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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08:57
시,군 모범 음식점 퀄러티 준수 라는 점 공감합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군생활 할때, 군 지역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이 쓰레기들만 모여있었는데 상당히 괜찮고 군인들에게 친절하다 싶으면 다 이거더라고요...
13/12/02 12:10
이거죠 학교앞중국집 밀면이 3000원인데 한젓가락 먹고 갸우뚱 하다가 가격생각하면 맛있습니다. 무한반복이죠. 끊지못해요크크크
13/12/02 16:17
막말로 돈이 흐드러지게 많으면 택시잡고 유명호텔 가서 시켜먹으면 땡인데요. 리츠칼튼 요리 맛있는거 몰라서 안가는게 아니죠 크크.
13/12/02 09:13
1 나랑 비슷한 식성을 가진 블로거를 찾는다. (맛집 광고 블로그에 현혹되지 않도록 잘 ㅠ)
2 한번 가서 먹어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3 꾸준히 같은 퀄리티의 음식을 내놓는 곳은 좋은 식당이다 4 가성비를 따져본다 (비싸든 싸든 내가 지불한 음식값에 만족할 수 있는 곳) 5 먹던 것만 먹지 말고, 가급적 먹어보지 않았던 것을 먹어보자 6 우선순위를 따져본다 -) 가격, 위생, 맛 어느것이 가장 중요한지 정도가 제가 판단하는 건데, 사실은 맛이 아무리 끝내줘도 더러운 집은 다신 안가게 되서 전 위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3/12/02 09:19
잘 읽었습니다. 8번을 보니 옛날 경험담이 생각나네요.
예전에 1박으로 지리산을 타고 내려와서 시외버스로 남원에 갔는데, 남원 터미널에서 택시 기사분께 맛집 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강가(?) 근처의 가정식 추어탕집에 데려다 주시더군요. 추어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미꾸라지가 무서움;) 망설였는데 그래도 남원하면 추어탕이 유명하다고 하시고, 여기가 남원에서 제일 잘하는 집이라고 강추하시는 택시기사분 때문에 그걸 먹었습니다. 미꾸라지 생각 안 하고 먹으니 그냥 먹을만 하더군요.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카운터에 손바닥만한 가족사진 액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추어탕집 주인 아주머니와 나란히 웃고 계신 택시 기사분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13/12/02 09:31
1.나랑 성향이 비슷한 미식가를 알아둔다.
2.그 친구가 가자는 곳은 꼭 따라간다. 3.그 친구에게 잘한다. 맛없는 곳에 돈 쓰지 않아서 좋고, 또 그 친구와 가게에 가면 서비스가 훨씬 좋을 때가 많습니다.
13/12/02 09:32
일단 가봐야 아는 것이긴 하지만... 관광객 대상 맛집말고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의미의 맛집이라면,
가게의 손님들의 대화가 "우와~" 이런 호들갑이나, "오~ 신기하다, 맛있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무덤덤하게 평소 일상을 나누는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맛있으면 그만이죠.
13/12/02 09:33
전 블로거 대신 커뮤니티 쪽에 올라오는 글 - 그 중에서도 회원간의 예의가 적고 표현의 수위가 pgr보다 자유로운 -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후기 글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거기다 옵션이라면 여초인데 여기까지는 찾기 쉽지 않고요. 단적으로 말해 누가 맛집 글을 올렸을 때 거기 맛 쓰레기다 너 알바지(.....)라고 댓글이 올라올 수 있는 그런 곳이요. 크크크크.
13/12/02 09:52
이 사이트에서 배운거지만..
음식명에 오빠라는 검색어를 추가하면 광고성 아닌 일반인(어느 여자친구의) 음식 블로그 포스팅을 찾을수 있다고 봤었어요. '바지락칼국수 오빠' 처럼요 크크
13/12/02 10:15
1. 메뉴 수는 5가지 이내에 단품 가게일수록 맛집일 확률이높더라구요.
2. 최소 5년 이상 된 곳. 3. 재료 떨어지면 안 파는 곳
13/12/02 10:17
저같은 경우 타국여행시 아저씨들이 많은곳을 갑니다.
젊은 나이층은 데이트 위주다 보니 아무래도 맛보다는 인터레어나 분위기를 많이 따지게 되는데 아저씨는 그런것 없이 순수하게 맛만 따지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입맛이 까다로워 진다고 믿기때문에 아저씨들 많은곳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식사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적은집은 피하는편이고요.
13/12/02 10:47
검색해봤는데 블로그 나왔는데 블로그 내용 살펴보고
(1) 맛집 내용 밖에 없다 -> 참고할만함 (2) 신변잡기에 맛집은 한동네에만 주로 집중 되어있음 -> 믿을만함 (3)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 분이 쓰셨다. -> 제 스타일 아닐것 같으니 안 봄 (달고 이쁘게 생긴걸 보통 좋아함) (4) 화장품 소개가 많다 -> 광고 블로그 같음 바로 닫음 대충 저런 패턴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13/12/02 10:51
3, 5번은 맛집 찾기라기 보단 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법 같네요 크.
