 똑같이 생계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치열하게 연애하며, 그런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사에 담는 경우가 많거든요. 김사월 도 그런 자신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노래하는데, 저에게는 많은 위로가 된답니다.
김사월 은 국민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3여년 전에 학교를 휴학하면서 홍대 등지에서 공연을 시작하였고, 아직까지 정규 앨범이 발매되진 않았어요. 현재는 학교를 졸업하고 생계를 위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꾸준히 공연도 창작활동도 이어가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곡을 몇 개 소개해 볼게요.
이 곡은 '키스' 라는 곡이고요, 김사월 특유의 짙은 숨소리가 잘 묻어 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지 가장 오래된 곡인데, 첫 자작곡이려나요? 음.
이 곡은 '콧바람' 이라는 곡이에요. 요즘 같은 계절에도, 지금같은 밤에도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네요.
이 곡은 '새' 라는 곡이고, 유일하게 공식 뮤직비디오가 있는 곡이에요. 잠깐잠깐 나오는 검은 옷을 입은 여성분이 김사월 씨인데요, 실제로 보면 진짜 굉장히 미인이랍니다.
이 곡은 '접속' 이라는 곡이고, 멜론 등의 스트리밍 사이트에 음원으로 등록되기도 한곡이에요. 제가 처음으로 들은 김사월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라는 곡이고, 발표한지 1달이 조금 넘은 신곡이에요.
마지막 곡은 '8월밤의 고백' 이라는 곡이에요. 마지막에 멍멍멍멍 하는 개소리가 들리는데, 의도한것인지 녹음중에 들어간것인지 궁금하더라고요. 흐흐. 물론 그것때문에 넣은건 아니고요.
글을 클릭해 주시고 음악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더 많은 노래를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http://soundcloud.com/aprilsour 로 가시면 많은 곡을 들어보실 수 있어요. 또
http://blog.naver.com/aprilsour 에 가시면 노래들의 가사와 김사월의 이야기, 공연 일정같은것도 보실 수 있답니다. 이 글을 보고 공연장에 오시게 된 분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