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09 10:13
두리안 향이 고약하다는 건 말로만 들어봐서 체감이 잘 안돼요 크크
근데 맛은 진짜 있는 건가요? 대충 어느 과일이랑 좀 비슷한 지 궁금하네요
14/05/09 10:19
향은 한번 맡아보면 두번 다시 잊어버릴 수 없는 향이라는 설명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걸 먹으라고 나 준거야? 라는 기분. 굳이 비교하자면 홍어를 처음 만났을때의 기분과 유사합니다. 맛은 정말 달콤합니다. 다른 어떤 과일과 비교해도 뛰어난 달콤함이라고 밖에는.... 썩은 내를 이겨내고 먹으면 따라오는 보상은 어마어마합니다! 언어가 가지는 한계성을 여기서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하하하하
14/05/09 10:20
엄청 부드러운 크림이에요 근데 그 크림이 꽤 농도가 진하고 달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파야를 정말 못먹겠던데 -_- 냄새는 파파야가 더 고약하지 않나요?
14/05/09 10:23
파파야는 일단 비주얼적으로도 가운데 씨앗이 있는 부분이 무슨 벌레 알같아서...
파파야 냄새도 좀 환영받지 못하는 냄새지만 일단 맛도 밋밋한 부분이 있어서 한번 먹고는 안중에서 아웃시켰어요. 하하. 그래도 파파야는 호텔에서 반입금지는 안시키잖아요? 크크
14/05/09 11:06
향은 완전 친숙합니다. 깨끗하지 않은 공중화장실 냄새나요.
저는 두리안을 먹으면서 아 먹어보진 않았지만 화장실 맛도 이렇겠지 생각했습니다..
14/05/09 10:21
두리안을 먹고나면 반드시 입가심은 망고스틴으로 해줘야지요~ 하하
두리안은 열을 내게하고 망고스틴은 열을 내리게 해준다고 해서 그렇다고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14/05/09 10:24
두리안 향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처럼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 암모니아 향과 유황 향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그 향을 맡으면 "으잌, 이게 뭔 냄새야?" 라고 할 정도밖에 되질 않아요. 그런데 한 번 그 향을 맡으면 그냥 '아~ 이 향이 두리안 향이구나.' 라고 인식이 되어서 거부감이 크지 않습니다. 싱가폴 등 동남아에 갈 때마다 두리안 먹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14/05/09 10:28
두리안 정말 생긴것과는 달리 정말 부드러운 녀석입니다. 다만 향의 지속시간이 길어서 먹고나면 아~ 저 사람 두리안 먹었구나를 누구나 알게되더라구요. 특유의 향 + 긴 지속시간의 콤보가 사람들로 하여금 기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14/05/09 10:33
두리안은 눅진한 맛과 크리미한 것이 일품입니다. 다만, 동남아 등의 현지에서 먹지 않고 냉동된 것을 먹으면 두리안의 특유의 맛이 반감이 되어서 아무래도 더 불호가 나뉘는 것 같더라구요. 두리안 향 + 시간 콤보는 여자친구도 뽀뽀를 안하려고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14/05/09 10:42
오줌 냄새라기 보다는..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썼던 암모니아 시료에 코를 확 갖다대면 느낄 수 있는 냄새에 가깝습니다. 거기에 유황 냄새도 약간 섞여있고요.
14/05/09 10:25
개인적으로는 냄새에 참 민감해서 청국장도 잘 안먹는판에 두리안은 시도 대상도 아니라고 봅니다.
만.... 그래도 왕이라니 한번 먹어보기는 할겁니다. 만.... 역시 큰 기대는 안해요.
14/05/09 10:29
20대 초반에 인도네시아에 갔었는데, 그 땐 왠지 그 향이 두려워 시도를 못해봤더랬지요.
그 이후로 아직 기회가 없어 그 때 두리안을 맛보지 못했던데 대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망고스틴은 아주 좋아합니다.
14/05/09 10:33
주변에 딱히 두리안을 먹는 사람이 없다면 혼자 사서 먹기에 부담되기는 해요.
그리고 망고스틴은 이번에 먹어봤는데 마늘같은 녀석이 아주 부드럽더군요 크크크
14/05/09 10:30
사실 냄새야 뭐 딱히 익숙해지지 못할것도 없더라구요... 오히려 철퇴를 연상시키는 그 무게와 단단함과 뾰족함이 더 압박 ...
