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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0 04:00
양장본에서 카셀 말빨이 너프 먹었다고 하죠.
작가가 '카셀이 말빨이 아니라 카셀 본인의 카리스마'로 이끄는 리더로 만들려 했다고...
14/03/10 04:20
전쟁의 주시자였나요, 저 외전 저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책 정리할 때 집에서 버리거나 그냥 헌책방에 팔려나갈 뻔 했었는데... 이미 이번에 책 정리할 때 보니까 눈마새 양장본과 하이어드가 없더라구요. 저 외전이 팔렸던 서코가 fate/sword dancer가 정식 수입되서 난리났었던 회차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탑 10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약간 의견이 갈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본문에 잠깐 언급되었던 아린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너무 대놓고 표절이라 이게 출판이 가능한가?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연재될 때 천리안에서 연재본을 봤었는데 대놓고 이 캐릭의 컨셉은~ 이 캐릭의 이름은~ 어디서 따왔고~ 이런 내용이 있었거든요. 파이어될지도 모르는 발언이지만 드래곤 라자나 홍정훈 작가의 몇몇 소설들이 D&D 설정 표절로 욕먹는 부분이나 이런 건 법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도 않고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도록 글을 써도 딱히 퀄리티가 떨어질 거란 생각도 들지 않는데(이건 어느정도 증명된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린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14/03/10 22:14
아린이야기는 제목부터 카르세아린 팬픽이었죠. 근데 아린이야기가 더 인기 많은가 싶을정도로 잘나가서...카르세아린은 주제나 철학이 명료한편이라고 보거든요. 드래곤은 인간과 생각부터가 다르고 모든게 다르다. 그런 철학적인 부분도 좀 후벼파고 후반 갈수록 무거워져서 아마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 않았나해요. 근데 아린이야기는 그런거 없이 정말 정말 가볍죠. 그래서 카르세아린과 다르게 쉽게 읽을수 있었죠.
14/03/10 08:51
개인적으로는 탑10은 드래곤라자 / 퓨쳐워커 / 폴라리스 랩소디 /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 팔란티어/룬의 아이들는 고정이라 보고 나머지는 알아서 인데 빡빡하네요.
14/03/10 09:49
저는 드래곤라자 세월의돌 룬의아이들 폴라리스렙소디 드레곤레이디 하얀늑대들 음유시인 눈마새 영혼의 물고기 꼽고싶네요. 근데 이게 워낙 말이많아서 그냥 세개꼽으라면 드래곤라자 룬의아이들 세월의 돌 꼽고싶습니다
14/03/10 09:53
하얀 늑대들 저도 항상 주기적으로 다시 읽는 소설이죠.
후반부에 마무리가 아쉬운 점. 좀 더 깔끔히 처리해줬으면 좋겠는데, 허겁지겁 전쟁만 마무리시켜 버린 듯 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기 와서 잊었던 소설 두 개를 깨닫고 가네요. 폴라리스 랩소디, 사이케델리아 예를 들면 히로인의 이름은 '아세트 이소아밀', 바나나 향이 나는 에스테르 결합을 한 탄소화합물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다 엔하 보니 분명 읽은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꾸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더 로그] 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보통 누구나 그렇지만, 판타지나 무협은 자신의 중학교 시절에 입문하게 되더라고요.
14/03/10 09:55
묻어가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제목이 기억안나서 그러는데... 키워드는 우주선, 4부인(딸, 자매2, 드래곤) 구성이었던거 같네요.
14/03/10 22:56
오 저도 더로그 재미있게 읽었네요 사이케델리아랑
더이전 소설은 바람의 마도사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드래곤 라자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폴라리스 랩소디부터는 안읽게 되더라는.. (초중반까진 읽었던거같은데 이후 접은.. 퓨처워커도 영아니다싶어 접어버린..) 김용 무협은 거의 다읽었는데 전 역시 영웅문 시리즈 3부작이 제일 재미있게 읽었네요
14/03/10 09:54
출판본, 양장본, 외전 모두다 가지고 있습니다. 헤헤헿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양장본이 나옴으로해서 하얀늑대들은 완성이 된거라 생각합니다. 윤현승작가의 더스크워치도 꽤 볼만합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위한 안내서를 읽고 난후에 이걸읽었더니 혼자서 피식거리며 읽을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후속편도 나왔으면 하지만 기약이 없네요.
