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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18:15
최근에 나온 가즈나이트빼고 전시리즈 전권 소장중입니다
생각이 안풀릴때 항상 먼저 꺼내어 읽습니다. 정말 제 기준에서는 쉽게 잘 쓴 책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4/03/08 18:47
지금 20권인가 가즈나이트 r인가 나왔더라구요 몇번 조사해보다가 스포당하고 완결 나오면 보려고 합니다.
근데 그 스포가 꽤나 충격적인거여서요 ㅜㅜ
14/03/08 18:16
태양의탑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5권인가 6권인가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완결이 나면 꼭 한번 다시 읽어보리라 마음먹었던 소설이네요.
14/03/08 19:31
사실 판타지에 정통하신 분으로부터 후속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서 쓴 것이기도 한데, 분위기를 보니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은 듯합니다.
14/03/08 18:17
저도 재밌게 읽었던 작품들이 섞여있네요. 마법의 검은... 재밌게 읽었던 기억은 나는데 속 시원히 완결되진 않았던 것 같고, 붉은황제 나이먹고 우연히 텍본으로 읽었는데 재밌네~ 하다가 갑자기 끝이나서;;;
전민희 씨는 제가 한창 읽던 때 벌려놓으신 설정대로 다 썼으면 책장 하나 정도는 가볍게 채웠을 것 같은데... 요샌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아룬드 연대기도 원래 4부작인가 그랬던 것 같고, 룬의 아이들 시리즈도;;;
14/03/08 18:52
헛 저랑 반대되는군요. 1세대 판타지물에서 최악으로 치는게 바람의 마도사와 용의신전이었습니다. 판타지 순정물(?) 문체로 이해하고 보더라도 마지막 결말이 정말 어이없어서 작품을 다 말아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서사시 같은 장대한 이유같은건 바라지 않았지만 결국부자지간 문제가 단순 그런 저렴한 이유였다니 당위성도 아니고 어설픈 끝마무리였습니다. 악역 악당에 끝이 너무 허무했죠.
용의신전은 여주인공.. 아직도 이름을 기억합니다. 켈리라는 여주인공이 신의텁 라헬을 씹어먹을정도로 최악 요소가 모두 있는 여주인공이었습니다. 이즐레이를 그래서 전 찬양합니다. 제 아이디 유래도 용의신전이죠
14/03/08 20:24
저도 바람의 마도사 보면서 이게 왜 인기가 있는 걸까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군대에서 본 건데도 지독하게 재미없었던; 용의 신전은 그럭저럭 봤는데 뭐랄까 밸런스가 엉망이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네요.
14/03/08 18:24
오랫동안 장르소설을 읽다보니 취향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듯 해요
이수영씨가 쓰는 글이 초창기엔 저랑 그닥 맞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다시 읽으니 참 글잘쓴다 싶은 작가님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낙월소검이 건강상 지지부진한데 빨리 완결되어야 한번에 볼텐데 참느라 힘드네요. 그리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프런티어로 재발간되서 다시 읽어봤는데 여전히 재밌네요. 십여년이 흐른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전개가 일품입니다. 이 작가님도 서울대 의대였나 공대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그후로는 전혀 작품을 안쓰셔서 안타까워요. 칠성전기도 참 비운의 작품이랄까 왜 완결이 안되었는지 안타깝죠. 뭐 지금은 내용이 기억도 안나지만... 무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청룡장인데 작가가 절필했는지 아예 후속작을 안내서 ㅠ.ㅠ
14/03/08 18:25
태양의탑은 현재 개정판으로 5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2012년에 나온 개정판 5권에서 드디어 옛날 2000년대 초반에 출판사 문제로 연중되었을때 시점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전개 부분이 태양의 탑이란 작품의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리는 수준으로 너무 재밌었네요. 하지만...다시 2년이 다 되도록 6권이 안나오고 있습니다ㅡㅡ
14/03/08 18:49
칠성전기 명작인데, 아시는분은 연세좀 있겠네요. 크크. 등뒤의 악마근(?)이 인상적인 주인공이 명품이었죠. 생각해보면 바키보다 칠성전기가 먼저였군요!?
