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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6 00:24:38
Name 지니팅커벨여행
Subject [일반] [야구] 두산의 파격 행보 속에 기아의 20인 보호선수는...?
두산 김선우 선수의 방출 소식은 정말 충격입니다.
FA 3명 모두 계약 실패는 물론이고, 임재철 선수의 2차 드래프트 40인 보호선수 명단 제외 소식에도 깜짝 놀랐는데 김선우까지라니...
설마 다음은 두목곰 차례인가요?

두산 팬이 아니어도 꽤나 크게 와 닿는데, 서재응, 최희섭 같은 선수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어떤 충격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킬지 두렵습니다.
FA 계약 논란의 중심이었던 이대형이 내일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은데, 이 와중에 기아의 보호선수가 어찌될지 정말 초조하고 무섭기까지 하네요.

기아의 주력 선수들 중 20인 보호선수를 예상해 봅니다.

투수 - 유동훈, 서재응, 김진우, 송은범, 한기주, 박경태, 양현종, 심동섭, 박지훈, (신승현, 전우엽, 임준섭, 한승혁, 김윤동) : 9+5
내야수 - 최희섭, 이범호, 김주형, 김선빈, 안치홍, (박기남, 홍재호, 윤완주) : 5+3
외야수 - (김원섭), 김주찬, 나지완, 신종길, (이종환) : 3+2

1. 우선 노장과 고참, 유망주의 조화가 이루어 져야 한다 (2명)
...고 봐서 서재응, 유동훈, 김원섭 등은 묶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망주 입단 못 시키고 고참급을 트레이드 등으로 보내던 해태 말년의 흑역사가 05~07의 타이거즈 암흑기를 불러왔다고 보기에...)
김원섭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점과 엘지에 좌타 똑딱이 노장 선수가 많은 점을 본다면 김원섭 선수는 보호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하네요.

2. 전성기에 걸쳐있는, 전성기를 지난지 얼마 안 되었거나 다시 반등할, 주장급 나이대의 선수 (3명)
최희섭, 이범호, 김진우 등은 당연히 묶어야 하겠지요.
엠팍 같은 곳에서는 최희섭 제외 어쩌고 하는 말도 안되는 글들이 있던데, 이거 일어나면 기아는 앞으로 몇년간 야구 포기해야죠.

3. 논란의 여지가 없는 핵심 전력 (9명)
양현종, 박경태(는 왜 여기...;;), 심동섭(이제 어느새 5년차로;;) 등의 젊은 A급 투수들과 김주찬, 신종길, 나지완, 김주형, 김선빈, 안치홍 같은 향후 10년간 기둥을 맡아 줄 선수들은 무조건이겠죠.
박경태와 김주형은 다른 이름들과 좀 위화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팀 사정을 봤을 때 주축 선수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4. 선 감독이 절대 안 풀 것 같은 선수 (2명)
본인이 주도해서 데려 온 애증의 송은범과, 유일하게 키운 '선의 남자' 박지훈입니다.
사실 송은범 성적 추이나 올해 성적만 본다면 풀어도 할 말 없긴 한데, 그동안 보여준 것이 너무나 많았고 선 감독이 직접 불러 온 선수니 안고 가겠지요.
박지훈은 루키시절의 80% 수준으로만 돌아가도 괜찮을 정도인데 올해에는 좀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이견이 있을지라도 큰 논란이 되진 않을 명단이라고 보고요.

5. 아픈 손가락은 이제 더이상 없었으면... (1명)
임창용, 신용운이 팀을 떠날때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고 김상진 선수도 마찬가지고요(불행이 없었다면 서재응, 김상훈 선수와 동기겠지요).
또 한명의 선수가 떠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 꼭 재활해서 돌아올 것으로 믿네요.
한.기.주.

