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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7 19:19
김성근 감독님이 오길 바랬던 마음은 9개 구단팬들 모두 똑같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도 김성근감독님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뭐 코감독님 초반에는 송창식 너무 굴리는것 같기도 했고, 별로 내키진 않았는데 선수 영입이나 일추진하는것은 상당히 좋은것 같아 길게 보면 분명 바닥치고 올라올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13/11/27 19:13
두산이 이렇게 선수며 감독이며 정리하는게
두산그룹이 재정이 안좋은거랑 관련이 있는걸까요?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정리해가는것 같아서 타팀팬이 보기에도 의아합니다.
13/11/27 19:15
선수 정리야 돈문제의 가능성이 있다손 쳐도 감독 경질은 경우가 좀 다른게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에 팀에서 경질시키는 경우면 잔여 연봉을 보장해줄수도 있고, 보장 안해준다 쳐도 김진욱 감독이 고액 연봉도 아니고 새 감독이 와도 비슷하게 줘야 하기 때문에 이건 돈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13/11/27 19:32
두산이 어렵긴 하지만 야구단 하나 정리한다고 문제가 해결된 수준은 아닙니다.
빚이 10조있으나 10조100억있는거랑 별 차이 없죠.돈 때문이라면 차라리 cj같은 대기업에세 야구단을 파는게 훨씬 이득일거라 생각되구요. 그리고 경질된 감독에 경우 계약 기간동안 연봉이 보장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3/11/27 19:16
일단 경질 소식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 기준없는 선수 기용과 감독이 먼저 포기하는 모습들, 아마추어 같은 실수들에 이미 질렸습니다. 근데 후임에 송일수?? 뭐 이렇게 일사천리인지.. 이왕 이렇게 된거 좀 천천히 알아보면 안되나요??
13/11/27 19:20
송일수 씨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12년까지 라쿠텐 골든이글스 스카우터로 있었습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해 본 기간은 굉장히 짧습니다. 그런데 덜컥 1군 감독이라니..
13/11/27 19:22
어차피 거의 정해진 수순이었죠
2군감독 될때부터 느낌 쎄해서... 커피 안짤리길 바랐던 사람입니다 애시당초 좋은 감독은 올리가 없었구요
13/11/27 19:16
엠팍에서 돌던 팀 운영비 지원 없으니 니들 알아서 운영해라 썰이 점점 사실같아 보입니다....
당장 김진욱 감독 줄 연봉도 Save 한것처럼 보이네요
13/11/27 19:58
그런데 3년 계약이라 내년까지 기간이 남았는데.. 경질해도 내년 연봉은 줘야 하기 때문에 save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13/11/27 19:27
엠팍에서 현재 돌고 있는 썰들이 fa때부터 죄다 다 맞아 떨어지고 있는데..
문제는 저 썰들중에 최재훈 현금 트레이드 썰이 있다는게 -_-;;;;;;;;
13/11/27 19:29
이거 뭐지 ;; 감독하나 자른다고 돈이 확굳는것도 아니고 거기에 경질이니 잔여연봉 보장같은거 있으면 이득도 아닐텐데..
코시까지 가서 준우승한 감독이 뜬금없이 짤렸네요 -_-;
13/11/27 19:30
돈 아끼려고 자른건 아닌 것 같아요.
경직이면 잔여 연봉 다 줘야하니... 근데 송일스 2군감독.. 예전에 히메네즈 몸상태 자신한다고 발언했던 그 양반 아닌가요?
13/11/27 19:33
지금 두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감독의 의지는 거의 없고 프론트가 다하고 있는 것이군요. 무섭네요-_-;
대체 현장에서 뭘하면 말도 안되는 딜들이 계속 통과되나 했더니, 프론트의 의지군요.
13/11/27 19:34
혹시 김진욱 감독이 도덕적으로 뭔가 책잡힐 게 있는 건 아닐까요
양승호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그런 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데...
