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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27 23:47:43
Name 윤가람
Subject [일반] 담배가 땡깁니다.
전 작가입니다.

예전엔 활발하게 이런저런 글들도 쓰고 했었는데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쓰게 된 이후로는 먹고 사는 글을 제외하고선 잘 쓰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카우보이비밥을 보고 쏘울 충만한 상태에서 감성에 취해서 글을 씁니다. 크크..

비밥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밥에는 그 특유의 쿨함과 흡연자의 감성이 있습니다. 쿨함이야... 그러한 스토리에 익숙해진다면 얼마든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흡연자의 감성은 좀 다릅니다. 정말 제대로 담배를 피고, 진정한 흡연자가 되지 않는다면 흡연자의 감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위에서 밝혔다시피 전 작가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선 대중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글을 써야 합니다.
우리들이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도록 그럴듯 함으로 포장해야 하죠. 근데 요즘엔 그게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전 취미가 좀 독특합니다. 살아온 과정도 좀 많이 독특합니다.
남들 다 하는 술, 담배는 평생에 걸쳐서 멀리했습니다. 아직 머리에 피가 마르기 전에(뭐 지금도 안 말랐습니다만) 호기심에 한동안 피우고, 마셨던 게 전부입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갑자기 체질이 달라져서 술, 담배가 아예 몸에 안 맞게 되더군요. 남들 다 가보는 나이트, 클럽도 안 가봤고 당연한 말이지만 부킹도 안 해 봤습니다. 원나잇 같은것도 마찬가지고요. 남들에게 얘기하면 정말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말이 돌아올 정도로 사회통념상으로 보자면 재미없게 살아왔습니다.

취미라곤 글 쓰기, 독서, 영화를 비롯한 컨텐츠 감상, 그리고 별 보기와 명상. 뭐 요런 정도니까요.

이러고 살면서 대중들과의 공감이 없으면 굶어죽기 딱 좋은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으니 어떻게 보면 웃기기도 한 일입니다.

사실 전 담배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셨는데 그 냄새가 무척이나 싫었거든요. 그러다가 호기심에 몇 번 접해본 게 전부였는데. 요즘엔 흡연자들의 감성에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감을 앞두고 20시간, 30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담배가 땡기기도 하고요.

담배가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삶의 애환을 달래왔습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서 상사 욕을 하고, 신세 한탄도 하고. 여럿이 함께 담배탐을 가지면서 묘한 동질감을 공유하기도 하고. 요즘엔 글 속에서 그런 감성을 그려내지 못한다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울까, 고민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여러가지로 걸리는 게 많습니다. 와이프가 담배 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하거든요. 담배를 펴 봐야 건강엔 백해무익할테니 그것도 걱정이고.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니코틴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내 몸이 왜 담배를 생각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힘든 일이 있을땐 담배를 피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관념이라는 게 무의식중에 제게도 생긴 것일까요.

여러가지로 참 고민되는 밤입니다.
연말은 코앞인데 작업 때문에 벌써 2주째 아무것도 못하고 마감에만 매달려 있으니.
나름 사람 사는 이야기들에 대한 여러 컨텐츠를 찾아서 읽고,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감이라는 것이 힘드니 이래서야 어디 죽을때까지 이짓거리 하면서 살 수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그런...... 주절주절 거리는 밤입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감성에 취해서 글을 쓰는 도중에도 과연 내 글이 재미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전 어쩔 수 없는 글쟁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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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8 00:25
수정 아이콘
백해무익
13/12/28 00:27
수정 아이콘
제가 님처럼 생각하면서 25년동안 살아오다가

담배피는 인간들은 죽고싶으면 지혼자 펴죽지 왜 간접흡연시키고 저럴까 싶었는데

그렇게 담배를 혐오하던 제가 담배를 피고있네요.......

절대 죽어도 손에대지마세요.........

금연중인데 2번정도 실패했네요 벌써 일어나면 담배피고싶고......

술들어가면 담배피고싶어미치겠고..

