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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5 10:23
JTBC 뉴스 9은, 또 하나의 약속 건 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삼성 비판에 있어서도 타 방송국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시청률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14/02/25 10:55
그러게요. 종편이라고 일단 부정적으로 보는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요즘 뉴스중에 뉴스같이 보이는건 이거 딱 하나던데. 그나저나 저 토론회는 역으로 기울어진 경기장이군요 크
14/02/25 10:24
사실 또하나의 약속 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번에는 더 또하나의 약속 뉴스에 대해 심층보도까지 했습니다.. 이영화가 왜 나왔는지와 지금 이런 현상까지.... 제대로 자사디스를 했다고 볼수있죠. JTBC가 시작되기 전만해도 아무리 손석희라도 못한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뉴스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JTBC뉴스를 시작할때 미드 "뉴스룸"을 표방했는데...지금은 정말 퀄리티가 그만큼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쪽만 보도하지 않고 양쪽입장 모두 보도하는것이 최고입니다. 특히 관련자를 직접 인터뷰하거나 쌍방 토론하는것.. 그리고 건마다 실시간 설문조사하는것도 대단합니다.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최고의 뉴스는 단언컨데 JTBC뉴스입니다...
14/02/25 10:32
사실 근본적으로 삼성까기가 언론입장에서 껄끄러운 건, 광고 때문이죠. 삼성그룹의 광고물량이 국내 언론을 먹여살린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라.. 하물며 저 정도 관계가 있는 곳이면 더욱 힘든게 정상이고, 그걸 극복하고 있는게 손석희 브랜드와 대의인거죠.
14/02/25 10:29
최근에 삼성코닝인가요? 지분정리했다는 기사가 나온걸로 봐서 뭐 아주 친밀하게 가지는 않겠다 싶네요.
중앙일보야 어짜피 친기업 신문이라서 그 논조 그대로 갈 듯 싶고...
14/02/25 11:38
그런데 삼성내부에서는 '계열사'라는 단어를 '관계사'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른다는게 함정이겠네요.
같은 말이지만 용어가 지칭하는 범위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4/02/25 10:30
그런데 흔히 말하는 공정 방송과 시청률은 그렇게 연관 관계가 없지 않나 싶네요..
요컨대 대중은 예쁜 기상캐스터만 나오면 충분하지 뉴스는 그렇게 관심 없다능..
14/02/25 10:3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5523.html
이와중에 삼성측에서 드디어 또하나의 약속에 대한 반응이 나왔군요. 눈에 띄는 구절이, "허구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포장했다. 영화 속 가공된 장면들이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유포됐다"입니다.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점점더 삼성에 실망만 더 하게 되는군요.
14/02/25 10:37
영화를 안 봐서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삼성 논평은 좀 안타깝네요.
그냥 과거 안타까운 일이 일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개선되었다 정도라도 말해주 참...
14/02/25 10:59
삼성측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지 싶고, 저 사람은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할거라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영화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했을 리는 없으니 영화는 거의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만 다룰 수 있었을 것이고, 영화인 이상 약간의 과장이 없을 수 없겠죠. 그러니 사실과 허구의 혼재속에서 허구적인 면이 있다고 반발을 할 수 밖에요. 물론 실체적 진실은 삼성쪽에서도 완벽히 파악이 불가능할테고(아랫사람이 잘못한걸 보고하진 않으니) 실체적 진실을 쫓는게 쓸데없기는 합니다만.
14/02/25 11:04
영화는 기본적으로 창작물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라도 각색은 들어가죠.
즉, 인과관계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허구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포장했다 가 옳은 표현인지, 사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가 옳은 표현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어느쪽이 공감이 갈지는 뻔한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14/02/25 11:44
영화가 사실을 왜곡한거냐? 아니면 영화는 영화일뿐이냐의 문제겠죠.
변호인이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도 같은 대답이 나올겁니다. 영화를 다큐멘터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올바른가에 대한 대답일뿐이죠.
14/02/25 11:45
영화를 다큐멘터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올바른가에 대한 대답은 삼성이 아니라 반 삼성쪽에 해야되는거죠.(반 삼성을 특정짓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논의의 편의를 위해 임의적으로 작명 해 보았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어렵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제 글을 오독하신 듯 합니다.
14/02/25 11:47
영화를 부분부분 분해해서 이건 왜곡했고 이건 왜곡하지 않았고에 대한 답을 님은 하실 수 있습니까?