13/11/27 19:35
돈이 없다고 해서 감독 경질하진 않았겠죠 오히려 잔여 연봉 지급해야 하고 새감독 연봉도 줘야 하는데요
두산이 어렵다고 해도 이정도로 볼게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작업은 장민석은 연봉이 오히려 높고 잔여비+새감독 계약비인데요. 방출, fa를 제외하면 오히려 트레이드, 경질은 비용이 더 들어가는 형태인데요. 두산 건설만이 두산 야구팀 관리하는거 아니구요 fa도 시도 했는데요. 2+1이면 기존에 시즌 전이나 중반 그 후부터 재계약 등 언질 등 말이 오갔을 테지만 전혀 없었으니 역시나 가능성 낮구요 트레이드나 fa에서 커감독이 괜히 욕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리 결과가 나오네요. 프런트와 마찰이나 뭐 다른 이유라고 봐야죠.
13/11/27 19:35
그게 좀 강한것 같습니다
워낙 나간 선수들 대부분이 김진욱감독이 아끼던 선수들이라 어제 트레이드 된 윤석민 같은경우는... 고딩시절부터 제자에 완전 애제자 였는데...
13/11/27 21:55
저도 사실 김진욱이 제정신이고서야 이런 상황을 주도했을리가 없는데 두산분들이 좀 과하게 까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진짜 단장 중심으로 가려나보네요
13/11/27 19:36
준플옵 끝내기 승부 계속 연출하면서 리버스 스윕 플옵 진출 - 플옵에서 오랜만에 가을야구하는 LG잡고 코시 진출 - 코시에서 삼성을 벼랑끝까지 내모는 저력을 보였지만 아쉽게 준우승
이후 FA3명 모두 놓침 + 2차 드래프트 5명 팀이탈(임재철-이혜천 포함) + 김선우 팀에 요청하여 방출 + 윤석민-장기영 맞트레이드 거기에 김진욱 감독 경질.. 올해 하반기는 두산이 지배하네요 ;;
13/11/27 19:36
뭐죠?
구단 뻘짓거리에 김진욱감독이 참다참다 가서 책상 한번 엎었다가 짤린건가요?? 플옵 이후로 평가도 좋아져서 짤릴감독은 아니라고 봤는데
13/11/27 19:39
2002년의 LG를 보는것 같은데요. 물론 김진욱 감독과 김성근 감독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황은 비슷하게 돌아가네요.
힘들게 한국시리즈 후 2등한 감독 경질, 베테랑 선수 강제 은퇴, 홀대, 뻘트레이드 등등
13/11/27 19:43
80년대 OB, 90년대 LG, 00년대 두산, 10년대 LG가 잘나가게 되는겁니까..? 그러기엔 10년대는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13/11/27 19:42
제가 응원하던 팀에서도 이런 일이 있기는 했지만, 좀 이해가 안 되네요.
해임이라서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보기도 어렵고...
13/11/27 19:45
이해안가는 두산의 행보는 아직 끝난게 아니었네요;;
돌진욱이라고 욕먹었어도 결과적으로 괜찮게 해내지 않았나요. 돈문제도 아닐거 같은데
13/11/27 19:47
본문과는 상관없는 말이지만 크보는 정말 포시가 중요하긴 하군요. 4위 감독이라는 말보다 준우승 감독이란말이 많네요.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준우승 감독과 4위감독은 느낌이 확 다른지라...
13/11/27 19:56
3년간 두산을 떠난 선수....에 한명 추가됐네요
감독: 김진욱 선발: 이재학 김선우 김승회 불펜: 김성배 김상현 서동환 이혜천 고창성, 박정배 외야: 이종욱 임재철 이성열 내야: 손시헌 최준석 윤석민 포수: 용덕한
13/11/27 20:21
야구를 못보고 있는 사이에 완전히 다른 팀이 되버리는군요. 사실 김진욱 감독 체제때 야구를 거의 못보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주워 들은걸로 재계약은 어렵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경질이라..
13/11/27 20:25
그런 마음가짐이었다면 리빌딩 잘 하고 있는 감독을 굳이 연봉 보전해주면서까지 내칠 필요가 없죠.
