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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8 11:14
최종 명단(23人)
GK 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울산 현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DF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 용(울산 현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 시티)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구자철(마인츠 05) 이근호(상주 상무)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현대)
14/05/08 11:18
와 ... k 리그 씹어먹고 있는 이명주 선수가 없다니 ... 저도 어떻게 보면 케이리그 보다는 해축에 더 관심 많은 편이지만 ....
이건 좀 아닌 것 같군요.
14/05/08 11:21
안뽑은 이유가 나름 합리적이긴 합니다. 기성용과 동시에 써야할텐데 수비적인 측면에서 이명주보단 한국영이 뛰어나니까요.
이명주는 골고루 능력이 분배되어있는 선수라면, 지금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는 수비적으로 뛰어난 선수여야 하니까요.
14/05/08 11:19
홍감독: 박주호선수와 윤석영선수 둘의 고민이 많았고 박주호선수의 부상때문에 윤석영선수를 선택했다.
이명주선수의 최근 상승세를 알고 고민했지만 우리가 필요한 선수는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원했고 전지훈련때 수비형 미드필더역할을 부여했지만 기대만큼 해주진 못했기 때문에 하대성,한국영을 선택했다.
14/05/08 11:20
지동원 윤석영 대체할 카드가 없을까요...팀에서 많이 뛰지도 못하는거 같은데....그리고 하대성도 의외네요..중국에서 좀 적응 못하는 모습이던데
14/05/08 11:20
박주호 선수 ㅠㅠ 개인적으로 좋아했었는데 그리고 이명주 선수는 지금 기량이 좋은데 데리고 가서 조커를 써도 되고 아니면 마지막 평가전 점검해도 될꺼 같은데 아쉽네요
14/05/08 11:21
참나 ... 이명주를 공미로 쓰기엔 그 자리 선수들 경쟁이 너무 두텁다고요?
그 자리에 지금 폼 좋은선수가 누가 있습니까? 구자철도 폼떨어진지 한참됐고, 김보경은 언급할 꺼리도 안되는선수고요. 그러면서 경쟁이 안되서 이명주가 떨어진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14/05/08 11:22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김진수 윤석영 (벤치) 이용 김창수 (벤치) 김영권 황석호 (벤치) 홍정호 (벤치) 곽태휘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손흥민 김보경 (벤치) 이청용 지동원 (벤치) 구자철 (벤치) 이근호 박주영 (벤치) 김신욱
14/05/08 11:28
포항 팬으로서 이명주 선수의 탈락은 아쉽네요;;; 그래도 포항의 리그 운영엔 도움이 될거 같아 왠지 기쁜 마음도..
월드컵 휴식기라지만월드컵 뛰다오면 리그 복귀는 사실상 힘들어질테니... 홍명보 감독이 포항 출신이라 포항을 배려(?)한듯.. /단 한명도 없네요;;
14/05/08 11:28
이명주가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리그를 씹어드시고 계신데다가 지금 한창 폼에 물이 오른 선수인데. 게다가 이범영도 이범영이지만 신화용은..?
14/05/08 11:37
그런식이면 정치도 대통령이 더 잘알텐데 국민들이 뭐하러 질타를 하나요.
말씀하신것도 맞습니다.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죠. 그럼 자기 선발에 대한 합당한 이유라도 말해주던가요. 누가봐도 황제훈련하고 있는 박주영선수를 가지고 우리는 특혜를 주지 않았다 너희들이 오해하고 있는거다라고 말하는게 이걸 팬들이 받아들여야하는 건가요? 차라리 특혜가 맞다, 그런데 나는 박주영이 필요하다, 그래서 특혜를 주는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누가봐도 아닌걸 자꾸 모든선수들이 공평하다고 포장하는게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4/05/08 11:46
저도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실망감을 상당히 많이 느낀 사람 중 한 명입니다만, 어찌됐든 말 그대로 감독 고유의 권한임은 분명하고 결과에 따른 모든 책임 또한 감독 혼자 지겠죠.
여기서 아무리 이래봤자 국민의 99.9%는 대표팀을 응원할거고 여기는 모두가 보는 게시판인데, 3패 탈락 등을 운운하는 것도 꽤 눈살 찌푸려지는 일입니다.
14/05/08 11:49
역대 대표팀 중에 이렇게까지 팬들이 돌아서고 갈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99% 응원한다는 말엔 별로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3패 탈락 운운하는거야 많이 나가긴 했찌만 확실히 응원은 못해주겠네요. 휴.. 답답합니다.
14/05/08 14:12
물론 완벽하게 같지는 않죠. 하지만 전 요새 어딘가 모르게 비슷해 보입니다.
3전3패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탈락한다고 하면, 그럼 감독이 그냥 책임지고 사퇴하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공정하지 못한 선발 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상심하여 받게되는 정신전 데미지는 또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런지요. 당장 탈락해도 미래의 우리 중요한 자원들은 잘 커줘야하는 마당에 그 선수들이 우린 여기서 해도 안되 하고 자학하는걸 말이죠. 또한 결과만 좋으면 되잖아라는 마인드도... 경쟁만 성장시켰으면 되잖아랑 뭐가 그리 다를까요. 홍명보 감독님이 물론 누구처럼 억압하고 독재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결국 과정은 무시한채 결과만 지향하는 그런식의 방향은 우리가 그토록 거부하고 또 거부했던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 아닐런지요.
14/05/08 14:15
민주주의로 직접 참여해서 뽑은 대통령과 축구대표 감독직 비교는 비유가 적절치 않은거 같아요.
대표팀 문제는 항상 말이 많긴 했는데, 이번엔 특히 심하네요. 벤치멤버가 이렇게 많은건 처음인듯..
14/05/08 14:21
자꾸 그 부분이 지적되는걸 보니 제 비약이 심하긴 심했나보네요.
뭐 어쨌든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하는게 어째 우리 사회 모습과 너무 닮아 그 점이 참 씁쓸합니다.(뭐 축구대표팀도 우리 사회의 일부라 당연할수도 있지만요..)
14/05/08 11:31
사실 선수 선발은 감독의 전권이라고 생각하기에...어디 조기 축구회 선수들을 데려간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책임은 감독이 확실히 져야 하는 거죠...
나중에 선수 탓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4/05/08 11:37
뭐 본인 라인 아니면 득점왕정도 해야 겨우 뽑아주는 사람이니까요... 월드컵 영웅이지만, 앞으로의 성적이나 결과에 상관없이 참 싫네요.
우리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래왔고 많은 대표팀 선발이 그래왔지만... 월드컵 대표팀 뽑을때도 공정함이 사라진 게임을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14/05/08 11:40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2002년 선수였을때는 홍명보 찬양 했는데.. 지금은 참... 엄청 까고 싶네요.
결국 홍명보도 자기 식구들 챙기기에 바쁘네요. 어쩜 이렇게 다들 한결 같은지..
14/05/08 11:43
홍명보 감독이 제식구 챙겨서 3패 탈락 하면, 홍명보 감독 본인에게나 그 제식구들에게나 뭐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누가 누가 어떤 이유로 제식구라고 불리는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겨볼 생각을 하고 선발한 팀이라면 좋겠습니다.
14/05/08 11:43
선수 기용이 감독 권한인 것은 맞죠. 다만 응원은 안할 것 같네요.
까진 않고 그저 과정을 한번 보겠습니다. 홍감독이 정말 실력으로 구상했는지 아닌지를 보려면 일단 지켜봐야 옳겠죠.
14/05/08 11:45
멤버 보니깐 1무하면 잘했다고 볼멤버 같은데...
홍명보 감독 전술이 뭔지 아직잘모르겠어서...지금까지 경기보면 뛰어난 전술도 아닌듯해서.. 맘편하게 봐야겟네요
14/05/08 11:45
먼저 이명주 레플있음을 말씀드리면서...
4-2-3-1 기반으로 3에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구자철, 이근호 를 더블스쿼드로 준비하겠다는 의도로 보이고 그렇다면 현재 뽑을수 있는 선수들중에서는 윙포워드가 가능한 김보경/지동원이 뽑힌것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손흥민/이청용/구자철(지금은 벤치라고 해도 지명도나 그동안 보여준거나 앞으로의 국대를 생각해도 구자철을 안데리고 갈수는 없습니다.)을 고정이라고 본다면 후반 조커용인 이근호는 아에 부류가 다르다고 보기에 김보경/지동원과 경합입니다만... 상대적으로 윙포자원이 적은(손흥민/이청용 빠지면 3의 구성이 망합니다.) 스쿼드 구성이나 전술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투입가능한 대체 자원으로는 이명주보다는 김보경 지동원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FM에서 후보선수 명단 구성할때 AMC(이명주) 냐 AM LC(김보경) 또는 AML/FC (지동원)이냐의 선택으로 갈린거라고 봅니다...만 정말로 아쉽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이명주 선수는 국대 포지션 경쟁을 구자철과 할껍니다. 매우 힘든 싸움이 되겠죠. 기량도 기량입니다만 누가 감독이 되어 대표팀을 이끄냐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라질것 같습니다.
14/05/08 11:47
뭐 근데 이 시점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만,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줍니다.
이 멤버로 조별예선 통과한다? 그렇다면 이 최종 엔트리는 홍감독의 소신이며 신의 한 수가 되는 거고요. 반대의 경우라면 당연히 고집이고, 아집이고, 선발의 공정성이라고는 눈 뜨고도 찾아볼 수 없는 자기 사람만 챙기는 천하의 막장감독이 되는 거죠. 전 지금 상태가 딱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렇다고 벌써부터 집중 포화를 쏟아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회색분자라면 회색분자인 것이고 냄비라면 냄비인 것인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과가 좌우하는 엔트리죠 이건. 만약에 박주영이 조별예선 통과를 결정짓는 골을 넣는다? 저는 닥찬양입니다.
14/05/08 12:07
원래는 이게 맞는데, 홍감독은 본인 스스로 원칙 얘기를 꺼냈기 때문에...
원칙 얘기 안 했으면 그동안 박주영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잘 해왔기 때문에 뽑힌 것에 대해서 크게 논란은 안됐겠죠.