남은 3명을 택해야 합니다.
신승현은 시즌 중반 잠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좀 애매한 나이와 실력에, 투수진이 강한 엘지의 사정을 고려한다면 제외하는 것에 낫다고 생각하네요.
양현종 이후 최고의 1차 지명 선수인 전우엽(구 전태현)은 1군에서 어느 정도 보여 준 것이 있지만 유리몸이 문제라서 고민이 좀 됩니다.
시즌 중반 복귀하여 2군에서 필승조 연습을 하다가 또다시 부상이 재발해서 수술을 한 터라 이번에 제대로 재활하지 못하면 강철민의 전철을 밟게 될 지 모르죠.
한승혁은 2군 최고의 유망주에 150km/h를 쉽게 던지는 강속구 투수여서 묶일 가능성이 높고, 김윤동은 모처럼 2군에서 전략적으로 키웠던 선수라 또한 고민이 됩니다.
임준섭은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한승혁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극명히 갈리는 유형이라...
야수 중에서는 박기남과 홍재호인데, 엘지에서 트레이드로 온 특성상 박기남 선수는 풀려도 엘지에서 지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있고,
문선재, 김용의 등 젊은 내야 유틸(맞나요?) 선수가 있어 데려가도 쓰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재호는 최근 몇년간 들어온 내야수 중 유일하다시피 해서 키운 2군 출신 내야수이고 1-2-3-유 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이죠.
이번에 경찰청에 입대하기 때문에 지명 가능성이 낮지만, 윤지웅의 사례에서 보듯 그나마 풀린 선수중 구미가 당긴다 싶으면 김기태 감독이 지명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김기태 감독이라면 이 선수들 중 20인 외로 풀렸을 때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한승혁(미필)-전우엽(필)-임준섭(미필)-홍재호(경찰)-박기남(필)-김윤동(미필)-신승현(필) 순입니다.

한승혁이 풀릴 확률은 극히 낮음, 임준섭은 선감독의 아이들, 신승현은 본인이 직접 데려왔고 구미대로 굴릴 수 있음 등을 볼 때
전우엽, 홍재호, 박기남, 김윤동이 풀렸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제가 군산상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있는 것도 있고, 이녀석 구위를 보면 또 은근히 유혹하는 게 있어서 ㅠㅠ
강철민한테서 데인 기억만 지운다면 김기태 감독은 전우엽을 지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프지만 않으면 당연히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같고...
절친일 것 같은 군산상고 동기 한희와 기아 연고 라이벌 정찬헌과 한솥밥을 먹었을 때 나타날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요.

신승현을 묶고 전우엽, 김윤동이 풀린다면 선감독과 스카우트 팀은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어차피 내년, 후내년에 신승현 있다고 4강 못 갈 팀이 4강 가는 것도 아니고 ㅠㅠ

사실 시즌 후에 박경태, 홍재호, 이준호, 박지훈, 한승혁, 윤완주 모두 군대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홍재호, 김윤동 둘 뿐이네요.
인성 좋은 대졸들 수두룩하게 모아서 비슷한 나이대의 4,5년차 고졸 선수들까지 도대체 어떻게 군 문제 해결시킬 것인지 걱정입니다.

@ 이대형이 갖고 싶었다면 좀 더 기다렸다가 트레이드를 해 오지...
임재철이 풀렸는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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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걸음처럼
13/11/26 00:32
수정 아이콘
이미 명단은 넘어간 시간인데.....
아마 엘지에서 투수에 눈독들이는 것을 알고 야수를 풀었다면.... 의외로 대어가 낚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3/11/26 00:35
수정 아이콘
야수 최대어는 박기남이죠.
그 이상의 야수라면 건강한 김원섭일텐데...
야수를 선택하더라도 유망주를 뽑을 것 같네요.
의외라면 1루 유망주 황정립?
근데 이 선수는 군필 전우엽과 상무행 김윤동보다 덜 매력적입니다.
13/11/26 01:03
수정 아이콘
황정립을 유망주라고 하기도 뭐한게.. 주포지션이 2루인데 하도 수비를 못해서 1루에다가 쓰는거거든요.. 똑딱이를 1루로 키울 수는 없으니깐 2군에서는 2루수비연습 하는데 1군에서는 못 써먹을 레벨인듯 하구요. 황정립 최대장점이 출루율이 높다는건데.. 그만큼 삼진도 많아서 딱히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13/11/26 00:33
수정 아이콘
엘지의 경우
내야수는 든든하죠.
정성훈 오지환(너가 든든하다니 ㅠ) 손주인이 중심을 잡아주고
내야 유틸로 권병장에 제대한 박경수도 들어오고
김용의 문선재도 1루 외에 2,3루를 두루 맡을 정도인데다가 군필이기도 하죠.

임재철이 들어왔으니
작뱅 정의윤 이진영 라뱅이 있는 사이드 외야수도 꽤 굳건합니다.

문제는 수비력으로 본다면 평균 이하의 중견수 (박용택, 양영동) 그리고 거포 돼지 1루수 (이건 순전히 장타자로 볼때)가 가장 문제고,
투수도 계투진이 마니 노쇠하기에 데려오면 좋죠.

한가지 알아둬야 할건 김기태 감독의 적이 전라도인지라 나름 선수평에 대한 레이더가 꽤 발달해 있을거 같다는 점입니다.

