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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3 01:38
집을 꾸미던 놀러를 가던, 우리 뭔가 특별한거 하자!
"응, 니가 하고 싶은게 뭐건 내가 돈과 체력과 열정을 다해서 준비해볼께. 뭐가 하고 싶니?"
13/12/03 02:06
부럽네요. 차라리 신혼여행 일정이였음 좋겠습니다. 여친님께서 조금은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고 계셔서 알아서 다 할거라 믿기 때문에... 크크..
13/12/03 01:42
이번 크리스마스는 모텔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31년 살면서 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를 보내본적이 없어요.. 썸타는 기간이여서 모텔은 커녕 이벤트 준비하느라 바쁘거나 아니면 헤어졌거나.. 하아.. ㅠㅠ.. 하긴 지금 사겨도 모텔은 안될꺼야..
13/12/03 01:44
이번 크리스마스는 헬스장에서? 올해 하루도 쉬지말고 운동하자가 목표였는데 목표달성까지 몇일 안남았다능
잠깐 눈물좀 닦고 올께요 ㅜ ㅜ훌쩍
13/12/03 01:48
크리스마스는 호타로군과 함께... 라고 하면 무슨 돌이 날라올까요? (... 적어도 모 회원님과 함께라는 이야기는 안 들을테니, 그나마 다행인건가요..)
예전에는 매년 1월 1일 0시를 스타1과 함께 보냈었는데, 요즘은 그냥저냥 보내는 것 같아서 묘합니다. 애초에 크리스마스때는 커플이였던 적이 없던것같고, 생일조차도 커플이였던 적이 거의.. 가 아니라 없었군요.... 부럽습니다. 헤헤.
13/12/03 01:49
아마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솔로건 커플이건) 모텔에서 여친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는 원글자 분을 애처로워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제 경우 이브에는 항상 와이프와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공연을 보고는 교보나 영풍에서 책을 한권사고 카드를 두개 사고는 명동까지 걸어갔었는데.... 올해도 아마 그럴거 같습니다. 매년 하는 일인데도 매번 기대되는걸 보면 크리스마스는 사람을 들뜨게 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마 저보다 원글자 분을 부러워하시는 분이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크크..
13/12/03 03:06
크크 작년에 저는 만화책을 샀고 와이프는 요리책을 샀습니다...지적이죠? 크크..
저는 다봤는데 와잎님은 잘 모르겠네요...^^
13/12/03 01:57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작게 카드도 쓰고, 사람많은데 가서 걸어다니며 분위기도 느끼고 그러세요..
그 환상이라는게 사람 많은 곳에 가서 그냥 그 무리에 섞여 있는것만으로 충족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13/12/03 02:15
와우..편입 준비 하시나봐요? 저도 편입해서 대학 다니는데... 전에 대학이 워낙에 안좋은 대학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공부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편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한거 같아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시험 잘치시고 꼭 붙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3/12/03 02:50
감사합니다^^ 뭐 어차피 지금 지방사립 다니고 편입 성공해도 지거국이지만... 전공이 워낙 안맞아서요. 지금가는 과도 돈 정말안되는 과지만... 정말 좋아해서 갑니다..
13/12/03 02:09
저는 여자친구가 모텔에서 보내자고 해줬는데도 적당한 모텔을 못 찾겠네요ㅠ
무조건 깔끔하고 분위기 좋아야 하는데... 서울에 무슨 모텔이 좋은지... 내가 모텔 매니아도 아니고 어떻게 다 아냐고요ㅠㅠ 야놀자에서 점수 높은 모텔은 믿을게 못되는걸 안 이후로는... 에혀... 모텔 추천 받습니다...
13/12/03 02:41
아니 여러분, 왜 이렇게 침울해요? 즐거운 연말이잖아요. 즐깁시다. 예아! 비비씨! 빨로미! 징한 놈들 나왔다 바라바라밤 나팔을 불어라! 헤이 헤이! 호우! 예아 판타스틱 베이베!
13/12/03 14:40
95년 12월 24일 전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창밖이 온통 하얗게 물들어 있었구요.. 같이 들어온 제 동기녀석이 너무나도 청초한 눈망울로 한마디 했습니다. 와~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그 다음일은 상상에 맡깁니다.
13/12/03 02:18
전 다른건 모르겠고 나름 20대 마지막 크리스마스인데 그냥 혼자만 안 보냈음 좋겠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새로 생긴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새로 산 노트북에 윈도우와 오피스 등등 깔면서 '이 정도면 행복한거지'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며 웃으려 하는데 눈물이...ㅜㅜ 그래서 벌써부터 한 처자를 열심히 어떻게 어떻게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흐흐
13/12/03 02:19
너무 공감이 됩니다
이놈의 크리스마스는 또 이브니 뭐니 해서 24일 스케쥴, 25일 스케쥴 이틀을 둘다 짜야돼요 -_- 이브날 멋진 공연을 예매해놨어도 자고 일어나면 하루 종일 또 비어있고... 그렇다고 당일 공연을 예매하자니 "오빠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우리 뭐 안해?" 서로 자취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국 같이 있으려면 모텔 밖에 없고, 뭔가 굉장히 답답합니다 ㅠㅠ 근사한 저녁+근사한 공연+근사한 모텔 삼위일체 맞추다가 골드 다쓰네요 ㅜㅜ
13/12/03 02:28
저는 여자친구가 26일까지 쉬는 관계로 26일까지 3일을 연달아 짜야합니다. 아 뭐 물론 그때는 사람이 없어서 시내 나가서 놀겠네요. ^^
따지고 보면 모텔비만 아껴도 엄청 아끼네요. 사귀면서 딱 한번 가봤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 한대 샀겠네요.
