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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16:00
옛날에 고3 때였던가요. 월드컵 때였는데, 반에서 친구 욕할 때 '마, 김상식' 하고 불렀습니다.
그 선수가 은퇴하네요. 세월이 무상하군요...
13/11/26 16:24
생각해보면, 올해 코치자격으로(플레잉 코치) 뛰면서 굉장히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도 바뀌었고(파비오->최강희), 같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코치 둘은(최인영, 김현수) 경질되고..ㅠㅠ.
올해 우승 못했던 것은 안타깝지만, 이적 후에 국대도 1경기 승선해서 속풀이도 했고 전북에서도 보란 듯이 성공했으니 모범이 될 만한 축구 선수로 남을 것 같네요. 근데 이 형만 보면, 우승후에 북대(전북대) 앞에서 광난의 밤을 보냈다는게 머리속에 생각나서 웃음이 크크 형범이 이적했을 때도, 에닝요 이적했을 때도 허망했는데 마찬가지네요. 올해 리그도 끝나면, 또 군대가는 자원들이 속속 나올텐데...ㅠㅠ 어짜피 좋은 팀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하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코치가 되서 전북 선수들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13/11/26 16:41
수고했습니다. 제 포지션에서 계속 뛰었더라면 국대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을텐데, 실력만큼 인정을 못 받은게 안타깝군요.
앞으로 하는 일 잘 되길 바래요~ 식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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