가끔 신림 강남 이태원 등지에서 두리안 파는 트럭 보이던데 먹을만한지 모르겠네요 크크
14/05/09 10:37
사실 그 무시무시한 외모와 반대되는게 안의 부드럽고 냄새나는 속살입니다. 크크크
한국에서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비싸서 전 엄두도 안날것 같습니다.
14/05/09 10:31
저도 입에 넣고 씹는 순간에는 상한 양파와 파를 섞어서 먹는 향이 나서 뭐야 이게 했는데 속의 부드러운 과육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상당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맛의 더러움 때문에 다시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14/05/09 10:38
원래 그런 더러운게 더 기억나며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X꼬 냄새가 더러운지 알면서 계속 맡아보려는 것 같은..... 아... 이건 아닌가보네요...
14/05/09 10:32
두리안은 맛있습니다.질감은 아보카도와도 비슷한데, 훨씬 달고 리치하죠. 개인적으로 두리안은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입니다. 치즈를 먹는 것과 비슷한데 향긋한 뒷맛이 있거든요. 요새는 국내에서도 파는 곳이 많고 마트에 가면 냉동 두리안을 팔더라구요. 냉동 두리안의 경우에는 향도 약한 편이고 가격도 만원 정도로 시도해 볼만 합니다. 제가 워낙에 음식의 향에 관대한 편이긴 하지만, 향이 그렇게까지 강한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생 뭐 있나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도해 보세요.
14/05/09 10:51
제가 직접 실험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_-;, 알코올과 두리안 모두 몸의 온도를 높히는데, 함께 먹을 경우 열 과잉(?)이 된다는 소리를 얼핏 들었습니다.
14/05/09 11:01
인삼이 열이 많은 사람한테 안 좋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일 겁니다. 인삼이 혈액순환 왕성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우리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민감한 사람들은 열감을 느낀다고 하죠. (후끈 달아오르는?) 그래서 열많은 사람들에겐 안좋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두리안이 고에너지 음식이라 인삼보다 더 먹으면 후끈합니다. 특히 현지는 다 더운나라라서 시원한데서 술먹고 밖에나가면 후끈 올라오니 술이 팍 취하는데 두리안 많이 먹으면 더 열이 올라와서 주체하지 못하게 취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이 아닐까 현지 두리안애호가가 썰을 풉니다. 아 저는 술먹고 후식으로 두리안 사랑합니다. 현지에서도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지만. (고급식당이나 호텔, 아파트 등에서는 다 금지식품이라)
14/05/09 10:33
재밌는 수필 읽는 기분으로 차분하게 읽었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관련 없는 소리긴 한데 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맛이라도 봤음 하는데 통 접할 기회가 없네요.
14/05/09 10:51
두리안도 정복하고 다른 맛나는 과일도 먹고 소개도 좀 시켜주세요.
아직 못먹어 본 녀석들이 먹어본 녀석들 보다 더 많이 있는거 같아요.
14/05/09 10:41
전 아까워서 세 입 까지 먹다가 쓰레기통에 하드쓰로잉 했습니다.
방안에 남은건 방구냄새 뿐... 두리안 먹을 바엔 다른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이 널려서 다신 안먹을 생각이네요 크크
14/05/09 10:44
과일 좋아해서.. 썩은내가 나도 꼭 먹어보고싶네요!!
아버지가 싱가폴에서 사온 람부탄의 맛을 잊지 못하겠네요.. 정말 달콤하고 독특한 향이..!! 우리나라에서도 팔길래 마트에서 사먹었는데 ...... 과일은 현지가 짱짱맨인거 같네요
14/05/09 10:45
몇년전까지만해도 두리안 하면 과일보다,
첨밀밀 ost 샘플링 노래 '아임스틸 러빙유' 랑 , '별이 반짝짝 별이 반짝짝' 노래부르던 가수가 먼저 떠오르더군요; (아시는분들이 있으려나;)
14/05/09 10:50
회사 사업장이 인도네시아 여기 저기에 있어서 출장 갈 때면 먹곤 하는데 두리안을 먹은 제 첫 인상은 생각보다 냄새도 별로 안 심하고 생각보다 맛도 별로 없네 였네요.
여러차례 먹어 본 지금도 있으면 먹긴 하는데 이게 뭐 그리 속된말로 환장할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냄새 또한 그리 오바스럽게 말할만큼 고약하지도 않고... 그런데 두리안이 씨에 붙은 과육을 빨아 먹는건데 숟가락으로 퍼먹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14/05/09 10:53
이게 사람마다 참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어머니는 두리안을 드시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냄새를 역하게 느끼지는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인도네시아 여기저기 다니시며 열대과일을 많이 접할 수 있으시다니... 그 점은 정말 부럽습니다.
