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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8 23:15:27
Name 마지막좀비
Subject [일반] 세월호 유가족들, KBS 항의 방문
http://www.youtube.com/watch?v=T_ofMEyfBwc&feature=share

경찰은 버스를 동원해서 막고 있는 상황이고
유가족 몇분은 경찰 버스 위에서 확성기를 통해서 항의를 하고 이씁니다.

아무쪼록 유가족 분들 중에서 다치시는 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런 분들을 어떤 시위꾼으로 모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김시곤 보도본부장이 나와서 사과를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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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8 23:16
수정 아이콘
KBS에는 왜갔데요? KBS에서 무슨 사고쳤나...
kimbilly
14/05/08 23:2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설명이 너무 없네요. 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218.html
마지막좀비
14/05/08 23:22
수정 아이콘
많이들 아시는 내용일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김시곤 보도본부장의 발언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5/08 23:26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간단히 정리한 걸 퍼오자면..
-------------------------------------
1. KBS 보도국 국장이 세월호 사고를 교통사고 사고보다
사망자가 적다...검은 색 옷을 입지 말라는 망언을 비롯한
유가족들의 의사와 다른 왜곡보도를 함.
문제는 사과방송은 단 한 번도 안함.

2. 오늘 안산에 KBS 보도국 관계자들이 안산에 분향하러 갔는데
유가족들이 왜곡방송한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 국장은 튀었음.

3. 결국 유가족 100명이 KBS로 항의하러 감...

4. 그런데 원래 보도국 국장과 만나기로 했는데 나오지 않았고
현재 KBS 사장과 보도국 국장 나오라고 항의 중
-------------------------------------------------------
단, 기사에 의하면 교통사고 발언은 유가족이 직접 들은게 아닌 새노조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KBS측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해명하고 있고요.
스웨트
14/05/08 23:17
수정 아이콘
항의 하는 이유 검색해보니까.. 보도본부장 제정신인가요?.. 세월호는 교통사고에 비하면 별로 죽은게 아니다?
14/05/08 23:24
수정 아이콘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영정을 가지고 올라오셨네요.
알고보면괜찮은
14/05/08 23:26
수정 아이콘
http://m.asiae.co.kr/view.htm?no=2014050811581146426

