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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27 12:06:06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뒤늦게 다시 보니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좋은 영화였네요.



사실 저는 2000년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을 연출하기 전까지는 엑스맨이라고 불리는 슈퍼히어로들이 있는 줄 조차도 몰랐었습니다. 싱어 감독의 군더더기 없는 연출 덕분에 이 시리즈의 팬이 되었지요. 2편 까지도 좋았는데 3편에서 약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역시 시리즈물은 2편 정도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뒤로 울버린 외전이 나오기는 했지만 오리지널 엑스맨 시리즈의 향수를 채워주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볼 때는 울버린이 거의 원탑 주인공처럼 느껴졌었는데 막상 따로 떼어내서 단독 출연을 하니까 시리즈에서 볼 때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더군요. 그간 잘 못 느끼고 있었지만 시리즈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영향도 결코 작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을 했는데 보고 나서 역시 예전만큼의 감흥이 없었습니다. 역시 엑스맨은 싱어 감독이 연출을 해야 되나 보다라는 생각이 굳어지더군요. 그런데 다음 달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어제 복습 차원에서 다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봤는데 극장에서 볼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영화가 개봉 당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매그니토 캐릭터가 이 영화를 통해서 좀더 생명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전 시리즈에서는 그의 인간에 대한 적대감의 근원에 크게 공감하기 어려웠는데 이 영화에서 그 이야기가 생생하게 소개가 되고 보니 어느새 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찰스 보다 더 공감이 가더군요. 제가 뮤턴트라면 찰스 보다는 매그니토를 따르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리부트가 아니라 캐릭터들의 과거로 돌아가서 자칫 잊혀질 뻔한 프렌차이즈를 제대로 심폐소생 시킨 것 같습니다. 그들의 과거에 이토록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더군다나 영화 소재가 소수에 대한 다수의 압제와 지배라는 사회적인 맥락까지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소비하는 블록버스터들과는 좀 더 다른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상당히 잘 만든 작품이었는데 왜 개봉 당시는 밋밋하게 느꼈던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이렇게 나중에 다시 보면 새로운 면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네요. 다음 달에 개봉할 엑스맨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돌아와서 메가폰을 잡은 만큼 어떤 만듦새로 다가오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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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4/04/27 12:07
수정 아이콘
호오. 전 히어로 영화 중에서 이 영화가 거의 탑쓰리 안에 드는 작품입니다. 극장에서 보면서 진짜 황홀하기 까지 하더군요. 드라마도 꽤나 깊이가 있는데다가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연기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알킬칼켈콜
14/04/27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썩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반부에서 완성도가 좀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자비에랑 썸씽 있는 여자요원이 완전 공기화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내려올
14/04/27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화 너무 쫄깃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보는 케빈 베이컨도 너무 멋있었고요
신세계에서
14/04/27 15:44
수정 아이콘
세바스찬 포스가 후덜덜했죠. 저도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4/04/27 12:12
수정 아이콘
기대 전혀 안하고 보러갔다가 굉장히 재밌게 본 작 품입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도 굉장히 기대중입니다.
14/04/27 12:13
수정 아이콘
매그니토 짱짱맨!!!
14/04/27 1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엑스맨 정말 재미없게 보는 사람인데, 퍼스트 클래스는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엑스맨은 매그니토가 선역이구나 라는 것을...??
마스터충달
14/04/27 12:17
수정 아이콘
엑스맨 퍼클은 정말 좋았죠.
엑스맨 시리즈는 죄다 좋아하는 입장이다 보니;; 진짜 최고였습니다.
14/04/27 12:18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히어로물 영화중에 다크나이트와 함께 쌍벽인 영화입니다. 엑스맨123 다 그냥저냥하게 봤는데 이건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를 이영화를 통해 알게되었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一切唯心造
14/04/27 12:21
수정 아이콘
엑스맨1,2 재미있고 울버린 시리즈는 다 별로였구요 퍼클도 재미있더군요
14/04/27 12:22
수정 아이콘
이런류 영화 관심도 없었는데 우연히 극장에서 보고 엑스맨 시리즈를 그날밤 다 찾아 봤습니다. 저한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예요.
