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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15:01
요즘 미친듯이 일본 추리 소설을 읽고서 한번 글 올려볼까 하고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 반갑네요.
마침 64를 읽을려고 바로 앞에 펼쳐놔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14/03/08 17:08
신참자와 제노사이드가 최근에 읽은 일본 추리소설류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두 소설이 저 상을 탔네요. 나머지 세 소설도 기대가 되네요.
14/03/08 18:29
히가시노는 최근작은 신참자빼고는 나머지는 전부 실망이라서 그나마 눈에 띄더군요 역설적이게도.....
솔직히 신참자도 매우 수작인것같지는 않은게 예전 가가형사시리즈나 갈릴레오시리즈가 워낙 좋은 작품이많아서... 요코야마 히데오 소설은 클라이머즈하이를 읽어봤는데 거기도 조직내갈등이라든지 조직내위계같은게 잘나타나는데 64도 비슷한가보네요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엄두가 안나는 소설 ㅜ
14/03/08 19:03
저는 그래도 힘을 빼고 쓴 듯한 [신참자]를 상당히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공포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도 가끔 힘을 빼고 순수소설 비슷한 분위기로 작품을 쓸 때가 있는 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물론 하드코어하게 사건 - 수사 - 검거의 단계를 밟는 전통추리가 읽고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
14/03/08 19:19
64의 경우 겉에 쓰인거나 홍보에서 이야기한 것에 비해서는 너무 밋밋해서 크게 실망했던 기억이나네요. 물론 잘 쓰여진 소설이지만. 다카노 카즈아키의 이야기 구성능력을 즐긴 이후에는 어지간한 미스테리는 밋밋해서 힘들더라구요.
14/03/08 21:30
제노사이드의 흡입력은 정말이 최고였습니다. 근 2-3년간 읽은 스릴러 중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위사람들에게도 추천 및 대여 중입니다.
본문의 64도 이틀만에 독파하고 저희 친형 및 경찰관인 형 친구분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네요.
14/03/08 22:25
신참자는 정말 신기했죠. 히가시노 게이고에겐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 이젠 밑천 다 바닥났고 B급물 양산형 밖에 못찍는 작가라고
내심 평가를 내리고 있었는데 저런 걸 아직도 쓸 수 있었다니 싶더군요. 물론 다시 B급물만 줄창 찍어내고 있는 건 함정이지만.... -_-
14/03/08 22:51
동감합니다. 저도 편지와 용의자 X의 헌신 뒤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양산형 밖에 못 써내는 작가로 끝나가는가 했는데(붉은 손가락은 좀 괜찮았습니다만) 신참자를 보면서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4/03/08 22:49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참 비슷비슷한 소설들을 썼었지만 [신참자]는 그걸 잘 비켜나간 수작이였죠.
소개해주신 [64]는 꼭 읽어봐야겠네요. 한동안 일본소설은 좀 멀리하고있었는데 괜찮을것같네요.
14/03/10 01:37
2014 에 노리즈키 린타로가 수상했군요. 2013년 출간작 대상으로 하는 건가보죠? 최근에 <킹을 찾아라> 읽었는데, <녹스머신>도 국내에 번역되어 나오면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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