암튼, 저의 맛집 찾는 법..은... 서울에서 평양냉면집을 간다.
13/12/02 10:53
인터넷 맛집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 포스팅한걸 보는게 낫죠..(일단 믿을만하다는 전제 하에). 여대생이면 여대생.. 40대 아저씨면 40대 아저씨가 쓴걸 참조해야.. 외국에선 tripadvisor 어플이 아주 폭탄은 피하게 해주더군요. 가끔은 정말 홈런도 치고.
13/12/02 10:55
잘 모르는 지역으로 갑작스럽게 가서 충분히 생각 할 시간이 업다면
내가 먹고 싶은것들을 생각한다 (낙지, 칼국수, 중국집 등등) 가게될 지역을 키워드로 검색한다 내가 생각한 음식이 있는 블로그를 클릭 여자, 젊은애들(20대 초반), 음식만 나온거, 가격안나온거, 평가는 없고 칭찬일색, 상호명 강조 등등은 걸러내고 재료가 좀 있어보이는 곳 선택하네요. 야채나 밑반찬나오는 것도 유심히 보고.. 전에는 내 입맛과 비슷한 블로거 검색해봤는데 그것만으로는 만족 할 수 없더군요 그사람이 그 지역에 많이 간것도 아니거니와..
13/12/02 10:55
맛집 검색은 일단 검색엔진으로 검색하지 않고 커뮤니티로 검색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쓸만한 정보가 없을 때 검색엔진을 돌리는데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카페나 웹문서 같이 특정 모임 게시판에서 올라온 글들이지요. 블로그 글은 가장 마지막에 확인하는데 비평 없이 호평 일색이라던가, 특정 검색어가 계속 반복된다던가, 하여튼 광고 티가 나는 글들은 무조건 무시입니다. 그리고 평소 맛집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시간 날 때 자기 취향에 맞는 블로그 몇 군데 확인해두면 맛집 찾기 참 쉬워지더라고요.
13/12/02 11:03
저는 녹두장군만 믿고갔는데 요즘은 활동무대를 옮기셔서...
이분은 맛집블로거아닙니다. 리뷰블로거에요. 진짜 동네 모든 식당을 다가보는듯 .
13/12/02 11:06
1번에 대 공감합니다.
이전에 신림에 술한잔 하다가 옆 테이블분이 '(매우 진지한 톤으로)신림맛집은 교촌치킨이지' 라고 했던 기억이 아주 강렬했습니다.
13/12/02 16:19
치킨은 1번에서 예외인 듯 합니다. 교촌, bbq, 또래오래, bhc 등등.. 국내 프렌차이즈 치킨집들은 맛집이라 말 할 만큼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13/12/02 16:35
어이쿠 이거 반응들이 예상과는 달라서 당혹스럽습니다.
일단 제 생각에 대해서 부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기본적으로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블루리본서베이에서 리본을 부여하는 기준과 같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이거나, 그 맛을 보기 위해 여행경로로의 수정하거나 혹은 순전히 그 맛을 보기 위한 여행을 계획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집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프랜차이즈를 맛집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위의 이유에 근거합니다. 위치의 제약없이 원하는 맛을 언제든 집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싶네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그 지역을 대표하거나, 그 맛을 접하기 위해 굳이 이동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맛을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몇몇 브랜드 치킨은 저 역시 매우 만족스럽게 먹고 있고, 유명한 더x 계열의 음식점은 부담없이 자주 찾는 편입니다. 뱀다리 : 일단 제가 생각을 하는 프랜차이즈의 기준은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브랜드로 한정을 짓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2~3개정도의 점포를 여러지역에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등장을 해서 이 곳을 프랜차이즈로 봐야 하는지는 조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엘x 등이 있구요.
13/12/02 11:29
특정커뮤니티에 경험하고 오신 분들이 쓴글은 취향은 별개로 하고 고려해볼만한 거 같구요. (특히 외국은 더더욱)
급할 땐 별 수 없는데 가급적이면 '맛집'키워드를 안넣고 검색하는 편이 좋더군요. 특히 외국은.. 부러 바이럴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만 가득하고;; 혼자가 아니고 어느정도 비용을 지불할 상대랑 먹을 떄는 엔간하면 프렌차이즈가 편하더군요; (친한 친구면 새로운걸 도전하겠지만)
13/12/02 11:39
10년전쯤에 강남역 근처 식당에서 엄청난 가격 대비 허접한 요리와 서비스에 데였던 적이 있어 번화가쪽 있는 식당은 좀 꺼려지게 되네요.
13/12/02 11:47
윙스푼 자주 참고하는데, 제 원칙은 맛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리뷰들 위주로 본다는 겁니다. 다들 친절과 서비스에 민감하시다보니 거기에서 오는 바이어스가 크더라구요.