아직 들리지 않은 뭔가가 있을 것 같습니다.
13/11/27 20:30
두산 입장에선 돈 써가면서 홍성흔까지 데려왔으니 리빌딩이라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겠죠.
나름 김진욱 감독이 포시와 우승에 근접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을 세웠던가..물론 저 경질엔 뒷이야기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13/11/27 20:34
이렇게 보니 윤석민 트레이드도 사실상 김진욱 감독 쫓아내기 위한 구실로 단행한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김진욱 감독이 구리 인창고 감독이었던 경력이 있는데 윤석민이 구리 인창고 출신이죠. 김진욱 감독의 제자였던 선수였습니다. 윤석민의 기량을 팀내 코칭스태프중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김진욱 감독인데 그런 감독이 장기영과의 트레이드같은 뻘짓을 주도하는건 상식적으로 이치에 맞지를 않죠. 한마디로 감독 의중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윗선에서 단행한 트레이드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윤석민 본인은 자기가 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을 구단으로부터 듣지도 못했다는 기사도 나왔었죠. 즉 트레이드 이전부터 김선우를 비롯한 몇몇 주축선수들의 방출로 인한 불협화음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몰라도 김진욱 감독과 프런트 사이에 마찰이 생겼고 그래서 김진욱 감독 빅엿 먹일 목적으로 그 많은 선수중 하필이면 김진욱 감독의 고등학교 제자였던 윤석민을 트레이드 시켜버린것같고 이것으로 인해 김진욱 감독이 크게 반기를 들자 자신들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짤라버린거 같습니다. 다만 놀라운것은 역시나 이장석의 넥센과 이루어진 장기영-윤석민 딜인데 이장석 구단주를 정말로 대단하다고 평가할수밖에 없는게 이런 두산의 내부사정을 미리 감지하고 사장이 직접 구단주 위치에 있어서 구단 윗선의 승인과 결제과정을 거쳐야하는 다른 기업팀들과는 달리 의사결정과 실행에 있어서 그 어떤 구단보다 빠른 절차를 거칠수밖에 없는 넥센의 이점을 이용하여 윤석민 딜을 이끌어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13/11/27 20:35
13/11/27 20:51
사실 감독 바뀌는건 당연한 수순인거라서 그렇게 놀랍지도 않네요. 사실 두산팬이지만 김진욱 감독은 정말 아니라고 봐서...
근데 새로온 감독이 하필이면 송일수네요. 내년에 진짜 야구를 끊어야하나.. 정말 우리팀은 뭔가 막부정치 보는 느낌이네요. 허수아비 감독뒤에 가리개하나 있고 거기서 어둠의 마왕이 조종하는 느낌이랄까.. 맘에 안들면 숙청 (...)
13/11/27 21:34
nc로 갈아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게 뭐하는 건지.. 커감독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과부화없이 투수 잘 운용해왔기에 팀이 안정화되리라 생각해왔건만.. 그리고 이런 식의 인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참 걱정됩니다..
13/11/27 21:44
두산 곰대발 소식이지만 정명원 투수코치 자진사퇴 황병일 수석겸타격코치 경질이라는 말이 있네요??? 이게 정말이라면 -_-
13/11/27 23:00
정명원투코는 넥센 2군 감독 자리 거절하고 나와 지금의 두산 투수진 만들어낸 장본인 아닌가요...?.....정명원 투코가 두산 나오면 대리고 갈려는 팀이 줄을설텐데......훗날 1군 감독으로도 충분하고.....허허,,,,,두산은 가지고 있는 재산을 갖다 버리려 하는건가요........
13/11/27 21:57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김 감독 정도면 명장급 아닌가요? 시즌 막판까지 어메이징 두산이었는데 정말 선수단 개편 때문에 프런트랑 한판 하고 경질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우승했어도 잘랐을 것 같네요.