14/05/09 10:51
(계층) 두리안은 소방차 게임의 그분...
별개로 정말 한번 먹어보고 싶은 과일입니다. 말린거만 먹어봤는데, 그건 그다지 맛있지가 않아서;; 제대로 된 과실을 먹어보고 싶어요.
14/05/09 10:58
과실도 익은 정도에 따라 맛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속살이 하얗고 딴딴한 녀석들은 덜익은 녀석이라 맛도 느껴지지 않는 녀석들. 속살이 너무 누렇고 눌러봤을때 탄력없이 흐물 흐물 거리는 녀석들은 너무 익은 녀석들. 누렇고 눌렀을때 적당한 탄력이 있는 녀석들이 가장 잘익고 맛도 좋은 녀석들. 거기만 그런건지 몰라도 일단 껍질을 까고 나서 상태를 보고 안사고 다른 녀석들 보자고 해도 아무말 없이 다른 녀석 껍질을 까더군요. 한국에서 그랬으면 껍찔깐거 어쩔꺼냐고 화를 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14/05/09 10:52
캄보디아 여행갔을때 먹어봤습니다.
냄새가 고약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망고스틴이 조금 더 맛있더군요. 그래서 제 과일의 왕은 망고스틴입니다.
14/05/09 10:56
아아아..역시 치멘.. K.F.C 님의 자비로움에 눈물을 흘리고 갑니다. 잠시 어그로를 끌어보려 했음을 반성하옵나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14/05/09 11:08
전 과일을 단거보다는 시원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두리안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차갑게 냉장보관한 망고(한국 망고 말고.... 동남아 현지 망고...)가 저에겐 최고의 과일입니다.
14/05/09 12:15
의의 있습니다!
두리안 홍어 둘다 사랑하는 입장이지만, 두리안 냄새가 홍어의 십분의일 수준이라구요? 에이 이건 아니죠. 두리안은 한국 이마트같은 대형수퍼/하이퍼마켓 들어가면 식품 과일코너 20미터 전방에서부터 냄새가 납니다. 생선비린내보다 더 세요. 입 안에서의 폭발력은 홍어가 월등하지만 원거리 살상능력(?)은 두리안이 훨 셉니다.
14/05/09 13:19
그정도인가요? 글쎄요 저는 대형마트가서 듀리안 놓여져있는 근처에서 냄새난다 뭐 이런걸 느껴본적이 없어서...
20미터라면 좀 후각이 예민하신편 아닌가싶네요 흐흐
14/05/09 14:55
담배를 오래 펴서 후각은 포기한 수준입니다. 하하.
현지 대형마트 갈때마다 특유의 냄새가 과일코너 쪽에서 나는데(이건 백이면 백 다 느낍니다) 여러번 맡다보면 그게 두리안 냄새더라구요. 생선코너 비린내보다 과일코너 두리안냄새가 더 멀리 더 강하게 퍼집니다. 20미터는 좀 뻥이 센건가요.
14/05/09 11:15
두리안을 접한 사람의 반응은 사랑과 증오 이분법으로 분류가능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제 경우는 후자.
제 취향에 좋은 음식은 미각뿐 아니라 다른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인지라 그 점에서 꽤 아쉬운 과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망고스틴 마이쪙~
14/05/09 11:26
망고스틴도 과육만 놓고 본다면 마늘쫑 같아서 크크크크
하지만 그 부드러움과 새콤달콤함에 반한다면 이빨로 물어뜯어서 껍질을 벗겨내고 하얀 속살을 탐하게 되죠.
14/05/09 11:30
태국가서 아버지와 저만 신나게 먹었습니다
냄새에 대해 익히 들어온지라 각오했는데도 썩 유쾌한 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새 음식은 웬만하면 먹는 편인데 지금도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5/09 11:33
저도 음식은 왠만해서 다 먹는 편인데 이번에 먹은 과일중에 jack fruit은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과일이었습니다.
두리안 사촌이라길래 우왕~ 이녀석도 맛있겠다~하고는 먹었다가 한방 먹었습니다.
14/05/09 11:43
싱가폴에 있을때 두리안을 도전해보려다가 냄새가 너무 무서워서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습니다.