우리가 아는 부분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많은 분들이 백혈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고 그에 대해 그들중의 부모가 기나긴 법정싸움 끝에 이겼다는 내용 뿐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뭘 오독했다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댓글에 오독할만한 내용이 있나 싶을 정도여서 몇번이나 읽었지만 모르겠네요. 도대체 왜곡이 한군데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의 의도가 뭔가요?
14/02/25 11:51
기본적으로 중요도는 앞에 것이 크고, 뒤의 것은 부연설명입니다. 인터넷상에서의 댓글은 더욱 그러한 경향이 많을테고 제 의도는 첫 리플에 잘 달려있으니 세세한 디테일에서 기분 상하지 마시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시길 권합니다. 당연히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질문했습니다. 혹여(로또이하의 확률로) 곰주님이 삼성 근무하셨거나 등의 이유로 실체적 진실을 알면서 왜곡이 없다고 단정지을 지식이 있으신가 하여.(그렇다면 제 생각을 수정해야겠죠)
또 오해할까 덧붙이면 전 그런 왜곡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흠잡을 게 아니라 봅니다. 그러나 언급한대로 실체적 진실은 극 소수의 사람만이 알고 있을테고 그걸 따지는게 별로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4/02/25 11:54
왜곡이라는 의미는 알고 쓰신 것인지 의심스럽네요.
영화는 각색으로 말합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는 것과 왜곡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도대체 영화를 왜곡해서 만들었다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게 아니라면 왜곡이라는 단어를 가져다 쓰신 의도가 뭔지 질문 드립니다.
14/02/25 11:59
로또이하의 확률만큼이나 전 삼성에 근무할 만한 능력도 안됩니다만서도, 주변에서 삼성전자에서 최소한 과장이상급으로 있는 친구들도 꽤 있고 삼성에 근무하는 지인들이 유별나게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실을 쉽게 접합니다만. 심지어 삼성전자에 파견나간 친구, 지인들까지 본다면 좀 많겠군요. 나름 버릴건 버려듣고, 취할 건 취해 듣다보니 대충 그림이 그려지긴 합니다. 나름 사실과 허구정도는 구별할 능력은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생기더군요.
생각을 수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설령 경험했던 일이라도 그것이 Cogito님께서 받아드리시지 않는다면 뭐 거기서 끝이겠지요.
14/02/25 12:08
곰주 님// 제가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 적이 없는데 섣불리 그러시는건 본인을 투사하시는게 아닌가요? 근데 삼성에 근무할 확률이 로또만큼도 안될 정도의 능력이라는게 사실이라면 곰주님의 사실과 허구를 판단하는 능력에 회의를 가져야 할테고 만약 거짓이라면 진술 전체의 신뢰성에 회의를 가져야 될 글이 아닌가요? 재미있네요.
14/02/25 12:04
님이 기본적으로 영화는 어떠하다고 하는데 동의하든 안하든 많은 사람들이 영화는 무엇이다라는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게 있습니다.
물론 공감대 외에 다른 부분들은 백이면 백사람 다 다르겠지만 님이 이야기하듯이 왜곡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보단 백사람 다 다른 부분에 속하겠다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14/02/25 12:10
곰주 님// 어디까지가 각색이고 어디부터가 왜곡이냐에 대해선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영화 전반을 그렇게 말하는건 정도가 다른 듯 하네요.
14/02/25 11:52
cogito님께서 말씀하시는 왜곡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없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제시하기란 쉽지 않겠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허구적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분 (그래서 사실을 왜곡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되어지는 부분)이 오히려 가장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하는 인터뷰는 많이 접했습니다.
황상기씨의 인터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5259.html 영화감독/PD들의 인터뷰 들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싫다.- https://soundcloud.com/ddanzi/033-1 팟캐스트 이이제이.- http://file.ssenhosting.com/data1/vamp666/anotherfamily.mp3
14/02/25 11:56
전 기본적으로 영화가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단어를 선정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영화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게 당연히 아니니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과 사실을 왜곡했다라는 두 문장은 100만년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14/02/25 11:24
삼성의 공식 논평은 아니고 그냥 삼성직원의 글인 것 같습니다.
암만 잘 봐 줘도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거나 혹은 눈감고 있거나 한 사람의 글이고 아니면 회사의 사주를 받았거나 회사에게 잘보이기 위해 흑기사를 자처한 사람의 글이죠.
