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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23:27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슈트라우스는 굉장이 유머러스한 면이 많은 사람인데요. 그 성품이 여러 곡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악절 끝을 꾸미는 능력은 참 탁월합니다~^^ 그런 그가 이런 철학적인 소재를 무겁게 다뤘다는 면에서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4/03/08 23:33
제가 그 책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슈트라우스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했을 것 같네요~~ 초인이라는 캐릭터를 음악적으로 만들고,,, 거기에 에피소드들을 바꿔서 전개시켜나가는 쪽으로~~
14/03/08 23:33
제가 아는 짜라투스트라와 연관된 두곡 중 하나 군요. 다른 하나는 마적.
그런데 조로아스터교라고 쓰면서 왜 짜라투스트라는 짜라투스트라라고 하는 좀 궁금하긴 합니다.
14/03/08 23:35
뱀다리로 적은 제 의견은
퍼온 글은 5줄로 인정되기에 나머지 5줄을 자기 의견 적어야 한다는 과거 규정이 생각나서 급하게 끄적여 본 것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과격한 글이 나오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런데 다른 글을 살펴보니 (https://ppt21.com../?b=8&n=49598 등) 이제는 뱀다리를 굳이 길게 적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군요.
14/03/08 23:39
도대체 그대를 투덜거리게 한 것은 무엇인가? 아무도 그대에게 아첨하지 않았다는 바로 그것이다. 그리하여 그대는 이 더러운 곳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투덜거릴 많은 구실을 찾기 위해서!
14/03/08 23:40
나는 가장 위대한 인간과 가장 작은 인간의 벌거벗은 모습을 본 일이 있다. 그들은 서로 너무도 닮았으며 가장 위대한 인간조차도 지극히 인간적이었다. 가장 위대한 인간조차 너무나 작다 - ! 그것이 인간에 대한 나의 지독한 염증이었다.
14/03/08 23:42
적당한 때에 죽으라. 그러나 적당한 때에 살아 본 일이 없는 자가 어떻게 적당한 때에 죽을 수 있겠는가.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그러나 쓸모없는 인간들까지도 자기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커다란 의미를 붙이고 싶어한다. 속이 텅 빈 호두까지도 깨질 때는 딱 소리를 내고 싶어한다. 그대가 죽을 때 그대의 정신과 덕이 대지를 에워싼 저녁놀처럼 붉게 타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죽음은 실패한 것이다.
14/03/08 23:45
이 곡이 가장 코믹하게 활용된 장면이라면 이거겠죠.
http://youtu.be/qSaGrbnEesg?t=20s 초인 캡틴 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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