거포 돼지 1루수는 힘들거 같고,
중견수 유망주가 있다면 좋을고..
아니면 패전처리라도 조으니 계투..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투수 유망주를 데려오면 좋겠습니다.

유망주보다는 즉전감을 원합니다.
내년에 엘지 우승 못하면 5~6년 안에는 힘들거 같거든요 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3/11/26 00:38
수정 아이콘
수비형 중견수라면 이호신이라고,
입대 전에는 이용규를 능가하는(?) 수비라는 찬사를 잠깐 받기도 했는데 타격이...
게다가 제대후 수비력이 줄었지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26 00:44
수정 아이콘
최희섭은 당연히 보호대상이라 생각하지만, 선수 한 명 나갔다고 해서 팀이 몇 년간 망할 정도의 선수는 아니죠.
저 신경쓰여요
13/11/26 00:45
수정 아이콘
한기주는 아마 안 데려가지 않을까요? 회전근 부상은 STC를 가진 삼성도 꺼림칙할 것 같아요. 물론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은 아주 크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팀에서 굳이 데려가려 할지 모르겠어요
곧미남
13/11/26 03:26
수정 아이콘
한기주는 기아가 10억을 준 계약금 때문이라도 늘 데리고 있으려고 하죠
13/11/26 00:47
수정 아이콘
투수 - 신승현, 김진우, 송은범, 박경태, 양현종, 심동섭, 박지훈, 임준섭, 전우엽?, 한승혁?, 김윤동?
내야수 - 최희섭, 이범호, 김주형, 김선빈, 안치홍, 홍재호
외야수 - 김원섭, 김주찬, 나지완, 신종길
포수 - 다 가져가라....

이렇게 묶지 않을까싶어요.
김원섭을 풀기가 그런게 부상도 있긴하지만 문제는 체력인건데, LG 입장에서 김원섭 데려가서 부상 치료 되면 외야 노장들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거든요. 기아야 계속 갈아써댔으니 나자빠진거고
홍재호는 군대 다녀와서 선빈이 보내든지 해야 되니까 좀더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고 김주형은 안고 죽어야죠.
한기주는 안묶는게 아픈 손가락이지만 LG가 데려갈리가 없어요. 슬롯을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우리앱니다. 사실 딴 애 풀린거에 비교해봐도 한기주는 메리트가 없어서 데려갈리 없어요. 데려가면야 마음은 정말 찢어지지만, LG가서 부활하면 기립박수 쳐줄정도로 좋은거구요.
유동훈은 풀어도 됩니다. 안풀거 같기는 하지만 애초에 상대가 출루해있는 상황에서는 못쓰는 신기한 불펜이라서요.
서재응이 가장 물음표인데 풀려도 안가져갈것 같은 느낌이지만, 막상 풀기엔 팀내 고참 역할을 제대로 하는건 서재응 뿐이라 또 묘하거든요. 실력보다 라커룸 리더로서 기아에 필요한데, LG에는 라커룸리더가 있어서 필요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네임밸류도 있는 선수라 풀기는 애매하구요
저라면 아마 박기남을 데려갈 것 같은데(내야 수비 강점에 즉전감), 투수 풀리면 데려가겠죠.
카키스
13/11/26 00:47
수정 아이콘
제 사견입니다만
김선우 방출은 전혀 파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26 00:48
수정 아이콘
바라는 건 젊은 선수 위주로 보호하는 것인데, 예상은 노장선수 위주로 보호됐을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바라는건 포수 전원을 보호하지 않기를 바라는데, 예상은 차일목이 포함되어있을 것 같아요.
땅콩만두
13/11/26 00:53
수정 아이콘
불펜에 보니 최희섭,서재응 중 한명만 묶였다는 얘기가 있네요. 사실일까.

그리고 김윤동 손동욱 김원섭 박기남 선수 등등이 풀렸다고 합니다.
13/11/26 01:04
수정 아이콘
만약 최희섭이 풀리면 그것도 좀 웃기겠네요. 깝대 보상선수가 메이쟈 거포
거의 서재응일것 같긴 합니다만
저글링아빠
13/11/26 02:4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최희섭선수가 풀렸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썰 자체가 과연 사실일지가..
Wil Myers
13/11/26 00:56
수정 아이콘
한승혁이 풀리면

바로 LG가 호갱님 감사합니다 라고 주울겁니다...

