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4 14:09:12
Name legend
Subject [일반] 유게 정치/종교 관련글 금지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유게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이 문제에 대한 발제는 자게에 하는 것이 맞는거라 생각되어 올립니다.
정치/종교 관련글 금지 공지에 많은 분들이 찬성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결정입니다. 07년 이후 좋은 형태로 발전해 온 피지알의 퇴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라고 보기에 하나하나 반대의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금지의 첫번째 이유로 든 것이 자게의 정치/종교 글과의 차별성입니다. 그러나 자게의 중복이 되는 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성질이 다른 영역의 것을 같은 카테고리라며 하나로 취급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팩트, 주장에 의해 발의된 논제와 유머, 풍자의 목적을 가진 내용은 전혀 다른 성질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일어나는 논쟁 또한 다른 목적에서 발생하는 다른 결과지요. 자게에 맞는 목적성을 가진 글이 유게에 있다면 이것은 충분히 판별가능한 차별성이 보입니다. 그걸 삭제하거나 이동하는게 운영진의 역할 아닌가요. 한마디로 목적성이 다른 내용에서 발생한 것이 같은 결과라며 그것을 동일시하는건 잘못되었습니다.

둘째는 정치/종교 글이 유게에 분란을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정치/종교 글이 논쟁을 일으키기 쉽지만 심각한 분란이 일어나 피지알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보기 힘드며 사례 또한 없습니다. 100플, 200플 싸움나는 정도가 심각한 분란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것은 정치/종교가 아닌 다른 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피지알의 '일상'이니까요. 다른 카테고리의 글에서도 충분히 논쟁이 일어나며 이 빈도가 정치/종교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피지알에서 논쟁은 항시 일어나는 일이고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지알의 정체성에 가깝지요. 논쟁은 어디까지나 선 안에서 끝나고, 혹여 그 선을 넘을라치면 운영진이 나서도 될 정도의 눈에 띄는 형태를 보이므로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제재는 운영진의 유게 관리의 편의와 정치/종교 글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과장된 배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제재야말로 중계권사태 이후 탈개인사이트 정체성을 확립한 피지알에 역행하는 공지입니다. 건전하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유게를 만든다며 분란의 소지를 일으키는 정치/종교 관련글을 배제한 다음엔 공감하기 힘든 계층유머가 다음 타겟이 되는게 아닐지. 그 다음엔 유머가 없다며 연예 관련글도 카테고리 폐쇄하고 금지하는게 아닐지. 그럼 남는건 뭘까요. 물론 지금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선례가 있으면 이후에 비슷한 일이 없을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homy님의 상징이 되버린 개인사이트 발언 이후 변화한 피지알에서 제가 본 것은 운영진이 일일이 무언가를 금지하는게 아닌 유저들의 자율성으로 피지알과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지금의 피지알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에 반대되는 새로운 공지가 유저의 자율을 스스로 검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 걱정됩니다. 저는 유게에서 정치/종교 관련글이 존재함으로써 일어나는 문제보다 다수의 주관적 불호와 운영의 편의성을 위해 부당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 더 큰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종교 관련글이 유게에서 사라지는 것에 반대합니다. 모든 얘기가 오갈 수 있는 피지알의 광장이 좋습니다. 이 광장은 자유의 이름 아래 서로를 존중함으로써 일어나는 문제를 바로잡아야지 분쟁 자체를 막아버리는건 과거의 방식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정 칼괴기
13/12/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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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글 짤려 봤지만 요즘 시대 같이 극단의 시대에 유머쪽 까지 그런 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정치이야기 해봤자 양측 모두 답정너이고 유게 리젠 생각하면 심도있는 토론은 택도 없죠.
저도 심정적으로는 반대지만 관리자측 뜻을 존중하렵니다.
윤주한
13/12/14 14:1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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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엿
13/12/14 14:20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서 조금 떨어진 말이긴 한데, 저도 유게보다 좀 더 다양한 종류의 게시글이 올라올 게시판이 있다면 좋겠네요.
아카시아향기
13/12/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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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치/종교 글이 불편한 계시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재하려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유저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기회가 사라지는 듯해서 아쉽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2/14 14:20
수정 아이콘
논쟁과 분란, 그리고 싸움은 인간 사회가 이루어진 이래 항상 있어왔던 일이며, 그것을 없애려는 시도는 모두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변질되었습니다.
pgr 또한 이런 단계들이 pgr 자체를, 혹은 pgr의 성향을 점진적으로 변질시킬 것이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게시글들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을 유머게시판으로 오게 만드는 현 상황은 더욱 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그런 일들은 유머가 되지도 않습니다.

정말로 유머에 종류와 등급을 매겨서 특정한 부류의 글들을 금지시킬 것이라면 계층 유머를 먼저 금지했으면 합니다. 정치유머는 그래도 모두가 알아 듣지만, 계층유머는 클릭도 하지 않으시고, 보고 불쾌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기존의, 특정인에 대한 비난의 여부만 지켜진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정치가 아니라, 비난의 여부니까요.
찬공기
13/12/14 14:23
수정 아이콘
legend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일단 탈개인사이트 정체성을 확립한 적 없습니다. 운영진 분들은 이제 더이상 '개인사이트'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공지사항은 여전히 이렇습니다. "Pgr은 개인의 소유와 그 사람이 운영진에게 위임한 운영권을 통해 운영되는 사이트입니다." 운영진의 권한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끝맺지 못한 상태로 모호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pgr은 legend님이 원하시는 그런 '광장'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의 사이트일 뿐입니다. 반드시 모든 이야기가 공정한 룰 하에서 자유롭게 돌아가야만 할 당위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게 이상적인 '광장'일 순 있겠지만, pgr이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푸른 모래
13/12/14 14:24
수정 아이콘
유게만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고 싶네요.
정의구현하는데는 피지알 유게 말고도 많이 있을겁니다. 여기만이라도 '재미구현'의 가치를 높이보는 곳이 되면 안됩니까.
be manner player
13/12/14 14:26
수정 아이콘
최근 유머 게시판에 올라오는 정치글 중에 단순히 비판을 위한, 풍자가 없는 글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걸 꼬집는 거나, 논리적 결함을 희화화시켜 정성스레 후벼파는 글이면 모르겠는데, 단순 비판용 글은 유게에 안올라왔으면 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던 간에 유게는 자게 대용이 아닌 유머용으로 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홍승식
13/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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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찬성합니다.
표현의 자유에 찬성하지만 피지알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제약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찬공기님 댓글처럼 피지알은 광장이 아니고 광장이어야 할 당위가 없습니다.
피지알에서 정치/사회 토론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그건 자게에서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게글의 의도가 풍자일지는 몰라도 리플은 논쟁 또는 성토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유게에 맞다고 보지 않습니다.
회원들이 풍자를 그냥 풍자로 받아들이고 넘어갔을 때는 유게의 정치글 제한이 지금처럼 이슈가 되지 않았죠.
풍자를 풍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머가 유머가 아니게 되는 것이고 그에 따라 제약이 생기는 것을 찬성합니다.
13/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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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나 정치적 지지는 신념을가지고 지켜나가는 것들인데 그것을 다른 누군가가 유머라는 이름하에 조롱섞인어투로 글을올리고 다같이 비웃고 하는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13/1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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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나온지 꽤 됐습니다만 개선되거나 유저들이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이 보였던가요.
첫번째 이유에 대해서는 100% 동의합니다만, 두번째에 대해서는.. 저는 글쎄요..
sayclub rapi
13/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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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풍자의 목적으로 올리는 글쓴이도 적은 반면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달리는 댓글들이 늘 과열되고 도가 심하죠. 전 공지에 찬성합니다.
다이아1인데미필
13/12/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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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쓰면 될걸 유게에 쓰는분이 계셔서 그런거죠

글쓴이분 의견에 반대합니다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14 14:40
수정 아이콘
파이어 되는 비율을 고려했을 때, 유게에 올라오는 만평, 4컷, 자작 풍자 등을 내용 좀 더 보충해서 자게에 쓰는 것이 좀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3/12/14 14:44
수정 아이콘
공지를 지지합니다. 계층 유머는 알면 웃기기라도 하지, 전혀 웃기지도 않고 불쾌하기만한 글이 그간 참 많았습니다. 소위 풍자의 성향이 반대였다면 200플이 아니라 1000플 넘겼을 법한 글도 적지 않았죠.
forangel
13/12/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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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자기 검열 하는것처럼 느껴져서 저역시 반대합니다.
13/12/14 14:47
수정 아이콘
요즘 정치풍자라는 유머치고 제대로된 블랙유머를 본적이없습니다.
그냥 딱봐도 파이어될께 뻔한 눈이 찌푸려지는 그런류의 유머가 대부분이였으니깐요

전 공지에 찬성합니다.
13/12/14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공지에 찬성해요.
다른 것 보다도 웃고 가기 위해 들른 유게에서 눈살 찌뿌리고 가는 것을 원치 않거든요...
흘레바람
13/12/14 14:55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항즐이님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자게는 폼이 아니니까요
정육점쿠폰
13/12/14 14:55
수정 아이콘
전 공지에 강력히 찬성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새누리당 삽질, 이명박 박근혜 욕하는 자료만 가져와서는 유머랍시고 올려대는 거 정말 꼴보기 싫었습니다.
한걸음
13/12/14 14:57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는 마음껏 웃고 싶습니다.
심창민
13/12/14 14:58
수정 아이콘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 풍자해도 욕 안하고 삭게행 안보내면 찬성합니다

그냥 현정권 새누리당 까고 싶어서 올리는거지 그게 무슨 정치 풍자입니까

자게는 그나마그나마 낫지만 유게는 반대의 풍자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안되있습니다
jjohny=쿠마
13/12/14 14:59
수정 아이콘
본문을 읽어보았으나 별로 동의가 되지 않으며, 여전히 공지에 찬성합니다. 강력하게 찬성합니다.
PGR에서 100플 200플 정도의 논란이야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이지만, 유게의 일상은 아니며,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PGR은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유게'에서만 자제하면 됩니다.
13/12/14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공지에 찬성합니다. 요즘 유게는 위트있는 블랙유머가 아닌 같이 까주세요란 목적의 정치, 종교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유게는 가벼운 맘으로 보고 싶네요.
13/12/14 15:04
수정 아이콘
이것도 대체로 성향에 따라 갈리는군요...
저는 말머리에 [정치] 라고 넣는게 좋을거같습니다.
MDIR.EXE
13/12/14 15:0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다룰 문제는 진지하게 다루는게 맞지요.
유머 게시판에 너무 많은 게시글이 쏠리고 있는 현상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적용 규정이 다르니까 더 벽이 낮은 곳으로 게시물이 몰리는건 당연합니다. 다른 게시판의 규정은 완화하고 유머 게시판의 규정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요.
마이스타일
13/12/14 15:08
수정 아이콘
저는 공지에 찬성합니다.
최근에 풍자라는 이름을 가장한 모두함께까보자는 글이 자주 올라오면서
유게에서 글 클릭하기가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사진하나 기사하나 달랑 올려놓고 모두함께 까보자는 글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13/12/14 15:09
수정 아이콘
어느 쪽 입장도 아니긴 해서 별생각없습니다. 유머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대신 운영자가 공지를 해서 하지말자했으니 따를겁니다. 여기는 개인사이트니깐요.
대신 그동안 피지알 특징으로 보면 충분히 논의될 만한 것이긴 합니다. 다른 사이트보다 회원간, 회원들의 의견이 활발하고 반영이 되니깐요
yangjyess
13/12/14 15:09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13/12/14 15:10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유머게시판의 목적에 합당하도록 누구라도, 대다수의 사람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게시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말그대로 유머는 유머와 어울리는 글일뿐, 단순 정치조롱 종교조롱은 어울리지 않겠죠..
회전목마
13/12/14 15:11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만큼은 논란이 될만한 글을 보도 싶지않아요
자게나 타 사이트를 이용해도 될것같아
규제를 풀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3/12/14 15:20
수정 아이콘
정치 종교글이 금지된다면, 김여사글이 금지안될 이유가 없으며, 풍자가 금지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크레용팝도 여전히 보기싫어하는 사람들 많으니 금지할까요?
자게에 쓰면 되지않나 하지만, 그럼 이제 자게의과한 정치글문제가 나올겁니다. 원래 정치글 금지 사이트였는데요.

