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어떤 분이 '요근래 조선경제서 가장 잘만든 도표중 하나라 생각됨' 이라는 설명을 달아 올려놓으셨더군요.
(https://twitter.com/econoyong/status/438286176475029504/photo/1)

찬찬히 뜯어보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생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돈과 그 용도가
통계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살아가면서 들게 되는 지출과, 벌수 있는 액수의 총합, 가처분 소득과 기본 생활비를 구분한 뒤
가처분 소득에서 위 도표의 총 10단계를 밟으면서 드는 비용을 제했습니다.
그 결과 나오는 것이 위 내용인 것인데, 결과적으로 놓고 보자면
IMF 전후로 취업한 세대가 그나마 평균 흑자가 나올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70년생~83년생이 속하는 해당 IMF 세대와 요즘 흔히 말하는 88만원 세대(84년생~93년생) 사이의 햇수 차이는
대강 잡아 10년 정도지만, 인생 총 비용을 비교하면 어느 시기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2억이 훌쩍 차이 나 버립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체 어떻게 타개 가능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군요.
각개약진 공화국 수준으로는 대책이 없어보이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