이따위 말을 하는 사람이 언론인이랍니다.
14/05/08 23: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부서회식자리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 수를 생각하면 많은게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는게 문제라는데...그 말이 뉴스 시리즈물 기획에 대한 대화 중 나왔다면 문제라 하기는 어렵고, 회식자리에서의 발언을 어디까지 공적 영역으로 봐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자이체프
14/05/08 23:43
수정 아이콘
강용석도 여자 아나운서에 관한 발언을 저녁 식사 자리에서 했죠. 회사 근무 후의 회식자리에서 이런 민감한 발언을 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경솔한 겁니다.
14/05/08 23: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강용석의 경우처럼 말 자체가 문제라고 하기도 뭐하니까요. 어느쪽이 더 중요하냐를 논하다보면 결국 비교할 수 밖에 없어지는거니...
영원이란
14/05/08 23:55
수정 아이콘
말 자체가 문제죠. 이게 희생된 사람 규모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제 사고로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14/05/08 23:59
수정 아이콘
만일 KBS 측의 해명대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뉴스 시리즈 기획 중에 나온 말이라면 희생자 수를 따져서 뭐에 비중을 둬야할지 얘기할 수는 있는거니까요. 그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영원이란
14/05/09 00:02
수정 아이콘
전혀요. 아무리 희생자 수가 중요하다고 해도 할 비유가 있고 안할 비유가 있죠. 그리고 교통사고는 개인의 부주의가 대부분이고, 세월호는 시스템의 문제인데 비교를 할걸 해야죠.
14/05/09 00:09
수정 아이콘
비교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교한 것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영원이란
14/05/09 00:13
수정 아이콘
비교가 잘못된거면 비교한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잘못된 비교를 왜 하나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도 없는겁니다.
14/05/09 00:14
수정 아이콘
음...비교하는 방식이 정확하지 못하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그것을 비교하는 행동 자체가 문제라는게 아니라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16
수정 아이콘
Tenri 님// 아니요 공영티비 보도국장이엿으면 언론인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저런 비교 자체를 하면 안되었습니다. 비교방식이 부정확하다는 2번쨰 일이고요.
영원이란
14/05/09 00:17
수정 아이콘
Tenri 님// 비교하는 행동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만. 대체 무슨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교통사고와 세월호 참사를 비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4/05/09 00:3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그 사람이 무슨 사고방식을 가졌는지야 전 모르죠. 저라면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볼 뿐이니까요.
영원이란
14/05/09 00:35
수정 아이콘
Tenri 님// 개인이라면 모르지만 보도국장이라는 사람이 저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건 재앙에 가깝습니다.
14/05/09 00:40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희생자 숫자를 비교해선 안된다는 의미라면 때로는 그게 필요할 때도 있기 때문에, 통계 비교도 제대로 못하냐는 쪽의 의미라면 너무 지엽적이기 때문에 뭐라하기 어려운게 있어보입니다.
영원이란
14/05/09 00:48
수정 아이콘
Tenri 님// 통계 비교를 해야할 것들이 있고 안해야 할 것들이 있죠. 세월호 참사와 교통사고가 대체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요? 세월호 참사는 시스템적 잘못으로 일어났으며, 교통사고는 대부분 개인의 잘못으로 일어납니다. 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기에 비교를 한다는 말입니까?
14/05/09 01:53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설령 영원이란 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것은 비교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거지 비교 자체가 안 해야 할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 다음부터는 똑같은 얘기의 반복이니 전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주간회의
14/05/09 00:14
수정 아이콘
비교가 잘못되었으니까 비교한 걸 문제삼는거죠..
14/05/09 00:15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제가 좀 어폐가 있게 썼네요.
미라레솔시미
14/05/09 00:05
수정 아이콘
사고의 희생자가 어떤경우든 비중을 논한다는게 비상식적인거구요 미친겁니다 말 좀가려서 하세요 좀
미라레솔시미
14/05/09 00:01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문제가 없다니 뭐 더 말할게 없네요
이미 유가족이 항의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니 쿨하네요
14/05/09 00:05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의 마음은 그것대로 위로할 일이지만, 결국 사안은 제3자의 입장에서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08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건 제3자의 입장에서 본거 아니예요. 그렇다고 자위하는것뿐이죠.

말이야 누구나 다 그렇게 할 수 있죠. 저런 얘기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그냥 자기 방어일 뿐입니다.
14/05/09 00:35
수정 아이콘
댓글이 워낙 여기저기 달려 정신이 없네요. 여기에 뭉뚱그려 답하겠습니다. 우선 공영방송 보도국장이라고 비교해선 안되는건 없다고 봅니다. 원시적이긴 하지만 결국 통계치의 비교일 뿐이고, 그것이 비인간적으로 보일지라도 그 자체를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당사자라면 싫어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승강이가 벌어질 수도 있지만 그것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Psychedelic Moon
14/05/09 00:4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애초에 비교 자체가 틀린 일이며 애초에 이사건은 이사건 하나로 저렇게 분노하시는게 아닙니다.

뭔가 좀 잘못아시는데 사과라는게 요번 사건에 대한 사과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보도 행태와 태도에 대해서 쌓이고 쌓였던

분노가 폭발한 사건입니다.
14/05/09 00:44
수정 아이콘
그럼 그동안의 보도행태와 태도만 문제삼으면 됩니다. 그럼 이제까지 길게 얘기해왔던거 갈아엎고 다시 처음부터 양측의 주장을 들어봐야겠죠.
Psychedelic Moon
14/05/09 00:52
수정 아이콘
Tenri 님// 하... 도대체 몇번이나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트리거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문제일 뿐더러 그냥 언론인이 아닌 'kbc보도 국장'이 일반인도 아닌 언론인이 모인 자리에서 저런 얘기를 꺼냇다는것 부터가 문제인겁니다. 이해가 안가신다면 더이상 얘기해봤자