담배피면서 몸에 냄새도나고 몸도안좋아지고..돈만들고 절대피지마시길..
윤가람
13/12/28 00:45
수정 아이콘
일단 피우고 나면 끊는 건 어렵겠다는 건 인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흡연자가 한 둘이 아닌지라.... 다들 그러더군요.
자기가 끊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끊을 수 있는데 안끊고 걍 피는거라고요..크크
내려올
13/12/28 00:37
수정 아이콘
세상에.... 크크크
방금 드라마 미스코리아 1편을 봤는데 이연희가 이선균에게 담배피는 법을 알려주더라고요.
보면서 지금 당장 뛰쳐나가서 한 대 피고 올까 하다가 참고 pgr에 들어왔는데!
자게 첫글이 똭! 크크크

화이팅 하십시오!
내려올
13/12/28 00:3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담배 말고 나이트를 한번 가보세요.
재밌는 일이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어쩌면 이연희 같은 여자가 담배 피는 법을 가르쳐 줄지도....
강가의 물안개
13/12/28 00:44
수정 아이콘
Pgr러에게 그런 일이 생길리가 없잖아요~!!!
윤가람
13/12/28 00:46
수정 아이콘
나이트 가면..
집에서 팬티바람으로 쫓겨납니다....ㅠ.ㅠ
13/12/28 00:39
수정 아이콘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평생 참을 뿐인거죠.

"나는 지금도 담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니까, 시작해도 끊을 수 있을거야. 끊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심각한 골초니까 그렇겠지. 도대체 뭐가 좋아서 저렇게 피우는 것일까?"

단언컨데 헛된 망상입니다. 좋아서 피는게 아니라 못 끊어서 필 뿐이고, 흡연이 주는 스트레스 해소, 로망 따위는 모두 허구입니다.
윤가람
13/12/28 00:48
수정 아이콘
담배를 끊는 건 없다.
평생 참을 뿐이다. 종종 들리는 얘기이긴 한데... 고민입니다.

식후에 한 개비, 스트레스 받을때 한 개비, 일이 힘들때 한 개비... 이런 식으로 피우는 게 전혀 무의미한 건가요?
흡연하는 주변 친구들과 담배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 본적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쟁이만 아니면 담배 고민 같은 건 전혀 안하고 있을텐데.... 애매하네요.
13/12/28 02:42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난 원할 때에만 아주 소량을 필 수 있다!
라는게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매우 고통스럽고 엄청난 자기 인내가 필요한 일입니다. "난 다른 사람과 달리 잘 견디고 참을 수 있겠지..." 지금이야 그런 생각이 드시겠지만 시작하면 없어질 겁니다.

저도 시작할 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내 절제력, 내 인내심에 대해 자부했지만, 자만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일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잘 안풀리거나, 창작의 고통이 필요한 순간이 생기면, 자연스레 담배량이 늘어날 겁니다. 그런 상황을 담배에 의존하여 피하고 싶어하는 것인데, 이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몸이 그렇게 움직이는 거라서...

간혹 매우 소량의 담배를 피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입니다. 아침에 딱 1대만을 피웠다던 손석희 씨나, 1달에 1개피만 핀다는 사람도 들어보긴 했습니다. 근데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이고 나도 그럴 수 있다고 판단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정말 말리고 싶네요.
강가의 물안개
13/12/28 00:41
수정 아이콘
.우선 윤가람님 글 재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 없이 읽었으니까요. 몰입해서.
잔잔하니 수필 읽는것 처럼 좋았습니다.

.삶에서 느끼는 재미라는 건 사회통념상 규정된 그런 것들을 해야만 느껴지는 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에 한해서 적용되는 즐거움의 하나 아닐까요?
윤가람님도 하지 않는 삶의 방식 보다는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이 좋았기에 만족하며 사신걸테지요.

.담배가 땡기는건...담배를 즐기시던 아버님의 DNA가 가람님에게 유전돼서 아닐까요?크크
윤가람
13/12/28 00:5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흡연 인구가 워낙에 많다보니.. 또 제 글을 읽는 주 소비자층이 30~40대 남성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중입니다.
먹고 살려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아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뤄야만 하니까요.