14/04/27 12:26
수정 아이콘
울버린 영화는 그 뭣이냐 초반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쌍검으로 총알 쳐내는 장면을 보고 우와 쩐다 라고 느꼈죠
스토리나 다른거는 몰라도 액션을 참 재밌게 봤습니다.
끝에 원자력 발전소에서 2:1 쌈박질 하는거도 재밌었고요
14/04/27 12:28
수정 아이콘
엑스맨은 한편도 제대로 안봤는데 퍼스트클래스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단순히 초능력자 배틀물이 아니라 드라마적 구성이 뛰어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New)Type
14/04/27 12:29
수정 아이콘
매그니토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으로 나오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애초에는 엑스맨 오리진 : 울버린 처럼 엑스맨 오리진 : 매그니토로 기획되고 있던 영화였는데,
준비하면서 아예 프리퀄로 제작을 하게 되었죠.
이 영화에서의 패스밴더는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었어요.

미래 시리즈와, 과거 시리즈 모두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 둘다 케미가 완벽한 캐스팅이란 생각이 들고요.
(실제 각 시리즈의 주연 2명끼리 엄청 절친이 되었죠. 크크)
옹겜엠겜
14/04/27 12:29
수정 아이콘
킬링타임용으로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대박이였던 영화였습니다. 지금도 저한테 히어로물 영화중에 다크나이트 바로 아래급은 되는거 같아요.
어색했던 CG 빼곤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14/04/27 12:29
수정 아이콘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이것만 재밌게 보고 나머지는 다 별로였습니다. 보면서 드라마적 깊이가 원래 시리즈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됐던 영화.
냉면과열무
14/04/27 12:36
수정 아이콘
극 중 매그니토 테마도 정말 멋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4/04/27 12:44
수정 아이콘
극장서 보고 엄청 만족하면서 나왔죠.
14/04/27 12:44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올 데이즈오브 퓨처 패스트의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1,2 감독이었구요.

많은 분들이 좋게본 퍼스트 클래스 감독은 매튜본이죠..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랑 스내치, 킥애즈를 연출했던 감독이라 확실히 믿을만 했는데 퍼스트 클래스에서 쌓인 기대감을 이번작품에서 브라이언 싱어가 얼마나 충족시킬지 궁금하네요.
SnowHoLic
14/04/27 13:00
수정 아이콘
저두요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퍼클을 가장 재미있게 봐서 싱어가 다시 감독하는 이번 작품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락스탁, 스내치는 20대 초반에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들인데 퍼클 감독이 연출했었군요! 지금 찾아보니 가이리치와 꽤나 많은 작품을 같이 했었네요.
쿠우의 절규
14/04/27 13:27
수정 아이콘
매튜 본은 락스탁, 스내치에서 제작을 맡지 않았나요? 감독이 가이 리치구요.
찾아보니 첫 연출은 레이어 케이크(2004)네요.
전 스타더스트(2007)를 재밌게 봤습니다. 고전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14/04/27 13:3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재간둥이
14/04/27 12:56
수정 아이콘
엑스맨 시리즈를 보게만든 영화예요. 히어로뮬은 유치하다 생각해서 안보다가 여자친구랑 할게 없어서 시간떼우기로 접했는데 푹빠졌습니다. 덕분에 엑스맨 123을 정주행했죠
iamhelene
14/04/27 13:00
수정 아이콘
전 이게 왜 흥행에 실패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됬다능... 휴잭맨 안나온게 이렇게 까지 영향을 크게 미칠줄이야...
tannenbaum
14/04/27 13:28
수정 아이콘
나오긴 나왔..... 술집에서 한 몇초....
저도 왜 폭망이었는지 이해가 안된다능ㅜㅜ
iamhelene
14/04/27 16:34
수정 아이콘
'꺼져' 한마디 했었나요? 크크크..
