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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3 16:19
글에 적극 공감합니다
친노파(이 말 진짜 싫어하지만...)의 수장급으로 여겨지는 문의원이 선대위원장까지 맡아버리면 당에서 몰아낼 수 있는 구실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김한길-안철수가 그걸 원하냐는 논외로 하고요...하아
14/04/03 17:59
공약을 지키라고 촉구한 것이 아니구요.
B를 하겠다고 말 한 부분이 본인의 소신과 주장이 묻어나온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B를 하겠다고 이야기한 부분은 본인의 소신이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말이라는거죠.
14/04/03 18:32
공약은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이고, 안철수대표가 주장하는건 공천제 폐지가 안되어도 무공천해야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자면 대통령제를 5년단임에서 4년중임으로 개헌하자는 공약을 했을때, 개헌이 안됬어도 4년만에 사퇴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주장입니다.
14/04/03 18:41
문재인캠프의 공약은 무공천제도를 만들겠다는 거죠.
이건, 세금을 10% 더 걷겠다고 공약했는데, 세금 10% 올리는 건 실패했지만 공약했으니 그 사람은 일단 10% 더 내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도를 바꾸자는 거였지, 공천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었죠.
14/04/03 16:41
가끔 드는 생각인데 민주당의 몇몇 혹은 다수는 정권을 잡기보다는 그냥 적당한 자리에서 편하고 적당한 권력을 쥐고 있는게 목적인것 같이 행동하는 분들인거 같네요
14/04/03 16:42
안철수와 김한길일당이 찌꺼기를 배제하고 진짜 용광로같은 화학적 결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그러려면 찌꺼기들은 분명히 버리고 가야겠죠. 노무현. 김대중. 419. 518. 615.1004. 6월항쟁. 민주주의 등등...
14/04/03 16:43
손학규씨는 제가 호감이 가는 정치인이기는한데 그 선거 문구였던 저녁이 있는 삶이 참 좋았거든요.
지금현재로는 지방선거는 야당이 거의 대패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천없이 하면 여당은 단일화 후보인 반면 야당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작은 변화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4/04/03 16:55
손학규-문재인 선대위원장은 지금 야권으로서 꺼낼 수 있는 베스트 카드일 겁니다.
문제는, 김한길-안철수 체제가 저 카드를 '이기기 위한 카드'로 쓰려는 건지 '쳐내기 위한 카드'로 쓰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거고요. 어쩌면 어찌 되었든 좋은 꽃놀이패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걱정이네요.
14/04/03 17:06
100% 쳐내려는 카드죠. 무공천 선언 계속 하면서 지선 패배를 밑거름으로 삼자고 대놓고 떠들고 다닐정도로 승산이 없는 선거인데 끝나고 100% 책임을 물으면서 쳐내려고 할겁니다. 지금 상황이면 손학규-문재인이 아니라 DJ가 살아돌아와도 안됩니다.
14/04/03 17:02
아 주제와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 뻘쭘하긴 하지만, 문재인 이야기가 나온 김에 댓글 달아보면..
진짜 다음 대선은 누가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감도 안오네요...