좁혀질 꺼리도 없을것 같군요.
14/05/09 01:57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계속 똑같은 얘기만 하시니 역시 저도 더 할 말은 없을거 같군요.
미라레솔시미
14/05/09 00:11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을 3자 입장에서보면 뭐가 달라집니까
유가족 두번죽는 발언이 제 3자입장에서보면 그럴수도있는 말로 바뀐답까?
14/05/09 00:35
수정 아이콘
역시 여기에 뭉뚱그리겠습니다. 사고의 희생자 숫자를 비교하는건 필요하면 할 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것이 공개적으로 한 말이 아니라 결국 한 다리 건너 따로 언론을 타야 전해지는 일이라면 유가족들 두 번 죽이겠다며 일부러 들으라고 했다든가 이런 말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9 10:00
수정 아이콘
필요해서 한 말이 아니라 별거 아니라는 소리처럼 들린 게 문제겠지요.
14/05/09 02:42
수정 아이콘
저는 관심법을 안 해서 님의 의중은 모르겠습니다. 유영철이 여러 명을 죽였고 그 유족들이 울고 있는 와중에, "거.. 몇 명은 일년 사이에 자살로 죽는 사람보다 더 적다."고 발언하면 유족들이 열이 뻗치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교통사고는 일정 부분 사고 당사자의 책임인데 이번엔 말 잘 들은 거 외엔 잘못도 없었어요. 이 시국에 비교할 거리도 아닌 것에 끌어대어 발화한 건 누가 봐도 사고의 의미를 애써 축소시키는 것입니다. 말 자체가 강용석 발언 못지 않게 문제에요. 강용석은 그나마 한국 평균 남성의 인식을 충실하게 대변한 죄지만, 이 보도국장 발언이 진실이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야 할 사이코 패스인 겁니다. 정신 차려야 될 사람이죠.
14/05/09 03:10
수정 아이콘
유족들이 울고있는 자리에 가서 한 말도 아니고, 뉴스 시리즈에 대한 기획 중 비교를 위해 나온 말이고, 비교 자체를 하면 안될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나오는 말로 사고의 의미가 축소된다 보는 것도 비약입니다. 강용석은 그나마 모욕죄가 되느냐 아니냐로 법정에서 다툼이라도 되었지만 이건 도의적 차원이라는 추상적이 문제만 있을 뿐이고요. 애초에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게 가장 좋은거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사이코 패스가 되는건 아니라 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9 10:05
수정 아이콘
유가족의 시선이 언론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건 맞죠. 그 의도를 떠나서 말이죠. 더불어 언론에 대한 불신 마저 꾸준히 적립된 상황에서 저 말은 어떻게 들렸을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건이 파이어 되는 것은 기존에 깔려있던 상황이나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tenri님은 그 원인을 보지 않고 있기에 수많은 반박을 받으시는 거고요.
14/05/09 11:57
수정 아이콘
이건 언론에서 기사로 낸 것도 아니고, 방송 중에 실수로 나온 것도 아니고, 별거 아니라는 소리도 아닙니다. 언론을 어떻게 불신하든 문제가 있는 부분만 따질 일이고요. 기존에 깔려있는 다른 원인이 있다면 그 원인을 들고 나오면 되는 일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설득력이 없고, 아래에도 적었지만 여도지죄처럼 단순히 호오에 따라 판단하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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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깔린 원인 내지 배경과 상관없는 결과에도 파이어가 되는 현실(지난 동계올림픽 빅토르 안 열풍에 비추어)이죠. 그런데 이번 건은 그 원인 내지 배경과 상관이 깊으니까 더더욱 이러는 겁니다. 언론은 꾸준히 과장 내지 왜곡에 가까운 보도를 하고, 이 와중에 그건은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들릴 수 있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그것도 자기 혼자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알게 될 정도가 되었으니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14/05/09 15: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동안 과장이나 왜곡 보도를 했으면 그게 문제라며 KBS 앞에서 시위를 하면 됩니다. ~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억지로 끌고 나올게 아니라요. 단순히 대상이 같다고 엉뚱한 일을 들고나와 잘못했다고 말하는건 상관이 있는게 아닙니다. 세월호 사고가 아무리 슬퍼도 그런 개인의 일까지 일일히 뭐라할 권리는 없겠죠.
요정테란마린
14/05/09 17:06
수정 아이콘