14/03/08 18:50
붉은황제와 네일스 테일즈를 보니 깊은 한숨이
엘야시온 스토리를 보니 한숨 한번더 쉬고 저중에 붉은황제랑 태양의탑은 소장중입니다 목록을 보니 제대로 된 완결작이 거의 없네요.. 다 재밌는 작품들이긴 하지만요 일부러 이런 작품만 고르신거 아닙니까? 크크 ... 지난번에도 느낀건데 일부러 주화입마를 유도하시는 것 같습니다?!(..)222
14/03/08 18:51
이영도 전민희 정도 뺀다면 다크문 비상하는매 하얀늑대들 정도 생각나네요 쓰고보니 모두 홍정훈 작가님 작품이네요 흐흐
전민희작가님은 글은 참 잘쓰는데 중간에 시간이 많이 들거나 안나오거나하는 작품도많죠 룬의아이들은 완결이낫나... 태양의탑은 명불허전이구요
14/03/08 19:00
내가 돈이 한 1천억 정도 있다면.. 엘야시온 스토리 미드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잘만 다듬으면.. 세계관이고 케릭터고.. 훌륭한 소설인데.. 특히.. 시나랑 레이서스랑 축제때 벌어지는 사건의 경우 여자들한테 제대로 먹힐거 같아요..
14/03/08 19:00
붉은황제 재미있게 읽고 작가님이 홈페이지에 후속작 연재한다길래 찾아가서 몇편 읽은 기억까진 나는데...그뒤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14/03/08 19:03
제가 본 최고의 판타지이자 최초의 판타지 소설은 퇴마록이었습니다.
지금보면 필력도 부분부분 모자라고, 오글거리거나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참 재밋게봤었어요 당시엔~~
14/03/08 19:29
이걸 판타지로 분류하는게 맞는가 하는 고민이 살짝 들지만..
하얀 로냐프 강은 명작이죠. 당시엔 푹 빠져서 봤지만 세월이 지나서 기억이 바래진 작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하얀 로냐프 강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원탑 고르라면 항상 후보군에 드는 작품입니다. 흐흐
14/03/08 19:10
네일스테일스/태양의 탑 정말 재밌지만 둘다 연재가......
제 개인적인 한국 판타지 탑5는 드래곤라자/세월의돌/하얀늑대들/마법교육기관 유그드라실/드래곤레이디네요.
14/03/08 19:12
이상군(?)균? 작가의 하얀로냐프강과 카르발키아대전기, 요 근래에는 뫼신사냥꾼 정도가 머리를 스치네요 안 읽어보신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두번보세요
14/03/08 19:36
시나리오 담당자로 알고 있습니다.
마영전 시즌1 스토리는 온라인 게임중 짜임새 및 감동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까지 10점만점에8점이상 쥬고 싶고 시즌2를 통해 시즌1 시기때 부연설명까지 다듬어지니..... 시즌3가 곧 나오니 기대되네요. 역시 이상균 이라는 퀼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4/03/08 19:43
시나리오만 담당하신건 아니라고 아는데 (기획팀장인지 부팀장인지..)
저도 정확하게 모르니 확답을 못하겠네요. 암튼 게임을 직접해보지못해서 좀 아쉽네요. 근데 마영전 자체가 mmorpg로서 성공했다고 할수있는지 모르겠네요.
14/03/08 20:07
최근 디렉터가 바뀌면서 방학 및 신캐릭터 이벤트 효과등으로 4년 다되어가는 게임이 동접 10만 가까이 찍은것도 있지만 꾸준히상위권 및 해외 퍼블리션이 잘되는것으로보아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마영전정도 해외 서비스및 국내 동접수치면 대박으로 보죠. 캐시 결제율도 높고 꾸준히 팔아먹을것도 많아서 전형적인 넥슨형 게임이죠. 초반 반응은 망영전으로 망했다고 유머스럽게 까이지만 그 해 나온 다른 대작 게임들이 지금은 서비스종료 및 망한거 생각하면 마영전 동접은 방학기점으로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네요. 업계에서는 테라와 마영전 재평가가 엄청 높습니다. 추락하는게임이 다시 기세타고 성공하기 어려운데 이 두작품은 그만큼 해냈으니..