13/11/27 22:57
프런트 야구 하려나본데 프런트가 사실 이장석 수준이면 찬성하겠지만......... 윤석민도 당했구만 앞으로 10년간 암흑기가 펼쳐질거 같군요
13/11/27 22:57
커피감독... 능력은 ?? 라고 생각해왔었지만 준우승 감독이잖아요. 계약이 많이 남은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경질? 허허...
두산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13/11/27 23:02
마무리캠프 종료 이틀 전에 경질을 통보 받고
집에 일이 있어서 간다 는 말을 남기고 귀국하셨다네요 훈련 끝까지 잘 하라고 동요하지 말길 바라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13/11/27 23:55
커피감독이 시즌중에 그렇게 까이긴 했어도 일단은 그래도 성적은 내준 감독인데, 기업사정도 그렇고 망조가 들었나 싶을 정도로 황당한 경질이네요.
13/11/28 00:00
경질하는 것이야 그럴 수도 있는 일인데 꼭 이런 방식이어야 했을까요..
더 좋은 내년 이후를 위해 신임 감독을 선임할 거라면 선수단을 구성하기 전에 해야하지 않나요. 선수들을 이미 다 정리하고 솎아낸 후에 새 감독을 선임하는게 맞나요...
13/11/28 00:28
이거 대놓고 프런트 맘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는 건가요...
김진욱감독 그렇게 맘에 드는 감독은 아니지만 성적은 내줬고 기간은 1년 남았으니 당연히 한해는 더 갈거라 생각했는데 이런식으로 갈아치우고 더군다나 후임감독이 저분이라면 이건 코칭스태프 무시하고 자기네들 입맛에 맞는대로 선수단 구성하고 라인업짜고 교체지시하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내년 한해 야구보기 힘들겠네요... 그냥 다저스경기나 열심히 보고 두산는 결과나 체크하고 현수 스탯이나 챙겨봐야겠습니다.
13/11/28 00:35
어차피 구단 대기업 소유고. 프론트가 하겠다면..그런게 뭐 당연한거겠지만..
이리저리 기사 찾아보니 참..끝이 안좋아보이는군요... 마무리 훈련갔던 감독 미리 돌아오게 한 후 경질이라니요...
13/11/28 06:29
FA 이종욱 못잡고 임재철 2차 드레프트로 내주고 (손션, 최준석 보낸건 당연한 수순이고, 이혜천 보낸걸 즉전감 내줬단 말은 그야말로 헛소리입니다.)
윤석민-총검술 드래프트의 역사에 남을 삽질 등 경질 전까지의 과정이 안좋았고, 새 감독도 의문부호 가득합니다. 두산 프런트가 리빌딩이라는 명제하에 아주 미친짓을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김진욱 감독을 '괜찮은 감독인데 왜??' 또는 '준우승 감독을 왜?' 라고 이야기 하는건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경질 자체는 그냥 능력이 없어서 입니다. 선수 잘키우는걸로 칭찬 받을꺼면 투수코치 해야죠. 2군 감독하거나. 경기운용능력은 그야말로 최하입니다. 코시 가기까지의 운용도 준플에서 시즌중에는 그토록 수비에 목매시던 양반이 김현수 1루 카드를 쓰질 않나, 이해안되는 오현택 아끼기, LG와 플옵도 사실 외야수들의 엄청난 송구 2개 아니었으면 몰랐죠. 그 타이밍에 정재훈 올려서 연속안타 맞은건 그냥 희석되어 버렸으니까요. 코시에서도 게임 스코어 3:1 경기는 최준석 홈런으로 동점된 상황에서 총력전으로 끝낼 생각은 안하고 내일이 있답시고 동점이면 히든카드 안낸다고 유희관 아끼고 정재훈 냈다가 얻어맞고 시리즈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운용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13/11/28 09:06
엘팬으로서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두산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솔직히 올해 우승전력은 삼성이라고 생각했고 삼성 우승에 누가 234등 하느냐를 다른 팀들이 다투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산이 2등 했죠. 경쟁 상대가 만만한 것도 아니었고.. 야구에 만약 없다고 김진욱 아니었으면 우승했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면...글세요..