14/05/08 11:51
이렇게 기대가 안되는 월드컵이 있다는건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 뭐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뽕없이 볼 수 있는 대회라서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14/05/08 11:56
저 또한 선수 선발이 마음에 안들긴 한데 막상 월드컵 시작하면 응원하고 있을 것 같네요... 애초에 홍감독이 이런 저런 말없이 자기 소신대로 뽑겠다고 했으면 좋았을것을 괜히 여론 의식에서 말많이 했다가 더 욕먹고 있죠.
14/05/08 11:56
뭐... 결과가 말해주겠죠 3패 탈락하면 욕만 오지게 먹을테고 16강 뚫으면 박수 받을테구요. 물론 전 전자를 응원합니다. 대차게 한번 말아먹어야죠.
그래야 정줄 챙기지..
14/05/08 11:56
이명주는 푹 쉬고 포항 더블하고 아시안게임 전념할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박주호는 아쉽습니다. 뽑기만 하면 어디다 놔도 백업은 될 거 같은데, 역시 아시안게임 올인하라는 배려일 수도 있겠네요.
14/05/08 11:59
김보경은 윙포자원이라고 본 것 같고, 구자철은 요즘 벤치라고는 하지만 안데리고 가는게 힘든 선수라서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명주 빠진게 좀 아쉽긴 하네요. 그리고 홍명보 감독의 해외파 사랑은 조광래 전 감독과 동급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광래 감독만큼 이해못할 것은 아니긴 한데(이 분은 크리그 감독이었는데도)... 뭐 결과 나올 때 까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14/05/08 12:00
박주영을 뽑는다고 했을때 이미 끝난거죠..
자기 좋아하는 사람들로 뽑을거면 애초에 원칙이야기를 하지나 말던지.. 주구장창 원칙을 지킨다는 이야기는 또 해요 ;;;
14/05/08 12:02
14/05/08 12:05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508592
뭐 부상이라는게 예민한 문제니까요. 덮어놓고 깔정도로 확실한건 없을것 같기도 한데..
14/05/08 17:46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의 류택형 상무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호를 치료한 송준섭 박사도 “대표팀 소집일에는 훈련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상처는 잘 아물었다. 치료 경과는 좋다”고 밝혔다.
이정도면 치료는 되었지만 복귀여부가 불분명한건 맞는거죠.
14/05/08 12:03
02월드컵을 제외하고는 해외 팀 경기를 더 챙겨보면서 무언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월드컵은 일말에 그런 감정없이 시원하게 경기 잘 챙겨 보겠네요.
14/05/08 12:06
애초에 부상이라고 시즌도 안끝났는데 귀국한 선수를 파주로 데리고와서 대표팀 인력 붙여가며 관리한 케이스도 있는데
다른 선수를 부상이라고 안뽑는것도 웃긴 짓이죠. 무슨 다리 분질러져서 6개월 찍은 것도 아니고
14/05/08 12:06
김보경은 카디프에서도 그렇지만 근래 국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준 적이 딱히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말이 좋아 올라운드에 다재다능이지, 지금 모습은 그냥 무장점 미드필더 아닌지요. 사이드에서는 이근호에 밀리고, 중앙에서도 하대성보다 나은 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주호는.....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아시안게임에서라도 꼭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해봅니다.
14/05/08 12:12
으리하니까 장도리 4컨 만화가 생각이 나네요.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artid=201405072035012&nv=stand 결과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보면 결과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게 맞겠죠.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일뿐... 대한민국 축구대표 역시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해서 장기간의 선수육성이라던가 선수들에게 선발의 공정성과 같은 원칙이 훼손되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세월호와 무슨 관계가 있나 싶긴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의 한 단면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착찹합니다.
14/05/08 12:21
응원이건 욕이건 티비 앞에 앉아 있겠죠. 여기 댓글 쓸 정도로 국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 박주영이 골 넣는 순간 아쉬워할까요? 아닐듯.
14/05/08 13:38
국축= 국내축구입니다
이 뜻은 국축= 국가대표가 아니라 국축= 국가대표+프로리그(여기서는 K리그)라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만.... 네이버 스포츠 축구 섹션에 가보면 국가대표와 K리그는 같은 축구로 묶여있고 나머지는 해외 축구로 묶여있죠....
14/05/08 13:55
국축은 '국대축구'가 아니라 '국내축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해외'리그'를 뜻하는 [해축]에 대항해서 [국축]이라는 용어를 주로 씁니다. '해축'이라는 용어가 유로대회나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의미하기 보다는 각 나라의 리그를 이야기하는 용어이듯 '국축' 역시 물론 국대를 포함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리그'를 대표하는 용어입니다. 더욱이나 K클을 위시한 국내리그를 동네 조기축구급으로 보는 '대한축구협회' 덕분에 '대한민국국대'는 아에 별개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구요
14/05/08 12:21
전 결과보다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닥이네요.
스포츠중계도 엄청 챙겨보는 사람이 아니고, 그나마 있던 국뽕도 이번에는 없어서... 새벽에는 자야죠.
14/05/08 13:03
대통령한테 투표 안한 사람은 나라 망하길 바래야 하는군요.
국대 감독이 선수 선발 권한을 쥐고 있듯 국민은 응원하든 말든 자기 마음이죠.
14/05/08 14:36
전 프로축구(국내+해외)경기는 간간히 봐도 국가대항전은 TV로 안봅니다.
어차피 결과는 기사로 나올것이고, 딱히그걸 봐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ㅡㅡ;
14/05/08 12:14
2014년 축구 브라질 월드컵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 이렇게 되면 한국은 어찌 될라나... 하지만 신혼여행때문에 월드컵 못본다는건 함정...
14/05/08 12:18
브라질 월드컵 우승이랑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이랑은 갭이 너무 큰데요 크크크
현실적으로 월드컵은 16강이 목표고, 아시안게임 야구는 우승이 목표잖아요
14/05/08 12:17
아래글 보고 국가대표를 가지 못한 선수로 생각해보니
GK : 신화용, 권정혁 DF : 박주호, 김치우, 차두리, 김형일, 정인환, 김진규, 홍철 MF : 남태희, 이명주, 김재성, 윤일록, 염기훈, 서정진, 윤빛가람 FW : 이동국, 김승대, 조동건, 유병수 이런 명단이 가능하네요, 물론 최근 K리그는 몇경기 못챙겨보기도 했고 요즘 핫한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다 모르긴 하지만.. K리그올스타전 국대vs비국대 하면 재밋을듯 크크
14/05/08 12:20
윤석영과 김보경이 뽑힌것이 맘에 들지 않긴하지만 어찌됐든 무난한 구성이네요. 이명주 선수에 대해 첨언하자면 대표팀의 플랜A 포지션은 4백 5미들 원탑(박주영)이고 대표팀의 플랜B 포지션은 4백 4미들 투탑(김신욱,이근호)인데 만약 구자철이 드러누운다고 할지라도 구자철 대신 이근호를 쓰는 5미들이 더욱 안정적일테고 플랜B에는 아예 이명주선수나 구자철선수같은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의 자리가 없습니다. 결국엔 이명주선수가 측면이나 수비적인 포지션을 소화해낼수 없다고 한다면 구자철-이근호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김보경 대신 뽑혔다고 할지라도 후반 교체 출전조차 힘들테죠. 롤러코스터를 매우 심하게 탄다고는 하나(..) 어쨌든 김보경은 측면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선수니까요.
뭐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어차피 아무리 베스트 멤버로 추려간다 할지라도 알제리,러시아,벨기에 상대로 조별리그 통과여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다만 홍명보감독은 그가운데 자신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봐요. 뭐 브라질 고산지대에서 이 멤버로 저 상대들에게 경기시작부터 강하게 2선 프레싱을 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현대 축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방식이고, 또 한국선수들의 선천적인 체격조건이나 기타 여러가지로 봤을 때 앞으로 A대표팀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긴 하니까요. 말리전과 그리스전에서 보니 2선 프레싱과 수비전환까지는 어느정도 완성이 된듯 한데..수비전환이후 수비조직력을 어느정도로 끌어올리느냐, 또 저런 무지막지한 프레싱 전술을 버텨낼 지구력을 기를수 있느냐. 현재 홍감독이 마주한 과제는 이정도라고 봅니다.
14/05/08 12:49
왜 이명주를 중심으로 전술을 새로 짜야 하죠? 이미 그간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평가전을 거치면서 다 짜놓은 전술이 두가지나 있는데요. 짜놓은 전술을 완성시킬 시간도 빠듯한 판국에 k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고 해서 그 선수를 중심으로 전술을 새로 짠다는것은 굉장한 도박입니다.
14/05/08 13:01
그게 바로 제가 하려던 얘기입니다. 1년도 안되는 시간에 조직력을 짜야 했기에 익숙치 않은 이명주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기엔 모험이 크다는거요.
14/05/08 12:21
선수선발권이야 감독재량이고 또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서 무덤덤하네요.
이왕 나갈가면 좋은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이번 월드컵이 MB의 축구인생에 또다른 전환기가 될지도 모를것 같네요.
14/05/08 12:22
오늘 중국/인도 친구랑 월드컵 이야기 하다가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행복한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단 월드컵을 즐겨요~~
14/05/08 12:30
이명주 저도 좋아하지만 뽑지 않은 것도 이해합니다. 지금 폼이야 좋겠지만 어짜피 로테이션 자원이고, 그렇다면 전술적으로 다양한 포지션 소화할 선수를 뽑는게 맞죠. 어짜피 국대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 고정이고 그 파트너를 맞춰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기성용-이명주로는 월드컵에서 고생할 게 뻔하고...개인의 기량을 떠나 한국영-박종우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공미로도 구자철을 버린다? 현재 폼 조금 안좋아도 불가능하죠. 케이리그 씹어먹은 건 구자철이 먼저고, 클래스가 있는 선수입니다. 결국 이명주는 한국영-박종우-김보경-지동원과의 서브 경쟁에서, 경험과 포지션 소화력에 있어 밀렸다고 봐야죠. 홍명보 감독이 특히 그런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윤석영-박주호도..뭐 부상 후 복귀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죠. 오히려 저는 남태희가 뽑히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현재 뽑힌 선수들과는 다른 옵션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선수인데 말입니다.
14/05/08 12:31
내가 선호하는 선수니까 그냥 내가 뽑겠다라는 말을 할 강단이 없었을까요?...
외국 감독들은 그런 고집스런 면도 있던데... 괜히 원칙 같은 얘기를 꺼내서 스스로 입지를 좁히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14/05/08 12:32
원래 박주영과 홍명보에게 나눠졌던 여론이, 박주영이 골을 넣음으로 해서 모두 홍명보에게로 쏟아지네요.