14/03/08 19:13
여왕의 창기병은 말이 1부 완결이지 제대로 결말을 냈다고 보는데 왜 이 라인에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한국 판타지 책들 중에 전쟁과 정치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하는 수작인데 말이죠. 결말도 좋았구요. 물론 2부, 3부가 나왔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2부는 1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거라 나오지 않더라도 1부 내용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 않거든요. 2부, 3부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아마 2부, 3부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건 팬들의 아쉬움이 아닐까 싶네요. 1부가 이렇게 잘 나왔는데 2부, 3부는 어땠을까 하는...
14/03/08 19:35
자세히보면 아래 다섯 작품은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일단락 된 소설로 후속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태양의 탑도 세월의 돌은 완결권이 나왔으니까요.)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14/03/08 19:17
드래곤 레이디, skt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릴 때는 재미있게 본 판타지 소설이 많았는데 커서 다시 읽어보니까 문장력이 엉망인 소설들이 많아서 실망스럽더군요.
14/03/08 19:19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썩 좋은 평가는 못받지만 저의 입문작이였던 [사이케델리아] 그리고 아직도 소장중인 [가즈나이트] 마지막으로 그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했던 [데로드 앤 데블랑]이 기억에 남네요.
14/03/08 19:39
사이케델리아는 예술로 보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계깽판물이라는 장르죠. 근데 사이케델리아 자체는 글쓴 분이 과학 용어 외우기 쉽게 하려고 썼다고 하더라고요.
14/03/08 19:51
태양의 탑은 그놈의 표지 표절 때문에...
개정판에서 그나마 예전 출판분 넘어갔습니다. 10년만이죠. 그리고 또다시 연기. (13년 예정이던 6권이 올해로 넘어왔...)
14/03/08 19:56
읔.. 중고딩때 판타지 소설 꽤나 읽었는데도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기억나는 작품들은 사이케델리아, 다크문, 더로그.. 그리고 수십개의 소설들을 읽었는데 지금에 와서 제목이 기억나는 작품은 별로 없네요..
14/03/08 20:01
칠성전기는 진짜 재미있죠. 제가 본 판타지중 탑3안에 들것 같아요.
아마 연재 중단될걸로 기억하는데... 스토리가 너무 거대해서 중단될만했죠... 주인공 이름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발카이드 바칸... 칠성전기 외전도 볼만했습니다.
14/03/08 20:26
저 개인적으로는 제 닉네임에 나타나있듯이
룬의 아이들이 최고였습니다. 어지간한 순수문학에서도 느끼지 못한 '내러티브의 감동'을 느꼈어요... 요즘도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14/03/08 21:06
하얀 로냐프 강은 네메시스인가 하는 그룹이 노래 불렀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나름
마지막권 주인공과 파스크란인가 하는 애가 달려나갈때를 생각하며 들으면 좋았던거 같아요. 노래방에서 꼭한번 불러보고 싶었는데 마이너하니 들어올리 없고..
14/03/08 21:54
태양의 탑은 5권까지 소장중입니다. 5권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이건 뭐지 하긴 햇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6권은 언제 나오려나...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환타지 소설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입니다. 정말 불후의 명작..
14/03/08 21:55
역시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죠. 이야기가 정말 잘빠졌어요.
사실 드래곤 라자만 해도 데뷔작이라는 게 부분부분 느껴지는데, 팔란티어 정도면 '장르문학 어떻게 쓸 것인가' 교과서로 써도 될 수준이죠.