말머리제도로 피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개인에 대한 저격외에는 허용되어야합니다.
도로시-Mk2
13/12/14 15:2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어찌되었던간에 별 상관없는데요

나중에 다른 규제같은게 자꾸 늘어날까봐 그게 참 걱정이군요

계층유머라든가 뭐이런...
5픽미드갈게여
13/12/14 15:22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13/12/14 15:25
수정 아이콘
원래 공지사항에 없던 내용도 아니고 그동안 조금 약하게 적용하던걸 강하게 적용하겠다는 것 뿐인데 이게 운영진의 부당한 제재를 논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다른 것을 제재하려고 한다면 반대하겠지만 정치, 종교라면 처음부터 있었던 내용이니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sprezzatura
13/12/14 15:28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가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유게는 유게대로 놔뒀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13/12/14 15:33
수정 아이콘
블랙유머에 말이 붙고 설명이 붙는 순간 유머가 아니죠


풍자유머는 분명히 유머일때만 그 가치가있습니다.

새누리당만까는게꼴보기싫다면 민주당까는블랙유머도 같이 올라오면 되는거지 공지로 금지할 필요 없습니다
도로시-Mk2
13/12/14 15: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추천은 굉장히 많네요.

댓글로 표현을 딱히 안하시는것 같지만서도
Love&Hate
13/12/14 15:44
수정 아이콘
pgr 유게의 방향자체가 모두가 웃을수 있는 유머를 지향하죠.
이건 태생부터 그래왔습니다. 그래서 공지에 강력히 찬성합니다.
13/12/14 15:46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자유게시판에 쓰면 되는데 왜 유머게시판에 쓰나요.

[PGR 유게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판"을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공지사항이 만들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PGR 유머게시판의 공지사항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PGR 유게가 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지켜온 대전제입니다.

PGR 유머게시판은 누구나 깔깔대고 볼 수 있는 유쾌한 게시판이 테마입니다. 그래서 농익은 유머나 블랙코미디를 피하고, 정치/종교의 글을 금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편의상 좀 더 라이트한 게시물을 올릴 공간이 필요했고, 그래서 [연예], [스포츠] 에 대해선 말머리를 단 라이트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블랙코미디가 라이트한가요? 전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진중하게 살을 붙여서 자유게시판을 이용했으면 좋겠네요.

오늘의유머나 일간베스트가 유머사이트인데 유머사이트가 아닌건 다 그런 이유입니다. PGR 유머게시판이 진짜 유머게시판이라 생각하구요. 전 사이트 목적과 더불어 PGR의 특수성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원래 PGR은 자유게시판에도 정치/종교글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만큼 게임을 제외한 토픽으로 생기는 회원간의 논쟁을 원하지 않는 곳 입니다. 유게만은 지켜주세요.
마스터충달
13/12/14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유게의 정치/종교 관련글 금지를 찬성했습니다.
이유는 정치/종교에 대한 발언을 금지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유게의 자게화]를 지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웃음밖에 안나올 사안들이 넘처나는 시국이긴 하지만
기사링크를 유게에 걸어놓고 웃자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 사안이라면 내용을 추가하여 자게에서 깊이있게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소재가 정치/종교라도 그것을 블랙유머로 삼아 '풍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작된 게시물들을
금지하는 것은 표현제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유게의 자게화는 지양]하고 [창작된 블랙유머는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12/14 16:00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드리고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없어 읽기만 하고 피드백을 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반론에 대한 답변 하나하나 적어보겠습니다.
13/12/14 16:21
수정 아이콘
이 글에 공감합니다. 제가 아는 pgr은 다양한 사상과 생각을 존중할 줄 아는 커뮤니티인데, 이번 유게 공지는 그런 생각의 표현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방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다수의 입장에 글이 쏠려있더라도 회원분들께서 충분히 논쟁이나 비판으로 바로잡을 수 있고, 그게 어려우면 운영진께서 개입하셔서 특정 글들에만 제재를 하시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13/12/14 16: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풍자유머도 유머의 중요한 한 분야라 생각해서 유게에서 잘려나가는데에 검열받는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13/12/14 16: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찬성힙니다만 자기풍자나 블랙유머를 받아들일만큼 인터넷 문화가 성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종교는 아직도 성역이고요.
아 그리고 이왕 할거면 젠더 스테레오타입 유머나 게이 희화화나 공대생 유머 같은 것도 같이 금지시켜요.
레지엔
13/12/14 16:30
수정 아이콘
풍자 유머는 유게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보고 어떤 분들이 '유게에 정치글 올려도 되겠군?'이라고 악용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공지에 찬성합니다. 자게에 유머글 올라오면 안된다는 규칙 없습니다. 자게에 올라오는 글이라고 모든 회원들이 리플로 소위 진지빨면서 정치적 공세와 데몬스트레이션을 시행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장도리는 자게에 올립시다.
마스터충달
13/12/14 16:4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로 '글쓰기의 무거움'을 꼽고싶습니다.
그리고 자게와 겜게에서는 그것에 걸맞는 무게를 보고 싶구요.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고, 반론에 피드백하고 이성 안에서 토론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물론 자게에서도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른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그러한 노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런 피지알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해방구와 같은 게시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블랙유머가 토론을 수반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씁쓸한 현실에 피식 썩소를 날리고 넘어갈 블랙유머도 존재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유게가 해줬으면 합니다.

그런 연유로 장도리는 유게에 올라왔으면 합니다.
찬공기
13/12/14 16:47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피식한다 하여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자게에 가벼운 글을 쓰는 걸 부담스러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인걸요.
피식~으로 끝나는건 유게에. 피식~ + 논란/토론의 여지가 있는 건 자게에. 이정도 가이드라인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13/12/14 16:48
수정 아이콘
저의 오랜 연구에 따르면 가볍게 소재가 되는 링크와 텍스트 몇 자를 적어서 올리기 좋은 곳이 유게라서 그런 듯합니다.
찬공기
13/12/14 16:54
수정 아이콘
지금껏 그래오긴 했죠. "기타" 카테고리가 어느정도 정당화시켜주는 측면도 있었구요.
근데.. 오랜 연구란 표현이 왜 이렇게 재밌죠 크크크;;
13/12/14 16:51
수정 아이콘
정치/종교 유머 금지 공지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원래는 피지알에서는, 정치/종교글은 무조건 금지였던 주제였지만 모두가 원하였기에 점차 허용되어서 현재에 이르렀죠.
하지만 뭔가 pgr만이 가진 정체성에 관하여 가시에 걸린듯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던것도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이곳은 적지 않은 기간동안 여러 변화와 질곡은 있어왔습니다.
공지가 있고나서야 비로소 자게와 유게를 나누어 생각해보니,
그나마 피지알 자게는 그 정체성을 비교적 잘 지켜오고 있지만
유게는 pgr밖에서도 쉽게 찾을수 있는 유머게시판을 점차 닮아가고 있다고 느꼈던 것은 저만이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배려와 예의를 지키는 블랙유머는 사실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전면 허용은 피지알의 정체성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방식이기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이미 자게에서는, 상대를 배려한다는 단한가지 원칙만을 요구할뿐, 충분한 정도의 다양한 비판과 풍자 그리고 논란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게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이정도 만큼의 성실한 피드백과 토론이 있는 인터넷의 게시판 공간은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유게에 금지 공지로 인해 소통이 차단되거나 하는 문제는 사실상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도 자게의 수용능력이 높으며,
자게에서 조차 허용될수 없는 소재들은 사실상 다른 대체 사이트들이 인터넷에 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pgr 유게는 노인이든 아이들이든, 게이이든 호모포비아든, 스님이든 목사이든... 정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설사 나와 적대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것을 잠시 잊고 함께 웃을수 있는 곳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인터넷의 공개된 게시판에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가 웃을수 있는 유머의 공간은 없습니다. 아니 원래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해야할까요?
피지알 자게처럼 유게에서는 다른곳에서는 이미 잊혀진 이제는 참 찾기 어려운 그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자게에는 허용, 유게에는 금지라는 룰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오랜 고민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참에 늘 수고하시는 운영진들께 새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착한밥팅z
13/12/14 16:54
수정 아이콘
공지에 찬성합니다. 유게에서까지 피곤하고 싶지 않네요. 유게의 정치글 허용을 원하시는 분들이 바라시는 모습은 이미 타 사이트에서 손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굳이 피지알에서까지 보고싶진 않네요.
제리드
13/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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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분에 찬성합니다
정치를 유머를 삼지 못하면 뭐가있을까요
13/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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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지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현정부에 대한 반발 정도로만 포지션을 두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다고 한다면, 모두까기로 유명한 장도리 같은 경우 블랙유머로 피식하고 웃어야 할까요? 아니면 부연 설명 정성스럽게 담아서 자게로 옮겨야 할까요. 많은 부작용 때문에 정치 종교글을 올리지 말라고 했지만 블랙유머에 대한 부정이 되는 부분은 도통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손오공에서 삼장법사가 벤츠타는 것은 종교글이니 안되고 교황 사진을 편집해서 다크 포스 넘치게 올리는 사진도 종교글이 올리면 안되고 정치인이 등장하는 짤은 일단 그 속성과 상관없이 정치글이니 안되겠죠?