Tenri 님// 예 그런 이유도 겹쳐서 KBS로 찾아갔거든요. 사건을 하나 하나씩 쪼개서 볼 수도 있지만 이번 문제는 연속된 불신이 폭발한 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사건이 이렇게 알려진 이상 개인의 일탈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렸죠.
미라레솔시미
14/05/08 23:58
수정 아이콘
회식자리에서도 언론인이 다수가 있는 장소에서 할 말이있고 없는말이있죠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거면 욕먹는거밖에 더 있나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00
수정 아이콘
과연 회식자리가 다른것도 아니고 언론인이 다수 있는 입장에서 그런 얘기하 과연 할만인지 저는 참 궁금하네요...
14/05/09 00:04
수정 아이콘
KBS 측의 해명이 맞다면 가능한 얘기일 수 있다고 보니까요. 물론 그 해명이 거짓이라고 녹음파일이 올라온다든가 이런거라면 게임 끝나는거지만...
Psychedelic Moon
14/05/09 00:06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 해명도 애초에 잘못된겁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죠. 애초에 교통사과와 세월호가 비교 가능하다고 보시는것도 전 이해가 안될 뿐입니다.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아니면 애초에 기대를 안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14/05/09 00:0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강용석건은 여자 아나운서들이 앞에 있는데 그 얘기를 한 경우 아닌가요? 그거야 당연히 희롱이죠.
다만 희생자도 없는 순전히 사적 회식자리에 공무원이나 정치인도 아니고 언론인에게 공적 인물의 의무를 강하게 씌우는 것도 조금 어색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희생자들에게 알려진 이상 도의적으로 사과해야하긴 했죠.
영원이란
14/05/09 00:11
수정 아이콘
강용석 발언은 대학생들과 가진 식사자리에서 나온거고, 아나운서 앞에서 한 발언이 아닙니다.
또한 회사 직원과 한 회식 자리를 순수한 사적자리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14/05/09 00:13
수정 아이콘
아 그렇다면 제가 잘못알았군요. 감사합니다.
14/05/09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가장 원만한 방향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굳이 이렇게 따지는건 뭐가 되었든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니...
Psychedelic Moon
14/05/09 00:15
수정 아이콘
공영방송 보도국장이라시는분이 언론인들 앞에서 과연 저런 얘기가 지금 할 얘기인지 전 진짜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강용석건은 대학생들 자리에서 나온거지 아나운서 앞에서 한 발언이 아니죠.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 공적 인무를 강하게 씌운다고 생각하시다면... 하...
14/05/09 00:18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인에게는 공적의무를 강하게 씌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것이 사적영역이더라도 말입니다.,
언론인은 그것보다는 조금 약하게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론인은 언론매체 안에서 중립적이고 공적의무를 수행하면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떤 언론인이 자기 마음속의 생각과 언론매체를 통해 펼치는 의견은 다를 수 있으며, 후자가 문제 없다면 전자를 이유로 문제 삼는 것이 옳은지는 잘모르겠네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21
수정 아이콘
아니요. 문제는 공영방송의 보도국장이라는 분이 언론인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저런 얘기했다는것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공적의무 사적의무의 문제가 아닙니다. 본질을 호도하지 마시죠.
14/05/09 0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세간에 알려지던 안알려지던 저런 발언자체가 용납할 수 없으시다는 거죠?
언론인이 왜 그런 책임을 져야 하는거죠?
저는 삼성전자 부장이 사원들 모아놓고 저런얘기를 하는거랑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런 이야기를 매체를 통해 전파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사안은 아닌거 같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5/09 00:37
수정 아이콘
아니요. 요번한번이 아니예요. kbs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가 요번 사건에 폭발한겁니다.

