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03 16:54
위구르족에게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감정이 확 깨더군요.
어린아이,노인,여성 가리지 않고 베었다는데 제정신으로 그럴 수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죄없는 사람들을 학살해서 얻어지는게 뭘까요? 911이후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테러 사건입니다.
14/03/03 16:59
강제 침략으로 다른 민족을 강제로 합병한 댓가죠. 저런 테러야 말로 약소 민족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고요.
저렇게 안했으면 과연 뉴스에 나와서 위구르가 중국에 강제 합병당한 나라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기나 하겠습니까? 네이버 뉴스 댓글 1위가 뜬금없이 티베트 독립 내용일 정도로 언론에 노출이 안되는 위구르 문제죠.
14/03/03 17:35
강제합병의 주역들에게 테러를 할 능력이나 깡이 안된다고 그걸 일반 시민 상대로 무차별 살육을 벌이는 건 최선이 아닌 수준을 떠나서 잘못됬을 뿐이죠.
저들에게 무슨 당위성이 있건, 사람에게 칼을, 그것도 자신들이 주장하는 강제합병의 주도자들도 아닌 관련없는 일반 시민에게 휘두른 순간 저들은 범죄자일 뿐입니다.
14/03/03 18:40
범인의 행위의 동기가 자주독립이 아닐수도 있는것이어서 문제죠.
자주독립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선택해서 손해를 보는것이라면 향후 변화할 개연성이 상당수준 있겠지만. 말그대로 증오의 발산이나 왜곡된 신념의 표현이라면 이런 일은 지속될 겁니다.
14/03/03 18:47
소독용 에탄올 님// 이때까진 독립에 대한 의지 표방으로 생각했는데 단순한 증오심일수도 있겠군요. 안타깝지만 만약 그렇다면 저들은 재일교포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걷게 될 것같군요...
14/03/03 18:52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증오가 종교적 신념과 결합하면 재일교포처럼 조용하게 스러지지 않을 거라서 참......
앞으로 이런 뉴스가 계속 나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14/03/03 19:04
소독용 에탄올 님// 와 굉장히 날카로운 분석이시네요. 조금만 더 첨언하자면, 행위의 동기는 증오의 발산이나 왜곡된 신념의 표현이지만, 그들 스스로는 그 동기를 자주독립으로 포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3/03 17:55
어떤 의미에서 최선을 의미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선택은 자신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그리고 연관없는 일반인들의 목숨을 빼았은 최악의 선택이며 범죄입니다. 그것도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한 최악의 범죄라는 점에서 저들은 이미 용서받거나 변호받을 수 없습니다
14/03/03 18:34
변호나 용서의 문제가아니라 왜 저들이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가? 에 대한 생각이라고 보다 분명히 적었어야 하는데 제가 실수한 듯 합니다.
합리적으로 '최선' 혹은 사회적인 맥락하의 '최선'은 해당 범죄자가 고려할 선택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범죄가 자행될 수 있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14/03/03 17:52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가 일반인 상대로 무차별적 총격사건이나 일본 내 테러 자행했으면 다른 나라 반응이 어땠을까요? 후세 반응이 지금처럼 존경어린 시선으로 볼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꺼고 의사라는 표현도 사람에 따라선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겠죠.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겁니다.
14/03/03 18:36
범죄행위의 발생에 대한 이해시도는 범죄에 대한 정당화가 아닙니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축적해야 하는 지식을 모으려는 시도죠 ㅠㅠ
14/03/03 17:36
그 "댓가"를 관련없는 일반인이 치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에 노출시키기 위한다는 핑계로 누군가를 죽여도 되는 것은 아니죠.
14/03/03 17:45
도덕적으로 비난 할순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강대국이 약소 민족을 강제로 합병한것도 잘한건 아니죠.
