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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0 00:49
보면서 탈락할 사람이 탈락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썸띵은 자작곡이 항상 '아 이러이러한 걸 노래로 나타내봐야겠다' 하고 노래로 만드는데 가사 표현들이 비유를 사용하긴 하는데 너무 정직한 비유 (아 이번엔 A를 B로 비유했군이 바로 느껴지고 전체 노래의 포인트가 결국 이 비유 하나라는 점) 그리고 너무 표현들이 직접적이라, 반전 없는 한 편의 동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매라운드마다 받았습니다. 남영주양은 오늘 첫 고음 지를 때 엄청 충격먹었는데, 그 전 라운드까지 음색이 좋아서 와 하고 듣고 있었는데 오늘 고음듣는 순간부터 "아 이건 아닌데..." 하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물론 다른 참가자들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배민아 양, 장한나 양 둘 다) 그래도 굳이 순서를 세우자면 오늘 탈락한 둘이 탈락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4/03/10 00:53
썸띵은 포지션상 작곡도 하고 가사도 쓰는 어린 싱어송라이터의 끝판왕 악동 뮤지션이랑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뭔가 재기발랄함이 없어서 아쉽네요.
14/03/10 01:11
솔직히 처음부터 부족한게 보였어서...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그게 재능의 한계일지 노력의 한계일지...
14/03/10 01:01
오늘 생방송으로 못보고 영상 올라온것만 봐서 심사평을 머라 했는지 모르겠는데....
배민아양은 뭐랄까 노래를 듣는데, 듣는 사람 마저 불안하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음정 박자 다 불안하고...뭔가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 느낌? 시즌2에서 비슷한 포지션으로 신지훈양이 있는데...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신지훈양은 최근에 드라마 OST 부르는거 듣다보면 정말 노래도 잘하고 음색이 깡패라는 생각이..
14/03/10 01:09
말씀하신대로 음색이 깡패지...싶습니다.
솔직히 뭔가 부족해 보이는건 맞는데 목소리 색깔로 그걸 커버하고 있어요. 음색이라는게 가르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타고난 장점으로 약점을 커버하고 있으니 뭐...
14/03/10 01:40
알맹은 너무 빨리 식어버린 느낌이에요.
남녀 혼성에 퍼포먼스 되고 랩 되고 보컬 되는데 딱 거기까지고 그 이상은 없는 (사실 울랄라세션때문에 이런 포지션의 요구치가 너무 높아진 느낌도 있죠.) 장한나 양은 (제가 보기에는) 선천적인 능력이 참 좋은데 나중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부분부분은 확~~ 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정말 길게 나올때가 없네요. 그리고 저 실력에 '경고'는 너무 어려운 노래죠. (사실 이 노래를 듣고 나서 처음 든 생각 - '손승연이 진짜 대단한 재능이구나')
14/03/10 16:44
경고는 확실히 너무너무 어려운 곡인것 같습니다.
저도 손승연이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사실 손승연은 오디션 나올때도 이게 오디션인지 나가수인지 헷갈릴정도였으니...(특히 '안녕'은 진짜 크크) 10년만 지나면 여가수 실력논쟁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신인중에 하나네요.
14/03/10 02:35
앞으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싱어송라이터를 표방하고 나오는 참가자들은 버스커버스커와 악동뮤지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워낙 괴물들이어서.
14/03/10 03:01
남영주는 섹시하게 느껴져서 응원했는데, 오늘 노래는 정말 아니었어요
장한나는 경고를 부를 레벨이 아직 안된... T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B조가 별로였습니다
14/03/10 03:37
배민아 씨가 제일.계약하기 어려운 편으로 보는.거 외엔 저랑 보는 눈이 같으시군요.. 글 잘봤고 동영상들도 감사요. 참 장한나 노래를 권진아가 불렀음 좋겠다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14/03/10 08:01
버나드 박, 권진아는 자기 색깔에 맞는 곡들만 주어진다면 시즌3이 끝나고 데뷔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한희준 씨는 이번 시즌 참가자 중에 가창력으로 보면 원톱이라고 보지만 기존 가수들에 비해 음색이 독특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들에 비해 가창력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니.. 좀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짜리몽땅은 심사위원들 말처럼 셋 다 잘 부르긴 하는데 끌고 나가는 사람이 없는게 아쉽구요. 배민아 양 역시 잘하지만 뭐랄까.. 약간 시즌 1의 박지민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알맹이나 장한나 양은 오디션 후에도 두각을 나타내기엔 조금 힘들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4/03/10 09:36
짜리몽땅과 알맹은 이젠 재미가 없네요.
한희준도 잘 부르기는 하는데 재미가 없구. 버나드도 현상태로는 좀 힘들고. 권진아, 샘김은 보는 재미가 있어요. B조는 그냥 다 별로;;
14/03/10 09:41
권진아양은 처음엔 별로 큰 매력없이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평범한게 오히려 매력인거 같아요.
그냥 조용하고 참할 것 같은 처자가 무대에 올라가면 멋있는 무대를 하니까 하지만 프로로써 어필을 하려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텐데 앞으로의 무대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오디션 프로그램 많이 보면서 느낀게 결국은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매력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대중가수는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거니까.. 슈스케1에서 조문근vs서인국 생각하면 그때는 뭐 여자들이 서인국 몰표주고 남자들은 당연히 조문근이 되겠지 생각해서 투표안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이후 활동반응 보면 결국 될사람이 된거죠. 물론 조문근씨도 아직 포텐이 남아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케팦 심사위원들이 장한나나 합채 등의 멤버를 유독 아꼈던게 그런 이유들 인거 같아요. 특히 브로디가 심했죠..
14/03/10 12:05
권진아 양은 초반에 안나온게 다행인듯.
초반부터 이슈몰이했던, 버나드박이나 알맹에 사람들이 식상해하는걸 보니요... 아무튼 권진아양 너무 이뻐요.
14/03/10 12:31
그런 부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권진아는 곡의 구성이 훌륭하고, 그 구성을 구현하는 능력도 훌륭합니다.
곡구성을 잘 해서 그 구성을 멋지게 펼쳐보이는데 질릴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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