그냥 언론인이 아니라 kbs 보도 국장이고 그 전부터 구설수에 오르시던분입니다.

보도국장이시면 함부로 그런 발언을 하면 안되는건 말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언론인들 앞에서라면 더더욱 조심했어야죠.

애초에 세어나갈만 뒷담하는 하면 안되는게 그 자리에 맞는 행동이며 더더욱 저 얘기가 뒷담화라는것 자체도 믿기 힘드네요.

본인께서는 자꾸 공적책임 사적책임 운운 하시는데 본질은 그게 아니죠.

젋은 언론인조차 썩어다고 표현할정도로 변해버린 kbs에 대한 불만의 폭발의 트리거입니다. 요번사건은요.
14/05/09 00:43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칠칠치 못해서 저런 자리에서 새어나갈 걸 예상하지 못하고 발언하고 퍼져나갔습니다.
저도 그로인한 사과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언론인이라도 사상검증도 아니고 저런 자리에서조차 모든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저사람이 어떤지 불만의 트리거인지 그전에 불만인지 저는 그걸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그냥 이 발언이 어떠한가를 말하는 거에요. 책임을 운운하지 않으면 이번 발언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저사람의 그간 행실과 kbs에 대한 사과요구라고 보시는 거 같습니다.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tenri님의 의견에 대해서 말한거였습니다.
영원이란
14/05/09 00:48
수정 아이콘
저런 자리라는게 그냥 단순한 사적자리가 아니죠.
Psychedelic Moon
14/05/09 00:49
수정 아이콘
그냥 언론인이 아니라 공여방송 보도국장입니다. 사상검증라고 생각하시는 본인께 물어보고 싶네요. 본인이 너무 경직되다고 생각은 안드십니까??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kbs보도국장이 그냥 일반 언론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의 의견 개진은 힘들것 같습니다.

계속 얘기해봤자 좁혀질게 없거든요.
14/05/09 00:52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공적 성격이 있다고 해도 사적성격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14/05/09 00:56
수정 아이콘
Psychedelic Moon 님//
kbs 보도국장이 공영방송인 kbs의 보도를 총괄하는 자리죠. 그리고 그러한 kbs의 보도국장의 잘못은 언론보도의 내용이나 성질로 판단해야지. 회사 내의 회의나 문서를 통한 방침전달도 아닌, 회식자리에서의 발언자체가 문제된다는 것이 어색하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당사자들에게 알려진이상 정신적 피해를 준 책임에 대한 사과는 해야된다는 주장이었고요.
영원이란
14/05/09 01:04
수정 아이콘
V2 님// 완전히 사적인 자리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말 조심을 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또한 말 조심 이전에 발언 내용 자체도 개인적으로는 어안이 벙벙하고요.
14/05/09 01:10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네 말조심을 해야하는 건 현실적으로 맞습니다. 또한 자신의 부주의한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줬으면 사과해야하는것도 맞습니다. 제가 tenri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것은 저 발언행위와 의견자체가 처음부터 당연하게 책임을 추궁당할 성질이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내용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세간에 퍼지지도 않았으면 굳이 책임을 물을 성질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영원이란
14/05/09 01:12
수정 아이콘
V2 님// 네 알겠습니다.
미라레솔시미
14/05/09 00:18
수정 아이콘
욕먹을 소릴 했고 이미 알려졌으니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죠
언론인이기에 자기 말이 더 영향력 있을꺼란 개념은 있어야겠죠
14/05/09 00:19
수정 아이콘
네 그건 맞습니다.
저도 저 사람이 칠칠치 못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이상 사과해야하는 거 역시 옳습니다.
14/05/09 01:39
수정 아이콘
KBS 기자들이 올린 글들 보셨나요? 그 발언만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KBS의 보도 태도가 얼척없었어요.
14/05/09 01:58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KBS의 보도 태도가 얼척없다면 그건 따로 비판할 일이겠죠. 여도의 죄로 심판할게 아니라...
14/05/09 02:29
수정 아이콘
이 건 방아쇠일 뿐이고 항의하러 간 건 그간 쌓인 울분을 풀러 간 게 아니냐는 말씀입니다.
14/05/09 12:28
수정 아이콘
쿨하신건지 쿨하신'척'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교통사교 사망자수를 이야기 한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밖으로 새 나간게 문제죠. 그럼 거기에 책임을 져야겠고요.
Tenri님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누군가 뒤에서 그깟 사람한명 죽은게 뭐 대수냐 누구나 다 죽는데
이러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모르면 아무 문제 없죠. 알게 됐을때가 문제인거죠.
14/05/09 12:45
수정 아이콘
쿨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mcmc 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다고 mcmc 님이 남이 회식하는 자리에서 한 말 하나하나 다 끄집어내면서 책임지라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게다가 애초에 뉴스 기획을 말하는 중에 나오게 된 말이고, 그깟 사람 한 명 죽은게 뭐 대수냐고 말한 것도 아닙니다. 해명자료 보니 비교하는 취지의 말도 안했다 하고요.
14/05/09 13:08
수정 아이콘
남의 회식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제가 본의적으로 끄집어 내 책임지라 하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문제가 된거죠.
해명자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는데 전 비교하는 취지였는지의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비상식적인 발언을 한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되네요.
14/05/09 13:12
수정 아이콘
그걸 제3자를 통해 들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남의 일일 뿐이니까요. 대화 내용은 안전불감증에 대한 보도에 대한 것이라 비상식적인 발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요정테란마린
14/05/09 14:22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이 남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면, 일일히 개인이 해결해야 겠지요. 그런데 이게 그런 식으로 해결할만한 상황인가요?
솔로9년차
14/05/09 00:17
수정 아이콘
공적이냐 사적이냐는 그 말이 전달됐냐 아니냐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뒷담화를 했는데 그 말이 전달됐으면 뒷담화가 아닌거죠.
14/05/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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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아니고 어째 말을 막하더라니...
Psychedelic Moon
14/05/09 00:19
수정 아이콘
하... 그러니까요. 처음인 분도 아니고 여러번 구설수에 오르신분인데 요번에 제대로 걸리긴했네요.

