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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3 21:10
저도 어차피 먹을 거라면 백미를 먹고 영양은 다른 걸로 보충하는 쪽... 일단 다른 밥들은 비벼먹거나 볶아먹기에 부적절하니까요(..)
14/04/03 21:13
전 밖에서 밥을 사먹지 않으면 백미를 먹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취할때도 백미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가끔 현미나 잡곡 떨어지면 흰쌀밥 먹어요... 흰쌀밥은 현미나 잡곡밥에 비해 같은 양을 먹어도 배가 잘 안차는 것 같더군요)
14/04/03 21:15
저는 백미 별로예요. 가족등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이 흰쌀밥을 좋아해서 먹긴 하는데, 그냥 흰쌀밥보다는 콩밥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게, 저는 100%현미로만 지은 밥을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다른사람들은 꺼끌꺼끌하다고 싫어하는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씹는맛이 정말 좋아요.
14/04/03 21:20
저도 위에 GO탑버풀님과 비슷하네요.
백미는 밖에서 사먹을때를 제외하고 집에선 먹어본지 몇년은된거같습니다. 딱히 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잡곡밥이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백미가 더 신기한 느낌이네요.
14/04/03 21:20
잡곡밥이 전 맛있더라고요
조 들어간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유독 콩밥은 정말 싫어요...-_-;;;두부는 그렇게 좋아하는 데 정작 콩은 진짜 싫어해서 (그래도 홍진호씨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14/04/03 21:21
사실 저희 집안이 요리사집안쪽인데 호텔 주방장이신 삼촌이나 고깃집을 하시는 외할머니나 한결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에 쌀맛을 똑바로 아는사람은 30프로도 채 안될껄?" 이라고 하시더군요 뭐 저희 어머니도 백반집을 하셨고 요리를 잘하셔서 느끼는거지만 다른 먹을거리를 맜있게 하는것보다 확실히 밥을 맛있게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나가서 밥먹으면서 느낍니다 흐흐
14/04/03 22:15
이게 맞는 말이죠.
쿠쿠에다 아무 쌀이나 넣고 버튼만 누르시는 분들은 밥맛을 논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좋아하는 스타일의 쌀 잘 관리해서 제대로 갓 지은 밥 먹으면 사실 별 반찬 필요 없죠.. 흐흐...
14/04/03 23:05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글을 잘못쓴거군요 70프로정도가 모른다는거였는데....국어공부좀 해야겠어요 이거...으아
덕분에수정했네요 감사드려요 흐
14/04/04 00:42
아마 자기가 집에서 짓는 밥에 쓰고 있는 쌀 품종이 뭔지 아는 사람도 30프로가 안될거고,
그나마 그 품종의 특성이 어떤건지 아는 사람은 아마 다시 거기서 30프로가 한참 안될겁니다. 고시히카리가 맛있다며? 이 정도의 정말 낮은 수준도 사실 갖춘 경우가 꽤나 드물죠. 사실 고시히카리가 반드시 최고라거나 정답인 것도 아닌데.. 저렇게 말하면서도 고시히카리가 왜 좋은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산지를 가려 사고 보관에 주의하는 정도까지는 아마 1% 미만 아닐까 싶네요.
14/04/03 21:27
저도 예전에는 백미밥이 최고 였는데, 요즘은 잡곡밥이 더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미+찹쌀+흑미가 들어가고 취향에 따라 팥과 콩도 같이 넣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백미밥이 먹고 싶어져요. 예전에는 백미밥이 주식이었고, 잡곡밥이 특식이었다면 지금은 잡곡밥이 주식이고 백미밥은 특식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14/04/03 21:29
맛있는 쌀로 갓지은 밥을 먹고난 이후에는 밖의 음식을 먹을때 반찬 맛보다는 밥이 맛이 없어서 못먹곤합니다. 특히 한솥도시락을 정말 자주 먹었는데 이젠 밥이 퍼슬한게 너무강하게 느껴져서 못먹겠더군요. 안녕 나의 야식.. 참치마요...
14/04/03 21:29
백미밥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저는 정말 어쩌다 먹게 되는 즉석밥, 그 백미밥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집에 농사도 지어서 쌀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가끔 사다 먹는데, 역시 먹을 때마다 꿀맛입니다.
14/04/03 22:33
처음 햇반을 먹어본게 반 년 전쯤이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냄비밥을 하면 햇반이랑 비슷하게 나오던데 그래서 제가 냄비밥을 좋아하나 봅니다 크크
14/04/03 21:53
혀가 저질이라서 그런가 콩 들어가지 않는 이상 커다란 차이를 못느낍니다.
아침에 졸려서 먹고 있다 어느날 정신차려 보면 백미 어느날은 현미 생전 반찬투정 한번 안하고 살아서 그런가..
14/04/03 22:05
가마솥백미>>>>>압력밥솥백미>>>>>>>>>>>>>>>>>>>>>>>>>>>>>>>>전기밥솥백미>>>>>>>>잡곡밥(콩,팥제외)>>>>>>>>>>>>>>>>>>>>>>>>>>>>>>>>>>>>>>>>>>>>>>>>>>>>>>>>>>콩밥>>>>>>>>>>>>>>>>>>>>>>>>>>>>>>>>>>>>>>>>>>>>>>>>>>>>>>>>>>>>>>>>>>>>>>>>>>>>>>>>>>>>>>>>>>>>>>팥밥(나이먹고 엄마한테 음식투정안하는데 팥밥만큼은 예외로..반찬이 아무리 맛있어도 팥밥이 껴있으면 밥을 못먹겠더라고요. 밥이 밥맛으로 단게아니고 다른요인으로 달아진다는거자체를 제혀가 이해를 못하더군요.