그 약소민족으로선 자신들의 문화적 개종을 하려는 자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저항이 발생하고요. 강국들의 이권만을 옹호하는 현재 국제 질서에서 약자들이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이고요. 위구르 민족이 무슨 힘이 있다고 합법적으로 군대를 마련해서 저항하겠습니까? 위구르 보다도 강한 티벳도 외교노선으로 바꿔서 저항하는데
14/03/03 17:52
위구르족 독립 단체들이 한 일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만, 만약 맞고, 그들이 언론의 관심이나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런 행위를 한 것이라면 크게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NDsY8qCxLHQ 제가 좋아하는 웨스트윙이라는 미국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특별한 에피소드인데요. 9.11테러 발생이후 새 시즌이 시작하기전 특별하게 제작된 에피소드로 제목이 Issac and Ishmael입니다. "It's 100% failure rate. Not only do terrorist always fail at what they are after, they pretty much always succeed in strengthening whatever it is they are against." 극 중 등장인물인 샘 시본이 테러리즘은 항상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들의 적을 더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하죠. 위구르 족의 테러행위가 맞다고 밝혀진다 해서 위구르가 독립하는데 성공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오히려 몇 있을지도 모르는 중국내의 위구르 독립 지지자마저 돌아서게 할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위구르족은 테러단체로 낙인되겠죠. 위구르 족이건 아니건 간에, 범죄자들이 잡혀서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아래에 제가 달았던 댓글인데 이에 보태서 몇 말씀 더 드리자면, 강대국이 약소 민족을 강제로 합병한 것을 변호하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 약소민족에게서 저항이 발생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요. 하지만, 그 저항이 관련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순간, 그들은 테러리스트일 뿐입니다. 합법적으로 군대를 마련해서 저항하지 못한다고 해서 일반인들을 무차별 학살할 당위성이 부여되는 건 아닙니다. 무작정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올바르지 못한 일일테지만, 그것을 핑계로 일반인을 학살하는 건 명백히 용서받지 못할 행위입니다.
14/03/03 18:07
뭐 미국드라마에서 설마 테러리즘을 옹호할거라곤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소수민족을 침탈하는 제국주의적 관점을 우선적으로 규탄해야 된다고 보고, 그 침탈 행위 이후에 발생하는 민족주의적 테러 활동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위구르 자치 정부 같이 식의 합법적인 소통의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세계 투탑인 중국에 어떤식으로 정치범만 골라서 테러를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14/03/03 18:18
"민족주의적 테러 활동"의 과정에서 어떤 사상이 발생하더라도 먼저 나라를 뺏은 중국이 잘못했기에 그들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그것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학살이라 하더라도요. 저와 도덕적 관점이 크게 다르시네요. 더 이상의 논의는 소용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의 회로가 정치범에 대한 테러가 현실적으로 힘들다 -> (민간인을 포함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 인 것에 비해 Starlight님은 정치범에 대한 테러가 현실적으로 힘들다 -> 민간인 상대의 학살극을 벌여서라도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킨다 인듯하네요. 전 어떤 민족주의나 당위성이 부과되던 간에 일반인을 상대로 한 학살극은 용인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저의 가치관과 Starlight님의 가치관에 큰 차이가 있나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14/03/03 18:18
소수민족을 침탈하는 것이나 민족주의적 테러 활동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어떻게 민족주의적 테러 활동이 아무 문제가 없을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4/03/03 18:22
소수민족을 침탈하는 중국의 제국주의적 행위가 먼저 철회되어야 되며, 그 행위가 철회 안된 상태에서는 그 제국주의적 침략 행위를 철회 시키기 위한 민족주의적 테러행위는 정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침탈을 안했으면 테러를 안당하겠죠.
14/03/03 18:33
실제로 강압적인 외세의 통치를 받는 지역은 테러사건 천지죠.
한국도 일제,미군정 시기에 테러가 자주 나타났고요. 미군정 시기는 좀 사유가 다르긴 했지만 테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테러를 하는 쪽은 목숨이 걸린 일이니깐요. 저것들은 안죽이면 내가 땅,재산을 다 빼앗기는데 가만히 당하고 있어라 라는 시각이 더욱 무섭네요.
14/03/03 18:28
그렇다고 해도 아무 죄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Starlight님이나 제가 같은 이유로 그렇게 죽는다면 저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14/03/03 18:35
죽일거면 정치인을 골라서 죽여라? 오히려 일반인을 통한 협박이 더 효과가 좋다는건 탈레반이 제대로 보여줬죠.