솔직히 종교 정치글도 충분히 블랙유머가 아니라 백프로 유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기준 자체가 절대불가가 되어버리면 마치 TV에서 담배나 칼 같은 것들이 노출 절대불가 합성해서라도 지워버려! 이런 느낌이 되는 것이 불펴납니다. 금지를 했는데 목사가 등장하는 스님이 등장하는 정치인이 등장하는.. 단순히 등장만 해도 안되는 것 아닌가요?
가을독백
13/1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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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찬성합니다.
정치나 종교적 성향이 비교적 얕은 제 입장에서는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싸우는 꼴 보기 싫어요.당사자들이야 미치도록 중요한 문제일지 몰라도,불쾌감을 표현하는 글은 싸움의 불씨가 됩니다.
불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탈 재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거죠.
13/1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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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반대합니다. 여기 얘 까주세요. 라는 건 분명히 지양해야겠으나, 유게 공지 몇글 아래의 [창조경제의 실체]같은 건 분명히 사진만 가지고도 충분히 유머러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유머글입니다. 자게는 글자수 제한이 있고, 글쓰기의 무거움을 대놓고 표방하던 게시판입니다. 하지만 유머는 설명이 달리는 순간부터 유머가 아닙니다.(이건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유머의 성격 자체가 그렇습니다.) 전면금지보다는 [정치] 라는 표시를 다루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게에서 이런 유머글은 글자수 제한에서 제외해달라고 공지에 답글로 달았었으나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기준이 모호해질 수 있으니 유게에 계층을 표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s. 몇몇 분이 여당만 대상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야당이든 노무현이든 인신공격이 아닌 유머라면 저는 모두 유게에서 다뤄져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iAndroid
13/1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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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로 정리되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베 출처라는 것 하나만으로 보기싫다라는 댓글이 주루룩 달리던 게 PGR 유머게시판입니다.
그 내용 자체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현재의 분위기로 봐서는 공지로 야당까는 유머가 허가된다 그래도 결국 댓글로 난리가 날 상황이 충분히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여당까는 유머만 올라오는 유머게시판으로 자체정화(?)가 될 겁니다.
13/1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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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까는 유머를 금한 적은 없습니다. 허가라는 단어가 필요하진 않죠. 그리고 그 문제는 사이트 회원들간에 논쟁이든 의사소통이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공지로 아예 다 틀어막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베 출처 사건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런 식으로 장기간의 토론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공지화 하는 게 맞는 거지, 지금처럼 갑자기 일방적으로 공지로 틀어막는 건 전혀 민주적이지도 않고, 그 근거도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3/1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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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거 같으니 공식화로 바꾸겠습니다. 그게 더 적절할 것 같네요.
그리고 일베 출처 사건은 오히려 전혀 토론거리가 아닌 내용을 토론으로 끌어온, 아주 잘못된 유머게시판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아무 문제도 없는 내용을 일베라는 출처만으로 금지시키자는 의견은 토론꺼리가 아니었습니다.
토론꺼리가 안되는 내용이 토론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할 정도로 유머게시판의 분위기가 여당에 대한 블랙유머만으로 치우쳐졌다는 이야기이죠.
13/1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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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명확하고 좋은 토론꺼리만 가지고 토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큰 문제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저는 그 내용보다 그 과정이나 절차에서 보듯이 특정 게시판에서 무언가를 금하거나 허하는 건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해야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지금 통보는 기존 공지에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곤 하나 매우 급작스러우니까요.
찬공기
13/1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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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운영의 모든 사안에 있어서 민주적이어야 할 이유는 없죠. 애초에 사이트 운영은 국민의 권리를 위임하는 식으로 돌아가는 대의민주주의가 아니에요. 권리는 운영진에게 있던 것이고 의견 수렴하는 식으로 일부 나눈 것입니다.
13/12/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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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찬공기님의 말씀은 과거 개인사이트 논란때와 매우 흡사한 듯 하네요. 저는 커뮤니티라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개인사이트일 뿐이죠. 뭐 개인사이트라고 운영진측에서 말한다면 할 수 없겠지만요.
찬공기
13/1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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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의 최초 방향성은 설립자가 정합니다. 이후에 여러 의견들을 받아들여 고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운영진 의견을 밀어붙인다 하여 그게 문제될 건 아니죠. 애초에 대발님에게도, 제게도, 모든 일반 회원에게도, 운영에 대한 권리는 없어요. 회원들의 의견 제시일 뿐, 최종 판단은 운영진이 하는거죠.
13/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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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일개회원에게 무슨 권리가 있겠냐 싶지만 지금은 회원들의 의견을 구한 뒤의 최종 판단이 아닌 일방적 판단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찬공기
13/12/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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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지사항에 명시되었던 일을 확실히 하는 것일 뿐인데요.
13/1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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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반대합니다. 파이어가 문제라면 자게에서도 금지하는게 맞다고 보고 재미가 문제라면 차콜류도 금지를 해야죠. 관리에 난점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그래도 100인이면 100색의 유머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 댓글에서 나오듯 차라리 정치 종교 태그를 추가하는것에는 강력히 찬성하고요. 파이어돨 글에는 댓글잠금의 기준을 낮추고 제재의 수위를 높이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덧붙여 정치 종교 등에서 인신공격성의 유머는 저 또한 반대합니다. 연예인에 대해서도 상당히 인신공격성의 유머가 올라오는데 이런 류의 공인에 대한 인신공격에 더 초점을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Amy Sojuhouse
13/1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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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강력히 찬성하며 공지에 반대합니다. 차도 띠고 포도 띠고 아예 말도 띠죠. 무슨 자기검열도 아니고 뭔 일이랍니까 이럴거면 유머코드가 다른 게시물 다 올리지 않도록 하죠? 그러면 단 하나도 오를게 없을겁니다 여성비하도 계층도 다 올리지 말죠 공감않되니까
찬공기
13/1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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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한적 없고, 금지한 적 없어요. 자게에 쓰시면 되죠.
13/12/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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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에 250자의 부연설명이 붙으면 그건 유머가 아니죠.
13/12/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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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불편하게 한다면 그것역시 유머가 아닙니다.
13/1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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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지만 진정으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유머라면 지금의 계층유머도 허용되선 안되겠죠. 저같은 경우도 여자애니메이션캐릭터 가지고 하악거리는 그런 계층유머는 매우 불편하거든요.
찬공기
13/12/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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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는 건 선을 긋는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동물"을 보는게 싫다고 하죠. 멍뭉이 사진들, 야옹이 사진들, 웟츄고나두~ 같은 소 유머들, 싹다 금지시킬까요? 이런건 어떨까요. 저는 "염색한 머리카락"을 보는게 싫어요. 연예인 사진을 싹다 금지시킬까요? 말이 안되죠. 통념의 선이 있습니다. 사회에선 도덕적, 법적, 사회적 판단기준들이 작용하죠. 그래서 그냥 '불편하다' 가지고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다른 문제를 유발할 때에 비로소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이죠. pgr에선 어떨까요. 어떤 선을 누가 그을까요. 기본적인 운영원칙은 누가 정할까요.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며 이상적인 '광장'일 수도 없는, 그냥 평범한 사이트인 pgr의 방향성은 누가 제시할까요. 전 운영진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13/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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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존에 피지알이 그래왔듯이 회원들간의 선 토론 후 운영진의 의견수렴을 통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건 운영진이지만, 사이트 내에서 대부분의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건 회원들이니까요. (이건 개인사이트 논란때도 충분히 논란이 됐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아마 저희 의견은 여기부터 평행선이겠네요. 찬공기님 의견도 충분히 일리있는 말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찬공기
13/12/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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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라고 하시는데, 회원들 어디까지 권리를 가질까요.
pgr에 가입하는 순간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나요? 말씀하신 컨텐츠 생성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았는걸요. 3개월이 지나 글쓸 자격이 생기면 권리가 생기나요? 그렇다면 유령회원은 어쩌죠. 글 읽는 행위도 컨텐츠 생산에 대한 기여로 쳐야 하나요. 또, 글 많이 쓴 사람은 권리를 더 많이 줘야 하나요. 컨텐츠 생산에 더 많이 참여했는데요.
어느쪽이건 다 이상합니다. 왜 이상할까요. 애초에 없는 권리를 생성하려 하니 그러지 않을까요.

회원 다수의 의견은 어떻게 모을까요. 투표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 다수의 기준은 어떻게 정할까요. 댓글 수로 정할까요. 목소리 큰 몇몇이 댓글 열심히 달면 그게 주류의견이 되나요. 그건 또 아니잖아요. 애초에 '회원 다수의 의견'을 공정하게 가리는 것 자체도 제약이 많습니다.

그리고 회원 다수의 의견과 운영진 의견이 충돌하면 어떻게 할까요. 최종 결정은 누가 내리죠?
결국은 '사이트 주인', '운영권리를 위임받은 운영진'이 되지 않나요.
이호철
13/1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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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지에 찬성합니다.
케타로
13/12/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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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에 찬성하며 이유는 위의 여러분과 같습니다.
13/1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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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님의 의견에 찬성하고, 공지에 반대합니다.

유머게시판의 기준은 피식하는 웃음이 나올 수 있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되어야지 않을까요.
물론, 정치성이나 종교색이 지나쳐서 이용자 다수가 눈살을 찌푸릴 법 하다면 삭게행이나, 코멘트잠금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원천봉쇄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나 종교를 소재로 하는 블랙유머까지 무조건 자게로 와야 할 텐데요.
그러면 자게의 엄격한 글자 수 제한 등등의 문제 때문에,
유머가 유머가 아닌 상황이 오게 되지 않을까요. 이 글이 왜 웃기는 글인지 설명을 붙이는 순간 이미 그건 유머가 아니죠.

게다가 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동일한 견지에서 성 정체성을 소재로 한 유머나(요즘 한 동안 종종 올라왔던 boy~ 하는 유머라든가),
다른 국가 또는 국민을(예를 들어 대륙의 기상.. 열도의 기상..) 소재로 한 유머 또한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 정체성이야말로 정치/종교에 준하는 민감한 문제일테고, 국적 또한 그에 비할만한 민감한 문제 아닐지요.

정치나 종교를 소재한 유머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정도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원천봉쇄하는 방안은 적절한 해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공기
13/1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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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유머 쓰고
__
__
__
__
__
이렇게 아래쪽에 내용 쓰면 됩니다.
일단 웃을 사람은 웃을 수 있고, 토론할 사람은 이야기 나누는 거죠. 부연설명이 유머코드를 해치지 않습니다.
13/12/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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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머라고 해서 항상 긴 글이 필요하지도, 진지함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그 컨텐츠 자체가 설명하는 바가 충분한 경우도 많거든요. (유게의 창조경제글이 대표적이겠네요.) 할 말이 없는데 250자를 쓰라고 하는 건 무리죠. 애초에 [유머][글쓰기버튼의 무거움]은 완전히 다른 대척점에 있지 않나요?
13/1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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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건 결국 정치/종교관련 블랙유머 조차도 자게에 준하는 무거운 글쓰기를 요구하는 게 아닌지요.
유게도 어차피 댓글이 달리다 보면 결국 자게에 준할정도로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는 합니다만...

운영진의 방침이 정 그러하다면야 별 수 없는 일이고, 어차피 저는 유게보다는 자게에 글을 쓰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블랙유머라도 유머는 유머게시판에 두는 것이 맞다고 보고,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면 자게에 진지하게 발제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찬공기
13/1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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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는 건 선을 긋는겁니다. 올린 사람은 가벼워도, 가볍지 못하게 받아들일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충분히 선을 그을 수 있다고 봅니다. '많다'라는게 어느정도인지 선을 긋는게 문제인데 pgr 운영진 분들은 정치/종교글에서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듯 싶네요.
13/12/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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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 못하게 받아들일만한 글이고, 작성자의 피드백이 있었다면 피드백을 본문에 추가해서 자게로 옮기거나,
삭게행 등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라는 것이죠. 일률적으로 봉쇄해버릴 일이 아니라요.

운영진의 판단은 일단 존중합니다만,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13/12/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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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양쪽모두 반대에 가깝긴합니다. 정치글도 조롱의 대상이될땐 되야겠죠. 종교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글은 요즘 거의 특정 종교에 대한 진짜 완전 조롱을 넘어선 비하에 가까운글들이 있긴한데 그건 물론 자제해야할 상황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조롱당할건 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정치도 일베에서 노 전대통령을 부엉이로 빗대어 조롱하는데 pgr에서 자주 나왔던(요즘은 잘모르겠네요. 저도 자주썻기 때문에 잘못이 같이 있다고 봅니다) 쥐박이라는 표현도 역시 같이 금지되여야할 부분입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서 풍자와 어느정도의 조롱은 허용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게에서는 심도있는 이야기들이 그리고 유게에선 실소라도 하 기가찬다는 의미로서 사용되어진다면 그 본의는 크게 훼손되어진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 기준은 명확히 진보와 보수 그리고 종교에 편향됨이 없이 일관성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이러면 운영진분들만 아마 참 힘들어 하실듯...(죄송합니다.)
사상최악
13/12/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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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글 자체가 금지된다면 문제겠지만 유머게시판에 유머가 아닌 정치 종교글을 금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자게의 규정을 준수하고 싶지는 않고 편하게 글은 올리고 싶을 때 유게의 느슨한 규정을 악용하는 것이 현 실태입니다.

유게의 지향점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유머글이지, 상대에 대한 조롱과 조소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후자의 목적은 조금의 시간과 성의만 들인다면 지금도 충분히 자게에서 가능합니다.
13/12/14 18:0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하는 글을 제재하면 될 일입니다. 적극적인 신고나 건의게시판 이용을 통하여 조절할 문제 아닐지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유게는 애초에 불가능한 이상 아닐까요.
단적인 예로 요 며칠간 올라왔던 Boy~ 유머는 과도하게 성적 소수자들을 희화화하는 유머지요.
그런데 그 글을 (PGR에 성적 소수자 회원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만) 위 관점에서 문제삼는 발제는 읽지 못했습니다.