식언을 할수밖에 없는 말을 한것은 당연히 홍명보의 실수이지만 이렇게까지 까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해외리그에 대한 피해의식이 엉뚱한 곳에 표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하네요.
14/05/08 12:43
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던 그 자기원칙 자체가 모순이었죠.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해서 지킬수 없는 자기원칙을 세웠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걸 깬 상황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비난받아 마땅한 상황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홍명보는 그냥 단순히 가까운 미래(박주영)를 내다보지 못하고 실언을 한것 뿐이에요.
이쯤되면 리그에서 날아다니는 k리거들 대신에 밉상인 해외파를 선발한 것에 대한 비난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잘못은 홍명보가 아니라 좋은 선수들의 해외 유출을 막지 못하고 있는 리그관계자들에게 있는데 말이죠.
14/05/08 12:52
해외리그/국내리그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외리그 팬 중에서도 "왜 그렇게 말을 해놓고 하필 '박주영'을 뽑느냐"는 사람 많습니다.
14/05/08 12:59
전 홍감독 개인에 대한 감정은 없구요.
(굳이 따지자면 박주영 선수에게 감정이 있네요) 아무리 봐도 그렇게 말하고 그 선수를 뽑는게 이해가 안가거든요... 뭐 그렇다고 지라고 저주하고 그럴건 아닙니다만
14/05/08 13:05
저는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고 한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원톱 자리에 박주영을 대체할 다른 선수가 있다고 생각했던건지, 아니면 그 말에 자극받은 박주영이 자기 연봉을 깎아가면서 출전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할거라고 생각했던건지... 홍감독의 생각이 짧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생각 짧은 발언을 한것에 대해 비난을 들을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도 한참을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14/05/08 13:19
박주영이야 아예 익스큐즈 되있던 일이니까 차치한다고 쳐도 지금 다른 선수 선발에도 문제가 있죠.
그런 경우가 몇선수 눈에 띄는데, 그 중에 제가 제일 이해할수 없는건. 시즌 내내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주전으로 뛰었던 박주호가 부상 회복됐는데도 잉글 2부팀 후보인 윤석영을 대신 뽑았다는 겁니다. 둘다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으니까 (선발된 한명은 주로 벤치에 앉아있지만) 이건 해외리그에 대한 피해의식은 아니겠죠?
14/05/08 13:23
솔직히 윤석영 뽑은건 저도 이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과대평가받고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라서..김보경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두세선수 이상하게 뽑았다고 월드컵 응원 안한다느니 정떨어진다느니 자기식구 챙기기라느니 하는 말이 나오는건 정도가 지나쳐도 한참을 지나쳤다는 겁니다.
해외리그에 대한 피해의식인지 아니면 박주영을 선발함으로 인해서 어그로가 넘어간건지 아니면 기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대체 무슨이유에서 다들 홍명보를 이렇게 증오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4/05/08 13:31
제 관점에서는 증오가 아니라 홍감독 스스로 원칙을 말해 놓고는 그렇게 하지 않는데에 대한 어이없음과,
박주영으로 대표되는 올림픽 대표팀 출신 선수들에 대한 일관성 없는 선발로 인한 불만 표출로 보이는군요. 일단 박주영 선발과 박주호 탈락의 경우는 부상을 당하기 전 시점에 소속팀 만년후보와 붙박이 주전의 차이가 있었음에 불구하고, 포지션은 다르지만 후보였던 박주영은 뽑힐걸 누구나 예상했고 박주호는 그래도 설마 안뽑겠냐 했었습니다. 그런데, 박주영은 역시 뽑혔고 박주호는 어이없이 자기가 뛰는 리그보다 낮은 클라스 리그에서도 후보인 선수에게 밀렸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말한 원칙을 스스로 깬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하는걸 단순히 증오나 어그로로 치부하시는건 잘못된 판단같습니다.
14/05/08 13:33
원칙 관련해서는 밑에 다른분께 적은 댓글을 긁어오겠습니다.
결과에 방해가 되는 원칙을 세운것 자체는 온전히 홍명보의 잘못이에요. 다만 이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결과에 방해가 되는, 자신이 세운 원칙을 깼다고 비난하는것은 제가볼때는 타당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정 비난하고 싶다면 원칙을 깼다고 비난하기보다 왜 그런 결과에 방해가 되는 쓸데없는 원칙을 세웠는지 그것을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결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것보다 한번 내뱉은 실언을 지키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요.
14/05/08 13:41
글쎄요. 님 표현대로면 쓸데없는, 홍감독이 말한 원칙은 축구를 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가대표를 뽑을때 지켜지는 것입니다.
실언이 아니라 그걸 지키는게 맞죠. 안지키려면 아예 그런말 안하고 자기가 좋은 선수 뽑아버리던가. 그리고 그 발언의 시점도 박주영한테 임대 제의가 들어왔을때여서, 임대가서 경기력 유지하라고 은근히 압박을 주는 모양새였고. 실언이 아닙니다. 박주영 한명한테 말했다가 말 안들으니까 조용히 자기 말 거둬들이는 상황이어서 더 어이가 없는거죠. 여튼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내는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네번의 월드컵동안 홍감독만큼 선수 선발 과정상에 문제를 일으킨 감독이 있었나 한번 되새겨 보는것도 중요하죠. 어차피 월드컵은 4년, 8년, 12년 뒤에도 계속해서 있는건데 이런식으로 잡음 일으키면 당장보다 앞날이 더 문제가 될겁니다.
14/05/08 13:53
박주영을 어떻게 해서든 뽑아야 하는 지금 한국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는 실언이 맞습니다. 홍감독은 애초에 "아예 그런말 안하고 자기가 좋은 선수 뽑아버리던가" <- 이렇게 행동했어야 맞죠. 결과적으로 박주영은 주급을 깎으면서까지 소속팀을 옮길 생각은 추호도 없는 선수였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선수 선발 과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음 월드컵에 어떠한 방식으로 더욱 안좋은 영향을 끼치죠?
14/05/08 14:00
일단 박주영은 주급을 깎일 일이 없었습니다. 이적이 아니라 임대였으니까요.
주급 일부를 아스날이 보조하고 비는 분량을 위건이 대신 내주는 형태였습니다. 와이프 런던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다는데 아마 와이프랑 떨어져서 위건에 가기 싫었던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가대표는 주전으로 못나서는 선수라도 감독 마음대로 뽑아도 된다..라는게 통용되는 팀이 된다면. 글쎄요. 다음 감독이 누가 될지 몰라도 축협 임원들이나 기술위원회 사람들한테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오게 됐을때, 그 사람들 입김에 휘말려서 대체 저 선수 왜 뽑았냐?? 라는 선발을 할수도 있을겁니다. 이거 오래전 얘기 아니에요. 히딩크 오기 전까지 딱 그랬었거든요. 여튼,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선수 선발이 됐을때. "홍명보때도 전례가 있지 않느냐. 지켜봐달라." 이러면 할말 없어 지는거죠.
14/05/08 14:08
아무리 이해가 안되는 선수 선발이라도 감독이 전권을 가지고 선발한 선수라면, 그 과정이 편법 불법이 아닌이상 문제 없습니다. 감독 고유 권한이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감독에게 외압을 행사한 쪽을 파면 될 일이고요. 지금 홍명보가 외압을 받아서 선수 선발을 한것도 아닌데 외압에 의한 선수 선발을 예로 드시면 곤란합니다.
위건 이적 관련해서는 제가 잘못 알았네요.
14/05/08 14:13
대한민국질럿 님// 글쎄요. 일단 원칙이 깨지고 나서 일어나는건 보통 원칙이 생기기 전 과거로의 회귀죠.
감독이 저렇게 처신하면 당연히 위에 언급한 협회내의 다른 임원들이 힘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는 아마도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감독 스스로 자기가 말한 전세계에서 통하는 원칙을 깬 상황이라..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죠. 뭐, 저도 최악의 상황까지는 안갔으면 좋겠습니다만 축협 임원진들 2002년 전하고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14/05/08 14:26
Bergy10 님// 홍명보 감독이 비상식적인 선수선발을 하던 말던 축협 임원진들이 감독에게 입김을 불어넣으려는 그 마인드 자체가 문제라는거죠. 감독이 비상식적인 선수선발을 안하면 인맥 청탁받는 축협 임원진들이 갑자기 청렴해지는것도 아닐텐데요.
14/05/08 14:28
대한민국질럿 님// 애초에 원칙을 지켰으면 홍감독이나 다음 감독한테 입김넣으려는 생각도 안할겁니다.
실제로 2002년 이후부터는 그 원칙들이 지켜지면서 그들이 개입할 여지를 주지 않았고. 이제 홍감독이 원칙 깨면서 여지를 주기 시작한거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당연히 축협 임원진 마인드가 문제이긴 한데, 그런거 뻔히 모를 사람이 아닌데 원칙은 왜 깨면서 그들이 개입할 여지를 만들기 시작하냐는 겁니다. 박주영 뿐만 아니라 김보경에 윤석영 같은, 홍명보의 아이들이란 얘기 듣기 딱 좋은 선수들 뽑아가면서. 그나저나 원론적인 같은 얘기 반복좀 그만했으면 좋겠군요.
14/05/08 14:36
대한민국질럿 님// 네. 계속 그 얘기였습니다.
선수선발에 있어서 스스로 말한 원칙을 깨고 일관성이 없다. 그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다.
14/05/08 12:35
2012년 올림픽 3등을 했습니다.
