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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11:47
저 조이제씨가 원세훈씨의 측근이라죠. 원세훈씨가 국정원장 들어가기 전까지 서울시에서 최측근으로 보좌를 해오던 사이였고, 원세훈씨가 국정원장 된 이후에도 국정원으로 6개월 동안 파견 나갔다고 합니다. 뭐 뻔하죠. 조이제씨는 누가 본인에게 열람을 부탁했는지는 절대 안 밝힌다고 하지만...
13/12/02 11:49
만일 진실이라면 박 대통령의 반응은 어떨까요?
요즘 뉴스에 나온 사안들을 보면서 동전 앞면을 침묵, 뒷면을 격노라 정하고 적어 놨는데 제법 잘 맞습니다. 이번 건은 앞면이 나왔어요
13/12/02 12:04
청와대 대처나 이 사건이 발생한 상황을 보면 아니라고 보는게 힘들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뭐 한결같은 묵언 수행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13/12/02 12:06
채동욱 검찰총장한텐 안된말이지만.. 총장이 찍혀나감으로;; 검찰이 국정원댓글에 좀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정도 이슈를 만들어낼줄몰랐는데...
13/12/02 12:08
참 이래저래 이 정부 들어서고 나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네요.
하지만 공중파 뉴스랑 중앙일보만 보는 부모님은 절대 모르는 일들이지만요
13/12/02 12:20
중앙일보를 보면서도 JTBC에서 손석희 사장님이 진행하시는 뉴스는 안보시는 분이 꽤 되시는거 같네요. 아버지 뉴스채널을 JTBC 쪽으로 유도한번 해보세요.
13/12/02 12:29
언제나 kbs로 고정되어있는지라... 어느정도 정치 얘기하다가 요새는 가족들끼리는 그냥 서로 괜히 이런걸로 기분상하지 말자는 쪽으로 안하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뉴스시간에 중간중간마다 조용해지는 일이 많죠
13/12/02 12:09
이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확실한 소스가 아니였다면 조선이 저렇게 자세히 알고있고 집요하게 파지 않았겠죠. 그리고 꼬리 안잡히려고 벌써 다 처리해 놓지 않았을까요. 오늘자 신문 둘러봤는데 요 내용기사 한겨레만 1면에 나왔더군요.
13/12/02 12:19
이런 댓글은 자제를 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것과 새누리당 지지자를 비판하는 건 다르다고 봅니다. 새누리 당은 욕먹어도 싼 나쁜 놈이지만(제 기준에서) 그 지지자는 실제로 우리 주위의 다양한 이웃이죠. 우리 부모님일 수도 있고 친구의 부모님일 수도 있고.
13/12/02 12:22
박근혜 대통령이 늘 하시는 말씀이 "법의 판단을 지켜본 후 대처하겠다"였는데 일단 수사를 잘 하라고 독려는 하지 못할 망정 이렇게 가이드라인이 있는 듯한 신호를 준다면 "공정한 법의 판단"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지네요...
13/12/02 13:09
검찰총장 날릴 준비를 하면서 문자로 불법을 주고 받는 패기가 쩌네요.
걸려도 상관없다는 당당함인지, 걸릴지도 몰랐던 어리석음인지... 전자나 후자나 암울한 건 마찬가지.
13/12/02 13:32
설사 박근혜가 부정선거에 대해 몰랐다 하더라도,
지금 처럼 조직적으로 부정선거를 은폐하려 한다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진다면, 표창원의 말처럼 사후공범으로 형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3/12/02 13:33
채동욱건은 결국 정권의 멍청한 무리수가 되어가는 분위기네요.
이런걸 이렇게 티나게 하다니요... 올 연말은 이걸로 가야죠. 특검으로 가는 직행티켓도 주고, 조선일보의 발도 묶어둘 판이에요.
13/12/02 13:41
법조계가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할런지 궁금하군요.
검찰총장이면 법조계의 최고 우두머리 중의 한 사람이고 법조계 내부에서 미치는 파워도 굉장할텐데, 아무리 현 대통령과 정부라고 하더라도 법조계의 거물을 이렇게 쳐냈다는 것이 드러나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라도 좌시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13/12/02 13:42
아무리 봐도 정권차원의 밀어내기 인데, 채총장건은 적법한 조치였다고 우기시는 분들이 여기도 있는데요. 뭐.
이것도 부인할 논리를 만들어 낼겁니다. 삼권분립이고 뭐고 없죠. 예전에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할 말 하던 검사들이 참 멋있어 보였는데 이제는 힘들겠다 싶어요.
13/12/02 13:49
그렇게 노무현을 싫어하던 검찰이 지금은 그리워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수사 방향만 잘못 잡아도 총장 목이 날아가는 시대가 왔으니. 흐..
13/12/02 15:53
채동욱 총장의 그 사건이 (진위 여부를 떠나) 우연히 그 때 터졌다고 생각하는 건 원래 무리수였죠.
이번 일이 재미있는 건 조모 비서관의 개입 사실이 이 시점에 검찰을 통해서, 그것도 정보가 흘러나가는 형식으로 공개되었다는 거네요. 물밑에서 파워게임이 아직도 한창인가보네요.. 청와대 안에서도, 청와대랑 새누리당도, 검찰 안에서도, 검찰이랑 국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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