그냥 내 관점에서 유머가 아니라고 여겨진다면 넘어가면 그만이고,
이건 웃기지도 않을 뿐더러 나의 양심을 진지하게 침해한다 싶다면 건의나 신고를 통하여 해결하면 될 일이라 봅니다.
사상최악
13/12/14 18:11
수정 아이콘
그 제재를 위한 근거가 되는 것이 본문의 규정입니다.
원래 있던 규정임에도 잘 지켜지지않았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한 거죠.
13/12/14 18:14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유머가 아닌] 정치/종교 글을, 단지 자수 제한을 피하려고 굳이 유게에 올리는 걸 보호할 이유는 없겠지요.
그러나 그 때문에 [유머일 수 있는 정치/종교 글까지] 유게에 올리지 못하도록 봉쇄해버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상최악
13/12/14 18:24
수정 아이콘
유머일 수 있는 정치 종교글이라는 것은 다양한 견해가 공존하고 존중받는 피지알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싶네요.
대부분 한쪽의 과오를 깎아내리는 것에서 비롯한 블랙유머인데 그쪽에 속한 이들에게는 유머가 될 수 없으니 필연적으로 논쟁이 발생합니다.
가치가 충돌하는 블랙유머를 올리는 행위 자체가 논쟁을 유발하려는 것과 다르지않으니 자게에서 그 논쟁을 벌이면 댈 것입니다.
13/12/14 18:27
수정 아이콘
굳이 그러한 블랙유머가 불편하다면 case by case로 문제제기를 할 일이지, 일률적으로 금지해야할 필연성이 있나 싶습니다.
정도가 과하다면 건의/신고 등으로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이구요.

모든 정치/종교관련 블랙유머가 논리필연적으로 논쟁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상최악
13/12/14 18: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과정이 이미 진행되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블랙유머에는 반드시 비하의 대상이 존재합니다. 정치 종교 소재의 블랙유머는 특정 정당이나 종교가 그 비하의 대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속한 종교에 대한 비판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그 비판이 조롱의 형식으로 행해진다면 굉장히 불편한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불편한 감정을 자아내는 것 역시 블랙유머의 기능 중 하나라는 것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블랙유머는 논쟁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당한 일이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에 대한 풍자는 충분히 보호되야하지만 어떤 대상을 희화화할 땐 그 반대쪽의 반발도 인정해야하며 그런 상호간의 논쟁의 장은 유게가 아닌 자게에서 일어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3/12/14 18:58
수정 아이콘
제가 문제삼는 것은 그 '비하의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사회 집단에 속해 있으며, 종종 제가 속해있는 집단이 비하의 대상이 되는 유머도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불편함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불편함을 주지 않는 유머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대부분 유머는 다른 대상에 대한 희화화에서 온다고 생각하니까요. 때문에 내가 웃고 즐길 수 있는 것만큼이나, 내가 속한 집단이 희화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저는 받아들입니다. (아, 물론 자학개그는 제외하구요. 흐흐흐.)

물론, 다 저처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테니, 조금만 희화화가 되더라도 불편하고, 못 참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타인의 '웃을 자유'를 제한합니다. 더구나, 직접 개인을 공격하는 것도 아니죠. 내가 '속한 집단'을 희화화 하는 것이지 회원 개인을 희화화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균형점을 찾아야 할 문제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원천봉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도한 희화화라거나, 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하는 글에는 운영진이 제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구요.

풍자와 블랙유머를 '유머'의 장에 머물게 하지 못하고 '공론장'에 끌어내는 순간, 더 이상 그건 유머가 아니라고 봅니다. 진지하게 키보드를 두둘기며 붙어야 하는 논리싸움이지요. 반발은 블랙유머의 게시자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그에 대하여 삭게행을 감수하든 자게행 후에 키보드 배틀을 벌이든 게시자가 책임을 질 일입니다.

다시금 반복합니다. 블랙유머에 게시글의 작성자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그렇다고 원천봉쇄하는 것이 정당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뜨와에므와
13/12/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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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씨 기사가 났던데...

정치,종교가 유머의 소재가 되왔던 건 시대를 떠나 그것이 그만큼 부조리하고 웃겼기 때문이죠.

지금 이건 편의를 위한 탄압일 뿐...

솔직히 운영진이 정치에 대해 과연 중립적이거나 무관심한지조차 의심스러워지는 상황입니다.



운영진, 차라리 유게를 없애시죠?

성관련주제야 그렇다치고 이런식으로 계속 유머의 소재를 제한해간다면

다른 의미에서 일베랑 맞닿게 될겁니다.
13/12/14 18:14
수정 아이콘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유머글이라면 .. 글쎄.. 단순히 정치 종교글만이 문제일까 싶습니다. 유게를 자게 대신에 쓰는 것 역시도 정치-종교글만의 문제가 아니죠. 연예 카테고리만 봐도 표절과 관련된 건과 같은 몇몇 시사적인 문제가 자게가 아닌 유게에 많이 올라오죠. 스포츠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반칙과 관련된 글들은 어떤가요?

게다가 어느 정도의 사람이 웃어야 모두 웃을 수 있는 유머글인지도 불명확하고...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듣보잡 그룹을 듣보잡이라고 희화화한 유머를 저와 같은 소수는 불편한데 다수는 즐거워하면 놔둬야 하는 것인지... 성적 소수자를 다룬 유머나 성적인 유머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저 역시 유게의 자게화는 마음에 안 들고 손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종교글 전면 금지라는 지금의 방식은 운영진들의 편의를 위해서 가장 단순한 방식을 택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뭐 실제로 운영진들이 좀 편하게 관리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으니 딱히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동네형
13/12/14 18:2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단지 좀 큰. 개인이 만들어서 존재를 지울수도 살릴수도 있는 게임사이트 입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신거 같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3/12/14 18:22
수정 아이콘
안녕하지도 못한데 어찌 정치풍자도 못하게 하십니까
시대가 하 수상하거늘 고양이 사진과 연예인 SNS만 보고 편안할 수 있을까요?

내용을 덧붙여 자게에 쓰려면 그 부담감이 상당하여 대부분 포기할테고
유머란 게 조사 하나에도 미묘하게 코드가 어긋나는지라 부연을 하는 것조차 망설이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게에 발을 들여도 이미 자게는 정치글로 가득 찬 상황인지라
나중엔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는 곧, 더 많은 사람들을 더 진지한 상태에서 더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 될 거에요.

차라리 유머게시판에 풍자라는 카테고리를 만드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zurespace
13/12/14 18:23
수정 아이콘
에이, 유게에 논란 될만한 글 올라와서 파이어되면

거기까지 찾아가서 읽어보고 자게로 옮길지 냅둘지 삭제할지 결정해야 되잖아요.
코멘트가 과열되면 또 그거 다 읽어보고 벌점 줄거 주고 그래야 되는데요

그냥 편하게 아예 금지해버리고 올라오는 족족 삭제해버리는 편이 관리가 편하죠.
블랙 유머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혹시나 해서 사족을 답니다만, 제가 공지에 찬성하는 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다들 아시겠죠
시나브로
13/12/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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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에 일은 일대로 하고 이런 비아냥은 비아냥대로 받아야하고 운영진도 할 일이 못 되는 듯.
azurespace
13/12/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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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과두정치처럼 아예 이런 비판을 금지시키고 운영진을 적대 불가능한 수호자적 존재로 승격하는 건 어떨까요? 피지알 사이트의 규모 자체가 딱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정도 될 것 같으니 훌륭한 시험대가 되겠네요. 무보수에 가깝게 봉사하는 대신 사이트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며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을 후계자로 삼을 기회를 주는 거에요. 하하하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찬공기
13/12/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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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진지하게 받아들일께요. PGR 운영진은 불가침의 존재가 아니며 비판도 받아들이고 의견수렴도 제법 합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며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을 후계자로 삼는 것은 맞습니다. 이게 뭐 문제 있나요?
13/12/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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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찬성하며 공지에 반대합니다.

솔직히 공지 읽어 봤을때 저는 과거 중계권 파동 당시 pgr을 닫았던 것과 비슷하게 운영진이 도망치려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뭐, 운영진분들의 노고야 충분히 알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강하게 주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그러시다면 차라리 [자게를 포함한 pgr 전체에서의 정치/종교글을 제한]하는게 어떻습니까?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건의하는겁니다.

pgr은 [게임]사이트로 시작을 했으니 유게 올라오는 정치/종교글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저분들이 많다면 아예 강력한 조치로 사이트의 역할을 축소시키는게 차라리 더 나을거 같은데요.
13/1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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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기에 찬성합니다. 현재 자게에서 한도적으로 열려있는 정치/종교의 문 조차 불편하다 느끼면, 아예 과거처럼 PGR 전체에 정치/종교글을 제한하는데 동의합니다.

일베나 오유같은 유머(?)사이트 보면 전~~~~~~혀 유머스럽지 않더군요. 자기들끼리의 세력싸움으로 인해 회원들끼리 갈등만 유발하고, 유머사이트 본질을 잃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찾아옵니다. 왜 PGR이 그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할말 있으면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지금 자유게시판에서도 간간히 파이어되는데 유게에서까지 운영진들 고생하고 회원끼리 싸움일어나는 꼴 저는 못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빌드, 종족상성 같은걸로 논쟁해야하는 곳에서 기독교 vs 불교 싸움이나 보수 vs 진보싸움은 곁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때문에 사이트 전체의 분위기가 바뀐다면, 곁가지는 쳐내야죠
영원이란
13/12/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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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금지할거면 전체 게시판에서 금지가 맞지, 유게에서만 금지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이유로 반대합니다.
사상최악
13/12/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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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는 유게보다 더 큰 개념인데 어째서 좀 아닌가요?
유게에서 금지할 거면 전부 다 금지해라 라는 주장은 단순한 감정적 주장이거나 본문에서 말하는 정치 종교 관련 유머글의 필요성에 반하는 주장인데요.
영원이란
13/12/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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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가 유게보다 크다는 개념에는 동의하지 않고, 서로 다른 성격의 게시판이라고 봅니다. 유게든 자게든 다양한 분야를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에서 단순히 특정 주제의 글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제제하는건 아니라고 봐서요.
사상최악
13/12/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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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란님의 주장은 자게에서 금지되었을때 성립하는 말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은 자게이고 유게는 유머를 다루는 게시판입니다.
영원이란
13/1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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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주제에는 원칙적으로 제한이 없어야죠.
찬공기
13/12/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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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유게가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13/12/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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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치풍자 글만 올라온다면 문제가 없지만,

정치나 종교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유머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유머가 아닐 수가 있죠.

특히 많은 유게 정치 관련 글 보면, 제대로 된 설명없이 기사 링크나, 사진 몇 장이 내용의 전부인 글들이 많은데

그 밑에 댓글로 토론이 펼쳐지는 걸 보면, 유게보다는 자게에 더 어울리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3/12/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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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된 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판"을 아니게 만들 수 있게 때문에

공지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요즘 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유머게시판인지, 토론게시판인지 분쟁게시판인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영원이란
13/12/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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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지면 계층 유머도 금지되어야하죠.
13/12/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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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유머는 이해를 못할뿐이지 분쟁이 되서 파이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르다고 봅니다.
13/1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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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니까 존중해주시죠가 기본 마인드니 파이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충분히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는건 아니냐며 이게 유머냐로 분쟁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13/12/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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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계층유머랑, 정치/종료 유머 허용과는 별개의 주제로 봅니다.

계층유머도 유게에 허용해야하느냐는 또 따로 토론을 해야죠.

계층유머를 저도 요즘은 허용해야하는가도 사실 의문이긴한데, 이건 또 어디까지가 계층인지가 또 애매하더라고요.
13/12/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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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답이 없죠. 문제는 스포츠 연애인 사진에 대한 것으로 이미 파이어 되었고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정리를 했는데 뭐든 일단 딱 자른건 없죠.

다만 지금은 원천불가를 통보했고 그것에 대한 불만은 다른 방향을 표출될 수 있기에 여러가지로 시안폭탄을 품는 느낌입니다.

진짜 떠나야 하는건지 마음이 무겁네요
노올자
13/12/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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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듯 하네요.
미스터H
13/12/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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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까는 유머 올리고 호되게 일 치뤘던 것 만큼 당당 하게 할 말은 아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정치유머는 꼭 피지알 유게가 아니더라도 볼수 있으니까요.
미스터H
13/1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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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까는 유머 올리고 거기 반발하는 의견 달리고 불편한 감정소비 시작되는건 유게에선 적절치 못하죠. 저도 그래서 반성중이고... 정치 종교는 워낙 파이어 될만한것이 많아서 자게 쓰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착한밥팅z
13/12/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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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글쓰기에는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뇨. 정치적 블랙유머라는 것이 대부분 어느 한쪽의 과오를 비웃고 풍자하는 것일 텐데, 그것이 나와는 성향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자게에 쓸 250자의 글자 수를 채우기가 두려워서, 또는 글쓰기 버튼이 무거워서 그냥 유게에 올린다는 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요.
뜨와에므와
13/1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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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검열하는 유게를 두느니 그냥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치, 종교유머는 다른데서 봐도 된다는 논리라면

다른 유머도 어차피 다 다른데서 볼 수 있는 유머들입니다.