축구에서 올림픽이 비중이 낮다고 했지만, 그래도 세계 3등이란 경험은 무시 못합니다. 그 이후 2년이 지났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2년전 올대 멤버가 2년후 국대의 주축이 되는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홍명보의 아이들이요? 홍명보가 아니더라도 올대는 주축이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더더군다나 올대 감독이 국대 감독으로 왔으면 그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세세히 보자면 일단, 박주영은 저번 평가전으로 종결된 거 아닌가요 [현 상황에선 김신욱을 제외하고는 박주영을 능가하는 공격수가 없다] 그리고 이명주는.. 아쉽긴 한데.. 전문가들도 승격 가능성을 반반으로 봤고, 기-구 라인과 겹친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들었죠... 그리고 1,2월 부진이 타격이 컸고요. 국대를 아예 안 뽑은것도 아니고 홍명보가 테스트를 해 봤는데, 홍명보의 아이들에게 밀려서 빠졌다라는 건 좀 억지죠. 박주호는 부상, 남태희는 올대 출신입니다. 오히려 뽑혔으면 홍명보의 아이들 이야기 들었겠죠. 언제나 국대 선발에는 잡음이 있긴 마련입니다. 감독이 결과로 책임지는 자리이고, 저 또한 월드컵 졸전을 했을때 책임을 져야 하는데는 동의하지만 네티즌들이 뽑는대로 선수를 뽑는다고 해서 16강 진출을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 안하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참에 월드컵 선수명단 할때 대국민 투표로 해서 하는게 차라리 낫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원칙을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욕을 안 먹었을꺼라고요? 왜 원칙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원칙이라고 한 말이 틀린말도 아니었고, 그 덕분에 선수들은 끝까지 이적을 해서라도 주전으로 뛸려고 노력했죠.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 없는 거 아닌가요? 원칙을 그냥 깬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이 깬 느낌인데 말한마디 하기도 무서운 자리이네요. 그 원칙 지켜서 선수 안뽑으면 그 팀 망해도 책임을 질꺼도 아니면서 말이죠. 원칙을 깨뜨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도 원칙, 원칙 그러니 참...
14/05/08 12:42
홍명보가 아니더라도 올대가 주축이 되는 게 당연한 건 아니고 기존의 국대와 공정한 경합을 벌여야 겠지요.
하지만 이번 국대에 발탁된 올림픽대표 출신 몇몇은 공정한 과정을 통해 뽑혔다고 보기에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나 평가전에서의 활약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14/05/08 12:49
2년전 울대 맴버가 잘하고 있어야 국대의 주축이 되는게 당연한거죠.
현실은 소속팀 벤치를 달구는 선수가 많은니 당연한건아니죠 현 상황에서 김신욱을 제외하고 박주영을 능가하는 선수가 없다는건 알 수가 없죠. 박주영이 뛴 경기는 1경기 뿐이니까요. 원칙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보다는 더 비판이 적었겠죠. 이적해서 주전으로 뛸려고 노력한건 중요한게 아니죠 공격수가 골을 넣는게 중요해서 박주영이 1경기 1골 넣은걸로 최고의 공격수로 확정지은거 아닌가요? 마찬가지입니다. 주전으로 뛸려고 노력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전으로 뛰었느냐가 중요한거죠 이적해서 주전으로 뛸려고 노력한것을 인정해줘야 한다면 K리그 공격수들이 골을 넣으려고 열심히 노력한것도 인정해줘야죠 박주영에 대해서는 결과로 말하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노력한 과정을 중요시 하는건..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뽑았다는것 밖에 안되죠 원칙 지켜서 선수 뽑아서 팀이 망하면 책임 질것도 아니면서라고요? 원칙을 안지켜서 선수 뽑아서 팀이 망하면 책임 질 수 있나요? 대회는 끝나버리고 없는데 망해버린 대회를 어떻게 책임질 수 있나요? 망한팀에서 감독이 그만 두는건 당연한것이지 책임을 지는게 아닙니다. 그때가서 대회 되돌릴 수 없나요? 책임질 수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14/05/08 13:10
망한 팀에서 감독이 그만두는건 당연하거지요. 그러기에 안망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를 뽑아야 하고요. 그것이 원칙에 앞선 최우선순위이고요.
게임을 자주 뛰면 그 만큼 경기 감각이 살테니 그런 선수를 뽑겠다 맞는 말이잖아요 근데 게임도 못뛰고 경기 감각도 없을것인데 혹시나 국대 뛰어보니 다른 선수들보다 잘 넣네?이런 변수는 생각 못한 거죠 당장에 박주영 그리스전만 해도 박주영 못할꺼라고 심지어 여기 불판에서도 난리였는데 원더골 넣고 침묵했죠. 그냥 전 간단합니다. 박주영을 뺀다면 누굴 공격수로 넣어야 하나? 이 대답이 키라고 봐요. 애초에 원칙 나오기 전 박주영 뽑기도 전에 비난이 엄청났어요. 왜 원칙이 나왔냐면 박주영 이야기를 그렇게 하니까 나온 말압니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 고유의 권한입니다 했으면 언론 난리가 났을껍니다. 지금의 선수 선발중 논란이 날껀 이명주밖에 없고 그 이명주도 전문가 사이에선 5대5라고 보는 관점이 많았습니다. 애초에 홍명보의 아이들이라 할꺼도 없고 (그럼 남태희는요?) 무난한 엔트리라고 봅니다 현 시점에선 홍명보의 아이들 빼고 대체재 중 훨씬 뛰어난 선수가 있나요?? 그냥 23인 스쿼드 대 국민투표로 하는게 나ㅛ겠네요. 본인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xx의 아이들 이러니깐요.
14/05/08 12:44
원칙드립 이제는 거의 지겹네요; 이 모든 격렬한 비난과 비판의 근거를 다 찾아보면 "일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지만 이럴꺼면 원칙이란 말을 하지 말던가" 이 말만 몇번째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응원하기 싫으면 응원 안하면 됐지 무슨 홍명보 감독 기사 나올때마다 "나 응원안해!" 그렇게 알리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대 안하고 싫으면 그냥 개 닭보듯 지나가면 안되나요? 솔찍히 그냥 홍감독이 뭘 하든지 깔 준비가 되어있는 거 아닙니까?
14/05/08 13:05
원칙드립이라 ... 한 집단의 수장이 스스로 원칙을 말하고 안지켜도 결과가 좋으니 넘어가자는게 더 지겹네요.
사회 모든 분야에 이런 생각이 뿌리깊게 베어 있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망하라고 하는것 까지는 심하다 생각하지만 응원하기 싫다는 표현도 하나의 의견인데 하지 말라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
14/05/08 13:13
그 원칙 자체가 말도 안되는 원칙이었습니다.
애초에 박주영의 그간 행보를 봤을 때 자기연봉 깎으면서 이적할것같지도 않았고, 또 박주영을 대체할 원톱자원이란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으니까요. 홍감독이 자기가 말한 원칙을 깬것 자체는 어쩔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왜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저런 겉멋만 잔뜩들은 원칙을 세운거냐고 비난할수는 있습니다만 원칙을 깼다고 비난하는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타당하지 않죠.
14/05/08 13:28
홍명보가 외압이나 혹은 기타 다른 어쩔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결과에 방해가 되는 원칙을 세웠다는것이 아닙니다. 결과에 방해가 되는 원칙을 세운것 자체는 온전히 홍명보의 잘못이에요. 다만 이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결과에 방해가 되는, 자신이 세운 원칙을 깼다고 비난하는것은 제가볼때는 타당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정 비난하고 싶다면 원칙을 깼다고 비난하기보다 왜 그런 결과에 방해가 되는 쓸데없는 원칙을 세웠는지 그것을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결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것보다 한번 내뱉은 실언을 지키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요.
14/05/08 13:37
원칙을 세우고 깨는 과정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말씀이신데
원칙을 세운것도 깬것도 홍명보 감독이고 원칙을 잘못 세운것도 비난 받아야 하죠. 하지만 공공연히 세운 원칙을 결과에 방해 된다는 이유로 깬다면 그 비난도 감수 해야죠. 결국 그 원칙의 선택의 잘못부터 원칙을 깰 수밖에 없었던 순간의 결정까지 홍명보 감독이 비난을 피해 갈 수 없는거죠. 원칙은 깨기위해 세운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깨는 행위 자체에서 발생하는 비난도 감수해야하지 그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14/05/08 13:46
결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것보다 결과에 방해되는 원칙을 지키는것이 더욱 중요하다면 지금의 이런 엄청난 비난여론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축구팀 감독이란 어찌되었든 결과로서 말하는거니까요. 홍명보감독이 무슨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이런 행보를 보이는것도 아니고, 또 이것이 불법 또는 편법의 소지가 있거나 공익이나 공공질서를 해치거나 하는 사회적 파급력이 강한 번복이라고도 생각되지 않고요.
그리고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되는게, 원칙을 세운건 세운거고 깬건 깬거지 그걸 뭘 분리하고 결합하고 할게 있나요? 무슨 건프라 조립도 아니고 말이죠. 게다가 원칙의 불합리함을 이야기한 사람은 여기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 원칙을 깬것만 가지고 까고 있죠.
14/05/08 13:52
결과에 방해되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아니죠.
결과에 방해되는 원칙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원칙을 깨는 자체가 비난 받을 수 있다는거죠. 대한민국질럿님의 말대로라면 어떤 원칙을 세워도 결과에 방해 되면 깨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원칙을 세우는것에 책임감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결과가 안좋을 수 잇으니 깨야된다고 하면 그만이죠. 그렇기 때문에 원칙의 타당성 여부로 원칙은 깬 행위를 정당화 시키면 안됩니다.
14/05/08 13:56
이번 문제를 가지고 다른 문제들과 같이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결과가 안좋을수 있다니 원칙을 지킬수 없다는 주장이 순전히 원칙을 깨기위한 핑계인지, 아니면 진짜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원칙이 방해가 되니 어쩔수 없이 원칙을 깨는 것인지 그걸 구분하고 까야죠. 이번 경우는 후자가 맞습니다.