저는 정말 맛이 있다면 좀 덜 친절해도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이렇게 찾아가면 열 중 여덟 정도는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윙스푼에서 검색 후 포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면 성공률이 좀 더 높아지구요. 근데 윙스푼이 없어진다고 해서 어디서 대체 컨텐츠를 찾을지 좀 막막하네요 ㅠ_ㅠ 아시는 분 좀 공유해주세요~
13/12/02 13:34
여전히 좋은 참고는 되지만 블루리본 서베이도 조금씩 공신력을 잃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자가트 서베이 같은 걸 바라는 건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3/12/02 11:55
전 음식점 고를때 사람많은집을가자
메뉴가 많은 집은 가지말자 이 두가지는 지키는 편이에요 크크 사람없는집 치고 맛있는 집 못봤꼬 메뉴가 중구남방인 음식점 치고 맛있는집 못봤어요
13/12/02 12:47
몇일전에 갈비 맛집을 네이버를 통해 찾는데 글이 장난아니게 많은집이 하나 있더군요.
그래서 그곳을 찾아갔는데 대문앞에 대놓고 '네이버에 xx갈비를 검색해보세요!' 라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은거보고 바로 발길돌려서 다른곳 갔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곳 오면 그냥 사람 많은곳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제일 속 편하더군요.
13/12/02 13:56
내가 중요시하는걸 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맛집블로거를 따라가는것도 좋죠.
저같은 경우는 건다운 블로그. 위생중요시. 친절도 중요시. 그리고 방문후 딴 회원들이나 자신이 작접간 AS까지.
13/12/02 14:22
급할 땐 그냥 인터넷 검색이지만 시간 있을 땐 커뮤니티 맛집이 확실하지요..
저는 사진클럽도 하나 다니고 있는데 거기 맛집 추천이 아주 죽여줍니다. 흐흐
13/12/02 15:21
아..아닙니다????? 크크크크
스르륵 자게 눈팅은 하지만 거기서는 정보를 얻지 않구요 포클에서 주로 맛집 정보를 얻는 편입니다~!
13/12/02 14:52
자기 입맛에 맞는게 맛집이죠. 정말 그냥 차라리 마음 비우고 들어가보는게 낫지 이거따지고 저거따지고 들어가서 맛없으면 정말 답도 없다는 ㅠㅠ
요즘은 광고성 글들이 워낙 많아서 검색도 쉽지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막 들어가다가 같이 먹으러 간 사람한테 혼나는 일들이 반복된다는 함정이 있긴합니다만...
13/12/02 14:53
제입맛에 맞는게 진짜 맛집이 맞더군요
단언컨대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알아보고 간 집에서 만족한 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뭐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맞겠습니다만.
13/12/02 15:17
1번 프랜차이즈 점도 골라가야죠. 제가 사는 동네에 두개의 아소부가 있는데 차이가 엄청나고 손님 숫자도 다릅니다.
2번 거의 무조건 동의하는데 딱 하나 김밥천국은의 김밥류는 조미료를 많이 쓰긴 하지만 괜찬은것 같아요. 3번 부페같은 경우는 매우 절실합니다. 오히려 다른 식당같은 경우는 반찬같은 데에서 냉장고 냄새도 나고 그렇네요. 4번 은 케바케인것 같아요. 블로거 말고 까페 같은 경우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교적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5번 역시 3번과 비슷한데 사람이 많은데도 서비스가 좋은 경우의 음식점도 많이 때문이죠. 질도 비슷비슷하고요. 6번 경험상 요것도 케바케이고 사이드메뉴가 적고 사람은 아주 많고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7번 은 점심특선은 제대로 준비를 해놓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합니다. 다만 요일별 특선메뉴는 조심해야죠. 9번 근처에 굉장히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서비스가 개판이라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가족끼리는 못가겠더군요. 10번 동의해요. 저는 어지간 하면 다 맛집이라 크크 위에 어떤분이 써주셨는데 메인메뉴 가짓수가 3개 이하인 곳은 대부분 맛있더군요. 또 한정식 횟집 일식요리 중식코스요리이런 곳은 매우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죠. 워낙 비싸서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마음이 상해버리는 수가 있으니...
13/12/02 16:16
블로그 구독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올라오는 맛집들 중에 사진만 봐도 쩌는데가 있죠 전 그런데를 골라서 가볼려고 하는 편입니다 크크
13/12/02 16:42
저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대부도에 조개찜을 먹으러 간다 하면, 대부도 조개찜 검색을 하면 XX호만 많이 노출됩니다. 실제로 늦은 점심에 갔더니, 한 두시간동안은 예약이 풀이라고 나중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인근에 카페에 가서 차 마시면서 주인분께 물어보니, XX호는 가지 말라고, 광고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추천은 XY호와 Z호였는데, 결국 Z에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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