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03 21:26
일단 말이 미소녀 게임이지 19금 에로게임인건 사실인 관계로.. 에로비디오 제목이 검색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니 오빠의 불기둥은 검색 되네 ㅡㅡ
14/04/03 21:26
사실 이런 대중예술의 문제는 공급자 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에게도 원인이 있죠. 당장 봐도 남성들은 한 걸그룹에게 무한지지를 보내지 않지 않습니까? 새롭고 더 자극적인 섹시 컨셉으로 나오면 바로바로 갈아타는 게 현실이구요. 뭐 꼭 자극적인 컨셉이 아니어도 큰 성공을 거둔 소녀시대나 투애니원같은 여성팬층도 두터운 그룹도 있지만 섹시 컨셉 보다 훨씬 더 정교한 기획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기획사가 쉽게 따라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옷만 벗겨서 내보내면 되는 섹시컨셉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지상파 방송에까지 보기 민망한 의상이나 춤만 수위를 조절해준다면 욕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걸그룹이라고 자기들도 처음부터 벗고 싶겠습니까? 벗어야 시선이라도 조금 주니까 그렇게 하는거지요.
14/04/03 21:51
저는 중소기획사들이 계속해서 내놓는 섹시컨셉 걸그룹이 언론의 지탄까지 받을만큼 문제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만약 그들이 지금과 같은 이유로 언론의 지탄을 받아야 한다면 보이그룹 역시 마찬가지로 지탄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똑같이 노출하고 똑같이 허리 흔들고 똑같이 땀흘려가며 연습한 결과물인데 한쪽은 노력의 결과라 칭찬받고 한쪽은 저속한 퍼포먼스라고 지탄받고.. 음악방송을 19금으로 만드는 주범이라느니 천편일률적인 컨셉으로 가요계가 획일화시킨다느니.. 참 웃기죠.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이나 음악적인 고민보다 상품적 고민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매한가진데 말입니다.
물론 글 말미에 적었듯, 보이그룹이 걸그룹보다 훨씬 오래도록 잘팔리므로 보이그룹이 걸그룹보다 우월하다 라고 주장한다면 동의합니다. 사실이니까요.
14/04/03 21:44
유게에서 레인부우지숙양이 말하는걸 보고 그래도 다양하게 나오면 오캬처럼 인기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같아도 섹시컨셉 아님 뮤직비디오 자체를 안보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섹시컨셉자체를 가지고나오는 걸그룹이 문제라기 보단 어쩔수없는 그냥 단 한가지방법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4/04/03 21:53
오캬역시 1집의 크레용팝이나 리즈시절 아이유와 마찬가지로 섹시컨셉의 걸그룹과 공생하는 관계죠. 하도 거기서 거기다보니 조금만 다르게 해도 뭔가 확실히 튀고 특별해보이는.
14/04/03 22:14
오... 이거 제가 한 땀 한 땀 까만칠 한 건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흐흐
사실 저는 지금의 걸그룹이 정말로 이렇게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만큼 정말로 선정적인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여자애들 몇몇이 좀 시원하게 입고 춤추는 게 정말로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를 일으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 구석의 한 장르로서 기능하고 있는 걸 언론이 침소봉대 해서 두들겨 팰 대상으로 만든 게 아닌지...-_-;; 남미에 여자의 엉덩이와 남자의 고간을 완전히 밀착시켜서 성행위에 가까운 춤이 유행한 적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정도는 돼야 논란이라고 할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전 그것도 사회적으로 뭔가 해야 할 일이라고 보진 않지만서도...-_-;;
14/04/03 22:21
사실 그 유게글 보고 썼습니다 크크
남미같은 경우는.. 남미에서 방송하는 댄싱위드더스타와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수위가 후덜덜하더군요. 그런 수위의 방송이 전파를 문제없이 타는걸 보면 국민정서상 그정도 춤은 가볍게 웃고 넘어갈 정도 같아요..
14/04/04 08:11
주작질이라는건 게임 이미지가 안나오도록 네이버에서 했다는건가요?아니면 그룹 소속사쪽에서 손을 썼다는건가요? 저는 그냥 사람들이 많이 보거나 최근 포스팅을 한 순으로 나오는줄 알았거든요; 멍청했나..
14/04/04 08:17
저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는데 30페이지 넘도록 계속해서 같은 사진만 나오는걸 보고나니 주작질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검색어 순위 주작질도 하는마당에 저런것 안할리가..
뭐 없는포스팅을 만들어서 올린건 아닌거같고, 실제 관련 포스팅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지만 그걸 중복되게 계속 올려놓은듯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몇페이지 정도 넘어가면 투하트라는 검색어와 관련된 다른 이미지들도 좀 나와야 할텐데 아예 같은이미지만 계속 반복되고 있으니깐요.
14/04/04 08:24
아...네이버가 아니라 소속사 혹은 매우 열혈팬들이 일명 노가다???를 한다는거군요. 이해가 되었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
14/04/04 08:28
아..그게아니라요 팬들이 올려놓은 몇 안되는 포스팅에 있는 이미지를 갖다가 네이버가 주작질을 한다는 소리였어요. 예를들어 1페이지에 있던 그림이 5페이지에도 똑같이 있고,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1페이지에 있던 그림이나 5페이지에 있던 그림이나 똑같은 포스팅으로 링크되고..이런식이더라고요.
