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27 21:32
jtbc 뉴스 보고 있었는데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도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했지만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나서야 된다고 했는데..
그 순간 나오는 면허발급 속보...허허;;;
13/12/27 21:33
내일 어느 개인 일정을 처리하기 위해 서올로 이동중입니다.
대전역에 접근중일때 모니터에 뜬 한줄 뉴스를 보고 온갖 잡 생각이 다 나네요. 2009년 그때와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란...
13/12/27 21:35
갈 데까지 가자는 건데요. 열 받네요 진짜. 어차피 우리가 옳다고 해서 총칼이 우리를 피해가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예상했습니다만... 후우...
13/12/27 21:36
설마 새누리당에도 통보를 안 하고 저지른 건가요; 진짜 파국으로 끌고가 계엄령이라도 선포하려는 건지.
MB가 불도저식 무대포로 나라를 뒤집더니 공주마마는 탱크로 사람을 깔아뭉개네요.
13/12/27 21:42
이야~ 대단합니다.
진짜 뒷처리를 어떻게 하려고. 민주노총도 박살내고 겨우겨우 국회에 불러서 대화 시도해봤는데 이런식으로 야지를 놓으니.. 면허 발급하고 자회사 만든다 칩시다. 그거 후폭풍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노조랑 어떻게 대화하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비용은 대체 어떻게 처리하죠? 남은건 파국으로 가는 편도 뿐입니다. 지금 대통령한테 국회는 들러리인가요? 대체 새누리당은 뭐하는겁니까 진짜 자살입니다 이건.. 정말 자회사 성립하고 싶다면 일단 보류해놓고 한 반년뒤에 다른방식으로 해도 되는데 왜이렇게 뒤도안보고 나갈까요 정말 대통령 안하고 싶은걸까요?
13/12/27 21:46
전 철도사장이 언급하든데 철 민영화했던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영화의 첫단추를 저런형태의 지분분할의 형태로 시작했다더군요 이제 어쩌겠나요 힘있는 정부가 아니라는데 믿는 척해야죠 철도 민영화가 성공했다는 사례가 하나라도 있다면 이리 씁쓸하진 않을텐데요
13/12/27 21:54
우리나라가 특별한 이점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딴나라들과 성공확률이 비슷하겠죠 성공한 나라가 있다면 확률이 나올텐데 슬프게도 없네요 그냥 힘없는 자로서 정부를 따라야죠...
13/12/27 21:55
아까 jtbc 뉴스 보니 코레일 사장이 조계사 갈 때도 뒤로는 노조 재산 압류신청을 했다던데 처음부터 대화할 의지가 없었다는 얘기겠죠.
이쯤되면 민영화도 민영화지만 이번 기회에 철도 노조를 시범 케이스로 조져서 노동계 힘을 다 빼놓겠다는 뜻이 아닐지... 본인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대처가 광산노조를, 레이건이 항공관제사 노조를 완전히 박살냈었죠. 전부 해고하고 민사소송으로 괴롭히면서 해당 분야 재취업까지도 금지. 영국과 미국처럼 될까봐 솔직히 무섭네요. 민영화에 대한 불안은 좀 먼 얘기 같은데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도 노조에 대한 직접적인 실력행사는 피부로 체감되는 무서움이네요.
13/12/27 22:03
그런데 그 면허는 누가 발급한거죠? 법적인 절차와 근거는 어떻게 되나요?
하... 뭔가 말하고 싶은데, 이걸 말했다가는 정말 잡혀갈게 확실하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13/12/27 22:06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국토부에서 하는거고
10시부터 국토부 서승환 장관이 긴급 브리핑 중입니다. 불법 파업 끝내고 빨랑 본연의 임무에 복귀해야 된다네요. ... 4년전에 서승환 교수님 시절에 미시경제학 수업도 들었었는데 왜 지금 저런 역할을...
