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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5 15:46
잠실이라는 전통성과 지리적 이점을 포기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엘지나 두산쪽에서 고척돔에 들어가면 앞으로 몇십년간 꽤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현실적인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넥센쪽으로 기우는군요. 어차피 지어진 돔이고 놀릴수는 없으니 어느팀이던 불러와야 하는게 서울시의 입장이고 서울 3팀 가운데선 넥센이 연고지 의식이나 구장 사용기간이 가장 짧아 항상 1순위로 옮길 팀에 거론되어 왔죠. 서로 윈윈하는 수준에서 협상되면 좋겠고 표값도 최대한 적게 올렸으면 좋겠네요.
13/12/05 16:30
서울시는 기껏 수천억 들여 돔구장 지어놨더니 거기서 사회인 야구나 하는 건 못 보겠다 이런 느낌이니
묘하게도 일개 구단이 시보다 협상지위가 높은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엘, 두는 상징성 때문에 잠실에서 나갈 리가 없으니..
13/12/05 16:35
사실 돔구장은 넥센빼고 쓸 구단이 없어서..
빌리장석 레벨이면 엄청난 조건에 계약될거 같습니다.. 프로구단이 안쓰면 거대한 적자니 결국 프로팀에 줘야되는데 저거 쓸 팀이 넥센밖에 없고. 사실 넥센도 저 돔구장 안써도 그만이라서.. 협상이 넥센에 좋게 될수밖에 없죠..
13/12/05 16:41
지금도 목동구장 티켓 비싸서 짜증나는데.....
고척으로 가버리면, 교통은 교통대로 불편하고, 돈은 돈대로 비싼 그런 현상이 일어날런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돔구장이 아직, 한국 실정에는 시기 상조가 아닌가 싶네요. 돔구장은 차라리 엘지나 두산이 들어가는게 좋아보이긴 했는데..... 차라리 엘지 두산이 동시에 들어가서, 기존처럼 한지붕 두팀으로, 1년내내 경기 치뤄지면.... 그나마 돔구장 유지로 인한 손해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잠시 해봤는데.... 영 어렵습니다 ㅠㅠ
13/12/05 16:41
이장석 정도면 돔의 허상 정도는 알고 있겠죠.. 마냥 좋기보다 부담이 많은게 돔구장이니. 팔아치우는게 아니라 정말 지금껏 인터뷰한대로 구단주로써 히어로즈를 계속 이끌어나가고 싶다면 신중할듯
13/12/05 16:42
음 예전에 선수협 비리 탐방 다닐때, 강병규씨한테 들은 얘기로,
NC가 프로야구에 뛰어들면서 구장 짓겠다고 공약한 게, 바뀐 규정 때문에 신설 구장을 NC 이름으로 지어서 운영하면, 운영으로 인한 수익을 지역과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해당 구단이 챙길 수 있어서 프로야구 쪽에 뛰어들었다는 얘기를 잠깐 들은적이 있는거 같은데.... 혹시 이 사안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음.....
13/12/05 19:36
기아가 300억을 투자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와 삼성이 500억을 투자한 대구야구장의 경우에는 각각 25년간 구단이 구장운영권을 따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것으로 흑자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라 NC가 그것만 바라보고 뛰어든건 아닌거 같기도...
13/12/05 16:44
저는 교통 환경 같은 외부 요인들에 대한 개선을 확답받은 후에 25억원 ~ 30억원 수준으로 계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구장 내 주차장, 매점 등 편의 시설에 대한 권리는 다 받아오고 경기 없는 날 운영권도 다 받아오겠죠. 저 위치에 대형 마트가 좀 멀리 있거든요. 그래서 상암처럼 대형마트를 입점시키지도 않을까 생각되고요. 구장 네이밍까지 받아올 것 같습니다. 서울 돔구장에서 네이밍 스폰서가 바뀔대마다 넥센 돔구장 뭐 이런 식으로.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이장석은 항상 말이 안되는 걸 밀어붙여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라서.. 어쨌든 돔구장으로의 변경은 오세훈 전시장이 진행했다고 아는데. 똥 거하게 쌌네요.
13/12/05 17:31
그래도 이런 똥은 그나마 낫죠.. 써먹기라도 하니까.. (우천시 경기를 할 수 있는 식의)
써먹지도 못하는 다른 거대한 똥들은...
13/12/05 17:48
25~30억 받고 계약하면 돔구장 유지가 될까요...
물론 놀리는 것 보다 적자폭은 줄어들겠습니다만, 하여튼 오세훈이 벌여놓은 저 삽질이 서울시에 꽤나 오랜기간 짐으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13/12/05 19:44
넥센 입장에서도 고민할수 밖에 없는게 넥센이 무작정 갑인 상황은 아닙니다.
http://money.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421783&ctg=1401 2012년에 넥센 히어로즈의 수입원중 하나인 목동야구장 광고 판매부분에서 서울시가 개입해서 마찰이 일기도 했엇죠.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110061706204 결국 올해는 넥센의 영업권을 인정하면서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기간이 1년뿐이라 올해 끝나면 내년에 이 문제가 불거질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것을 무기로 휘두르면 넥센 입장에서는 손발이 꽁꽁 묶일수 밖에 없습니다. 뭐, 이장석 대표의 능력으로 봤을때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할꺼 같습니다만 서울시 입장에서도 넥센과의 협상에서 휘두를 카드 정도는 가지고 있죠.
13/12/05 19:55
서울시장 선거때문에 넥센이 대놓고 반발하면 여론전이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건설 안한다고 그렇게 말했어도 선거때문에 잠실에 신구장을 짓느니 마니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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