님 말씀대로 열혈팬들이나 소속사에서 세컨계정을 많이 만들어서 포스팅 숫자 자체를 늘려놓았다는거면 주작이라고는 할 수 없죠. 말그대로 노가다일뿐..
14/04/04 09:35
한 때, 그 회사 검색 분야에 몸담았던 사람입니다. (2년 쯤 전에 퇴사했습니다만.)
위 검색 결과와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2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1. 네이버에서 투하트 게임 이미지 자체를 "어떤 검색 결과에도 나타나지 않도록" 제거 (마치, 성인 이미지를 제거하듯이) 2. 네이버에서 "투하트"라는 질의에 대해서 보이그룹 '투하트'의 이미지가 검색 결과 상위에 나타나는 상황이 된 것. (구글은 이와 대조적으로 게임 이미지가 상위에 나타나고) 일단 1은 아닌 것이 현재 네이버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하단에 게임이미지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은 2인 것 같습니다. 2의 상황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네이버 구글 양 쪽의 검색 결과 차이는 사용자의 행동이 검색 결과에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두 회사 모두 "사용자가 어떤 질의에 대해서 어떤 검색 결과를 클릭했는지"와 같은 사용자의 행동을 다음 검색 결과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결과의 차이는 그 데이터들이 누적된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투하트" 또는 "to heart"를 입력하는 사람은 100% 한국인이겠지만, 구글은 전 세계인들이 해당 질의를 입력하고 있겠죠. 그 차이가 위와 같은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고요. (외국인들의 대부분은 한국의 '투하트' 보이그룹을 검색하지는 않겠죠 아마.) 구글이라도 외국인들이 "투하트"를 입력하지는 않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자면, 요즘 구글은 질의를 번역해서도 처리합니다. 제가 "투하트"만 입력해도 "to heart"의 검색 결과까지 찾아오는 것이죠. 이는 옵션으로 제어 가능합니다. 회사 안에 있을 때는 조심스러워서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도 못했습니다만, 이제는 제 3자이기도 하니... 맘 편하게 적어봤습니다. ;;
14/04/04 20:10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저 스샷이 찍혔을 시점에는 30페이지를 넘기는동안 게임 이미지는 단 하나도 나타난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직접 해봤거든요.
14/04/05 09:40
어제 제가 댓글 단 시점에는 1페이지 하단에 섞여서 좀 나타났습니다. 띄어쓰기 없이 붙여서 "투하트"로 검색했고요.
지금도 1페이지 하단에 좀 보이고요. 그 사이에 뭔가 갱신이 있었나보네요.
14/04/05 09:46
얼마전, 요 위에 댓글 남기신 저분이 저 스샷을 유게에 올리셨습니다. 전 그 게시글을 보고 '설마 2~3페이지 가면 나오겠지'하고 실제로 검색을 해봤는데.. 30페이지 넘게 넘기는동안, 정확히는 34페이지까지(그 이후에도 몇페이지가 남았던것같지만 34페이지 이후 클릭을 포기했습니다) 모두 프로젝트그룹 앨범재킷으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아마 투하트 그룹 결성 발표한 첫날일겁니다.
이정도면 주작이라 할만 하죠. 말씀대로 그사이에 뭔가 갱신이 있었던거겠고요. 애초에 주작을 할거면 그런식으로 티나게 하면 안됐죠. 주작한다고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ㅡ.ㅡ;;
14/04/05 09:57
제 말씀은 그런 순위 변경이 사용자 행동이나 문서 유입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그 자동 알고리듬의 맹점을 노려서 팬들이나 기획사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들이 상위로 노출되도록 시도했을 수도 있겠죠.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라고 외국에서 흔히 불리는 행동들입니다. 뭐 그런 행동들에 취약한 구석이 남아있다는게 문제이긴 하겠죠. 근데 참 사람들이 이런 걸 귀신같이 찾아냅니다. ;; "어떻게 하면 검색 결과 상위에 잘 노출 되더라" 하는 것들 말이죠.
14/04/05 10:02
단순히 1페이지에 나왔던것과 동일한, 그러나 다른 블로그 혹은 같은블로그의 다른포스팅에 올라와있는 사진파일이 다른페이지에서 발견되었을 뿐, 또한 그 양이 많았던 것뿐이라면 iizs님의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허나 1페이지에 나왔던것과 같은 블로그 포스트에 올라가 있는 같은 주소를 가진 사진이 5페이지 10페이지 20페이지등등에도 버젓이 나왔습니다. 클릭해서 확인했어요. 1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클릭해본뒤 5페이지에 있는 똑같은 사진을 클릭해보니 똑같은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똑같은 포스팅으로 이동하더군요.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나요? 뭐 일종의 버그일 뿐이고 소속사나 팬들이 그 버그를 귀신같이 알아내서 이용한 것인가요?
14/04/05 23:10
허. 그랬나요? 그건 왠지 '진짜' 버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혹 다음에 다시 그런 증상을 발견하시면 번거롭더라도 고객센터 등에 제보해주시면,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뭐 이젠 저랑 별 상관없지만요. ^^; 사실 이미지 검색 품질은 구글이 훨씬 좋아서 저도 구글 씁니다. ;; 딱히 네이버가 의도적인 조작을 하고 있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리려던거지, 품질을 두둔하려던 건 아니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