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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15:09
잘 봤습니다. 글쓴이분의 어머니 현실 속 위정자와 지금의 위정자와 차이를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용기에 찬사를 안전에 우려를 표합니다.
13/12/14 15:20
그나저나 고파스에서는 걱정의 목소리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요. 지금의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뜨거운 관심을 노리고 어디선가 개입을 하고, 그로인해 학생들의 용감한 움직임이 의도치 않게 변질되거나 혹은 언론에 그렇게 비추어질까 말이죠.
13/12/14 15:32
어디서라는 곳이 어떤 곳을 의미하는건가요? 민주당같은 정치세력이라면 애당초 땔래야 땔 수가 없는 문제니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성자분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13/12/14 17:31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이 물어뜯기 좋은 소재이고 그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입니다.
13/12/14 17:21
그건 어쩌면 필연일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죠. 정부와 언론의 선동은 당연시 넘어가지만, 이쪽은 어느단체가 개입했다는것으로도 선동소리가붙고 세가 꺾입니다. 기울어진경기장이죠.
13/12/15 03:29
변질이나 비추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언론을 이용하는 똑똑한 사람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그것을 이용이라고 봐야할지, 관심을 즐기는 것이라고 봐야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요.
13/12/14 15:41
2005년 가입 이후 첫 추천을 이 글에 남깁니다. 용기를 잃은, 저같은 사람을 대신하여 남기신 것 같아 제 마음이 무겁고, 고맙습니다.
13/12/14 17:0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14/2013121401067.html
조선닷컴 인증 좌파 네티즌이 되셨네요.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십니다.
13/12/14 17:01
저야말로 개자식이기에 MB때 시위 몇번 한 이후의 결과들에 절망해서 아무것도 하지않은 덕에 안녕했었지만..
(남는건 냉소와 조소뿐이더군요) 본문의 글을 보니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근래 PGR의 글들을 보니 제 생각보다도 상황이 훨씬 심각해보이네요.그참...
13/12/14 17:10
제가 지금보다 좀 더 어릴 때... 한 4년 전쯤 정말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기득권 집단에 반발하여 혼자 시위를 시작해서 모금으로 신문에 성명문도 직접 실어보고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공감하고 지지를 해 주었지만 정작 행동에 동참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조금 좌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여기서 이렇게 본인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발적으로 행동하시는 분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그 용기에 박수를 드리며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13/12/14 17:30
저보다 열 살이나 어리지만 님의 소신과 용기있는 행동에 멀리서나마 박수와 지지를 보냅니다.
지성, 감성, 그리고 의지가 모여 인격을 이룬다는데 훌륭한 인격체로 더욱 성장해가길 기도하겠습니다.
13/12/14 17:40
용기있는 목소리를 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목소리의 내용과 알맹이 역시 절절하게 마음을 울리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언제어디에서건 응원합니다. 간혹 같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와 같이 용기가 없어서, 또는 자신을 믿지 못해서 주저하는 목소리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13/12/14 18:09
요즘 여러번 울컥합니다. 제가 아마 당신의 어머니 세대일터인데, 제가 그때 쓰고 읽었던 수많은 선동과 분노의 대자보들보다 훨씬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대학은 이제 기대할 것이 없다고 단정했던 내가 스스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가, 역사는 괜히 축적되고 반복되고 다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문득 깨닫습니다. 다들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하겠지요. 아마도 나이와 무관하게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13/12/14 19:29
그래도 현대통령의 아버지처럼..
이런거 한다고 잡아다 고문하거나 죽이지는 못하니 예전부터 현재까지 이런 분들 덕분에 느리지만 조금씩 대한민국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렵니다...
13/12/14 19:56
어디에 붙이셨나요. 저는 아직 학교에 대자보 붙은 걸 못봤어요. 오히려 페북을 통해 대자보를 보고 있네요;;;;
로욜라 귀퉁이에서 가담 여부를 고민 중인 저보다 훨씬 용기 있으시네요.
13/12/15 00:05
'쿨내 풀풀 나는....'
저 문장이 왜이리 가슴이 저리죠...? 너무나 쿨하게 위장하며 살았는데 발가벗긴 느낌이네요.... 이념의 세례를 받은 세대라 그동안 난 아니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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