테러의 목적인 (안나가면 죽일거다)라는 메세지를 보내기에 매우 효과적이었죠.
14/03/03 18:36
민족주의적 테러가 전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매우 기쁘시겠네요. 심지어 전혀 연관이 없지만 지나가던 관광객이나 강대국의 중심가를 테러하신다는 걸 아신다면 세상의 정의가 바로 잡히는건가요?
대상국이나 이해관계국들은 저들이 이러이러해서 이런일이 벌어졌구나 하고 테러 대상국가를 맹비난하며 정의의 사도가 되지 않는 것에 큰 아쉬움을 느끼시겠군요.
14/03/03 18:20
고민이 되는 문제네요. 군인과 일반인의 차이를 어느 점에 두어야 할지 깊게 생각을 해보아야할 점이 될 듯합니다. 머리가 아프네요...ㅜㅜ
14/03/03 17:48
완전한 실책이죠. 체첸이 러시아일반인에게 무차별테러를 자행한후 여론이 완전히 돌아서지 않았나요?
중국정부에서 속으로 쾌재를 부를지도 모를일입니다.
14/03/03 17:00
뜬금없이 갑자기 괴한 10명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네요. 그런 생각도 안 하는 상황과 장소에서
갑자기 무차별 살인이 벌어진다면 대처도 못 하고 그냥 죽는 건데 피해자들 정말 안타깝네요.
14/03/03 17:02
위구르 독립세력의 계획된 테러라고 주장하는건 아직 중국 공안당국밖에 없지않나요?
'중국 공안당국은 이번 범행을 신장 위구르 독립세력의 계획된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거 밖에 기사에 나온게 없는데 무턱대고 위구르 독립세력이 저질렀다고 비난하는건 예전 도쿄대지진때 우물에 독을 넣은게 조선인이다라는 일본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었던 일본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14/03/03 17:28
테러범들 안에 입은 옷의 문양이 위구르를 상징하는 문양들이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 기사도 공안에서 발표한 내용이긴 하겠네요.
14/03/03 17:26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겁니다.
근데 중국 공산당이라면 어찌보면 대한민국 국정원보다 더 잘 통치기술을 활용하는 곳이라 사실이 무엇이든 한쪽으로 몰 것 같긴 합니다. 다만 10명이 활동해서 무차별 테러를 가했다는 걸로 보아서 목적의식이 있는 게 분명하고 그게 무엇이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중국에서 그동안 눌러왔던 자치구 및 소수민족 문제가 서서히 전면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3/03 17:28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용의자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시무시하군요...
14/03/03 17:42
위구르민족 가운데 몇 사람이 저질렀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치고 두어줄 말해 봅니다.
어떤 경우에도 무차별로 민간인을 죽이면 안되겠지요. 그러나 다른 민족이 한 민족을 삼키고 그 자유와 자존을 압박하며, 때로 인간 답지 않은 대접까지 할때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는 답답한 심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우리 나라도 같은 일을 당하면서 독립투사 가운데 누군가는 고문 받고, 누구는 감옥서 죽고, 그냥 백성 가운데서도 누구는 매맞고, 남의 땅에서 죽창에 떼죽음당하고, 누구는 실험도구가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욱 독립과 자존을 목말라 바랐던 기억이 있으니까요. 어렵습니다. 정치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쪽이 만들어내는 그 뿌리에서 시작된 불합리는 쉬쉬 하면서, 표면으로 나타나는 자극을 주는 일에만 이렇게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네가 정의롭지 못한 일을 겪고 있는 건 알지만 너를 구해줄 힘은 없고, 어쨌건 너는 착한 투쟁만을 하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런 죄없는 사람들 떼죽임 시키는 걸 잘한다 잘한다 칭찬할 수도 없고. 참 어렵습니다.