14/05/08 14:01
대한민국질럿 님// 이번 경우가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무슨 특수한 경우도 아닌데
왜 일반적인 경우에서 빼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원칙을 깬것을 정당하기 위한 변명과 원칙이 방해가 되니 어쩔수 없이 깨는 것의 구분도 결국 박주영이 골을 넣었으니 결과론적으로 원칙이 방해가 되서 깼다고 말하는 결과론적인 이야기 밖에 되지 않고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는 식의 논리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원칙에 관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결과지상주의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질럿님의 의견에는 전혀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14/05/08 14:14
Arya Stark 님// 결과론이 아닙니다. 당연히 박주영이 골을 넣었다는것만으로는 굉장히 빈약한 논거이자 결과론이죠.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예요. 현재 박주영은 전술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당장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쓰려면 5미들을 못쓰고 4미들을 쓰는대신 김신욱 옆에 이근호를 전담으로 붙여줘야 하고, 그러면 전술적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스전에서 이근호 없는 김신욱이 투명인간이 되었던 것을 보면, 또 그간 김신욱이 국대에서 활약할때 항상 이근호가 옆에 있었던것을 보면 잘 알수 있죠. 박주영이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중요한 선수인것이 아닙니다. 현재 5미들, 즉 기성용-한국영-손흥민-구자철-이청용 이 라인을 가동하려면 혼자서 떡대 수비수들과 부비부비하며 공을 지켜낼 원톱이 필요하고 그걸 해낼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박주영입니다. 김신욱은 옆에서 공받아주는 이근호가 없는 그리스전에는 투명인간이 되었고 그전에도 고립되었을 때 수비 등지고 공을 받아서 키핑해내거나 연결해내는 장면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4/05/08 14:23
대한민국질럿 님// 결과론이 아니라 쳐도 홍명보 감독이 원칙을 결과를 위해 깼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대한민국질럿님이 말씀이 다 맞다고 치면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사실조차 판단하지 못하는 무능한 감독일 뿐이죠.
14/05/08 19:06
그 말이 그 말 아닌가요. 이럴 거면 그런 말은 왜 했나? 로 비판이 귀결되는데요. 응원철회와 감독에 대한 반감은 그 결과물이고.
그걸 어떻게 구분합니까.
14/05/08 12:45
음.. 이 엔트리가 그리 욕먹을 엔트리 인가요?
축구를 즐겨 보지 않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싸한 엔트리 같은데.. 음..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거겠죠? 흐..
14/05/08 13:05
홍명보의 아이들 아니였으면, 저중에 몇몇은 안뽑혔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명단 23인 中 12명이 런던올림픽에 뽑힌 선수들입니다.
14/05/08 13:36
"아직 부상 부위가 10%도 아물지 않았고 실밥도 풀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이 전체적인 기간을 놓고 봤을때 부상 재발 우려가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쉽지 않았다" 라고 홍명보 감독이 설명했습니다.
기량적인 면에서 박주호>>윤석영 인건 축알못인 저도 아는 사실이고, 홍명보가 자기 아이들 챙기기라는 목적 때문에 박주호 대신 윤석영을 뽑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아이들이고 나발이고 성적 안나오면 자기 목이 제일 먼저 날라갈텐데요.
14/05/08 13:44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lst&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8173
어제 대표팀 주치의가 국대 스탭들도 확인했다면서 상처 다 아물었다고 한 말은 대체 뭔지 홍감독한테 묻고 싶은 시점입니다. 그리고 그 부상 재발 우려가 대체 왜 박주영은 없는건지 모르겠군요. 비슷한 때 당한 비슷한 부상인데 말이죠.
14/05/08 12:54
홍명보 감독이 자기 사람 뽑은 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자기 전술이 있으니까요. 마타가 첼시 2년 먹여살려도 감독 바뀌면 벤치신세 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원칙으로 언플 해놓고 뒤통수 쳤다는 거죠. 차라리 처음부터 자기 전술에 맞는 사람을 뽑겠다고 했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봐요. 그냥 결과로 보여주는 거죠. 하지만 지금처럼 상황이 흘러가버리면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정이 떨어져버리는게 문제입니다.
14/05/08 12:58
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싶기도 한데요..
선수 선발에 있어서 '그 선수가 현재 폼이 어떠냐', '그 선수가 전술에 맞는 롤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있겠지만 바꿔 말하면, '지금 있는 선수를 갖고 잘 활용할 수 있느냐' 더 나아가 '감독이 그러한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전술이 있어서 '그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뽑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면 그게 그 감독의 한계겠지요. 그런데 과연 홍 감독이 그렇게 선수들의 조합을 맞춰 가면서 그러한 전술적 변화를 가져봤는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몰라서 그러는 게 훨씬 크겠습니다만.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흔히들 '감독이 책임을 진다'고 하는데 그게 무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홍감독 비판이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요. 국대 감독 짤려도 클럽팀 맡으면 그만이고, 국대 감독 맡으면서 받았던 급여를 뱉어내는 것도 아니고. 대표팀 경력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맡은 경험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평가가 좋을테고.. 감독 경력에 흠집이 난다고 한들, 그건 클럽팀을 맡아도 마찬가지이죠.. 국대 감독은 성적이 안좋을 때 책임을 어떤 식으로 진다는 건가요?
14/05/08 13:02
성적 안좋은 감독이 그 자리 유지못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걸 '책임진다'는 행동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많이 모자라지 않나 싶어서요..
14/05/08 13:07
??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거란 말씀이신지.. 다 본인 커리어인데 성적 안좋아서 짤리면 본인 커리어 안좋아지는거죠. 사법처리라도 해야 한다는건지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뭔지 모르겠네요.
14/05/08 13:01
그럼 뭐 어떻게 하나요. 누가 감독을 맡아도 자기 기준대로 팀을 짜고 그걸로 도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작도 전에 '난 안될거야...' 하면서 사퇴할거 아니면 결과 후에 사퇴하는 수밖에요. 그게 싫었으면 뭐 뽑지도 않았어야 하지만... 우리가 뽑는것도 아니니까요.
14/05/08 12:58
그냥 원칙 원칙 언플만 안했어도 안 깠을 겁니다. 지금 날아다니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잘도 되겠네요. 허허허. 이건 뭐 실력이 리그를 씹어먹어도 벤치에 밀려나는 판국이니 허허허허허허허..
14/05/08 13:0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뽑힐선수가 뽑혔다고 생각합니다...일단 홍정호,김영권,기성용,구자철,손흥민,이청용,김신욱은 당연 뽑혀야된다고 생각했고
그 선수들에 맞춰서 나머지 선수를 맞췄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그러나 이명주선수는 조금 아쉽네요...김보경선수보단 나아 보이는데...
14/05/08 13:08
그런데........ 정말 순수하게 묻고 싶은게.... 많은 분들은 홍명보 감독이 '원칙 이야기' 했던거 왜 계속 믿고 있다가 기대를 배신당하시는(?) 건가요.
pgr에서 모든 축구소식을 접하는 저같은 사람조차 "홍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원칙드립을 쳤지만 실제 선수 기용하는 걸 보니 원칙보다는 그냥 자기가 뽑고싶은 선수를 뽑는가보다. 홍감독 행보가 원칙 지키겠다 한 말에는 어긋나지만 감독 권한으로 생각하면 있을 수는 있는 일인가보다." 한 몇 달 전부터 알 것 같던데. 다른 분들은 훨씬 일찍 깨달았을 텐데 왜 계속 기대를 해서 지속적으로(?) 배신당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4/05/08 14:01
쓰신 뉘앙스로 보면 '왜 배신 당할 것을 알면서도 계속 까느냐? 어차피 배신 당한거 포기하지 그러냐' 로 읽힙니다만.
그리고 국대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논란이 이는 것인데 10범, 15범은 과하신 비유 같습니다만. 국대 명단을 10번, 15번 발표한 것도 아닌데요.
14/05/08 14:00
한 사람이 뭘 할때마다 허울좋은 말만 하고 기대를 만들어서 그걸 어기면 그 사람이 허언증이지만
한 사람이 뭘 할때마다 일반적으로 있을 수도 있는 일을, 옛날에 했던 말을 꺼내들어서 그걸 기준으로 그 사람에게 계속 비난하고 다시 그 비난을 재생산해서 혐오와 비난을 굳이 표시하는 걸 보통 이지메라 하고 인터넷에서 그러면 솔직히 악플러라 하죠
14/05/08 14:03
그 옛날에 했던 말이 커다란 기준이 된다면 그것은 계속해서 변치 않는 근거가 됩니다.
홍감독이 언제 국대 선발 기준에서 원칙드립 친 이후에 그것을 번복하기라도 했나요? 본인 입으로 예외적 사항을 인정하고 선수를 뽑았다면 그런 이야기가 안나왔겠죠. 홍감독의 지금 상황은 법원의 판례와 같은 상황입니다. 예로 드신 단순한 있을 수도 있는 일의 수준이 아닙니다.
14/05/08 13:10
뭐 생각의 차이이니 까는 것도 그러려니 하지만, 홍감독 글마다 굳이 달려들어서 대표팀 전체를 저주하는 글들을 보면,, 참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이제 그동안 가루가 되도록 깠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남은 것인지..
14/05/08 13:10
결과와 상관없이 박주영 선수를 저렇게 뽑는건 이후 국대에 악영향이 있을 걸로 봅니다만, 결과가 좋으면 과정의 지적은 다 반동분자의 헛소리로 취급받겠죠.
과정을 신경쓰지 않는 결과 지상주의가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성적 내길 바랍니다.
14/05/08 13:12
으리축구의 결말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국대축구에 어떤 문제와 불만이 있든 지금까진 응원했었는데 이번만큼은 도저히 그럴수가 없네요.
축구보면서 설마 제가 한국팀이 지길 바라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14/05/08 13:38
'홍명보의 아이들'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고 백번 양보해서 존재한다고 칩시다. 홍명보가 월드컵 성적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 '아이들' 을 명단에 포함시킬 유인이 있습니까? 지도자 커리어와 밥줄이 달린 문제고, 책임은 혼자 지는데요. 제발 상식적으로 좀 생각합시다.
14/05/08 13:41
A7님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분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는건가요? 저마다의 상식이 다를텐데요. 미개드립도 아니고 기분이 찝찝해지는 댓글이네요.
14/05/08 13:43
대부분 사람들이 상식에 어긋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겁니까?
박주영 선발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국대는 국대에서 활약만 하면 무조건 뽑힌다고 생각할텐데요. 아무리 리그에서 잘해봤자, 국대에서 활약못하면 뽑히지 못하는데 말이죠. 반대로 국대에서 잘하면 국대 뽑히는게 현실이죠. 리그에서 죽써도.
14/05/08 13:48
그러니까 제 질문에 대답 좀 해주세요. 홍명보가 월드컵 성적을 포기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챙기려고 박주영을 뽑았다고 진짜 생각하시는 건가요? 누가 언제 박주영 선발이 상식적이라고 했습니까. 제가 왜 여기서 홍명보 실드를 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14/05/08 13:50
홍명보감독 머리속에는 공격수에 박주영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겠죠.
다른 대안을 생각도 안하고. 그래서 저는 홍명보감독이 박주영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영 챙기기라고 보는거죠.