운영진한테 정보과 형사라도 찾아갔나요?

이럴려면 차라리 그냥 유머게시판 닫으세요.

애매하고 작위적인 유머검열을 하려면...
찬공기
13/1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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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곳에서 그런 유머를 찾으세요. pgr에서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죠.
13/12/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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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 사진하나 올려놓고 현정권 까는글 볼때마다 피식 하기는 했지만 이게 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피식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치는 언제나 입장이 결정하는건데, 게임도 유머도 사람 입장따지면서 즐기게하지 않습니다. 입장이 다른사람도 pgr 유게에 왔으면 웃고 갔으면 좋겠네요.
뜨와에므와
13/12/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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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이 자기취향이랑 안맞다고 게임게시판에 글 못올리게 할 수도 있는건가요?

어차피 게임글이건 자게글이건 유머글이건 자기 취향 아닌건 걸러볼 수 있는 능력들은 있지 않나요?

자기 취향 아닌 유머글 일부러 클릭해서 읽고 시비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유머를 자기검열한다면 야만의 시대랑 뭐가 다른건가요?

아님 제가 모르는 사이에 '유머글은 모든 사람이 보고 웃어야 한다'는 조건이라도 생긴건가요?
찬공기
13/12/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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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계셨나봐요. pgr 유게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판"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합공지사항에 "대상을 비하하거나 선정적인 글, 논쟁이 목적인 글 혹은 논쟁을 유발하는 글은 (정치, 종교 등) 삭제될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죠. 유게 공지사항에도 "3. 대상을 비하하거나 논쟁이 될만한 글이나 정치, 종교문제등은 유머게시판에 올리시면 안됍니다."라고 적혀 있구요.
지금의 운영진 공지는 이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미라레솔시미
13/12/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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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물은 없습니다.
찬공기
13/12/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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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 운영원칙이 그러합니다. 공지사항 읽어보세요.
13/12/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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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일번지 시절부터... 그 먼 과거에도 정치 풍자 유머는 있었습니다.

유머는... 우스움은... 사회 그리고 개인의 생활의 전반에 걸쳐 발생합니다.

진중권의 정치 해학을 김제동의 정치해학을 못볼이유가 무엇입니까
찬공기
13/1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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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쓰시면 됩니다.
13/12/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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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게에 써야하는지가 의문입니다. 많은분들이 이야기하지만 굳이 제한을 두어야할 이유가 업죠. 차라리 그런식이면 극단적으로 pgr내에서 정치,종교글 전체를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까임을 통해서 풍자와 해학이 나옵니다. 아주 비판적인 시각에서 출발하고 비꼼을 통해서 풍자와 해학이 나올수있죠. 단순히 정치적 현안과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유머라고해서 배척당할 이유가 전혀없죠.
유머에 어떤 라인이 그어지면 유머일수 없습니다. 유머게시판은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한다는 전제하에서 그동안 많은 것들을 포용해 왔습니다. 이제와서 굳이 논란이 된다는이유로 제한을 가할필요는 없죠.
적절한 예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각종 여자연예인들 사진게시같은 경우도 광고스러음과 즐거움의 조절에서 pgr내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된사안이라 계속 있을수 있다고 보거든요. 시절이 수상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은 이런 일들을 통해서 어떤 pgr내에서의 선이라는것이 만들어질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자기 검열이 될지 혹은 적절한 수위 논쟁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제적으로 글을 제한하기 보다는 유머게시판에 링크당랑 한줄 남기는 유머들에 대해선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인 검열 자체를 하는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찬공기
13/1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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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조치는 신규 제한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공지사항의 재확인이죠.
그리고 왜 자게에 써야 하는지는 이번 공지사항에 나와있네요. 부분인용합니다.
"보는 이들의 성향에 따라 글이 추천감으로 보일 수도, 삭제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어느정도의 표현까지 허용하는지, 아니면 허용하지 않는지 경계를 제시하기도 어렵기도 하구요. 특정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도를 유머로 포장해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지우기 어렵습니다."
즉,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자게의 영역으로 넘기자는 거죠.

자꾸 "검열"이란 단어를 쓰시는데, 아무도 검열하지 않아요. 룰이 바뀔 뿐입니다.
13/12/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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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룰이 바뀌는것이 아니라는게 문제가 될것이라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셧지만 유머라는것이 그것을 풀어서 쓰다보면 유머가 아니게 되는 부분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럼 그것은 결국 논란이 될뿐이죠. 난 쓴 웃음이라도 지은듯한데말이죠.그리고 기존 공지사항의 재확인이라는 부분도 왜 정치/종교에대한 제한이 이루어지는것이냐는 겁니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유게 게시판 이내에 분명히 어울리지않는 소위 계층유머라고 들고 들어오는 사진들과 수위가 높아 보이는 연예인 사진들은 분명히 같이 룰을 따라 가야한다고 보거든요.
이러저러한 큰 제한을 두기보다는 크게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카테고리에 적용해서 필터링해서 보시면 큰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찬공기
13/12/14 21:25
수정 아이콘
풀어씀으로써 유머가 아니게 되는 부분은 위쪽에서 적었는데요.
(유머)
--
--
--
(250자) 이렇게 띄워쓰면 되죠.

논문에 있어서의 Conflit of interest disclosure 작성 같은 것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어떨까 싶네요. 미리 털고가기. 이걸 검열로 받아들이진 않죠. 왜 정치/종교만 그러냐~ 고 물으신다면.. 그게 지속적으로 pgr 유게에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다른 부분이 불편하시다면 문제제기를 하세요. 유게에서 그게 심각한 문제가 될 정도라면 새로이 룰이 바뀌겠죠.
13/12/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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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로 드러난 공지사항에 문제가 있다고 글이 발제가 되서 저도 같은 생각을 피력하고있는거니까요. 뭐 안바뀔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yangjyess
13/1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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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정치유머들은 웃자고 올렸다기보다는 까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되는데(깔만한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시물들은 유머게시판 말고 따로 정치/풍자 게시판이라든지 글자수 제한이 적은(글쓰기 버튼이 가벼운) 자유게시판을 만들어 그쪽에 올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3/12/14 20:1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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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20:29
수정 아이콘
모든 정치/종교관련 유머를 막아야 할 이유는 되지 않지요.
문제가 있는 글도 종전과 같은 기준으로 제어하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만,
그게 부족하다면 조금 더 강한 기준으로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그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면적으로 원천봉쇄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유게를 자게 대용으로 사용한 게시글, 과도한 희화화는 개별적으로 제어를 해야지요.
그러한 제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니라면 굳이 정치/종교관련 유머라 하여 전면금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12/14 20:5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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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20:58
수정 아이콘
'올라오기 시작하면' 하는 방법으로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일을 미리 가정하시고 말씀하시는 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도배'는 일정한 제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도배의 내용이 과도한 희화화라면 그 기준으로도 걸러질 일이지요.

논점은 어디까지나 왜 '전면적인 봉쇄(적어도 유게에 한하여)'가 타당한가 이지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문제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La Luna님의 걱정과 같이 '압도적인 양'으로 도배가 이루어지고, 또 그 반대편에서 '맞서기 위한 도배'가 이루어진다면,
저도 그 때는 생각을 달리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운영진의 결정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찬공기
13/12/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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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게가 모든 주제에 대해 개방되어야만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극단적인 표현입니다만, 운영진 마음이죠. 옳고 그르고를 떠나 현 pgr 시스템 하에서는요.
13/12/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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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본적으로 운영진의 판단을 따릅니다.
다만, 따른다고 해서 운영진의 조치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요.

제가 현 정권에 투표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 정권을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과 가깝지 않나 합니다.
13/12/14 21:3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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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21:41
수정 아이콘
그러한 전제라면,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성적 소수자나 국가관련한 유게 게시글 모두 제어가 되어야 할 일입니다.
원칙에 배치되는 것이 문제라면, 정치 종교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문제일텐데요.

어디까지나 '정도'의 문제이지, 주제만 놓고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13/12/14 21:4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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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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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적다고 해서 PGR의 대처가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맥주가 살짝 올라와서 그러한지, La Luna님 말씀의 취지가 조금 헷갈리는데요.
'정치유머를 바라보는 건 게이 장르를 공개적으로 허용하자는 수준으로 불편하다' 고 말씀하시는데요.
지금 문제는 정치/종교가 [공개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나온 문제제기] 아니었던가요.

논의의 맥락이 조금 다른 듯 한데요?

저는 정치/종교글이 공개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주제와 달리 명시적으로 금지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보장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관련규정에 저촉된다면 당연히 제재를 받아야지요.
다만, 다른 관련규정에 저촉되지 않아도 다루는 주제가 정치/종교라는 이유로
유게에 게재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13/12/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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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una 님// '정치'풍자가 아니라 모든 풍자에는 기본적으로 공격성향이나 희화화가 붙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학개그 - 예를 들어 난 올해 크리스마스도 혼자구나 움화화홧 T_T - 가 아닌 한에는 말이지요. 유게 공지의 대체적인 취지에 정치/종교 글만 달리 취급되어야 할 다른 이유가 있는가 싶습니다. 오로지 다른 게 있다면 [수]의 문제 아닌지요. 그냥 [내가 약한 부분]이 까이는 것이 싫다..는 사람의 수가 가장 많은 것에 불과한 것 아니던가요.

멍청한 정치인이나 국회의원을 희화화하는 글이 올라온다면, 그 역시 정치에 관련된 블랙유머입니다. 단적인 예로 엊그제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가 결국 대학생들의 자보 활성화에 기여한 것 밖에 더 되느냐.. 식의 유머는, 하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블랙유머였을 뿐이지요. 같은 이야기를 인지도 없는 듣보잡 국회의원이 하였다 해도, 그 역시 정치에 연관된 블랙유머 아닌지요.

저는, 예전보다 정치/종교 연관된 블랙유머를 더 풀어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전면금지는 결코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전면금지 이전으로 방침이 바뀌기를 희망합니다.
13/12/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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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una 님// 아니오. 지나치게 과도한 희화화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말하기의 범주는 넓게 보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진지한 행동이 웃음을 산다면, 물론 웃는 이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웃음을 사는 이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가 많은가 적은가의 문제를 기준으로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다수결에 따라 결정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PGR유게에서 '모든'이가 웃을 수는 없다고 본다면, 누군가는 유게에서 씁쓸해 하는 케이스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러한 케이스는 이용자 모두가 excuse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정도가 과도하다면, 건의나 신고를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낫지 않을지요. 모두가 조금씩이라도 양보해서, 최대한 말하기의 자유는 보장하는 편이, 모두가 입조심 하면서 이 말을 무겁게 작성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건의와 신고를 통하여 해결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건의와 신고를 통해서도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되,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든 더 낫다고 믿습니다.
찬공기
13/12/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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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댓글까지 합쳐서 답해보면요.
일단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타인의 '웃을 자유'보다 상위입니다. 타인을 상처주며 웃을 자유는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상처받는다는 정도의 선이 어디까지냐, 어느정도 민감한 걸 인정해주느냐의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정치/종교 유머 원천봉쇄한 적 없습니다. 자게에 쓰라 이겁니다. 민감한 소재임에도 유머의 소재로 쓰려 한다면 책임을 져야죠. [논란이 될만한 사안에 대해 미리 정리]하는 정도의 책임을 요구하는게 그리 무리한 요구인지요. 유게 특성상 자게보다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고 피드백에 소홀한 면이 많은데 정치/종교 관련 논쟁에서의 이런 태도는 문제를 심화시킬 뿐이죠. 오히려 미리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쓸데없는 의도추정(알바 논란, 일베 논란) 없이 더 깔끔하게 웃을 수 있을텐데요. 또, 현실적인 고려도 해보세요. 운영진 분들도 생업이 있으실텐데(어떤일 하시는지는 뵌적이 없어서 모릅니다만) 매번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이번 공지 잠시 인용하면, "보는 이들의 성향에 따라 글이 추천감으로 보일 수도, 삭제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어느정도의 표현까지 허용하는지, 아니면 허용하지 않는지 경계를 제시하기도 어렵기도 하구요. 특정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도를 유머로 포장해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지우기 어렵습니다." 라고 적혀있죠.