도대체 공영방송에 보도국장이라는분이 언론인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저게 뭔 얘기인지...
저그사랑귤마법사
14/05/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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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0222

이와중에 다른 소식 알려드리자면 국립남도국악원이
일정을 취소하고 유가족한테 건물을 빌려주기로
했는데 그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대신 정부요원, 경찰고위간부, KBS 취재진,
KTV 취재진 등의 집단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 게 사실이라면 정말 깡패가 따로 없군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22
수정 아이콘
하... 어떻게 된게 국가 재난 하나로 그동안 썩어있던 사회의 모습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네요...

이미 희망을 가지지 않고 있긴하지만 어쨰 점점 예상대로 흘러가는건지...
호호템플러
14/05/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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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썩었네요. 댓글에 나온 지도 보니 체육관보다도 더 가까운데, 그런건 높으신 분들이랑 연관되는 족속들이 차지했군요.
이러면서 뭘 유족들을 위한다고 떠들어대는지.
호호템플러
14/05/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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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는 걍 계기고, 그동안 KBS에 쌓이고 쌓였던 게 결국은 폭발한거죠. 막내기자들 스스로 '기레기'였다고 말할 정도였으면 KBS가 얼마나 유가족 상대로 막장행태를 벌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비단 이번 한마디 말실수가 문제가 아니라 KBS 스스로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뭐 지금까지 해온거 보면 결국은 걍 하던대로 정권대변인 노릇이나 하겠지만....
영원이란
14/05/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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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BS보다 더 막장이 MBC 입니다.. MBC 지분을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제대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어요.
Psychedelic Moon
14/05/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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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이유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요번사건은 일종의 트리거였던거죠. 그동안 쌓여왓던 kbs에 대한 분노가 요번 사건으로 한번 터진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 조율과정을 생각해보면 별로 기대는 되지 않는군요. 도대체 얼마나 썩어빠진건지...
미라레솔시미
14/05/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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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보면 제3자입장에서 본다는데 사실 제3자가아닌 당사자중 한쪽의 입장에서 보고 얘기하는것 같네요
14/05/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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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알베르 까뮈의 말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It is the job of thinking people not to be on the side of the executioners.”
Psychedelic Moon
14/05/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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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보도국 국장이 세월호 사고를 교통사고 사고보다
사망자가 적다등 유가족들의 의사와 다른 왜곡보도를 함.


문제는 사과방송은 단 한 번도 안함.

2. 어제 안산 합동분향소에 KBS 보도국 관계자들이
분향하러 갔는데 유가족들이 왜곡방송한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사과는 없었음.

3. 결국 유가족 100명이 KBS로 항의하러 감...