14/05/08 13:53
홍명보 감독의 머리속에 박주영이 안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발탁을 했다면, 그건 감독 고유의 권한이며 행사이지 아이들 챙기기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물론 그 과정이 비상식적이었고 욕먹을 만 하지만 그걸 지적하는 제목은 아니겠지요.
14/05/08 21:10
대안을 생각을 했는지 안했는지 머릿속에 들어가보기 전까지는 모를일이고 일단 국대에서 보여준건 박주영이 제일이네요.
혹시 검증이란 단어 좋아하시는지?
14/05/08 13:52
국대에서 잘하면 국대에 뽑히죠. 당연히 상식적인 얘기 아닌가요?
리그 활약여부는 애초에 같은 리그가 아닌데 공정한 비교가 아니고 리그-국대 둘다 잘하면 당연히 뽑히는 거고, 한쪽이 아쉬운 경우면 경합이 되지만 무조건 리그 우선이 맞는건 아니죠.
14/05/08 14:00
국대에서 잘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못뽑을 이유가 있나요.
국대감독이 리그를 책임지는 자리도 아니고... 물론 보통은 리그에서 잘하는걸 보고 국대에서도 잘하겠구나 생각하기때문에 괜찮은데 홍명보가 박주영이 잘할거라 믿는 이유가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본인이 잘할거라 믿어서 뽑는거라면 뭐 감독재량이죠.
14/05/08 13:44
언제부터 국대 축구 대표팀을 결과만 보고 비판했는지 모르겠네요? 조광래 감독부터? 최강희 감독부터? 히딩크 감독부터?
결과만 보자고 하시는 분들은 참 우습기는 하네요. 애초에 조광래 감독은 결과 내기도 전에 짤렸고 최강희 감독은 뻥축구 한다고 비판하시던 분들이 말이죠. 홍명보 감독은 결과만 보자? 크크
14/05/08 13:49
축구 잘 모르지만 그래서 지금 발표된 엔트리 중에 심각하게 인맥으로 부당 선발된 선수가 누구라는건지??
지금 이 엔트리에 가장 큰 문제가 뭐죠?? 까고싶어 까는거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상대팀 응원한다느니 3패 탈락한다느니 저주 댓글은 달지 맙시다.
14/05/08 13:54
홍명보 감독 본인이 말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를 뽑겠다던 분이 아스날에서는 0분(교체로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왓포드에서는 67분(1선발 1교체)로 나온 박주영 선수를 뽑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이 차라리 저 원칙을 세우지 말고 [박주영은 내가 생각하는 핵심선수니 뽑겠다] 라고만 했어도 이 비난의 상당수는 줄어 들 수도 있었을 거라 합니다....
14/05/08 13:58
사실 저 얘기는 누구라도 그저 원칙적으로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제가 봐도 박주영 리그활약은 심하긴 한데, 그래도 지금까지 보여준 걸로만 해도 기대감은 있는 선수였고 본인한테 기회 주어졌을 때 경기에서 입증했다고 보는데요.
14/05/08 14:02
이번에는 이 원칙 문제가 커졌던게 홍명보 감독 취임전에 터진 사건이 그 기성용이 최강희 감독 뒤에서 조롱한 사건입니다....
팀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 [원팀(One Team)·원스피릿(One Spirit)·원골(One Goal)] 슬로건을 걸면서 한 이야기인데 이걸 무시한다는 점은 해외파 챙기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봅니다...
14/05/08 13:57
홍 감독은 지난 6월 취임 때 밝힌 '원팀(One Team)·원스피릿(One Spirit)·원골(One Goal)' 슬로건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대표팀 발탁은 없다'라는 원칙을 지켰다
14/05/08 14:03
아 제눈에는 무턱대고 까는걸로 보여서요.
청소년월드컵에 올림픽까지 경험에 결과까지 존재한 레전드 출신의 감독이고 지금 시기는 단결과 믿음이 중요한것 같은데 위에 보면 가관이자나요.
14/05/08 14:07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무턱대고 믿어줘야 된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꼭 K리그가 아니더라도, 벤치 달구고 현재 폼도 좋지 않은 선수들을 발탁하는 걸 보고도 홍명보 감독에게 신뢰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14/05/08 14:05
김보경 지동원이 뽑히네요
소속팀에서 경기도 제대로 못나오고 나와도 못하는 선수를 왜 뽑는건지 ... 월드컵 이후 홍명보 감독과 2018년까지 계약연장이 이뤄지면 볼만하겠네요 다른선수들은 자신의 소속팀에서 평생 잘해도 월드컵 못 가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겠군요
14/05/08 14:07
근데 솔직히 K리그와 유럽리그는 분명 수준차이가 있고 어찌보면 국내리그 씹어먹을 자원들이 해외로 가는건데 해외가서 부진하다고 못뽑히면 그건 문제가 없나요?
14/05/08 14:09
리그 수준 차이 이전에 경기 감각이란 게 있는데요..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경기 못 뛰면 폼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뽑힌 선수들의 실력이 뭐 넘사벽인 것도 아닌데 뽑히는 게 이상하다는 거죠.
14/05/08 14:24
그것도 하나의 의견이죠. 높은 리그에서 죽써도 한 단계 낮은대서 언제 그랬냐는듯 활약하는 경우가 더 흔치 않나요?
보통 1군 벤치워머들도 2군 가면 날라다니지 않나요? 국내리그에선 뛰어나도 국대경험 해외팀과의 큰 대회 경험이 없거나 하는 것도 중요한거고 그런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종결정 하는게 감독이자나요.
14/05/08 14:43
날라다닌 선수가 누가 있죠?
1군에서 못해서 리저브 내렸더니 거기서도 못한 선수들은 제가 뉴캐슬선수만 해도 한트럭은 댈 수 있는데..
14/05/08 14:16
주기적으로라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나가는 팀이면 모르겠지만
카디프시티와 아우크스부르크보다 k리그팀이 크게 뒤덜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김보경과 지동원이 k리그를 씹어먹을 자원이라도 보기도 힘들고요 그나마 지동원선수는 k리그 상위권 공격수 싹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14/05/08 14:18
개인적으로 챔피언쉽이 k리그보다 좋은 수준의 리그가 아니고요. 제이리그 또한 케이리그 아래라고 보고요.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나 분명 월등한 팀도 존재하지만 하위권은 K리그 수준급팀들하고 별반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씹어먹은 자원이 나간 경우도 그렇게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지동원이나 윤석영이나 K리그 안에서 유망주였지 월등히 뛰어난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14/05/08 14:39
http://www.iffhs.de/the-strongest-national-league-of-the-world/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서 선정한 세계 리그 순위 입니다. 가장 공정한 데이터로 알려져있어서 링크해봅니다. 참고로 포루투갈18위, 네덜란드21위, 한국23위 큰차이는 없네요
14/05/08 15:00
이 의견은 진짜 많이 오판하신겁니다. 실제로 브라질로 전훈간 전북팀도 현지 브라질리그팀들과 팽팽하게 훈련하고 왔습니다.
브라질리그팀과 나열한 리그팀들을 비교한다면 간접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더구나 에레디비지에나 포르투갈 수페르리가는 몇몇팀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줄세우기 수준입니다. 리그 판도가 매번 바뀌는 K리그하고는 질적으로 비교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유럽리그에 대한 과도한 손들어주기가 아닐까합니다.
14/05/08 14:12
홍명보 감독이 원칙 인터뷰만 하지 않았다면 참 좋았겠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수 없고,
국대 멤버들을 살펴본다면 저는 이 정도 멤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4-2-3-1 로 갈 것 같은데 1 에 박주영, 3 에 손흥민 - ?? - 이청용, 2 에 기성용 - 파트너 그리고 백포 이렇게 될 것 같은데 3 의 가운데 자리와 기성용의 파트너로 활동량 많고 중원에서 많이 뛰어줄 선수만 잘 준비된다면 전력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박지성과 2010 년의 김정우 정도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죽은 아들 xx 만지기니 어쩔 수 없고, 구자철이나 김보경이 공미에서, 그리고 수미가 잘해주면 최소한 조별 리그에서 공격적으로는 괜찮은 경기력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비진을 어떻게 꾸려서 임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4/05/08 14:15
"K리그서 뽑을 선수가 없었다는 것은 실례다. 경쟁이라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선수들에 대한 서로간의 실력을 인정할 수 있는 겸손함을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건 무슨 이야기일까요? .. 홍명보감독 인터뷰인데.
14/05/08 14:18
개인적으로 축구에는 그리 밝지 못한지라 명단을 보면서도 논란이 되는 박주영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고, 어쨌든 평가전에서 박주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일이고 박주영의 승선은 감독의 재량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선발이 자신이 제시하고 번복하지 않았던 대표팀 선발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안임을 직시하고 사람들을 납득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결과가 좋기만을 바랄 뿐이라는 태도로 쉬쉬 넘어가는 것은 정치판에서 진저리나게 봐온 상황인지라 스포츠에서까지 보고 싶지는 않군요.
14/05/08 14:28
누구누구의 아이들. 이런건 많은 감독들이 가지고있었습니다. 히딩크의 황태자들도 비슷한 것들 중 하나였고요. 김호의 아이들, 조광래의 아이들, 차붐의 아이들 등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거에 너무 민감해서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하시는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결과만 좋으면 끝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뭐 클럽팀이였으면 이기면 장땡이라고 생각하지만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자리인만큼 저번 대선에서 나온 기회는 평등할것이며 과정은 공정할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번 선발엔트으리가 아쉽습니다.
14/05/08 14:31
결과가 좋으면 찬양
성적이 안 나오면 극딜인걸로 익스큐즈 된 것 아닌가요 크크 개인적으로 손흥민, 이청용 선수 특히 이청용 선수가 활약했으면 합니다. 월컵을 발판으로 볼튼말고 다른팀에서 뛰었으면 좋겠어요 ㅠ
14/05/08 14:36
몇몇분들이 무슨 K리그팬들이 K리그선수 안뽑아줘서 징징거리는걸로 아시는데 그런게 아니죠. 누가 기성용 이청용 뽑는데 뭐라고 하나요? 벤치달구는 선수들 뽑으니까 말이 나오는거죠. 국내파보다 넘사벽인 수준을 보여준 선수가 벤치워머들중에 누가 있습니까? 지동원? 김보경? 윤석영? 황석호? 박주영은 논외로 치고 나머지 선수들이 언제 넘사벽 수준을 보여줬는지 모르겠네요.