烏鳳님은 개별적 제어를 주장하시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기준이 모호하니까요. 그렇다면 모든 기준을 포괄할 수 있는 장인 자게에 그 역할을 넘기자는 것이구요. pgr 유게가 굳이 모든 주제에 대해 개방된 장이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13/12/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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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와 치맥을 함께하며 피드백 하는 중이라 반응이 조금 늦습니다. 너그럽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타인을 상처주며 웃을 자유가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둔다면, 유게 대부분의 유머가 그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당장 제가 위에서 예로 들었던 "xx의 기상" 따위의 유게 게시물이라든가, Boy~ 하는 게시물도 모두 제재 대상이지요. 안 그러한지요.

민감한 소재에 대한 유머라면 유게 내에서 정리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굳이 그 문제를 자게까지 끌고와야 할까요. 단적인 예로, 유게의 Boy~ 유머가 유게에서 끝날 이야기지만, 동일한 내용이 자게에 올라온다고 한 번 생각해본다면, 글쓰기 버튼의 무게감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무거워질 겁니다. 당장 제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몇몇 성적 소수자 분들부터 시작하여, 신경쓸 일이 하나 둘이 아니지요.

적어도 제 생각에, 찬공기님의 논의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단지 정치/종교 뿐만이 아니라 '타인에게 상처를 가할 여지가 있는 모든 유머'를 유게가 아니라 자게로 [유머를 먼저 게시한 다음에, 왜 유머이며, 어떠한 문제의식이 배후에 있는지]까지 서술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PGR내에서의 원천봉쇄는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논의를 시작한다면 유게는 왜 필요한 것인지요? 타인에게 희화화를 허용하지 않는 착한 유머만 남게 되겠군요.

어차피 PGR의 모든 유머를 운영진이 실시간으로 처리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요. 다만, 이 곳이 인터넷 상의 청정지역도 아니고, 좋은 이야기만 나누며 하하호호하는 공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용자들의 양식에 맡길 문제라고 생각하며, 지금과 같은 운영진의 의도적인 개입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공기
13/12/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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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선"을 긋는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에 정치/종교 글에 있어 계속 문제가 되자 운영진이 선을 그은 것이구요.
다른 주제도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된다면 새롭게 선이 그어지겠죠.

이용자들의 양식에 맡길 문제라기엔, 얼마전 자제해달란 공지가 떴음에도 그닥 개선되지 않았죠. 갑자기 바뀐게 아닙니다.
13/12/14 21:18
수정 아이콘
위에서 썼듯이, 그것이 운영진의 뜻이라면 어쩔 수 없이 따라야지요. 제가 찬성하지 않더라도요.

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이렇게 운영진의 공지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개진하는 것입니다.
찬공기
13/1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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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烏鳳님과 많은 분들이 다른 의견을 계속 제시하신다면, 또 운영진 분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공지를 재조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선을 긋는 것일 뿐 어느 것이 무조건 옳고 무조건 그르고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13/12/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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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흐흐흐. 개인적으로 공지가 재조정되기를 바랍니다만, 재조정되지 않는다해도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요.
이런 문제에 정답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 저 또한 생각이 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과 같이 바뀌기를 바랄 뿐이지요.
처음이란
13/12/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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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찬성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모든 게시판에서 그런 불편함을 느꼇으면 합니다. 유게에서라도 자유로이 웃고싶다보다 유게에서도 작금의 상황을 느끼고 싶네요..
photonics
13/12/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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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운영자란 참 힘든 자리인것 같네요
rEbirth_eNigmA
13/12/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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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 다 읽어 봤는데 제일 이해 안되는 말은 'pgr이 아니라도 다른데서도 볼 수 있는데...'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게임 커뮤니티인데...게임 유머로 국한하는 게 맞지요? 다른데도 많은 정치 게시물들인데...게임 자유게시판으로 국한 하시던가?
정치풍자유머 빼고, 조지칼린 같은 종교 까대기 풍자 유머 빼고...유머가 뭐가 남는지요? 정치,종교라는 핵심 카테고리가 없는 유머 게시판은 존재 이유가 없는 셈 아닐까요?

또 이해 안되는 말은 '모두가 공감하는,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유머라는 것이 있을까요? 모두가 공감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모두가 기분 나쁘지 않을만한 정치, 종교 유머가 가능할까요? 이상적이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이상주의 입니다. 풍자의 대상이 넉다운될만큼 강력한 비판이 내재해야 가능한 것이 정치 종교유머일텐데요. 진중권이 내시니 상궁이니 언급할 때 웃을 수 있는 것은 이정현과 청와대가 기분 나쁘지 않고 공감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전 글쓴이에게 찬성이고...공지에 반대합니다.
찬공기
13/12/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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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유머게시판의 존재의 이유는 pgr에서 정할 일이죠. 다른 게시판과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원천봉쇄하지 않았잖아요. 자게에 쓰세요.
rEbirth_eNigmA
13/12/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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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말인가요? 정치유머 종교유머는 자게에 쓰라구요?
위에 누누히 자게 기준에 유머글을 쓰라는 것은 무리라고 하시던데...다시 이야기 하라는 것인가요?

다른 게시판하고 비교는 제가 한게 아니고 위에 분들이 다른 데서도 많이 할 수 있는 걸 굳이 pgr에서라는 말이 이해 안간다고 쓴건데 무슨 말씀이신가요? 제가 다른 게시판과 무얼 비교했다는 겁니까?
찬공기
13/12/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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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자는 그리 무리 아닙니다. 위쪽에 먼저썼던 댓글 일부 가져옵니다.

민감한 소재임에도 유머의 소재로 쓰려 한다면 책임을 져야죠. [논란이 될만한 사안에 대해 미리 정리]하는 정도의 책임을 요구하는게 그리 무리한 요구인지요. 유게 특성상 자게보다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고 피드백에 소홀한 면이 많은데 정치/종교 관련 논쟁에서의 이런 태도는 문제를 심화시킬 뿐이죠. 오히려 미리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쓸데없는 의도추정(알바 논란, 일베 논란) 없이 더 깔끔하게 웃을 수 있을텐데요. 또, 현실적인 고려도 해보세요. 운영진 분들도 생업이 있으실텐데(어떤일 하시는지는 뵌적이 없어서 모릅니다만) 매번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rEbirth_eNigmA
13/12/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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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셨네요. pgr에서 정할 일이다? 그래서 지금 논의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어디 다른 데, 무언가 결정하는 pgr이 따로 있다는 건가요? 짧은 댓글인데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말이 너무 많네요.
찬공기
13/1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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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와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다 이겁니다. 이번 일은 심지어 기존 운영원칙에 있던 사항을 재확인하는 일일 뿐인데요.
그리고 pgr에서 무언가를 정할때 사실 회원들이 정하는게 아닙니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운영진이" 정하죠.
rEbirth_eNigmA
13/12/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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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찬공기님 운영진이십니까?
그렇다면 운영진께서 친히 'pgr'이란 'pgr'이란 일반 사용자를 포괄하는 개념이 아니고....'pgr'운영진을 말하며
의견 수렴은 운영진 결정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천명하시는건가요?
이런 논쟁의 역사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십년넘은 피지알러로서 멘붕이 오려고 하는데요? 이것 참.
찬공기
13/12/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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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전 한번도 운영진이었던 적도 없고, 운영진 분들도 전혀 아는 분이 없습니다. 정모도 안나갔으니까요.

지금까지의 의사결정 과정을 되짚어보세요. 일단, 운영진이 pgr 회원에 의해 선출되었나요? 아니요. 또 어떤 사항을 정함에 있어 "의견을 수렴"했지 "다수의 의견을 그냥 받아들인" 것도 못봤어요. 운영진의 판단과 그게 일치되었을 때 그리 할 뿐인 것이고, 대개 일치한 것일 뿐, 어찌되건 최종 판단은 운영진이 해왔다고 봐야죠. 예전 homy님 사건이나 퍼플레인 사건 관련해서 꽤나 많은 분들이 이것저것 요구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사안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잘 지내왔을까요? pgr은 운영진의 선의를 믿는 식으로 살아왔으니까요.
rEbirth_eNigmA
13/12/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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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운영진이 아니셨군요. 전 운영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줄 알고 깜짝.
최종판단을 하는 것과 의견수렴과정은 물론 다르지만, 전 운영진이 의견수렴을 결정과정에 대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느껴왔고 그래서 'PGR이 결정할 일입니다.' 같은 말 모든 것은 즉 '운영진이 알아서 합니다.'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

최종결정을 한다고 PGR은 운영진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언급이군요.
찬공기
13/12/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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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운영진이 그런 소리는 안하죠. 모든 사안에 있어 운영진 내부 토론만으로는 다양한 시각을 확보하기 힘들테니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도 거치는게 아닐까 하구요. 그렇다 한들 "pgr의 운영원칙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되 결과적으로 운영진이 정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미라레솔시미
13/12/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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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수렴하는 공간자체를 무시하는 댓글같네요.

피지알 규정은 죽어있지 않습니다.
찬공기
13/12/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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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레솔시미 님// 의견 수렴 자체를 부정한 적 없습니다.
13/12/14 20:47
수정 아이콘
pgr이.. 넘쳐나는 여럿 사이트중에서 유머게시판에 정치/종교 유머가 없는 유일한 사이트를 만들고 싶으십니까?

혹시 정치/종교 유머 금지한 사이트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겠습니까?

정치해학을 담는 유머게시판을 반대한다니... 왜죠?
찬공기
13/12/14 21:05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착한밥팅z
13/12/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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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라는 유머의 핵심카테고리가 없는 유머게시판은 존재 이유가 없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왜 정치 종교가 유머의 핵심 카테고리인지도 모르겠고 수긍도 가지 않고, 그렇게 따지자면 성적인 유머 또한 유머의 핵심 카테고리의 하나일텐데 왜 용납되지 않을까요? 따지고보자면 음담패설이야말로 유머의 핵심인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인 유머가 허용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불특정다수의 사이트 이용자들을 전부 아우를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정치, 종교적 유머글에도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유머게시판을 지향하는 피지알 유게에는 연령에 따라, 성별에 따라, 성정체성에 따라, 정치성향에 따라, 종교관에 따라 불편하거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유머는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피지알에서 사이트 전체적으로 정치, 종교 관련 글을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글자수 제한규정을 지켜서 자게에 쓰면 될 일입니다. 정치, 종교관련 유머를 보고, 올리고, 웃고 싶으면 그런 유머를 허용하는 사이트를 찾아가면 되구요. 그리고 그런 사이트 대부분은 정치적 성향이 이미 분명한 경우가 많기에,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 끼리 유머를 보려고 들어왔다가 기분이 상하는 일도 적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PGR이 아니라도 다른곳에서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PGR은 만능이 아닙니다. PGR이라는 한 사이트에서 사용자 개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습니다.
PGR은 PGR만의 운영 방침이 있고, 사이트의 분위기가 있죠. 이곳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충족하면 되는 것이고,
또 그곳에서 충족할 수 없는 부분은 PGR에서 채우면 되는 것이지, PGR하나에서 내 입맛대로 모든 것을 해소하려는 자세는 결국 사이트 이용자 개개인간의 충돌을 빚을 겁니다.
rEbirth_eNigmA
13/12/14 21:14
수정 아이콘
지금 유머게시판 첫페이지만해도 저에게 불편한 '성적'코드로 제가 딴지를 걸만한 글이 3개 이상 올라와 있습니다.
남녀노소가 아무도 불편하지 않을만한 유머만이 허용되는 유머게시판이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 요지는 유머게시판에 분란과 논쟁의 소지는 상존하며, 정치,종교에만 짐을 지워 유머게시판에서의 원천봉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분쟁을 해소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게시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찬공기
13/12/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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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치/종교글만 이래?"는 "왜 얘도 그런데 나만 가지고 그래~" 이상이 되지 못하는데요.
불편하신 부분이 있다면 계속 문제제기하세요. 그게 정녕 pgr에서의 문제가 된다면 운영진이 새로이 선을 긋겠죠.
착한밥팅z
13/12/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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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에 분란과 논쟁의 소지가 상존할 수 있겠으나,
정치, 종교관련 유머가 특히 분란과 논쟁의 소지가 많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분쟁의 해소 방안으로서 공지가 있었고, 운영진의 자제요청이 있었고,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고 분란과 논쟁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 게시판에서 정치/종교 유머를 금지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죠.