14/03/03 17:54
이문제는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저 무차별테러는 무한정의 비판을 해도 모자르다고 생각하고 그와는 별개로 중국인들이 중국통일이라는 명목하에 벌어지는 소수민족 및 나라를 통합하는 문제에도 마찬가지로 비판이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테러세력은 올바르지 않은 일을 했고 그로 인해 자신들이 원하는 효과를 얻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14/03/03 18:25
빈민층이 지속적인 어려움에 닥치는 대로 사람을 살인한다면 사람들은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들을 배척할뿐이죠.
만약 위구르족이 이 일을 저지른 주범이 맞다면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배척 받을 뿐 아니라 중국에게 둘도 없는 명분을 준 겁니다.
14/03/03 18:38
그리고 그들에 대한 배척은 지속적인 묻지마범죄를 양산할 탄탄한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은 점점 멀어지고 더 많은 사람이 고통받으며, 사회의 안정성이 추락하는거죠 ㅠㅠ
14/03/03 18:45
사회 안정성이 추락하는건 분리독립이 아니라 중국 공권력의 더 강력한 개입 빌미가 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지금 시대는 1900년대가 아니기에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더 큰 탄압과 교육을 통한 완전한 흡수합병의 발판이 되는거겠죠. 저들에게 해결책이 적고 국제사회를 통한 공조 가능성이 적다고 이런 일을 저지른다는건 한치 앞만 보는 자도 아닌 한치 앞도 못 보는 바보 멍청이란걸 증명하는겁니다.
14/03/03 18:48
더 큰 탄압과 교육을 통한 완전한 흡수합병이라고 하지만 해당 흡수합병이 진행되는동안 꾸준히 이런 범죄가 자행될 수 있습니다.
공권력이 무한하다면 완전히 예방할 수 있지만, 큰 탄압은 큰 증오를 만들수 있으니...... 한치앞도 못보는 바보 멍청이라 더욱 무서운 겁니다, 바보같은 신념은 더 깊은 그림자를 만들 수 있지요. 100%실패하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을 수행하며, 죽음이 확실한 일을 기꺼이 실행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 바보같은 신념입니다......
14/03/03 17:45
어차피 저 소행 자체가 위구르 자치구쪽의 독립 운동에 대한 행동이 아니더라도, 중국은 그들 소행이라고 몰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맞다면 맞는거고, 아니라면 맞다고 포장하는거죠. 그러면 중국은 통치에 대한 명분이 더 생길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거고, 알려진다고 해봤자 위구르 자치구쪽의 입장만 난처해지죠. 무차별 살인이 실질적으로는 정당화 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14/03/03 17:47
위구르족 독립 단체들이 한 일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만, 만약 맞고, 그들이 언론의 관심이나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런 행위를 한 것이라면 크게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NDsY8qCxLHQ 제가 좋아하는 웨스트윙이라는 미국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특별한 에피소드인데요. 9.11테러 발생이후 새 시즌이 시작하기전 특별하게 제작된 에피소드로 제목이 Issac and Ishmael입니다. "It's 100% failure rate. Not only do terrorist always fail at what they are after, they pretty much always succeed in strengthening whatever it is they are against." 극 중 등장인물인 샘 시본이 테러리즘은 항상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들의 적을 더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하죠. 위구르 족의 테러행위가 맞다고 밝혀진다 해서 위구르가 독립하는데 성공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오히려 몇 있을지도 모르는 중국내의 위구르 독립 지지자마저 돌아서게 할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위구르족은 테러단체로 낙인되겠죠. 위구르 족이건 아니건 간에, 범죄자들이 잡혀서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14/03/03 17:56
중국당국의 발표를 신용하냐마냐는 일단 차치하고, 반응들이 흥미롭네요.
위글이나 티벳에 대해서는 무조건 독립 지지. 크림반도의 독립주장은 러시아를 비난. 일관성이 없어보이네요.
14/03/03 18:01
크림반도 자체는 제가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강제합병이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나요?
결국 러시아는 강제합병을 위해서 전쟁을 시작한거고, 위글이나 티벳도 결국에는 중국의 군사력에 의해 강제합병형식으로 중국에 포함된게 맞다고 한다면, 둘다 일관성은 있어 보이는데...