14/05/08 14:48
그럼 그 선수들 빼고 지금 폼좋은 국내리거가 더 잘할거란 보장은요?
일단 저는 언급하신 선수들 다 빠지고 k리거 들어가도 불만이 없어요. 후보군 중에 장단점이 있을거고 보는 시각따라 다를테고 팀스타일따라 폼도 달라질 수 있는건데 그걸 다 감안해서 선택하고 책임지는게 감독이니까 적당히 하잔거죠.
14/05/08 15:11
뽑기전에 평가를 할수있는 기회를 줬어야죠. 근데 홍명보 감독이 기회를 준적있습니까? 지동원이나 김보경 만큼 기회를 많이 받아본 국내파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뭐 감독이 결정했으니까 어쩔수없는데 비판하는 분들을 ['싸잡아서 축구전문가네, 해외파에 대한 K리그팬들의 징징이네, 국내파 수준 운운,']하는 비아냥 듣고 글쓴겁니다. 비판도 못하고 얼씨구나 그래 감독뜻이 있겠지 하고 받들어야 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저도 감독고유의 권한이고 이미 뽑은거 지켜보자는 주의 이구요. 결국 결과가 이야기해줄테니까요.
14/05/08 14:57
이 의견에 좀더 첨언하자면 K리그 소속선수들의 자괴감이 더욱 커질거라는 겁니다.
작년한해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라면 이견은 있을수 있어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하대성 선수입니다. FC서울의 중심이자 클럽하우스의 중심인 선수였죠. 그러나 대표팀에 대하여서는 꽤나 외면받았고 이로인한 K리그 팬들의 불만은 엄청났습니다. 과연 하대성 선수가 돈만의 이유로 중국으로 갔을까요? 어디까지나 짐작일뿐이겠지만 결국 하대성 선수는 대표팀 최종명단에 들었습니다. 제가 조광래 감독을 절대로 좋게 볼수 없는 이유가 이겁니다. '대표팀에 호출되기 위해서는 일단 해외진출을 해라'라는 분위기를 조성해 버린 장본인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K리그 플레이어는 키퍼 제외하면 달랑 3명입니다. 그나마도 후반 조커 기용이 거의 확실한 이근호를 제외하면 동포지션에서 리그를 지배하는 활약을 보여준 김신욱과 이용정도만 겨우(!) 뽑혔다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선수들의 무분별한 해외진출은 가속화 될껍니다. 당장 페이도 적은데 국가대표승선까지 불투명하다면 누가 K리그에 남으려고 하겠습니까? K리그팀 수준이 타 국가 리그 중하위권팀보다 당연히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뭐라 할말도 없습니다....
14/05/08 14:56
국가대항전이라고 하더라도 평소에 관심있는 선수, 응원하던 선수가 없는 명단이라면 크게 응원하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손흥민, 이청용선수 둘 말고는 크게 관심가는 선수가 없네요. 이명주 선수가 명단에 있었다면 좀 더 관심가지고 볼텐데 그렇지도 않고요. 나머지 선수들은 별로 관심가져본적이 없고 박주영은 솔직히 국가를 대표하는 연예인이 참석하는 행사에 MC몽이 나간 것 처럼 보여서 싫기도 하고... 게다가 때마침(?) 한국팀 예선기간내내 미국출장이 잡혀있기도 하고요. 시간대를 생각하면 미국이 오히려 더 좋겠지만 과연 거기서 한국 경기를 틀어주긴 할까 싶군요 크크
14/05/08 15:21
이름을 언급할순 없고.. 02년도 대표팀 분석관 중에 한분을 아는데 그분도 한 네다섯명정도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수비라인;;
14/05/08 15:23
저는 이번 올림픽때도 빙상연맹 욕하면서 우리 나라 남자 쇼트트랙 응원하느니 안현수 응원하겠다 하면서도 막상 경기 들어가니까 우리 나라 선수들 응원하게되더라구요.
문제가 많다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팀이니까 응원합니다. 1승만이라도 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14/05/08 15:38
전 사실 안현수를 응원했.......
다만 열심히 해온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운 생각도 많이 들어서 계주 동메달 정도는 꼭 획득해서 군면제는 모두 받길 바랐었는데 그것도 결국 안됐었네요.
14/05/08 15:45
저도 비슷해요.
쟤들 폭삭 망해서 정신 좀 차려봐야한다 싶으면서도 열심히 운동만 해온 선수들이 무슨 죄냐 싶어 마음이 자꾸 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메달 하나라도 꼭 따길 바랬는데 ㅠㅠ
14/05/08 16:48
저도 안현수 응원했습니다. 여자팀은 안현수 케이스가 없어서..만약 진선유나 전이경이 러시아 깃발 새기고 뛰었으면 러시아 응원했겠죠.
이번 국대는 구지 같은 조 다른 국가를 응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대한민국은 관심끄고 아르헨 응원할 생각입니다. 메시야 월컵만 들면 올해 부진?한 것 전부 다 이해해준다~
14/05/08 16:11
국대 최종엔트리에 들은 선수중에 컨츄리클럽은 커녕 최고 출장이 62경기네요... 10경기 미만도 많고... 확실히 최근 .A매치가 줄긴 줄었네요
14/05/08 16:46
인맥축구는 당연합니다. 어느팀이든 감독이 가장 취향에 맞는 선수진을 꾸립니다.
단...홍명보는 멋있는 척하는 그 입이 가장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떨어졌죠. 박주영 뽑는거 반대 안합니다만 원칙원칙이나 안했음 이해가 쉽게 갔을겁니다. 기성용 사과건부터 박주영 대신 군대간다 건까지...사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감독은 아닙니다. 어설픈 무링뉴 흉내내다가 이도저도 못잡고 흔들리는 전형적 선수출신의 아마추어적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4/05/08 16:56
홍명보호 선수선발 기준 논쟁은 사실 합리적으로 흐르기가 꽤 어렵습니다. 감정적으로 흐를 여지가 너무 많거든요.
박주영 선수의 그간 행보에서 보인 어그로 + 홍명보 감독의 선수선발 원칙 떡밥 + 전통의 한국축구판 학연 떡밥 + k리그와 해외리그(3대리그, 챔피언십, j리그)의 수준 비교 + 월드컵 퐈이야(..) 저는 논쟁을 중지하고 이제 그만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슬슬 이 논의에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저조차도 큰 기대안하는 대표팀입니다만 그래도 잘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14/05/08 17:28
본인 유리하게 말 바꾸기 좋아하는 감독이죠.
출전 강조하고 못 나오는 사람 뽑는것도 그렇고 축구선수에게 인성 중요하다 해놓고 정작 본인은 그런거 안 따지죠.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현직 선수들이 참 좋은거 배우겠죠
14/05/08 17:32
우리나라가 언제는 정의와 원칙 따졌다고
처음부터 " 아. 내가 감독인데 솔직히 내가 필요한 선수 뽑는게 뭐가 어때서?! 난 박주영이 필요하고 걔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축구가 안 나와. 그러니까 아스날에서 벤치를 달구건 왓포드 가서 68분 나오건 상관없이 뽑을거야. 성적 안 나오면 자르던가" 라고 나왔다면 궁시렁 궁시렁 거릴지언정 이렇게까지 말 안나왔을겁니다.(실제로는 이렇게 까지는 노골적인 인터뷰는 안하겠지만요) 실제로 1년여간 벤치에 앉아있던 박주영이 평가전에서 보란듯이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파벌과 항명, 불화의 뒷 수습으로 온 사람이 원팀,원스피릿,원골 을 주장하고는 손바닥 뒤집듯 바꾸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 배알이 꼬이는 거지요. 솔직히 그 전부터 박주영을 뽑을거라는 심증이 갔었기 때문에 인터뷰때마다 꼬박꼬박 질문이 나왔고 그때마다 원칙 이야기를 했었죠. 이런 홍명보 감독을 위한 변명의 여지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14/05/08 17:43
사회 전체의 투명도, 책임감, 정의, 원칙 같은것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국가적 대란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봐야 성적 잘나오면 다들 신나할거잖아' 라는 멘트는 좀 보기 그래요.. 누군가는 아직도 결과를 위해 과정은 다소 스킵 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과정에서의 정의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14/05/08 18:07
그러니까 "부패해도 경제만 살리면 되지"가 나오죠.
우리나라는 결과중시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대학교때 열나게 공부했는데, 컨닝해서 성적 나오는거 대놓고 자랑하고, 족보자랑하고 하는 놈들 잘못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뭐.. 전 아직도 멍청해서, 능청스럽지 못해서 그리 살지는 못하지만...
14/05/08 18:34
결과를 보고 찬사든 혹평이든 하겠지만...
박주영은 차치하더라도 지동원, 박종우가 들어가는데 이명주, 남태희가 못들어가다니... 일개 팬이 더라도 참 그렇군요..
14/05/08 20:48
그난리치던 기성룡도 실력있다고 뽑히던데. . .박주영정도야. . . .크. . .잘하는진모르겠지만요. . .제눈엔 팬심담아 이종호가 백배더잘해보이던데. . .
14/05/08 21:06
기성용도 뽑아가는판에 현존 최고 골게터야 당연히 뽑아야죠.
벤치에도 못앉는 허접이라고 나라 팔아먹은것처럼 욕하다가도 골넣으니까 '박주영 뽑힌건 그렇다치고' 하는거 보면 웃기긴 하네요.
14/05/08 21:33
박주영 이야기가 이 글의 댓글들에서 거의 안나오는건 반대하는데 지치고 포기했기 때문이죠.
무슨 말을 해도 홍감독이 뽑고야 말거라는 걸 여기 댓글 쓰신 분들 전부 알고있었을걸요.
14/05/08 21:41
그건 님 스스로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믿고 싶으신 거겠죠.