불편하게 여기시는 '성적'코드로 딴지를 거실만한 3개 이상의 글에 대해 건의게시판을 통해 '딴지'를 거시면 됩니다.
불편할 만한 '성적'코드의 유머는 이미 금지된 사항이거든요.
남녀노소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을 유머만이 허용되는 유머게시판이 불가능 하다 할지라도,
상대적으로 남녀노소가 최대한 불편하지 않을 유머들이 올라오는 유머게시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유머의 갯수가 자게 수준으로 적어진다고 해도, 더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네요.

모두가 불편하지 않을 정치/종교 유머가 불가능하니 금지하자는게 위에 있는 제 댓글의 첫문단의 요지였습니다. 이걸 이상주의라 말하기도 민망한 이상주의라 하시니 이해가 안가네요. 올리긴 올리되 불편하지 않을수는 없으니 아예 올리지 말자는게 왜 이상주의인가요?

그리고 저는 지금 이해가 안되신다는 'PGR이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보면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rEbirth_eNigmA
13/1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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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이상적이란 것은 별로 어렵지 않게 모두가 만족하는, 남녀노소가 즐거워하는 이라는 말들을 기준으로 써놓으셔서 하는 말입니다. 최대한 이란 수식어를 달아도 그 추상성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란과 논쟁의 소지, 누군가 불편해하지 않는 유머를 위해 유머 게시판에 카테고리에 규제를 가한다는 것이 이상적인 생각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성적코드는 금지인데 올라왔으니 딴지거시면 된다고 했는데...그런 논리라면 정치유머도 올려놓으면 딴지 걸면 되지요.

모두가 불편하지 않은...남녀노소가 즐거운 같은 기준으로 유머 게시판의 종교정치 게시물을 검열하는 것이 타당하냐...그리고 별 문제 없을 수 있냐라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찬공기
13/12/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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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유게 운영원칙이 그러했던 걸요. 그 기본적인 방향성을 바꿀 이유는 딱히 없어보이네요.
pgr 유게가 반드시 모든 이야기가 자유로운 이상적 '광장'이 되어야 할 당위는 전혀 없습니다.
착한밥팅z
13/12/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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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금지되었는데 계속 올라온다면 딴지 걸 겁니다. 근데 금지가 되어 있어야 그걸 근거로 딴지를 걸지요.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성적코드 금지인데 올라왔으니 딴지 거시라구요. 정치종교 금지인데 올라오면 딴지 걸겁니다. 딴지 걸 수 있게 금지해달라는건데요.

'남녀노소가 불편해 하지 않을, 즐거워할' 과 같은것은 피지알 유게가 지향하고 피지알 유게가 대표하는 궁극적 지향점에 해당합니다. 당연히 일반적이고 추상적일 수 밖에 없지요. 원래 이 지향점이라는 것은 추상적이고 모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향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그것을 지향하는것 또한 문제가 없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워 할' 이라는 지향점에 문제가 있습니까? 정치/종교유머는 모두가 즐길 수 없다는 것은 먼저 댓글로 언급하셨으니, 정치/종교 유머는 지향점에 어긋납니다. 그래서 금지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워 할'이라는 것이 너무 이상적인가요?
'모든 국민은 행복할 권리를 가진다.'는 구체적인가요?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요?
jjohny=쿠마
13/12/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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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라는 논리는 전혀 새로울 게 없고, 이미 그 논리 하에 강력하게 규제되고 있는 글들이 있죠. 바로 19금 유머입니다. 이미 PGR은 유게에 모든 부류의 유머글을 받아들이지는 않기로 결정하고 그 원칙 하에 유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런 것들은 PGR이 지향하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유게'라는 지향점(대전제)를 위한 조치이며, 그 지향점을 위해 PGR은 얼마 전에 '특정 대상을 비판해주세요/비판합시다'라는 류의 유머 게시물을 지양한다는 유게 운영원칙을 확립하기도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가 기분 나쁘지 않을만한 정치/종교 유머'가 성립하기 어렵다면, 더더욱 PGR 유게의 지향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마르키아르
13/12/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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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정치/종교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3/12/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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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겠네요. 각종이유를 들어서 각종 카테고리가 생성되었으니 카테고리 추가하면서 검열해서 보시면 될듯하니...
iAndroid
13/12/14 20:50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 추가는 의미 없습니다.
그걸 추가한다고 해서 현재 정치종교유머글들의 내용이 바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3/12/14 20:5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많은 보기 싫은 분들에게 유머검열(?)을 하도록 하여, 그 내용을 안볼수 있으니까요...
iAndroid
13/12/14 20:54
수정 아이콘
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마르키아르
13/12/14 20:55
수정 아이콘
보고 싶어하는 분과, 보기 싫어하는 분들이 이렇게 나누어지니..

카테고리화 시켜서,

보기 싫은 분들은 아에 안볼수 있도록

보고 싶은 분들은 잘 볼수 있도록 하는게

적절한 타협점 아닐려나요.. @@;

ps . 뭐.. 난 그런글 제목조차도 보기 너무 싫다! 유게에 정치유머는 존재하지조차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ㅠㅠ
iAndroid
13/12/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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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정치종교 유머글들이 있다면, 안보고 넘어가는 사람들보다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결국에는 분란글이 되겠지요.
운영진의 목적은 이러한 분란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말머리를 다는 것만으로는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논란이 되는 사태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13/12/14 21:0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그러한 보기싫은 내용에 걸맞는 기준으로 삭제기준을 해달라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모든 정치/종교의 유머가 보기 싫으신 것입니까? 어떤 내용이 안바뀐다는 말씀이신지요?

내용에 상관없는 일상적인 정치/종교 유머에 관한 토론 아닌가요?

어떤 특정 내용이 문제라면 삭제 기준의 강화를 요청하셔야죠...

밑도 끝도 없이 내용이 안바뀐다니요...

지금도 수위높거나 분란을 사는 내용의 정치/종교 유머는 삭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iAndroid
13/12/14 21:04
수정 아이콘
밑도끝도 없긴요.
운영진의 '자제해 주세요' 공지가 얼마전에 한번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바뀌었나요? 전혀 안바뀐것 같은데요.
13/12/14 20:55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 추가의 의미는 검열의 의미가 강했다고 봅니다. 연예카테고리의 추가도 검열과 다름이 없다고 보거든요.
까놓고 이야기해서 연예카테고리의 일정 숫자의 사진들의경우 pgr정체성부분에 있어서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온가족이 보고 웃을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카테고리가 있던 없던 그 사진들의 내용이 바뀌는것도 아닙니다.
문제가 된다는분들은 카테고리를 통해서 검열해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iAndroid
13/12/14 21:00
수정 아이콘
연예카테고리의 경우 검열이 아닙니다.
이전에 연예글들은 유머게시판이 맞느냐 자유게시판이 맞느냐 하는 많은 고민이 있었죠.
그런 고민으로부터 나온 결론은, 연예관련 글은 유머게시판과는 맞지는 않지만 카테고리의 형식을 빌어서 유머게시판에 존재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이런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전제조건도 연예관련 글은 별 분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연예글들과 정치종교 유머글들과의 차이점이죠.
13/12/14 21:06
수정 아이콘
연예관련글은 그 빈도수와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분쟁의 사유가 된적이 분명히 있습니다. 적절한 예시일런지는 모르겠으나 패뷸러스님이었나 논란이 분명히 있었죠. pgr에 올라오는 유명 연예인사진자체도 분명히 온가족이 웃을수 있는 사진도 있을수 있으나 없는 사진도 분명히 많은수가 존재합니다. 분란의 내용이 포함이 되어있지 않은건 아니죠. 위의 분들이 이야기 하셧지만 성적 소수자를 비웃는듯한 사진들의 게시도 그냥 웃고 넘어가는 일반인의 입장이라 웃는것이지 그게 그분 자신들에게 결코 유머러스한 내용이 되기도 힘들죠.
유머라는것은 결국 어느 정도의 선이 분명히 있습니다. 위쪽에있는 댓글에도 제가 남겼지만 링크하나 달랑 던지고 넘어가는 유머들이야 당연히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하게 정치 종교 글이라고 제한될수 없다는것이죠.
조금전에 올라왔다 작성자 분이 삭제한 일베회원의 자보훼손 사진의 경우에도 수상한 시절에 대한 쓴웃음을 지을수 있는 블랙유머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결국은 유머라는것에 있어서 많은 부분들이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할것이기 때문에
그냥 없애기보다는 카테고리 정도로 제한하는것이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봅니다.
iAndroid
13/12/14 21:22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결과나 규정은 없습니다.
극단적인 결과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타협점을 잡아가서 조정하는 거죠.
단, 적절한 타협점이라는 것은 운영 방침을 중도로 하라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요소를 따져서 금지할 것은 금지하고 풀어줄 것은 풀어주자는 것입니다.
유머 내용이 논란의 여지가 좀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반감없이 즐기고 있다면 풀어줄 수 있는 것이구요.
법과 도덕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그 내용들이 상당한 논란이 된다면 그걸 금지할 수도 있는 것이죠.
13/12/14 21:25
수정 아이콘
뭐 적절한 타협점으로 생각한게 카테고리화 하자는게 될수도 있다는점이죠. 모든것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기보다는 어쨋든 적절한 공간이나마 만들어진 상황이라면 큰 반발이라고 해야할지 적절한 단어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반대는 어느정도 무마 할수있다고 보거든요.
iAndroid
13/12/14 21:29
수정 아이콘
카테고리화 하자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 내용은 유머게시판에 올라올 만한 글이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바탕 하에, 이 유머는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우니 피해가세요~ 라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실제 카테고리를 사용하는 연예글이나 계층유머는 충분히 이 내용에 부합합니다.
그런 관점 하에서 보면 정치/종교글은 저 내용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반대한다는 겁니다.
13/12/14 21:32
수정 아이콘
뭐 안드로이드님 생각에는 이해하기 어려우니 피해가세요 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또 pgr내부에서 게층유머와 연예카테고리등 각종 카테고리유머들이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우니 피해가세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호불호의 관점에서 어느정도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정치/종교 글도 같이 보고있는거라서요. 이건 서로 보는 관점이 전혀 다른문제라 이견을 좁히기 힘든 부분이겠습니다. 뭐 제가 좀더 빡빡한 관점에서 보고있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착한밥팅z
13/12/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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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카테고리를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카테고리를 제외하고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면 이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why so serious
13/12/14 20:54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로 pgr에서 정치관련 글을 아예 안 봤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겠고...
최소한 유게에서는 안 봤으면 하네요.
페리페
13/12/14 21:0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13/12/14 21:09
수정 아이콘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의 유머란에 정치/종교 유머사이트를 볼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사이트를 pgr 유머게시판에 유머의 소재로 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게에는 정치글이 궐창하지만 유머란에는 없다?

정치/종교 유머를 자게에 올려라? 유머를 쓰기위한 250자... 한시간전에 쓴 내 자게글이 4페이지에?

일련의 이러한 상황이야 말로 유머 아닐까요?

수위를 논해야지 존폐를 논하다니요...
jjohny=쿠마
13/12/14 21:44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한 시간 전에 쓴 내 자게 글이 4페이지에 가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게의 리젠율은 유게보다 훨씬 느리며, 날마다 차이가 있지만 자게글은 올린지 하루 혹은 그보다 좀 안되는 시간동안은 1페이지에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유게 글들이 훨씬 빨리 사라지죠.
착한밥팅z
13/12/14 21:46
수정 아이콘
불판게시판이 있는 다른 사이트가 있던가요?
초성체가 금지되는 사이트는요?