13/12/03 02:19
가까운 지인들 커플들과 다같이 어울려 놀기로 했습니다. 1/N하니 비용도 확 줄고 다들 잘 알고 친한 사람들이라 즐겁게 보낼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 단둘이 보내는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과 어울려 보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스키장과 펜션 예약에 성공 했습니다. 하지만 전 스키를 못탄다는 게 함정... ㅜㅜ
13/12/03 02:30
하아... 스키장도 한번 쯤 가봐야하는데... 이나이 먹도록 스키장 한번 안가봤네요. 근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곳은... ㅠㅠ 여자친구가 가자고 할텐데...
13/12/03 02:22
예전 여자친구와 기억에 남을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자해서 밤새 걸어다녔어요..
여자친구가 지치면 쉬다가거나 업어주고 명동-여의도-명동까지 걸었습니다..평소에 하고싶었던 얘기들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뭐 지금은 친구가 되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13/12/03 03:22
이벤트를 끝내주게 싫어하는 커플이 되시면 (생일축하는 노래로 퉁치고 선물따윈 없음) 크리스마스에 뭘 했는지 모르시는 기적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밥 술 커피 피방 테크 탄 듯....
13/12/03 03:30
고딩은.. 그날이 평일인데도 알바 사장이 나오래서
야간알바하러 간다네요...흐흑 이브날 밤 10시에 보네요... 아 기뻐랏 크크큭
13/12/03 03:36
작년에 크리스마스때 모텔에 방이없다느니 뻥튀기된다느니 하는 얘기를 하도들어서 걱정했었는데 개뿔 남아돌더라구요 아 물론 대실... 성남지역이요
근데 한 가지 궁금한게있는데 저는 여자친구가 아직 23살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절대 외박을 할 수가 없는데 (물론 학교mt니 뭐니해서 몇 번 외박은 있었지만..) 다른분들은 어떤경우신가요? 여친 부모님이 관리하는게 초반엔 답답했는데 지금은 좋긴한데..
13/12/03 14:40
승무원이 면세점 인도장에서 선물 수령하기가 은근 빡세다는..
아무런 이벤트나 계획이 없는데 비용은 예년이랑 비슷하게 나가거나 좀 더 나갈것 같다는건 함정이네요. ...
13/12/03 07:49
사람 많고 비싼 크리스마스에 뭔가 하고싶지 않아하는 저에게 남친이 이랬습니다. "낭만이 없어..."
그래서 이브날은 넘어가고 당일날 와인에 스테이크 써는 걸로 합의봤네요. 여행갈래 스테이크 썰래 했더니 스테이크를 선택했다는 건 함정.. 그 전에 오래 만났던 사람이 불교 신자라 크리스마스 안챙겼었거든요. 지금 남친도 그런거 안챙기게 생겼는데 은근히 신경쓰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13/12/03 08:52
크리스마스에는 그저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게 상책이죠. 사람들 북적북적 하는데 뭐하러 사람 구경하러 나갑니까~~~
근데 왜 눈가에 습기가 차는 거지 (...)
13/12/03 09:02
크리스마스 이브날 낮에 자서 25일을 제끼고 26일에 일어나기를 소시적에 해본적이 있는데.. 24일 밤 냉동짜장면을 들고 제 자취집에 난입한 남자 동기가 기억나네요.. 지난 주에 다시 만났는데 참 좋았던 기억였습니다 크크. 밤새 한국전쟁 시뮬레이션 워게임으로 박살냈던 기억이 있는데..
13/12/03 09:03
작년에도 달았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들의 축제입니다.. 커플들을 위한 날이 아니죠..
그러니 솔로분들은 부러워하실 것 없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요.. 응?
13/12/03 09:07
도방? 이라고 하나요..그런 곳에 가셔서 여자친구분과 컵이나 악세사리 같은 뭔가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면 은근히 많이 있어요. 날이 날이기도 하니깐 더 의미가 있을 것 같구요. 아니면 친구분들을 초대하셔서 같이 보내시는 건 어떤가요? 요새 모텔도 보면 파티룸이라고 해서 여러명이 함께 파티를 하며 보낼 수 있는 곳도 많던데, 부산만큼이나 대구에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있으시다면 좋은 음악과 함께 야간 드라이브도 나쁘지 않고...모텔에서도 간단한 케이크, 샴페인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 보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욕조가 있는 방을 잡으셔서 향도 좋은 버블배쓰 같은 것도 나쁘지 않아요. 경험으로 비추어 말하건데 버블배쓰+샴페인 콤보는 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저는 크리스마스 당일날 당직이라 이브날만 여자친구와 같이 보낼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가 여친 생일인 것이 함정..
13/12/03 15:12
작년에 타임스퀘어에서 영화보고 밥먹고 아이쇼핑하다가 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그 전에 주고받았구요 괜히 돈 더 쓸 필요없다고 말했어요 하루만 지나도 정상가격에 놀 수 있으니까요 흐흐
13/12/03 11:52
제목만 보고 모텔은 지겨우니 근사한 호텔방을 잡았다는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전세계 호텔비가 두배로 껑충뛰는 마법이 선보여집니다.
13/12/03 14:16
저는 크리스마스때 명동에 가서 키스타임이 진짜 있는지 확인할 생각이에요.
친구랑.... 그것도 여자 둘이서..... 근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이번주에 소개팅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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