저 포함해서 여기 회원분들 맘 속에라도 들어갔다 나오셨습니까? 이미 몇달 전부터 박주영 선발에 반대하던, 저뿐만 아니라 국축팬들 모여있는 사이트에서는 모두들 어차피 뽑힐거 말하기도 지친다는 분위기 였습니다. 여기서도 그와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 꽤나 눈에 띄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2012 올림픽때, 23세 이하가 11명중 8명을 차지하는 레벨의 대회에서 그런 엉망인 경기력 보여주고. 그 이후에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도 자리 못잡아서 후보로 밀리고 경기력 더 떨어진 선수가. 벨기에, 러시아에 대부분 리그앙 선수들로 구성된 알제리를 상대로 잘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박주영이 그 선수들에 비해 비교 우위가 있다면, 2년동안 거의 뛰지 않아서 비축된 체력이겠네요. 위 세 나라의 국대 대부분은 5월에 끝나는 리그 마지막까지 치르고 오느라 꽤 지쳐있을거거든요.
14/05/08 21:54
제가 지갑에 있는 돈을 다 걸고 확신할 수 있는건 저번에 골 못넣었으면 까는 사람들은 지치지 않는 힘을 손에 넣었을거라는겁니다.
14/05/08 21:59
그게 골넣어서 안깐다는 말과 동치되는게 아니란건 확실히 아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말하기 지쳐서 안까는 사람들 부지기숩니다. 반대하면 뭐합니까. 어떻게든 뽑을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리그도 안마치고 부상때문에 왔다면서 복귀도 안하고 국대 시설에서 혼자 훈련하면서 스탭들까지 붙어있는 특혜받는 선수, 이런식으로 감독한테 편애받는 선수는 파주 트레이닝 캠프 생기고 처음이라죠? 거 뭐하러 반대합니까. 어차피 아무리 못해도 뽑힐텐데.
14/05/08 22:10
동치죠. 오지게 까던사람들은 골을 안넣었으면 아직도 까고있을게 확실하고, 넣어서 안까는거라고.
지쳐서 안깔사람은 안넣었어도 안깠을건데...뭐 인터넷에 100명 있으면 댓글다는 사람은 열명도 안되니 댓명만 까도 다 까는것처럼 보이긴 하죠.
14/05/08 22:16
포프의대모험 님// 저야 그렇게 말한적은 없지만,
마치 관심법 배우신양 여기 댓글다신 분들 한번에 싸잡아 비아냥대는 모양새가 보기 안좋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여기 그런글 안쓴 사람도 다 볼수 있는 게시판이고, 남 생각 함부로 넘겨짚어서 속단하지 않는 이상에. 당연히 말할 권리야 다 있는데 어이없는 말 많이 하시네요.
14/05/08 22:21
Bergy10 님// 축구전문가 빙의해서 박주영 물어뜯다가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했으면 부끄러워할줄도 알아야죠. 박주영이 까이다 안까이는 이유는 어렵잖게 예측할 수 있는데 솔직하게 말한걸 어이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저도 뭐 어쩔 수 없네요.
14/05/08 23:20
Bergy10 님// 맹렬하게 비난함->(국대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디 한번 지켜 보자고 함->(골을 넣음)'과연 갓주영' or'침묵'
이게 단순히 홍명보 고집에 지쳐서라니 그 생각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다 여기 회원들중에 박주영 죽여라 살려라 하신 분이 수십명씩 있지는 않는거같은데 왜 bergy님이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bergy님은 그분들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와서 그렇게 잘 아시나요?
14/05/08 23:34
포프의대모험 님//
회원분들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으니 님처럼 단정짓지 않죠. 님은 지금 댓글도 다른 댓글들과 마찬가지로 계속 님 생각이 맞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댓글 괜히 썼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식으로 말꼬리 잡으시는 분과는 대부분의 경우에 별로 이야기 나눌 필요성이 없었던지라...
14/05/09 00:02
Bergy10 님// 님은 아직도 저 태세전환의 진짜 원인을 박주영의 골보다 까들의 피로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이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어딨죠? '인정'하지 않는 면을 그렇게 표현하시는거라면 님한테도 똑같이 돌려드리고 싶네요.
14/05/09 00:09
포프의대모험 님//
저는 회원수가 100명이 넘어가는 축구 모임에 적을 둔지가 거의 20년이 되었고, 저를 포함해 그 모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주영이 골을 넣기 이전, 대표로 발탁된 순간에 이미 포기했습니다. 홍명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쟤는 데리고 가겠구나 싶어서 말이죠. 여기 PGR도 제 기억에는 박주영이 대표로 뽑힌 그 순간에. 한참 파이어되서 타오르는 중에도 이미 포기한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님 말대로면 그 사람들이 박주영이 골 넣어서 조용해진건가요? 일단 저만해도 더이상 말해봤자 어차피 뽑힐거 싸움만 날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주장이나 인정을 하지 않는 면이라기 보다는. 님께서 사람들 맘을 속속들이 알아낼 방법은 당연히 없지 않겠습니까? 지친 사람들이 많다니까 그냥 골을 넣어서 안까는 거라느니. 지갑의 돈을 다 걸수 있다느니. 대체 어떻게 그렇게 남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는 듯 글을 쓰고는 그 사람들을 웃기다고 비아냥 댈수있는지. 제 댓글들은 처음에 님의 그 면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4/05/09 00:29
Bergy10 님// 그럼 애초에 댓글을 잘못 읽고 잘못 다신거죠. 제가 첨부터 박주영 뽑지 말자고 하던 사람한테 뭐라고 했나요? 욕하다가 귀신같이 태세전환한 사람들 우습다고 댓글에도 써있고 대댓글에도 써있고 줄줄히 써있는데 '내가 다니는 커뮤니티 사람들은 이러이러하다'고 쓰시면 제가 '아 거기까지는 관심법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뭐 이래야하는지 ㅡㅡ;
14/05/09 00:36
포프의대모험 님//
박주영 욕하다가 태세전환한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이 처음부터 박주영 뽑지 말자고 하던 사람들일겁니다. 일단 여기 PGR에서부터가 그랬으니까요. 갑자기 님 댓글로 비아냥 당한 사람들의 범주를 확 줄이시는데 이건 좀 어폐가 있네요. 여튼 다시 말하지만 이곳도 박주영이 3월에 선발될때 확 불타올랐었죠. 그때 이미 지쳤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조용해진 이유는 골을 넣어서가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바로 아래 댓글처럼 여전히 선발에 반대하지만 찬성하는쪽 논리는 골을 들이댈테니, 그냥 그 싸이클로 싸우기 귀찮아 피한다는 사람도 있을거고. 커뮤니티의 예는, 박주영 비판하던 사람들의 일반적인 예가 될것 같아서 들었는데. 님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그냥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14/05/08 23:20
네 맞습니다. 골을 넣어서 그렇다치고로 넘어가는 거죠. 박주영 왜뽑아? -> 저번에 골넣었잖아 대체 선수 없잖아? 이 사이클이 돌아가니까 피곤하니 논외로 치자는 거죠. 롤을 안해서 우디르급이 뭔소리인지는 모르겠고 보통 박주영 뽑는거 반대한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의견 가지고 있습니다.
14/05/08 23:27
1년간 61분을 뛴 선수보다는 꾸준하게 클럽팀에서 활약한 선수를 뽑아야 한다. 여전한 의견입니다.
그리고 박주영이 대체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또한 여전한 의견입니다.
14/05/09 00:38
이동국 선수 비선발에 안타까운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뽑았다고 뭐라할건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안타깝다는 의견은 홍명보호에서 한번도 평가 기회를 받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 엄한 조동건을 뽑을바엔 동국이형 기회를 줬으면 싶은 심정입니다. 첫 선발때는 이동국선수는 이미 검증된 선수니 나중에 뽑을 듯이 이야기했는데 결국엔 한번도 뽑히지도 못해서 아쉽습니다.
14/05/08 22:41
기성용도 부상있지 않나요 기성용 드러누우면 누가 대신 나올까 생각하면 이명주가 좋을텐데 그런 면에서 승선하길 바랬습니다.
. 출전맴버 자체는 뭐 좀 의구심 가는 구성이 있지만 그렇게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말 나올 것 없이 베스트 11에 몇명 더 넣는 정도만 하면 넣기 버거울 정도였죠. 2002년 월드컵만 해도 이민성 최성용 선수 나온적도 별로 없고 선발되었어도 뭐라 말 안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나올 선수들이 23인을 꽉 채우고도 차고 넘치니 그만큼 우리나라 선수층이 예전보다 두터워져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논란이 뭐 300플이나 달렸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치 브라질처럼 호나우딩요는 왜 빠졌냐 카카는 탈락인 이유가 궁금하다 이런 논란을 한국 국대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랏는걸요. 소속팀에서 죽을 쑤고 나오지도 못하지만 윤석영선수도 지동원선수도 k리그에서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한 거니까요. 홍명보 감독은 그들의 떨어진 폼은 한달동안 잘 추스릴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선발한 거겟죠. 그런데 언플하는 행동은 많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이미 은퇴한 박지성선수를 은퇴한다는 의사를 여러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언플하거나 위에서 말했던 선수선발의 원칙을 스스로 어기는 모습이나, 아직 초보감독의 티가 나는 모습이라 영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그냥 섭섭한 정도네요 전, 그래도 감독이 자신이 연출할 수 있는 최선의 팀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맴버구성을 했을거라 믿습니다. 최강희감독이나 황선홍감독이 월드컵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면 다른 선수 구성이었겠지요. 그렇게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전
14/05/08 22:55
그냥 부임 초기부터 나의 전술은 박주영이 중심이다 이랬으면 덜 논란이 됐겠지만 말은 말대로 다해놓고 그러니 논란이 있을수밖에 없죠.
홍감독이 인터뷰를 못하기도 하지만 부임때부터 소속팀에서 뛰지못하는선수는 뽑지않겠다 해놓고 한시즌 90분도 안뛰은 박주영 뽑고 대표팀 식당 아주머니한테 인사안하는 사람도 대표팀에서 제외시킨다면서 인성도 강조해놓고 기성용뽑은것도 그렇고 애초에 홍감독이 벌여놓은 일이니 비판이 많을수밖에 없네요. 오늘은 박주영보고 특혜가 아니란 인터뷰도 했고 참 아예 인터뷰를 안하니만 못하네요.
14/05/08 23:19
아니.. 아직도 봉와선생 뽑힌걸로 논쟁을 하나요?
그냥 우리 우리가 당사자가 아닌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즐기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우연찮게도 정말 봉와선생이 위기탈출 골을 넣으면 만세 삼창하고 무한 쉴드 생겨나는 현장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 자격, 실력, 발전하는 한국 축구가 아니라, 그저 1승 1승 이번 월드컵 성공 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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