왜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와 같아야 하는건가요?
13/12/14 21:15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의유머 가서 베스트오브베스트 게시판에 가봤습니다.

첫 페이지에 20개 글이 올라왔는데 그중 정치글이 9개더군요. 45%가 정치글

이게 정상적인 '유머사이트'의 모습인가요? PGR에 정치/종교 게시물 허락되면 이런 모습이 나오겠죠 아마?
rEbirth_eNigmA
13/12/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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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이지 않은 사회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유머 사이트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정상적입니다.
10년 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유행일 때도 오유 베오베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13/12/14 21: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생각하는 오늘의유머와 일간베스트는 유머사이트를 표방하면서 유머사이트가 아니라 정치사이트라고 생각될만큼 정치게시물의 비중이 높으며, 그로인해 회원들의 의견조율이 힘들어 극단적으로 한쪽으로의 의견만 쏠리는 사이트라서요.

제가 방금 오늘의유머 들어가서 경악한건 추천이 200개가 넘게 찍혔는데 비추천이 한개도 안찍혔다는겁니다. 갈등을 넘어서 서로를 외면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생각되네요.

PGR은 게임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을뿐, 사상 종교등엔 너무나도 방대한 가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곳입니다. 10년넘게 금지해온 유머게시판의 정치/종교 게시물을 허락하는순간 어마어마한 피바람이 불어오겠죠
찬공기
13/12/14 21:41
수정 아이콘
심지어 게임이란 공통분모에서도 신나게 싸웠죠.
[[임]]빠부터 해서.. 스1vs워3에.. 스1vs스2.. 스2vs바둑이.. LOLvs스2.. 뭐 끝도 없죠...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2: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현실이 정치가 유머를 앞지르니깐요...
%의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죠.
마르키아르
13/12/14 22: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PGR 전체 모든 계시판 정치, 종교글 금지가 아니라면

사실 의미가 있을까요?

저도 가끔 자게로 갈까, 유게로 갈까 고민하다.. 유게로 간 경우가 몇번 있는데

유게만 금지하면, 결국 정치, 종교 유머글들이 자게로 가게 될테고

결국 분란이 일어나든, 파이어가 되든 뭐가 되더라도,

그런 현상이 PGR에서 사라지지 않을텐데 말이죠.-_-;;
찬공기
13/12/14 22:02
수정 아이콘
파이어 자체를 문제삼는게 아닙니다. 그런 토론은 자게에서 하자 이거죠.
레몬커피
13/12/14 22:15
수정 아이콘
긑쎄요
유머게시판에 정치/종교글 금지를 한건 풍자유머를 보기 싫다기보다는 내용 추가에서 자게로 가야할 내용을 책임감없이 유머게시판에 툭 던져
놓는 분들이 많아서였죠
본문에서 주장하는 식의 반론과는 방향성이 좀 달라 보이네요

유머게시판에 정치/종교 관련 블랙유머가 허용되냐 안되냐의 문제와
유머게시판에 자게에 써야할 정치/종교관련 글을 주제만 툭 던져놓는게 허용되냐 안되냐의 문제는 달리 봐야죠
13/12/14 2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 : 지난 대선기간에 자주 올라왔던 글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가 대선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미흡한 먹방사진을 먼저 보여준 뒤에 이명박의 기가막힌 먹방사진으로 마무리되는 자료.

판단1 : 정치인들이 나오는 글이므로 정치관련 유머이다. 고로 유게에 올라와서는 안 된다.
처리1-1 : 사진들과 함께 4명의 인물의 먹방에 대한 간략한 분석과 감상을 작성하여 자게에 올린다.
처리1-2 : 어떤 '정치적인' 문제도 없이 웃고 즐길수 있는 유머자료이지만 안타깝게도 pgr에서는 볼 수가 없다.

판단2 : 정치인이 나오긴 하지만 이 글의 포인트는 '먹방'이므로 정치관련 유머라고 볼 수 없다. 고로 유게에 올라올 수 있다.
반론 : 그러나 정치인이 나오는 글인만큼 각자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불쾌한 자료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난 이명박 사진만 봐도 피가 거꾸로 치솟는 느낌이 들고 불쾌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이런 식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파이어가 된다면 정말 이 글은 문제가 없는 글일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원들의 판단에 맡기면 '판단2'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운영진의 판단에 맡겨야 하나요? 그런데 그 운영진이 과거 퍼플레인처럼(친목질과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료]에 가차없이 개작두를 휘두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누가 하실수 있나요?
그래서 판단1에서와 같이 운영진도, 회원들도 믿기 힘들어서 관련 유머를 봉인한다면 [관련 토론은 대체 얼마나 잘 이루어질지 알고] 저희들에게 여전히 허용되는 걸까요?
Timeless
13/12/14 22:39
수정 아이콘
유게 운영진 Timeless입니다. 정치/종교글 금지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회원 간의 반목입니다. 회원 간에 의견 나누는 것은 살아있는 활기넘치는 커뮤니티의 필수조건입니다. 하지만 정치/종교글은 의견 나누기에 그치디 않고 반목으로 이어지기 일쑤입니다. 자유게시판은 게시판 취지, 글자수 제한, 지금까지 누적된 게시판 이미지 등 회원들이 글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여전히 회원 간 의견 나누기만 가능하다면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유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신념, 철학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유머로 치부되어 글이 올라오고 건설적 의견 나누기 보다는 다투고, 규정 위반을 범하면서 반목을 조장하기 일쑤입니다. 운영진에게는 회원을 보호하고, 사이트 분위기 관리를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회원 간 반목 문제가 없다면 지금처럼 유지할 용의가 있으나 원래 있던 공지 및 여라 차례의 재공지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공지를 적용하지 않아 불만인 회원들에게는 더욱 불편한 일이구요.

회원간 다툼, 반목이 뭐가 나쁘냐에 대해선 이견이 있겠지만 운영진으로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2:51
수정 아이콘
"회원간의 반목입니다..."
요즘 종종 나오는 국민분열을 조장하고 혼란을 획책하는 준동방지라는 말과 왜 이리 오버랩되는지....
성, 정치, 종교, 유명연예인등이 주요 유머코드인데 '논란방지'란 명목으로 자꾸 자기검열식의 제약을 둔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그 흔한 '패러디'라는 유머도 보기 힘들겠죠?

유머로 치부되던 현실정치가 유머를 앞지르다 보니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오는군요.
Timeless
13/12/14 23:03
수정 아이콘
다른 사안에서 이 정도로 반목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검열하고, 제제를 늘리시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원래 있던 규정이며 그동안 느슨하게 적용하다 최근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 있어 자제 공지를 했으나 효과 없어 다시 적용하는 것입니다. 규정이 잘 적용되었으면 그런 글들이 없었겠고 벌점이나 레벨변경 안 됐을 회원도 많습니다. 앞으로 더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규정을 재정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19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토다는 건 여기까지고 운영진 결정을 존중합니다.
다만, 규정( = 법)은 이전(태초)부터 있었고 적용의 문제겠죠...
(그 흔한 공권력이 적용하는 방식과 너무 닮아가는 것 같아서..)

운영진이 개입할 정도로 반목이 생기는 건 현재 현실정치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한쪽 언로는 막는다는 건 좀 ...
자게를 이용하면 된다??.... (유머란이란게 좀더 제약이 덜 한 곳인데...)

경찰이 집시에 관한 신고하고 규정 준수하면 되는데 왜 시청앞에 말없이 모이느냐로 하는 것과 비견되면 이해하시려나요?
13/12/14 23:26
수정 아이콘
.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27
수정 아이콘
네..... 시청에 대자보를 붙이던가 해야 되겠지요?
13/12/14 23:06
수정 아이콘
.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26
수정 아이콘
몇 가지 오류가 있네요....

'다수', '웃기지 않으니까'...

다수가 너무나 웃기는 현실정치의 정치관련 블랙유머가 판치는 세상인데요?
그것이 너무나 불쾌한 소수의 사람도 있겠죠.

그 '다수'와 '소수'는 커뮤니티에 따름이지만요...

그 동안 유게에서 정치관련문제에서 특정인(정당)의 비하나 그런 부문은 이런 '특별'공지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제재되며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현 시국에 따라 갑작스레 운영진의 개입이 된다는 게 좀 의아스러울 뿐이죠....
13/12/14 23:34
수정 아이콘
.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47
수정 아이콘
각 유머소스의 너무나 불쾌한 소수는 매일 올라오는 유머마다 너무나 많습니다.
패스하는 것도 스킬입니다.
유독 정치유머에만 불 밝히는 분들이 있죠.
13/12/14 23:04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노고에 항상 고마워해왔습니다만, 그것이 원천봉쇄의 이유라면 그러한 고마움이 조금 덜해질 듯 합니다.
Timeless
13/12/14 23:11
수정 아이콘
더 중요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전 운영진으로서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유머게시판 지향점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겠구요. 여러 관점에서 정치/종교 관련 글은 pgr21 유게에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13/12/14 23:16
수정 아이콘
제가 옳다고 믿는 가치는 있으나, 그것을 관철하였을 때의 희생을 주제넘게 운영진에게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진의 노고와 희생이며, 제 주장을 운영진께서 받아들이신다면 고마운 일이겠으나, 안 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요.

다만, 예전과 같지는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을 모르지는 않으나, 그렇다 해도 사람 마음이 그러하지는 않지요.
이용자들의 신고와 건의게시판에 의하여 해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 회원으로서의 의견개진일 뿐, 이를 운영진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이 사람 마음이려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angjyess
13/12/14 23:17
수정 아이콘
엄청 나쁘죠. 회원간 다툼, 반목.

매우 공감하며 지지합니다.
하정우
13/12/14 23:23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 불편한 유머는 더이상 유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함께 웃을수 있는 PGR유머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33
수정 아이콘
그런 유머코드라면 앞으로 어떤 연예인(스포츠인), 성(sex), 특정인, 외모, 에 대한 유머는 올려서는 안되죠...
모두가 웃을 수 없거든요...
겜사이트로써 PGR만큼 유게에서 수년 간 콩깐사이트가 어딨나요?

앞으로 '콩까지마세요'...
'콩' 금지어로 해야 됩니다...
(콩 팬으로써......허탈한 유머입니다.)
하정우
13/12/14 23:4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원래 콩까는것도 금지는 금지였던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현재도 성에대한 유머는 금지고. 특정인 비방유머는 금지하고 있구요.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달팽이걸음처럼
13/12/14 23: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금지조차도 유머가 되었구요...
성에대한 유머는 지금 유게 몇 페이지만 돌려봐도 사진하나에 참 '은혜'롭지요...
운영진에서 '대기'스럽게 운영해 오고 있었을 뿐...

말씀하신대로 기존에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고 잘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특별공지처럼 올라온 현 상황에 대한 토로 입니다.

왜 그같은 조치가 취해져야만 했을까요?
빈도수가 많다는 건 현실정치가 유머를 앞질러간다는 그 하나 뿐인데....
13/12/15 00:19
수정 아이콘
충분히 토론이 된 것 같네요.
운영에 관한 토론은 언제나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 잘 확인했습니다.

공지를 작성한 운영진으로서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공지 사항은 운영진간 동의에 의해 결정한 것이며 번복하지 않겠습니다.

규제 강화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허용과 불허용의 기준이 명확치 않았기 때문에 게시판의 용도와 허용기준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게시판의 성격을 더 명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에 불과합니다.

실질적으로 최근의 처리사례보다 기준이 약간 강화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위와 같은 이유로 새로운 규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뭔가 갑작스럽게 회원들과 합의하여 결정해오던 기존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 분들께는 뭔가 피지알에 대해 오해하신 부분이 있으셨던 것 아닌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정은 피지알 회원들의 정서에 반하는 결정이 아니었고,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글은 토론이 마무리된 것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 모니터링 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새로운 관점으로 토론을 다시 발제해주시는 것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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