13/12/27 22:42
헐 저 서승환이 그 서승환이었어요? 어디선가 닮았다 생각했었는데 C승환 교수님이실줄이야
흰머리가 희끗하셨었는데 염색해서 그런지 전혀 못알아봤네요 실망감이 큽니다 -_-..
13/12/27 22:40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허가하는 등기를 발부했고,
발부됨과 동시에 정부에서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네요... 크크크 와..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이 시간에 이 작업을 동시해 처리할려고 얼마나 시나리오를 짜면서 앞에서는 연기했을까요
13/12/27 22:04
너무 화가 납니다..
조금만 대화하고 민영화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한 후에 했어도 되지 않습니까? 이러면 철도노조의 출구전략이고 뭐고 완전히 막가자가는 거 아닙니까? 오늘 12시까지 돌아오라고 했으면 적어도 그 시간이라도 지나서 발표하던지요.. 정말 화가나고 사실은 지금 욕을 적나라하게 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슴과 다른 정제된 언어를 쓰기가 너무 힘든밤이군요... 박근혜씨 당신이 원하는 세상이 이런겁니까?
13/12/27 22:21
낄낄낄,박근혜 파이팅~~대한민국 파이팅~~!! 낄낄낄낄
요즘 늘상 생각하고 있지만..이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 5천만은 너무 많죠.1세기 아니,50년 후엔 3천만 정도로만 유지할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변호인 보고 나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있는 중인데...당신은 '새시대를 가기위한 구시대 열차의 끝'이 아니라 그냥 당신 자체가 마지막이었던것 같습니다.뭐,어떻게든 돌아가긴 돌아갈 나라인데 뭐하러 그리 열심히 사셨는지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13/12/27 22:40
뭐 어쩌라는거냐.........
일반 노조도 아니고 민주노총 사무실과 신문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경찰 밀어 넣어서 때려 부실 때부터 알아봤지만, 이제부턴 그냥 박통이라고도 안하고 유신공주라고 할랍니다. 청와대 사시는 유신공주님은 29만원 보다 약간 위 레벨로 쳐드립지요. 그래도 아직은 사람은 안죽였으니...
13/12/27 23:00
진짜 왜 그랬어요가 절로 나오네요. 왜 더 나서지 못했는지 왜 더 적극적으로 못했는지.
그래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고 있었던 제가 다 병신이네요. 그냥 상병신.
13/12/27 23:27
이철우 “모든 공기업 빚더미, 민영화 필요”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256
13/12/27 23:28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Korea_Land 53분
철도노조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진정성 있는 발표를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철도 참 대단하네요
13/12/27 23:39
이왕 이렇게 된거 아버지가 예전에 해왔던거 박근혜씨도 다했으면 좋겠네요.
아 못한게 별로 없나요. 보자 지금 막 생각나는게 기쁨조랑 정치적 인사 제거, 유신헌법 정도 생각나는데 기쁨조부터 만드시는건 어떤가요? 레이디 가카
13/12/27 23:4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72734
김경욱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날 장관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면허 발급을 서두른 것에 대해 "개통 전 준비에 24개월이 걸려 더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면허 발급 중단을 내세웠는데 이제 파업 자체의 초점이 없어져 파업 사태의 진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것도 참 창조적이네요..
13/12/28 03:02
태클걸고 반대하고 오만 짓거리다하고도 나중가면 다 잊혀지니 그거때문에 손해보는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 보상을요구해야할까요. 참 더럽네요. 반대를 위한 반대
13/12/28 09:53
어떤 점이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요?
잃어버린 10년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 따위의 자극성 이름 붙이기 말고 무엇이 왜 반대를 위한 반대였는지 말씀해주시죠.
13/12/28 03:11
이 와중에 조선일보 기사의 클래스이네요...교묘한 단어선택 전략은 참으로 한결같습니다.
'3大 피난처' 숨은 철도노조… 나쁜 先例(선례) 남기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28/2013122800294.html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앞으로 파업 주동자들이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풀지 않고 번번이 종교계나 정치권 뒤에 숨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