4. 그런데 원래 보도국 국장과 만나기로 했는데 나오지 않았고
유가족 측은 KBS 사장과 보도국 국장 나오라고 항의함.

5. 유가족 대표 10분이 KBS 안에 들어가 면담 중.
나머지 분들은 밖에서 대기하는 중.

간략하자면 이거인데... 애초에 kbs에 대한 불만이 요번 한번 만 쌓인게 아닙니다.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가 요번사건에 폭발한거입니다.

유가족분들이 요번 사건 하나만으로 저렇게 분노하신건 아닙니다.
영원이란
14/05/09 00:35
수정 아이콘
검은색 옷 입지 말라는건 교통사고 발언과 엮으면 안됩니다. 검은색 옷 발언 자체는 분위기가 너무 침울해진다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죠.
Psychedelic Moon
14/05/09 00:37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일단 그러면 그 발언은 빼고 적도록 하겟습니다. 정보 취합 과정에서 문제가 잇엇군요.
마스터충달
14/05/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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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비극을 목도한 상황에서 분위기 처지는걸 우려하는 정신상태가 이미 노답이죠. 막말의 연장선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14/05/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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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 사항이 안뜬 걸보니 아직 그대로 인가보네요...
꼭 사과는 꼭 받아냈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에서는 공주님 놀라실까 보호하는 웃긴 짓들...
14/05/09 00:45
수정 아이콘
남들이 판단하는 건 의견일 뿐
저분들이 그말에 상처받았다면 충분히 항의할수있고 사과를 요구할 수 있죠
상대도 사과할 일 없다 생각하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다만 그간 kbs의 수준 이하 보도들을 생각하면 혼쭐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논외로, kbs는 시청료를 징수하고 있는 공영방송인데 준공무원에 해당하지 않는지요?
14/05/09 00:52
수정 아이콘
나오라는 사장, 보도국장이 안나오고 상관없는 스포츠 국장이 나왔다니... 뭐하는 짓들인지...
치킨너겟
14/05/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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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입장에서 뭔 평가를 한다는건지 유가족들 본인이 안괜찮다고 하던데... 그리고 이미 유가족들 귀에 저 말이 들어간 이상 사적인건지 아닌지 판달한 이유가 없죠....

유가족입장에서 생각해볼수 없는것인가. 참 객관적인 판단좋아하네요. 요즘 유행하는듯
조폭블루
14/05/09 01:19
수정 아이콘
쿨몽둥이가 필요한건지...

공적 사적을 떠나서 저런 말을 할 인간이 있습니까...??
내일은
14/05/09 01:20
수정 아이콘
그냥 뒷담화도 아니고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보도부문 책임자 중 한 명의 발언입니다. 이게 알려진 이상 그냥 넘어가기는 곤란하죠.
강용석도 그냥 변호사 강용석이면 그런 발언 나왔어도 그냥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국회의원 강용석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건데... 지금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 어쩌고저쩌고 하는 KBS의 보도부문 책임자가 세월호 참사라는 재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발언인데... 이걸 그냥 넘어가자는게 더 이상한 일입니다.
카우보이 김밥
14/05/09 01:42
수정 아이콘
궁금하네요 이게 내일 뉴스에 나올지 안나올지.
카우보이 김밥
14/05/09 02:09
수정 아이콘
'KBS 대표이사 공개 사과 후 보도/김시곤 보도 국장 파면 요구'여기까지고, 지금 청와대로 향한다고 한 것 같네요.
MLB류현진
14/05/09 02:26
수정 아이콘
멍청 인증도 가지가지네
Psychedelic Moon
14/05/09 02:27
수정 아이콘
하... 결국 이렇게 또 나오네요. 그네들의 저러한 태도는 이미 질리도록 봣지만 구역질이 날정도입니다...