담배가 왜 땡기는건지는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크크..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기똥포장되나요
13/12/28 01:02
수정 아이콘
무슨글을 쓰시나요 ? 궁금해지네요.
윤가람
13/12/28 20:43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12/28 01:1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왔던 정적인 사람?
후우~ 저하고 싱크로 99%네요. 술, 담배, 클럽, 나이트, 담배피운 아버지. 다만 전 글은 못 씁니다. 영화 등 콘텐츠 감상 좀 하고 스타 좀 하고 그 정도죠.
일하다 보면 사람들이 담배를 찾는 시점이 있는데 전 그때 습관적으로 커피 종류를 찾더군요. 스트레스가 클수록 달달한 걸로.
Holy Cow!
13/12/28 01:16
수정 아이콘
담배로 풀 수 있는 스트레스보다, 나중에 담배로 갖게 되는 스트레스가 더 클겁니다.
자연스러운
13/12/28 01:20
수정 아이콘
담배를 피신 적이 있으니 그 놈이 땡기는 거겠죠 피지 않는 사람에게 담배는 그저 독가스 공해일 뿐입니다
큰할아버
13/12/28 01:36
수정 아이콘
전 한 번도 안 피워봤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 담배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담배를 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는데 흡연하는 동생한테 말해보니 형은 피워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걸 아냐고 하더군요 쩝..
뚜루뚜빠라빠라
13/12/28 01:38
수정 아이콘
엄마뱃속에서부터 담배 피면서 나오는 사람은 없잖아요...
자연스러운
13/12/28 13:16
수정 아이콘
큰할아버 님처럼 한번도 안피워분이 아니라 글쓰신 분은 피워본 적이 있으시다고 해서요
긍정_감사_겸손
13/12/28 05:3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몇달간은 일주일에 한개피씩 피며 나는 이렇게 조절하니까 언제든지 끊을 수 있을거야 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습관화되고 중독이 되니 끊을수가 없게 됐습니다.
담배는 마약이므로 시작도 안해야됩니다.
근데 담배가 땡기고 한번쯤 펴보고 싶다고요? 그건 담배가 합법이고 흡연이미지가 영화같은데서 미화되기 때문입니다.
[흡연을 범죄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해서라도 시작도 안해야 되는 놈이라고 인식하세요 남들이 뜯어 말릴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피시겠다면 자기인생이죠 뭐
This-Plus
13/12/28 06:56
수정 아이콘
창작쪽에 계신데 머리를 쥐어짜내 작업하면서 피우는 커피와 담배의 맛을 모르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농담.)
어느샌가 보니 제가 어느 정도는 담배의 힘을 빌어 일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담배를 태우며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필히 끊어야 할 것을 구태여 시작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죠.ㅜㅡ
저도 가족이 생기면 무조건 끊을 생각입니다.
13/12/28 06: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담배에 대한 생각들 충분히 이해하고 실제로 저도 담배를 태우게 된데는 그런 심리가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게 되면서 지불하는 댓가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담배를 통제하는게 아니라 담배가 내 정신을 제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존심을 지키기는 불가능하더군요.

왠지모를 갈증에 담배 한가치를 손에 들고 이걸 피고 나면 분명 [후회할거다 라는사실을 명확히 인식한 상태에서도 거부할수 없음]을 깨닫고 나면..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정신적 균열이 오는 고통을 막기 위해서는 선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완전한 금연을 할것인지 아니면
조절할 생각을 완전히 끝내버리던지..

제게는 어느쪽이 굴복인지 극복인지, 그리고 어떤 선택이 신포도인지는 명확하더라구요.
머릿속에선 이미 결론이 나고도 실제로 독립하기까지는 정말 한참이 걸린것 같습니다.

10년남짓 흡연자였다가 완전금연 성공한지 5년쯤 되었습니다.
원래 목표를 금연이 아니라 적당히 조절해가며 피는것으로 삼고 진심으로 노력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술은 금주가 아닌 한번 술자리에서 딱 한잔만 먹는다를 지키고 살아가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소싯적엔 엄청 퍼먹고 사고치고 했습니다만.)

10년간의 무수한 시행착오끝에 깨달은점은, 담배는 조절한다는게 절대 불가능하다. 라는 점이었고, 그리고 목표를 완전금연으로 전환하고도 몇년간의 사투 끝에서야 겨우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왠만하면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13/12/28 08:29
수정 아이콘
흡연 22 년차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질문 잘 알아들었습니다. 피지 마세요. 위에 퀀텀님 말씀에 공감 98% 입니다.
13/12/28 09:24
수정 아이콘
담배를 끊는다고 할때도 계기가 있어야죠. 끊을 이유가 없는데 참을 이유가 없는데 참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제가 담배 5년동안 피우고 항상 머릿속으로는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 매일 담배한갑을 사러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가슴에 심장부분이 미칠듯이 아프더군요. 평소 담배와 제 체질이 않맞는걸 알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무작정 피운거 때문에 그런것 같아 문득 무서워 졌습니다. 이른 나이에 병에 걸리긴 싫더군요. 그 통증이 계기가 된것이죠. 지금 3년째 담배를 "참고" 살고있습니다. 어렸을적 담배혐오하하면서 살았는데 배우고 피우고 중독되는건 한순간이더군요.
파란만장
13/12/28 09:30
수정 아이콘
금연하려고 아둥바둥 거리는데 신기한 글이네요 크크
정 땡기시다면 개인적으로 시가를 추천드려봅니다. 좋은 시가는 담배의 썪는 냄새가 아니라 정말 멋진 향이나더라구요.
시가 입에 머금는 거라 궐련 담배보다는 덜 해롭다고 하는군요... 식도암 폐암 보다는 후두암을 잘 걸린다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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