14/04/03 17:12
여당은 김문수, 정몽준이 떠오르는데
야당은 문재인,안철수,손학규,박원순 등이 떠오르네요. 박원순 시장님은 아마 대권으로 10년이내에 나올거 같지는 안고요. 손학규씨는 사실상 정치이적(?) 경력도 있고 해서 아마 다음 대권 경선은 문재인 아니면 안철수겠죠. 박근혜 대통령 이후 여당은 인물이 없어서 대통령 후보 내놓기도 어려울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인재풀이 점점 생기고 있는거 같네요. 그래봐야 5년뒤에 일인지라.. 5년동안 어떠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나갈지 모르는거죠. 뭐 크,,,
14/04/03 17:08
이번 지방선거는 김한길과 안철수가 판을 짰으니 나오는 결과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책임지는게 맞는 일이죠. 괜히 어디서 책임 뒤집어 씌울 엄한 사람 끌고 오려고 하는지;;
14/04/03 17:16
한상진 교수 발언은, 사실 수업 두 번 들으며 겪은 게 다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말을 거침없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정치하고는 거리가 먼 양반이라는 생각이라 뭐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닌 거 같고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볼 거리는 '안철수'가 된 셈인가요? 기초공천폐지에 관한 얘기가 꾸준히 나오기는 하는데 눈에 띌만한 후폭풍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광역 쪽은 이전하고 크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꺼리'는 없다고 보고, 단숨에 제 1야당 대표로 뛰어오른 안철수는 일반적인 민주당 의원들과는 다르게 사회 변화에 대한 꿈이 있으니 결국 권력의지가 승리했다 이렇게 보면 대충 맞는 걸까요? 내용이 불분명한 권력 의지가 어디까지 통하는지 한번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문제의식이 없는 권력의지는 아니니 내적 동력을 걱정할 건 아닌 듯 하고 새누리당과 여러가지 이유로 등을 진 사람들이 어찌어찌 적당히 모여있는 민주당을 어떻게 주무를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만 보자면 정치인 안철수의 성장은 괄목상대 수준이네요. 그에 비하면 문의원은 존재감이 미미한 게 사실이네요. 친노 그룹에서 구심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애초 정치에 잘 맞는 사람은 아니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14/04/03 17:59
대선패배로, 문재인+친노 찍어냈고, 이번 선거대패후 부관참시로 깔끔하게 끝내려는 모양새네요.
문재인씨를 대체할만한 안철수씨도 얻고. 그기반에 깔린 사람들을 생각하면, 문재인씨보다 훨씬 이용하기 편하고... 이번선거는 문재인씨가 감투쓰지 않았으면 하는데......
14/04/03 18:26
총선은 생각보다 낮은 투표율로 여당이 이겼고, 대선은 높은 투표율임에도 결집시켜서 이겼습니다.
이번지방선거는 전자일려나 보네요. 자기층을 결집시킬 요소가 없으면 상대가 분열하는게 제일이죠.
14/04/03 19:57
사실 박근혜는 당정경을 잡을수 있는 몇안되는 여권후보였고 이후 대통령 여당 후보는 박근혜만큼 당정경은 잡을수 없을겁니다 오히려 당정경의 얼굴마담이 될 사람이 나오겠죠 그래서 섣부른 예측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당정경이 마음놓고 메이킹한다면 그동안 조용한 누군가가 갑자기 대권 후보가 될 수 있죠 전 새누리당의 전하진 의원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야당은 다음 대선에는 꼭 되었음 좋겠습니다 꼭두각시 mb가 역으로 해먹은거 생각하면 야당이 집권하여 현 여당의 당정경을 깨뜨렸음 좋겠거든요 그걸 해보려다 실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시 생각나네요
14/04/03 20:05
문재인이 그냥 감투쓰고 최선을 다 하다가, 패배해서 책임지라면 책임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요...
때로는 져도 이기는게 정치라서요. 대선까지는 길어요.
14/04/03 21:25
친노를 잡아죽이자고 날뛰는 사람들 때문에 한발 물러나 있다가 무공천삽질로 자폭하는 사람들 덕에 얼떨결에 야권 원탑이 된 문재인이 그려지는 상황이죠. 그래서 하다못해 망해도 같이 망해야 한다고 자리 하나 떠맡으라는 언플이 난무하는군요.
14/04/04 00:06
전 이제 야권 폭망해도 미련없어요. 단지 문재인이 어처구니없게 험한꼴 보는게 안쓰러울 뿐.. 문재인이 야권 수장이 되기에는 현 야권은 너무 심한 똥이네요.
14/04/04 05:29
여권 지지자 입장에서도 문재인 의원 손학규 의원은 쳐 내지기에는 정말 아까운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김한길 조합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14/04/05 08:51
아니 근데 노무현이 대통령일때 탄핵당하고 어찌저째해서 기적적으로 열린우리당 탄생했는데 국회의원도 과반차지하고 성공하나 싶어헀는데 결국 실패했는데 안철수가 노력한다고 그게 될까요.
어느 인터뷰봤는데 민주당이다 한나라당이나 의원들 생각 들여다 보면 똑같은 넘들이라고 하던데요. 특히 어떤 전라도 지역유지 국회의원은 한나라당보다 더 하다고 한 글까지 봤는데요. 대통령도 못한걸 어떡게 그 지지율로 될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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