14/03/08 22:03
가즈내이트로 판타지 입문을 해서 그런지... 먼치킨류가 제 취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먼치킨류의 대부분은 주화입마서죠... 크크
14/03/08 22:07
커그 작가님들 작품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하르마탄' 추천합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 세계관의 사막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전 dnd보다 하르마탄이 더 재미있었어요
14/03/08 22:50
하르마탄이 좋다면 그 이후의 시리즈들도 많습니다. 아그라님은 이후에도 꽤 많은 작품을 쓰셨고, 제가 읽은 가장 최근작은 구품공무원이었는데 이후에는 어찌 되었는지..
14/03/08 22:07
중학교때 도서관이 판타지 소설을 사서 나두는 바람에 입문했었는데
그당시 재밌게 본게 사이케델리아 검마전 아린이야기 가즈나이트 였네요. 특히 가즈나이트는 인기가 많아서 빌리기가 힘들었죠. 저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이후에도 꾸준히 보던친구는 결국에 소설쓰더니 출간하더라는...
14/03/08 22:54
크크크크 미완의 명작 10선이라봐도 무방하네요 완결이 안되었거나 완결되었지만 후속작이 제대로 없어 갈증을 풀지못한 작품들이네요
14/03/08 23:03
제 인생 최고의 작품은 누가 뭐라 해도 [데로드 앤 데블랑]이네요. 이상혁씨의 문체가 제 취향 스트라이크존의 한가운데라... 마지막 장면에선 진짜로 눈물흘려가며 봤네요. 아... 란테르트...
데로드와 전혀 다른 세계관인듯하면서도 이어지는 세계관을 가진 [하르마탄]도 재미있었고... 비극 아닌 비극으로 끝나는 엔딩이 인상에 너무 깊이 박혀서.. 그 외에 꼽자면 [하얀 늑대들]이 있겠네요. 정말 정석적인 드라마/영화같은 연출을 소설에서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미있었네요.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아해의 장] 정도? 아해의 장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절절해서 인상에 깊이 남아있네요. 데로드/하얀 득대들/아해의 장 이 세개는 지금도 수시로 심심할때마다 읽고 있네요. 퓨전 무협장르쪽이라면 [비뢰도]를 추천..
14/03/08 23:34
어? 저 혹시... 언제 끝날지 모를 연중작이 기억이 많이 남으시는 건가요...? 리스트 보면서 어?어? 했는데....
연중이라서 이젠 잊고 언젠가 완결 나면 봐야지 했던 작들이.. 많이 있네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옥스탈카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 하얀 늑대들, 이영도님, 전민희님 작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하늘깃님이 언급해 주신 아해의 장도 급 생각나네요. 중학생때 참 재미나게 봐었는데! 거기다 판타지 입문이였던, [용의 신전]도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정작 내용은 기억나지 않네요. 오랜만에 판타지 좀 읽어봐야 겠습니다.
14/03/09 02:04
전 SKT가 기억에 남네요 크크, 표지만 봤을때는 그냥 진지하고 장엄한 분위기속에서 어엿한 기사로 성장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의 성장 일대기형식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1권을 읽기 시작했을때의 그 충격이란... 판타지 소설 읽다가 빵터졌던적은 그때가 처음이었네요 크크크
14/03/09 03:35
스토리오브판타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저를 울리고 웃긴 소설 넘버 원입니다. 개그센스가 참 흔하면서도 독특해서 혼자 배를 잡고 방을 굴렀던 기억이 나네요.
14/03/09 05:01
아오...진짜 완결좀...이제 내용도 기억안나지만...작가들도 다 까먹었을듯
판타리아 쓴 누나 되게 재밌고 특이한 분이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계실지...
14/03/09 11:17
칠성전기 작가분이 변호사시던가... 그러더군요. 일이 바쁘셔서...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죠.
그리고 원래는 악마근인가 그랬는데.. 바키에서 이미 나온 설정인것을 나중에 알고 야수근으로 바꾸셨다고 . 그래도 역시. 이영도씨 작품과. 이수영씨의 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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