14/04/27 13:35
수정 아이콘
작품성과 흥행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엑스맨 퍼클과 울버린2죠;
바카스
14/04/27 13:05
수정 아이콘
엑스맨 퍼클이 흥행은 안 돼서 그렇지 본 사람들 대부분은 수작이다라는 평이 그 당시 지배적이었죠. 저도 뒤늦게서야 암흑의 루트로 봤지만ㅠ 갠적으로 소장하면서 지금도 가끔 생각날때면 봅니다. 찰스의 그 능렁스러운 젊은 시절과 매그니토의 내면을 정말 잘 그려내면서 액션도 시원시원했고 무엇보다 엑스맨 몇몇의 애기 때 깨알 모습도 좋았구요.
허저비
14/04/27 13:08
수정 아이콘
나왔을때도 평가는 엑스맨 영화 중 최고라고들 했죠
쿠바 미사일 위기와 절묘하게 결합된 시나리오도 정말 좋았고...
그러나 흥행은 그닥...

아무래도 영화팬 특히 미국인들의 머릿속에서 프로페서 엑스는 제임스 맥어보이보다는 패트릭 스튜어트, 매그니토는 마이클 패스밴더보다 이안 맥캘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더해서 울버린이 안나온것도..
우주뭐함
14/04/27 13:16
수정 아이콘
찰스와 매그니트의 젊은 시절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14/04/27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액스맨 붙은거 중에 퍼스트 클래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14/04/27 13:22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엑스맨 퍼클은 저도 재밌게 봣고 인터넷 평, 주변 평만 보면 호평 일색인데 월드와이드 흥행이 시리즈 중 최악이란게 참...
심지어 영화 별로 많이 안보시는 아버지도 좋은 영화라고 칭찬하셨는데 흥행이 망해서 후속작이 안나올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예전과 연결된 형태라도 후속작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tannenbaum
14/04/27 13:24
수정 아이콘
엑스맨 시리즈 중 퍼클이 제게는 최고였습니다
임팩트블루
14/04/27 13:26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었어요. 히어로물 중엔 다크나이트 만큼이나..
긴토키
14/04/27 13:40
수정 아이콘
마블 히어로영화중 원탑입니다
14/04/27 15: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마블에서 만들었으면 더 좋겠는데 말이죠 흑흑 그놈의 판권
14/04/27 13:47
수정 아이콘
직장 관련 벨소리는 매그니토 ost로 몇년째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화오면 긴장감 장난 없죠.
타임트래블
14/04/27 13:59
수정 아이콘
21세기 들어 만들어진 히어로물 중에서 작품성이나 재미 모든 면에서 최소 5위 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요? 지금도 케이블에서 할 때면 넋을 놓고 봅니다.
태바리
14/04/27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브라이언 감독이 다시 맡는다고 해서 오히려 불만입니다.
슈퍼맨 리턴즈 만들겠다고 액스면 3편을 버린사람이 매튜본이 시리즈 살려놓으니 다시 들어오는게 좋지 못하네요.
王天君
14/04/27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더 불안하더군요.
Neandertal
14/04/27 17:06
수정 아이콘
슈퍼맨 리턴즈가 그나마 잘 되었으면 면피라도 되었을 텐데...--;;;
14/04/27 19:29
수정 아이콘
근데 퍼클도 브라이언 싱어가 제작에 참여한터라 그의 입김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거에요, 아마...
저 역시 매튜 본이 이번 작품도 맡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의 1, 2 도 좋았었고, 이번에는 구 매그니토, 프로페서 x 등이 모두 출연하는 작품이다보니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14/04/27 15:03
수정 아이콘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4프로브더블넥
14/04/27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다고해서 불안합니다. 요새 감을 완전 잃은 것 같아서요.
특히 최근 연출작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최악이었습니다!
Neandertal
14/04/27 23:0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 영화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했군요...엑스맨은 원래 잘 했던 감독이니 좀 믿어보긴 하겠는데 좀 불안해지기 시작하네요...--;;;
4프로브더블넥
14/04/27 23:10
수정 아이콘
전 '슈퍼맨 리턴즈' 도 보통사람들의 악평보다는 좋게봐서 그 이후 행보를 계속 기대했는데 잭을 보고 기대 완전히 접었습니다...
그리고 킥애즈 2도 매튜본이 연출 안하니 바로 망작이 된거 보니 엑스맨도 상당히 불안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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