14/02/25 10:35
중앙일보가 간혹 '어? 중앙일보가?'싶은 기획을 할때가 많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걸 위해 손석희를 영입하고, 중앙일보의 절대성역인 삼성까지도 내주는 모션을 취하기는 했는데... 사실 불안한 것도 사실이네요.
14/02/25 10:37
모션이 아니고, JTBC는 뉴스 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이미 젊은 층 역시 주 시청층으로 끌어올리는 포지셔닝을 잡았기 때문에 이런 흐름은 필연에 가깝습니다.
손석희 앵커도 그런 차원에서 영입된 것이고, 그러니까 저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거고 그렇죠. 그 틈바구니에서 자기 이상을 현실에서 펼쳐보려는 손 앵커가 대단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이지만, 손 앵커가 회사 내부에서 크루세이더냐 하면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여튼 개인적으로는 이건 장기적으로 굉장히 스마트한 선택이고, JTBC가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체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튼 저분들은 사기업이고 기본적으로 장사꾼입니다. 중앙일보의 포지셔닝과 JTBC의 포지셔닝은 당연히 돈이 움직이는 방향-정확히는 돈이 될 방향-에 따라 서로 달라지는 거죠.
14/02/25 11:20
그냥 혼인관계로 묶여있을뿐 [삼성이 자회사 아닙니다.] 그래도 가족아니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다면 '삼성 vs CJ' 사태를 확인해보시길. 물론 그만큼 사이가 안좋은것은 아니지만 '자회사'가 아니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만약 삼성이 다른 언론에는 광고안내주고 중앙일보에만 광고스폰해준다면 자회사가 맞겠죠. ( 중앙일보는 jtbc의 자회사 맞고요.)
삼성은 조,중,동 및 기타 미디어 언론에서 막대한 광고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갑의 위치일뿐 중앙일보의 자회사라는 것은 일반 시민들의 착각입니다. 이제 구분좀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jtbc가 과거 mbc파업인사를 영입하던데 행여나 좌편향되지 않고 언제나 중립적인 보도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것은 jtbc가 제일 공정해보이는데 '다른 종편들에 비해' 예능말고 시사프로는 시청율이 잘 안나오는것 같더군요.
14/02/25 11:39
jtbc 상황을 미드 뉴스룸 처럼 극화 해서 나오면 재미 있을것 같네요.
물밑으로도 여기저기서 압박 및 로비가 계속 들어오고 여러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을 듯.. 방송은 공주파는 힘들듯 하니 cj계열에서 해주면 좋겠네요. 크크
14/02/25 11:46
음..최교수님 간만에 강의하시겠군요. 심대표 활약도 심히 기대됩니다. 여걸이란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분이라..
왜 콜로세움에 저런 맹수를 풀어놨을까요.. 여담인데 최의원 수틀리면 능지처참을 하는 분인데..정말 잘 갈굽니다.. 최의원 부하 변호사들도 최의원 얘기만 나오면 정색을 한다는.. 직접 들은 얘기가 "교수님이 담배 못피게 하시죠? 냄새나면 정말 혼나요. 정말 많이 혼나요."
14/02/25 13:44
새누리당에는 토론 인재가 없네요
김재원 의원이 국정원개혁 협상과정을 보면 정치력은 어느정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올바른 논리로 토론하는 건 본적이 없네요. 뭐 주제가 구체적 사항이 아니니 두루뭉술한 이야기만 하면 되니 참패는 피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보수논객은 전원책변호사가 그래도 들어줄만 했는데 김정일dogbaby이후 계속 망가진 모습인데 현재 이 보다도 나은 논객이 새누리당에는 없네요 이혜훈 의원이 그나마 올바른 방향으로 잡고 불리한 것은 피해가는 식으로 했었는데 이 분도 서울시장 출마를 밝히면서 망가지기 시작했고요
14/02/25 16:23
그나마 강용석, 이준석이 잘하는것 같아요. 크크 근데 강용석은 왜 토론에는 한번도 안나오지..
100분토론에 나가고 싶다고 했던것 같은데
14/02/26 02:26
세상을 해석하는걸 왜곡으로 몰아가면 안됩니다.
길게 설명하려면 기억 안나는거까지 책 다 찾아가며 써야해서 너무 먼길 가야하니 두려워서 긴말 못하겠네요. 허구란 거짓말이 아니라 현실에 있음직한 일이라는... 꼬꼬마시절 문학수업 이야기까지 끌고 와야 하는건가 싶네요. 이건 윗댓글 Cogito님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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