나름 괜찮았었네요. 그래서 다음번 동남아 갈때는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그리고 과일의 왕은 망고스틴 아닙니까? 마늘!! 그리고 7D드라이망고 사랑합니다.
14/05/09 11:47
오호~ 망고스틴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그리고 7D 드라이망고는 필리핀에서 하도 많이 먹어서 크크크크. 하지만 그 맛은 정말 보장하죠!!! 건망고계의 기린아!!!
14/05/09 12:13
저도 캄보디아가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벌칙이었습니다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먹기 근데 이게 덜익은거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잘익은 두리안을 먹는순간 가위바위보 이긴사람이 먹기로 크크크 누가 그러더군요 두리안 맛이 베스킨라빈슨에서 파는 아몬드 봉봉맛이라고 하지만 캄보디아에 다시 간다면 전 망고를 먹겠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망고는 다 가짜 크크크
14/05/09 12:17
노란망고는 참 맛있죠~
애플 망고도 맛있습니다~ 한입에 콱~ 깨물어 먹는 맛이 있는 애플망고. 운 좋게 시골 상점에서 1달러에 40개씩 하는 애플망고를 3달러주고 120개 사서 여행내내 물고 다녔습니다. 크크크크크
14/05/09 13:25
태국서 처음 먹었을때 음식물쓰레기 먹은 느낌 이었달까. .몇번먹으니 적응은됐는데 지금은 오래되서 맛 기억이 안 나네요. .나중엔 맛 괜찮네 라고 느꼈었는데. .
14/05/09 14:10
인도네시아 식당에서는 파파야가 후식으로 잘 나옵니다.
파파야도 그닥 정감있는 맛과 향이 아니어서 참 싫어 했는데 두리안을 접하고 보니 파파야는 정말 순한거더라구요. 그래서 파파야를 조금씩 입에 댔더니 이게 또 점점 맛있어지는겁니다. 그래서 두리안도 다시 시도해 보니 그제서야 '천국의맛'이란 말이 과장된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죠.
14/05/09 14:21
생과일같은거 비행기 반입 금지 아닌가요?
락앤락통에 넣으면 되는건가...... 전 당연히 안되는줄 알고 건조 과일만 잔뜩 사왔거든요.
14/05/09 16:40
반입금지가 맞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게다가 칼같이 적발이 잘되기도 합니다. 액스레이의 무시무시함은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 몇가지 꼼수가 있기는 있더라구요.
14/05/09 14:27
현재 캄보디아에 살고 있어서 더 반가운 글이네요.
저도 듀리안은 냄새때문에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어요 흐흐.. 대신 망고, 망고스틴은 질릴 정도로 먹을 수 있고, 다른 과일중에는 잭프룻이랑 용과 맛있어요!
14/05/09 15:05
두리안 꼭 시도해 보세요. 잭프룻보다는 백배 더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용과는 제 아들놈은 좋아라 하는데 저는 맛없어서 안먹습니다. 생긴것부터 아주 표리부동하지 않습니까? Dragon Fruit 라는 멋진 이름에, 빨간 꽃모양의 화려한 외관인데 벗겨보면 밍밍한 흑백이라니..
14/05/09 16:43
핫! 캄보디아 거주중인 분이 계시다니 흐흐 전 이번에 처음 캄보디아를 가봤는데 1년에 한번정도 계속 갈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캄보디아 정모나? 크크크
14/05/09 15:20
어릴 때 친구와 동남아 놀러갔는데, 식성이 완전히 갈렸었어요.
전 뭐든 너무 맛있어하고, 친구는 먹을만한게 없다며 다 남기고.. 유일하게 식성이 일치한 게 두리안이었습니다. 냄새를 참고 한입 베어 물었다가 결국 뱉었죠... 볶음 국수 한끼 2천원도 안하던 시절에 나름 4천원 쯤 투자해서 한 과일이었는데.. ㅠ
14/05/09 19:44
두리안은 과일이라기보다는 완성된 디저트같은 달콤함이죠 크크크. 다른 과일과 비교하기는 종류가 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 두리안보다는 람부탄의 냄새가 더 지독하더군요. 뇌를 후비는 듯한 향기라고 해야하나.
14/05/09 20:07
냄새에 민감한편이라 그런지 두리안은 손도 못 대겠더군요;;
좋아하시는 분은 중독될 정도로 좋아한다는데, 저는 그냥 망고하고 망고스틴 파파야로 만족하렵니다 크 아 동남아 다시 가고 싶네요. 우리 나라 과일은 과일도 아니던데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