13/11/28 09:34
두산 팬 분들은 행복하신거 같아요. 엘팬인 저희는 가을잔치 해본 것 만으로도 덩실덩실인데.
플옵 티켓 구하려고 개고생하고 플옵 구경할 생각에 전날 잠도 못자고요. 위에는 좀 여담이었고. 다른 팀 경기는 하일라이트로만 보다 보니 경기 운영이나 그런 부분 등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최강 삼성을 1승 3패까지 몰아부쳤고, 아쉽지만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감독인데.. 능력이 없어서 경질당한거라고 말씀해버리시면, 무능한 우두머리 데리고 우승 직전까지 갓었던 두산 선수들이 엄청나게 대단한건가요? 뭐 커피감독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능력이 없다는 말에는 수긍하기 힘드네요. 초반엔 시행착오를 겪다가 이제 좀 나아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13/11/28 09:53
한국시리즈는 제 생각에는 결과론 같습니다.
5차전에 유희관,니퍼트 다 내고도 졌다거나 혹은 6,7차전에 던질 투수가 없어서 졌다고 하면 과연 안 까였을까요? 더 까였을것도 같은데
13/11/28 10:07
어느정도 동감은 합니다. 사실 페넌트레이스에서 이해가 안가는 운영이 많았거든요.
최준석 5회에 안타치면 대주자. 말씀하신 오현택 아끼기. 최준석 오재일이 있는데도 오재원 1루수 기용 (결국 1,2루 오가던 오재원 퍼지고;) 그런데, 감독의 롤 중에서 선수육성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김진욱 감독님이 선수들을 잘 키운 것은 엄청난 공이죠. 타자들은 김경문 감독님이 키웠다지만, 이렇게 큰 것은 김진욱 감독님의 공이었습니다. 작년에 기사가 이런게 났었죠. '김진욱 감독, 잘하는 선수는 쉬게 하고 부진한 선수를 중용하면서 선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를 노린다'. 이때 욕도 많이 먹었는데, 결국 그런 운영의 결과입니다. 또, 작년에 폭망이었던 선발진을 이용찬이 빠졌는데도 리그 최고느낌나게 만든 것은 김진욱 감독님이죠. 불펜도 폭망이긴 하지만, 마무리 빼면 엘지, 롯데만 빼면 밀리지 않는 불펜입니다. 감독을 평가할 때 이렇게 크게 성공한 육성을 빼고 말하면 안되죠. 감독의 강점이 선수육성이고 약점이 전술이면, 우수한 전략코치를 붙이면 됩니다. 강약점은 다 있는거고 2위를 했는데 경질이라니 이해가 안갑니다.
13/11/28 10:11
이 글 있는지도 모르고 위에 글 남겼다가 삭제했는데...크크크크
이거 너무 의외라서 황당할 지경입니다. 더군다나 감독이 지금껏 트레이드에 전혀 힘을 못썼다는 사실까지 나오고... 두산 프런트 행보가 지나칠 정도로 독단적이지 않나 싶네요.
13/11/28 11:24
이성열 트레이드도 김태룡 단장 작품이고 김진욱 감독이 반대 했었군요
두산 전담 기자인 박현철 기자 기사입니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3112807153343685 "지난해 두산이 했던 두 건의 트레이드 중 넥센과의 이성열-오재일 트레이드가 있었다. 구단 밖에서는 오재일이 구리 인창중 출신이고 인창고에 다니다 분당 야탑고로 전학갔다는 전력을 들어 김진욱 감독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김 단장의 작품 중 하나다. 김 단장은 오재일의 일발장타력을 들어 오재일을 향후 팀의 4번 타자 후보로 지목했고 좀 더 무거운 방망이를 써보길 권유하기도 했다. 김진욱 감독은 트레이드 당시 비보도를 전제로 “감독이 반대하더라도 이뤄지는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처음엔 이글이었는데 마지막줄이 현재는 삭제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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