하...
동네형
14/05/09 04:38
수정 아이콘
당황스럽네요. 이래 저래 하니 할말이다? 별 문제가 안된다?
사회란건 말입니다. 합의에 의해서 돌아가는겁니다. 모두가 합의되지 않는 내용을 본인이 합의된다고 남들을 정신이상자로 몰지마세요.
동네형
14/05/09 04:39
수정 아이콘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9008209&page=0

fact tv 생중계 중입니다.
현재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님'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네요.
도라귀염
14/05/09 05:38
수정 아이콘
입 함부로 놀린 대가 치렀나 보네요 저런놈은 밥줄을 끊어놔야 합니다
종이사진
14/05/09 06:48
수정 아이콘
회식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이미 희생자 유족들 귀에 들어간 이상 공적인 발언이 되는 거 아닐까요.
당사자들이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제3자가 문제될 거 없다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공적인 발언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KBS가 아니라 KBS 보도국 국장이 나와서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비에
14/05/09 08:31
수정 아이콘
본건 실드가 불가능한게 정치인이나 대기업 임원이 소속 조직 회식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언론은 당연히 이를 보도해 문제삼습니다. 그럼 그런 행동원칙과 힘을 가진 언론인은 여기에서 예외가 될까요? 아니면 더욱 신중하게 행동할 의무가 있을까요? 당연히 까이는게 맞습니다.
단약선인
14/05/09 09:11
수정 아이콘
KBS 보도국장 정도 되면 화장실에서 혼잣말 하는 경우 아니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지요.
누가 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그 자리에 앉힌것 아닌데
그게 억울하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관둔다음에 여의도를 달리며 그래 교통사고 사망자가 더 많아~ 하란 말입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도 막중해지는 것인데 경거망동했으니 도의적 책임 그 이상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아마도 발언의 본의는 '일년에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더 적은 사람이 죽었는데 왜 이리 난리야...'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하도 관심법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거기까진 지적하진 않겠습니다. 바보 아닌이상 그렇게 해명 하지도 않을테고...
(유가족은 그리 생각하니 더 원통하겠지요)
요들레이히
14/05/09 09:48
수정 아이콘
뒷담화든.. 안전불감증이던 취지가 어찌됐던간에 왜 뜬금없이 저런말을 해서 이 난리입니까... 참나
데오늬
14/05/09 09:56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번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단 것 같지만, 메세지와 메신저는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겁니다.
포도씨
14/05/09 10:18
수정 아이콘
보도국장이면 자기가 직접 하지 않은 말에도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입니다. 자기가 한 말이라면 가차없지요.
아나운서들은 현직에 있을때에는 광고도 못찍습니다. 그 만큼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일반인들과는 비교안되는 무게감이 생겨요.
하물며 보도국'장'인데 이게 어떻게 쉴드가 되죠?
The xian
14/05/09 10:23
수정 아이콘
회식은 엄연히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비공개된 자리가 아니라 엄연히 공개된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국장이라는 작자가 경거망동을 했고 그게 세간에 알려졌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마땅하지요. 이걸 놓고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회식자리의 성격으로 봤을 때 의미가 없고, 설령 완전히 사적 발언이라고 해도 그 사람의 지위로 봤을 때 문제가 될 개연성은 매우 충분합니다. 물론 피해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야 또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이미 알려진 거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유족들에게 직접 대놓고 그렇게 말한 게 아니니 상관없다는 것은 아무도 보지 않고 자기 혼자만 볼 수 있는 메모장에 적어놓은 말에나 가능한 비유입니다.

그리고 사기업에서도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공적 자리든 사적 자리든 공개적인 자리에서 입을 함부로 놀려 회사의 위신을 깎아먹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 징계조치가 됩니다. 지금도 그대로 내버려두고 덮어주고 하는 식으로 하는 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점점 그걸 용서하지 않는 쪽으로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고 그렇게 되어야 맞지요. 사기업도 이런데 공영방송인 KBS라면 그게 사적 자리든 공적 자리든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높은 자리에서 권한을 휘두르는 사람이라면 공직자든 아니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 그것이 비록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해도 - 매한가지인 거죠.
쪼아저씨
14/05/09 12: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실드 칠 수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라네요.
닉부이치치
14/05/09 13:40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삼겹살에 소주먹은것도 아니고
회사 회식인데 뭔 공적영역 사적영역이에요
이미 우리들까지 알게된 자체가 그 성격이 무엇인가 알려주는건데 참...
말 잘못했다 싶으면 사과를 하면 됩니다
저 보도국장이나 매한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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