14/04/03 22:06
저는 온리 흰쌀밥파 +_+
그냥 조나 완두콩 약간 까지는 참겠는데 이것저것 막 들어가고 색깔 붉고 이런거 싫어요.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같은거 너무너무 싫습니다 -_-;
14/04/03 22:12
쌀 자체보단 압력밥솥이냐 찜기냐가 일단 젤 큰 차이인 듯...그리고 백미는 맛있죠.
팥밥은 저도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해먹냐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팥죽을 먹는게 낫지 않나요?
14/04/03 22:15
밥은 다 좋아요.
특히 팥밥 제일 좋아하고 백미,콩밥, 잡곡밥, 찰밥 다 좋습니다. 현미밥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심지어 오래보관되어 누렇게 변한 밥도 잘먹고 식은밥도 좋아합니다!! 보리밥은 어릴때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그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커서 옛생각에 시장가서 한번 사먹었더니 도저히 사람이 먹는게 아니더군요. 억지로 비운후에 그다음부턴 보리밥은 먹지 않고 있어요.
14/04/03 22:27
저는 냄비로 한 흰쌀밥이 고들고들 고슬고슬해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언젠가 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이 냄비밥을 시도하려하니 집주인 할머니께서 "냄비밥은 개나 주는거지!!" 하셔서 상처 받았었습니다..
14/04/03 22:33
전 혈압 때문에 현미밥 먹고 있는데 흰쌀밥이 진리인 상황이 있습니다.
- 오늘 참기름에 재고 구운 김에 싸먹을 때 - 조만 섞어서 조밥 만들어 먹을 때 - 반찬 없어서 풋고추에 고추장으로 때울 때 - 물 말아서 신김치로 때울 때 - 제사 끝내고 소고기 무국에 훌훌 말아서 허기 면할 때 물론 바닥에 누릉지를 만들어서 꼬슬한 불맛이 살아있는 그런 흰쌀밥 말입니다.
14/04/03 22:38
저도 백미만 먹는 주의입니다. 음식도 퓨전음식 등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것들을 싫어하는데, 백미만의 그 순수한 맛이 좋아요 크크
그런데 요즘엔 식당에서도 백미밥 대신 흑미 들어간 밥이나 다른 곡류가 섞인 밥이 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찌개류를 먹을 때 흑미밥이 나오면 식욕이 떨어질 정도... 백미에 찌개를 수저로 떠 밥그릇 위에 내리면 백미는 그 색을 잘 받아입어서 조화를 이루는데 반해, 잡곡밥은 아무런 색감이 안납니다. 백미밥의 매력은 역시 어떤 음식과 어우러져도 색을 잘 살려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찌개나 탕류 먹을 땐 백미밥 줬으면 좋겠어요. 가끔 할머니댁 갈 때가 있는데, 콩밥을 주셔서 참 먹기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콩은 두부 빼면, 두유라도 입에 넣자마자 거부반응이 와서 정말 싫어하는데 손주 챙겨주신다고 고두밥을 주시는 걸 또 마다할 수도 없고 크...
14/04/03 22:57
전 아토피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계속 먹게된 경우입니다. 100% 현미찹쌀로만 밥을 해 먹는데 쫀득쫀득하고 고소해서 좋아요. 가끔 부드러운 백미밥이 생각나긴 하지만 현미밥의 그 느낌을 따라오지 못하더라고요.
14/04/03 23:14
원래 영양의 질면에서는 현미밥이 넘사벽입니다. 문제는 건강을 위해 현미를 먹는다고 말해놓고 현미 먹은 다음에 후식으로 다이제스트 먹고 생크림 케이크 먹고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들이지요. 그럴 거면 그냥 백미 먹고 군것질 안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14/04/04 00:18
그렇죠. 현미밥이 건강에 좋다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정말 맛있어요. 밥이 너무 고소하고 쨘쨘(?)하죠. 너무 현미에만 길들여져서 백미를 먹으면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싫더라구요. 그래도 국에 말아먹을땐 백미가 진리가 아닌가... 싶네요.
14/04/04 00:00
혼자살면서 검은쌀이랑 보리, 찹쌀 등등을 섞어서 먹는데..
어느날 그냥 흰쌀밥을 지어 먹었더니 엄청 맛있더군요. 확실히 그냥 흰쌀이 맛있긴 한거 같아요.
14/04/04 00:33
저도 흰쌀밥이 가장 좋아요. 그래도 섞는게 영양에도 좋다고 하고, 보리, 조, 현미, 흑미 등 크기나 식감이 쌀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맛도 강하지 않은 잡곡 섞는것까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크기도 큰데다 씹으면 쌀과 다르게 푸석푸석하고 맛도 강한 각종 콩, 팥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런 것들 밥에 안넣어도 잘 먹는단 말입니다. 그 좋아하는 밤이나 고구마도 밥에 들어가면 따로 먹게 되구요. 그런데 음식을 하는 입장에선 굳이 요리할 필요없이 밥에 넣는게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라서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먹게 된건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14/04/04 05:55
학창시절까지는 흰쌀밥먹다가 어느순간부터 흑미에 콩섞은밥을계속해주셔서 먹고있는데 처음에는 되게맛없게먹었는데
이제는 식당같은델가도 흰쌀밥나오면 도저히 맛이 심심해서 못먹게되더라구요. 어릴땐 콩을 그렇게싫어해서 일부러 콩만 가려내서 한번에 먹어버린다음에 밥먹고그랬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먹게되네요..흐흐
14/04/04 13:02
밥은 안 가리고 다 좋아하고 잘 먹는데, 엄마가 백미에 잡곡을 섞은 채 보내 주셔서 계속 잡곡밥 먹고 있어요.
가끔씩 흰쌀밥에 김치가 생각나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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