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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5 19:4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달콤한인생을 최고로 꼽는 한국 누아르빠로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들이 많네요. 그리고 새삼 느끼지만 우리나라에 좋은 남자배우 참 많아요. 류승범씨가 리스트에 없어 아쉽군요
13/12/05 22:14
연기력 좋고, 분량을 따질만한 처지가 아니거든요. 지은 죄가 있어서 출연만 해도 만족하면서 영화 작업을 하시는 듯 합니다. 이런 배역들에는 한국 최고의 베스트셀러일 거에요. 정말 영화를 잘 살려주시거든요. '파주'로 복귀했을 때부터, 그 존재감에는 적잖이 놀라고 있습니다. 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13/12/05 20:22
저도 쭉 내리면서 사극이 많네 라고 하면서 봤는데 역시 댓글들도 그러네요. 세보니까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군요. 아무래도 광해와 관상등의 성공에 힘입은걸까요? 기대는되네요^^
13/12/06 00:06
이타가키 료이스케의 만화 원작이고, 이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가 있는데 썩 나쁘진 않습니다.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성인비디오의 위험을 선전할 때, 발로 칼 집고 싸우는 영상이 바로 크라잉 프리맨 애니메이션이죠. 엄청 마초적이고 성적, 폭력적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이런 극적인 내용을 장동건이 잘 살려줄 것 같지는 않아요. 김기덕 영화에 돈을 엄청 뿌리거나, 김지운 영화에 조금 더 피를 뿌린 버젼이 제가 생각하는 한국 버젼 실사 영화의 바람직한 모습이네요 흐흐
13/12/05 20:37
각 영화마다 배우들이 정말 탄탄하네요..좋은 배우들 참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즐겨찾기 해놨다가 이 열편은 모두 봐야겠습니다. 읽다보니 미남 중에 미남인 장동건과 정우성이 만드는 르와르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믿고보는 이병헌, 하정우, 김윤석의 영화도 기대됩니다.
13/12/05 23:33
내용으로만 놓고보면 [우는 남자]보다는 [신의 한수]쪽이 더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기대작 1~3위 영화의 주연 배우들은 말 그대로 믿고보는 배우들이죠.
13/12/05 22:12
사극 엄청 잘팔리네요. 물론 기획 시기를 따지면 그리 고깝게 볼 건 없겠지만, 광해와 관상의 흥행에 낙관적 예측을 한 제작사들의 몰빵이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시류에 업어 가려는 느낌이 들어 어째 다들 불안불안하다는 게 솔직한 감상이에요.그리고 이 중에서는 신의 한수가 소재의 신선함에서 많이 어필을 하는군요. 감독이 참 믿을만한 사람이 없네요. 그나마 윤종빈 정도??
13/12/05 23:37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 말씀하신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합니다. 반대로 [협녀 : 칼의 기억]의 경우는 기획한지가 꽤 오래된 영화라더군요.
사극 중에서도 [군도]와 [협녀]는 크게 기대 중입니다. 그리고 [신의 한수] 감독이 [뚝방전설]과 [퀵]의 조범구 감독이라 기대가 덜하긴 한데, 워낙 소재가 신선하고 배우들의 면면이 좋아서 저도 기대가 되네요. 다른 것보다 참 믿을만한 감독 없다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흐흐 작년 기대작 순위 1~3위가 봉준호, 류승완, 박훈정 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참 많이 빈약하긴 해요. 대신 배우들의 멀티캐스팅 열풍은 내년에도 변함없네요.
13/12/05 22:21
극장에서 최근 1~2년 본 영화가 베를린,신세계,광해,도둑들,더 테러 라이브,화이 인데..
이경영 너무 자주 나와요.. 나왔다 하면 죽어요..
13/12/05 23:38
공적으로는 [군도]를 1위로 놓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사심 듬뿍 담으면 [협녀]가 기대작 1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보는 맛으로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갈 것 같아요.
13/12/05 22:45
장동건이 개인적으로 악역으로 연기 변신해야 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콜레트럴의 탐크루즈같은 역할이 어울릴꺼같아요. 우는남자가 어떤 스타일일지 모르지만.. 여주인공 김민희 연기력이 확실히 좋으니 기대됩니다.
13/12/05 23:40
공감합니다. [감사자들]의 정우성처럼, 장동건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데..
[우는 남자]는 뭐랄까, 조금 안전한 선택처럼 보여지긴 하네요. 뭐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13/12/06 05:24
태풍 때 한번 했는데 대차게 말아먹었으니 말이죠.
뭐 개인적으로 장동건의 악역 연기 자체는 전 좋았습니다. 느끼함을 쫙 빼고 부리부리한 이목구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되게 강렬했거든요. "그럼 난 ~는 걸로." 라는 대사나 읊조리는 드라마에 목을 매는 지금보다야 그때가 백배 나았어요 정말로
13/12/05 23:36
저 영화들이 모두 흥행한다면 진짜 2015학년도 수능은 헬게이트가 열리겠군요.
소치 동계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만 해도 공부하기 어려운 판에 영화까지 개봉이라;;; 내년 수능 보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13/12/05 23:48
누아르, 사극... 근데 최근 한국영화들 때깔이 엄청 좋아진만큼 무척 기대가 됩니다. 달콤한인생-아저씨-범죄와의 전쟁-신세계로 이어지는 느와르 장르와 왕의 남자-(...)-광해-관상으로 이어지는 사극의 향연. 두근두근
13/12/06 09:45
Eternity님이 뽑은 기대작 10위 안에 없는거예요. 빅매치 내년 하반기 개봉예정작 중 하나인데 신하균씨랑 투톱으로 대결하는 내용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_+
13/12/06 00:22
사극 정말 많네요.
그리고 영화 타짜는 벨제붑의 노래를 바탕으로 쓴 게 맞나요? 거의 연관이 없는데. 1부 지리산 작두를 바탕으로 쓴 게 맞겠지요. 그걸 시대배경 전환하면서 그 상황에 맞게 다듬은 걸 텐데요.
13/12/06 01:08
장준환 감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최동훈 감독의 [타짜]가 아닌) 장준환 감독이 준비하던 [타짜2] 시나리오가 <벨제붑의 노래>를 바탕으로 쓰여졌단 얘기이구요. 그러다 이 프로젝트가 엎어지면서 강형철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고 <신의 손>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죠. 최동훈 감독의 [타짜] 1편은, 말씀하신대로 <지리산 작두>를 바탕으로 쓰여졌구요.
13/12/06 14:52
지리산 작두라고 하기엔 시대가 20년뒤로 내려왔지요.
배역은 전부 지리산 작두지만, 분위기는 2부에서 가져온 느낌이었죠. 봤던 영화 또 보는 느낌일거 같아요. 3부가 영화화 되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13/12/06 02:24
사극을 제일 싫어하는데 안타깝네요 ㅜㅜ
하지만 군도는 보고싶습니다.. 믿고보는 '배우' 하정우! 헠헠! '감독' 하정우는 실망 ;
13/12/06 12:01
군도, 협녀, 명량-회오리바다 기대합니다. 믿고보는 배우들이라 일단 눈에 확 들어오네요.
협녀는 이병헌, 전도연은 당연하 믿고 보는 수준이고, 개인적으로 김고은(아마 극중에서 딸로 나올것 같은)에게 기대가 큽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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