14/03/03 18:08
크림반도는 그곳 주민들이 독립혹은 러시아합병을 원한다는 근본적인 구별이 있죠. 여기서 중국에 해당하는건 우크라이나고 구별은 우크라이나는 중국처럼 강력하지못하다는것뿐이죠.
14/03/03 18:43
크림반도 주민들의 동질성 문제로 아마 러시아에 완전히 넘어가면 테러리즘의 새 블루오션이 되버릴수도 있죠.
그래서 아마 러시아도 생으로 잡아먹고 하진 않을겁니다만......
14/03/03 18:03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입장에서 봤을때 중국이 너무 강대하면 사실 불편한 것도 사실이죠.
크림반도의 일은 사실 대한민국과 크게 관계 없으니 좀 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 뿐이고 중국에 관련된 건 국익과 관련지어서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뭐 저도 국익과 관련된 건 아니고 주위에 강대국가가 있는건 꽤 불만입니다. 그리고 그 강대국가가 여러 약소국과 소수민족을 탄압도 하고 회유도 하면서 붙들고 있는 것 자체도 마음에 안 들기도 하구요.
14/03/03 18:11
그렇죠. 그런 감정은 지극히 당연하고 솔직한건데 모두들 얘기할때는 정의요 대의명분을 대며 얘기하니까 좀 웃기게 되는거죠. 분수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14/03/03 19:03
아래 분수님이 좋은 댓글 써 주셔서 좀 폼 떨어지는 대답 같기도 한데요, 국가 단위로 안 보고 사안을 좀더 자세히 봐도 모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과 짝이 돼야 하는 것은 위구르족의 테러행위 아닌가요?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는 것이니까요. 테러도 마찬가지로 비난받고 있으니 일관성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위구르족의 테러가 아닐 수 있지만 테러행위 특정을위해 그렇게 썼습니다.
14/03/03 18:02
위구르족 테러라고 말하는데 의심스럽네요
자치 투쟁이면 목적을 밝히지 않나요? 아니면 의미있는 목표를 정했을텐데 쿤밍시가 다른 장소보다 더 큰 상징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4/03/03 18:19
자기들의 땅에서 졸지에 2등 국민이 되어버리고 종교의 자유도 말로만 인정한다할뿐 사실상 박해당하고 충돌이 일어나도 공안은 한족편이고..
위구르족의 역사도 우리만큼이나 참 슬프죠. 이런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우리의 과거도 다르지 않았음이 생각나 무차별 테러에 대한 혐오감 한편으로 답답해지고 마음이 정말 안좋아집니다. 저항할 수단이라는게 사실 테러말고는 딱히 없기때문에 참 아픈 현실이죠.
14/03/03 18:22
뭐 이미 위구르족 소행이라고 중국에서 밝힌이상 누가했던 위구르족 소행이 되겠죠;
아마 죽음 너머에 지옥이라는게 있다면 저런놈들을 위해 존재하는거겠죠 꼭 잡혀서 저지른 죗값 치르길 바랍니다
14/03/03 19:19
마카로프가 미CIA요원으로 변장해서 공항학살테러 일으키고 러시아가 전쟁일으키고 알고보니 미장성이 마카로프와 짜고 친거고 어헣어헣
14/03/03 19:19
정말 무서운 사건이라서 잠깐시간을내서 위구르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만약 위구르족의 테러행동이라면 터질게 터졌다는 느낌이군요 하지만 위구르족의 행동이 아닐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함부로 속단해서 얘기하면 안되겟네요
14/03/03 20:01
우선 위구르 족의 소행이 맞는지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어떤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네요.
무고한 사람에 대한 테러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합리화 될 수 없는 건 분명합니다. 어차피 죽을 각오를 했다면 확실히 계획해서 최고통수권자나 그에 버금가는 상대를 노리는 것이 명분에도 맞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무차별 살인을 저질렀을 까요? 이해되지 않습니다.
14/03/03 21:25
자기보다 밥 먼저 준다고 열받아서 민간인 죽여놓고 일본군 죽였다 우긴 김구한테도 아무 말 없는게 현실인데 뭐...뭐 역사가 판단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