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04 16:43
시간 상 보고가 다 끝나기도 전에 이미 기사가 풀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전후 관계가 확실치 않네요.
물리적으로 기사 송고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3/12/04 16:42
정치적 의도로 숙청설을 꺼냈더라도 별로 효과가 없었던게 이미 예전에도 몇번이나 숙청당했던 양반이라 지금 숙청당해도 이목을 끌만한 건수가 안됐죠. 써먹으려면 김경희 숙청정도는 돼야...
13/12/04 16:45
이목을 끌 건수가 안된다고 하나 실제 어제 포털사이트와 지상파 뉴스는 그걸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당장 mbc 뉴스는 뉴스데스크 맨 앞 4개 코너를 장성택 뉴스로 깔았죠.
13/12/04 16:47
하긴 기사 도배에는 장사가 없긴 하죠. 그래도 이런게 터지면 난리가 나던 예전과는 다르게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던 사람이 많아지긴 했네요.
13/12/04 16:46
요즘은... 북한/정치 관련 뉴스가 거의 스포츠 중계처럼 나오는 느낌이에요.
아니면, 판타지 소설 보듯 하는 것 같기도 하고.
13/12/04 16:59
이거는 국정원이 타이밍 조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청래 의원한테 먼저 정보가 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국정원에서 국회정보위 정청래 의원에게 말하고나서 청와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점을 가지고 상당히 많은 비난이 있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통일부를 통해서 나와야 할 발언인데 상당히 잘못된 일입니다. 혹시 국정원 특위가 야당쪽으로 넘어가서 차기 국정원장을 노리는 사람이 정보주면서 잘 봐달라고 한걸까요?크크크 장성택은 이전에도 몇번 실각 됐었다고 합니다. 혁명화 기간이라고 해서 충성도 약한 사람들 닭공장 같은데 보내서 일시키고 그런다고 합니다. 장성택도 갔다 왔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당의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시 복귀하고 그런답니다 크크 김경희 세력이 아직 상당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는데 남편인 장성택을 쉽게 없애기는 힘들어보이네요. 지금 2인자가 최룡해가 됐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권력다툼이라고 보기까지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체제가 더 강화됐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13/12/04 17:36
근데 북한 내부 사정이 궁금한 사람들이 많으니 틀어주는건지 알리려고 틀어주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게 아니면 안에서 죽을 쑤든 밥을 만들든 별 상관없다는 입장이여서 그런가 요즘 신나게 틀어대는 북한 사정에 관한 뉴스가 너무 많지 않나 싶네요.
13/12/04 17:36
애초에 발표 내용도 그렇고 장성택의 신병이 이상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실각했느냐 아니냐가 중요했던거니까요. 장성택 측근이 처형되었다는건 맞는 듯 보이니...
13/12/04 17:47
장성택이 이전에도 여러 번의 숙청이라는 인생역정을 겪은 사람이긴 한데, 이전의 숙청과 앞으로의 숙청은 급이 다르죠.
김정일은 엄연히 자기보다 항렬상으로도 윗사람이고, 김정은은 자기 조카인데요. 지금 북한의 상황으로 본다면 장성택이 숙청되었다는 뉴스는 빅뉴스 맞습니다.
13/12/04 18:10
13/12/04 20:15
'당장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탈린의 대숙청 당시 겐리흐 야고다나 니콜라이 예조프가 처음부터 바로 감방에 간 건 아니었습니다. 천천히 권력에서 밀어내다가(이를테면 실권이 없는 명예직 또는 한직 좌천) 어느 순간 꼬투리를 잡고(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던가. 실제로 니콜라이 예조프가 걸려들어간 것도 직무태만죄였습니다) 엔카베데가 들어닥치기까지 보통 2~3년은 족히 걸렸죠. 만일 김정일이 정말 장성택을 이런 식으로 쳐낸다면 감히 말하건대 김정은이라는 사람은 숙청을 어떤 식으로 하는 게 깔끔한지를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권력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고들 하죠. 앞으로도 신변에 정말 문제가 없을까는 다분히 회의적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신문 - 이라고 해 봤자 뭐 로동신문 정도겠습니다만 - 에서 그야말로 '연기처럼' 사라질 수도 있는 거죠.
13/12/04 21:15
숙청의 뜻이 좌천에서부터 사형까지 정말 폭넓기 때문에, 당사자가 어떤 처지에 놓여있는지는 '숙청'이라는 단어만 가지고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13/12/04 21:18
적어도 이 뉴스가 완벽한 거짓이 아니라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에 따라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드는 뉴스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요. 그건 데스크에서 판단할 몫이기에..
13/12/04 22:44
근데 장성택 동생들도 꽤 영향력 있는 장군들인데 그쪽에 대해서는 별 뉴스가 안나오네요.
그걸로 봐서는 단순 액션일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