14/03/10 22:38
양장본 언젠가는 읽어볼수있겠죠...그리고 작가님 블로그 가보니 더스크 워치 뉴욕편은 꼭 완결하고 싶은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낼수가 없으시다네요. 안팔린 작품의 후속작을 어느 출판사에서도 내주지 않는다구요.
14/03/10 11:44
한국판타지의 탑 10을 꼽자면 저도 위의 Hon님의 의견과 거의 비슷하네요. 퓨처워커 대신 그림자 자국을 넣고 싶지만요. 좀 더 꼽아보자면 먼치킨 물 중에서 하나 고르자면 더 로그가 그나마 가장 나은 것 같고, 퇴마록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문장력이 좀 함량미달이죠. 그래도 상징성이 워낙 크긴 합니다. 그 외에 이수영 소설을 하나정도 꼽아보면 좋을 거 같은데...하얀 늑대들은 수작이긴 하지만 걸작에 들어가기에는 좀 모자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카셀의 능력이 너무 지나쳐요. 그래서 능력치가 다운됐다는 양장본판이 제 취향에는 맞을 것 같은데 볼 수가 없네요. 그러고 보니 하얀늑대들 이후에 물리적 먼치킨을 지적/언변적 먼치킨들이 대체하는 경향이 있긴 하군요. (예: 죽어야 번다, 이차원 용병 등등) 이런 지적/말빨 먼치킨 소설들이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14/03/10 13:21
저도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인데 다만 아쉬운건 세계관의 유치함? 엉성함? 이건 하얀 늑대들 말고도 작가의 작품들에서 항상 느껴지더군요. 엄청난 흡입력과는 밸붕이 일어날 정도의...
14/03/10 15:27
생각해보니 결혼한다고 집에 있던 책은 모두 중고서점에 싸게 넘겼는데 그 중에 외전도 있는 것 같네요... 중고시세로 13만원이라니... 갑자기 배가 아파오네요;;
14/03/10 16:08
개인적으로는 이수영 작가의 '쿠베린'을 넣고 싶습니다. 쿠베린의 캐릭터성은 정말 판타지계에서 드물다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
14/03/10 23:09
판타지 처음접하는 지인이 괜찮은 판타지 없냐고 물으면 하얀늑대들을 추천해요. 20번도 넘게 정독했네요.
양장본은 가지고있는데 외전 구입못한게 여태 한입니다. ㅠ.ㅠ
14/03/10 23:28
양장본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꼭 좀 읽어보고 싶어요. 돈만 있으면 사는데...외전은 그래도 중고라도 어떻게든 살수는 있겠더라구요. 아직까지 중고 매물은 좀 있는편이라서요. 저도 10년만에 읽으면서 정말 명작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예전과는 다른곳에서 감동을 느끼고 여운을 느끼고 실망을 하게 되더라구요. 암만 생각해도 2부를 생각하신것 같은데 아쉬워요. 마무리만 좀 더 깔끔했다면 정말 대박인데 무슨일이지 너무 급하게 끝났죠.
14/03/10 23:35
외전 한번 구해 봐야겠네요. 저도 학생시절이라 돈이 없어서 못샀는데
'예전과 다른곳에서 감동을 느끼고 여운을 느꼈다' 저도 공감해요 처음 어릴때 읽을때는 마냥 좋구나.. 했는데 커서는 읽었을 때는 장면 한 장면,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멋있어요. 판타지소설을 영화화 한다면 하늑을 강려크 하게 추천합니다! 단,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야겠죠 크크
14/03/11 00:20
감수성이 풍부한편이라 그런지 울컥하는 부분이 참 많았드랬죠. 이렇게 좋은 대사가 있었나 싶었구요. 빨리 외전을 구해봐야겠습니다. 본편만으론 끝났는데 끝난것 같지가 않아요. 작가님 블로그 가보니 외전,양장본을 다시 출판하고 싶지만 하얀 늑대들은 그저 소수 매니아가 좋아하는 대중적 인기가 없는 소설이라 출판하기가 쉽지 않다더군요. 외전,양장본을 낼려면 오리지날 본편이 있고 그 다음 나와야되는데 그 본편을 내는것조차 힘드니 기다릴수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2부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아예 낼 생각이 없진 않은것 같아요.
14/03/11 16:47
초등학교때 읽기시작한 판타지엿는데
내년이면 30. . 마지막으로 읽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출판된 모든 판타지는 다 읽을정도로 팬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쏟아지면서 질이 떨어지더군요 크 제가 가장 몰입햐서 봤던건 드래곤레이디인데요 9권분량을 하루만에 다봤던 기억이.나네요 혹시 안읽어 보셨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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