한승혁이 에이스포텐 투수라서...
13/11/26 00:58
수정 아이콘
한승혁이 풀릴리는 없는게 기아구단에서 자체적으로 키우는 몇 안되는 투수거든요..
수호르
13/11/26 10:08
수정 아이콘
한승혁은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죵.. 흐흐
13/11/26 00:57
수정 아이콘
서재응 유동훈 김원섭을 다 묶는건 정말 슬롯낭비죠.. 김원섭은 미세골절 발견됐다고 하던데 몸상태가 좋았으면 이대형을 사지도 않았겠죠.. 유동훈은 내년 38에 연투가 안되는 불펜인데 차라리 신승현을 묶는게 낫다고 봐요. 서재응은 잘 모르겠습니다. 서재응또한 내년에 38이고 불펜으로도 못 쓰니 묶일 수도 있고 풀릴 수도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전우엽은 1년내내 재활하다가 다시 수술했는데 풀려도 안데려가지 않을까 싶네요... LG가 강철민 트레이드한 적이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리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죠.

노장들 보호하지 말고 김윤동 한승혁 등 어린투수들 전략적으로 보호하는게 나을 듯 싶어요.
바람모리
13/11/26 01:0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만약 풀렷다해도 굳이 나이많은투수나 외야수 데려올 이유가없죠.
포수쪽은.. 이래저래해도 1군포수는 풀면 안되죠..
근데 또 풀렸다고 데려오기는 뭔가 아쉽고..
엘지입장에서 가장 좋은건 어린투수.. 겠죠.
기아도 머리아프겠네요.
설마 엘지가 데려가겠어? 하면서 이선수저선수 풀어버릴수도 없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건 한기주가 묶일지.. 혹시 풀리면 엘지가 데려갈지.. 입니다만..

근데 보호선수명단은 자팀선수들한테도 안가르쳐주겠죠?
자신이 제외된걸 알면 기분이 묘하기도 할테구요.
13/11/26 01:17
수정 아이콘
안 가르쳐주겠죠~ 사기저하우려도 있구요
곧미남
13/11/26 03:28
수정 아이콘
김원섭 선수의 생각보다 큰 부상이 결국 이대형을 데리고 왔다는 썰이 유력하죠 아마 김원섭은 100% 풀렸을듯요
13/11/26 01:13
수정 아이콘
최희섭 풀렸으면 고민도 없이 엘지에서 지명했을거 같은데
시간 끄는걸 봐선 묶인게 확실하고

유망주 투수중에 고민하고 있는거겠네요
손동욱이냐 김윤동이냐 아니면 뭐 비슷한 급 다른 애들이냐
방과후티타임
13/11/26 01:13
수정 아이콘
이거 픽 내일 나는건가요?
13/11/26 01:14
수정 아이콘
내일모레까지만 발표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minimandu
13/11/26 01:18
수정 아이콘
밑의 김선우 방출 글에도 길게 리플을 달았습니다만,
두산 행보 중 파격이랄까, 대체 무슨 생각이야? 하고 할만한 사건은

1. 이종욱 놓친 것
2. 임재철 2차 드래프트 이적

정도입니다. 손션, 최준석은 내야 중첩 때문에 안잡는게 맞고,
김선우, 김동주는 이미 끝났습니다.
두산 팬 분들이라면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기아 팬분들께 이해 쉽게 예를 든다면,
서재응이 작년 보다 더 폭망한 시즌을 한시즌 더 보냈다고 가정했을 때의
구단의 움직임을 생각하시면 김선우에 대한 답이 나오고,
최희섭에게 작정하고 4, 5월 붙박이 기회 줬는데 타율 .250 OPS .600 홈런 1개,
한자리수 타점을 올렸다고 가정하고 시즌 후 거취를 예상하면 김동주 거취 예상 가능합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26 02:15
수정 아이콘
기아의 경우 서재응이 한 시즌정도 더 폭망했다고 방출은 안할 것 같습니다. 이대진의 경우를 봐도 그렇구요.
지니팅커벨여행
13/11/26 06:39
수정 아이콘
냉정한 현실이네요.
김동주도 그렇다니...
13/11/26 01:21
수정 아이콘
LG가 만약 김윤동이랑 손동욱 중에서 고민한다면 4살어린 김윤동이 나은 선택같이 보이긴 합니다. 김윤동은 투수전환 1년차인데도 불구하고 2군기록보면 세부스탯이 한승혁보다 좋지만-_-;;; 변화구 구사가 잘 안되고 손동욱은 1년유급해서 89년생이지만 왼손특이폼에 150까지 나오는 구속이 장점...이지만 멘탈 및 제구에 문제가 있다는 점..
13/11/26 01:25
수정 아이콘
유동훈은 묶을 필요가 없는 선수죠. LG가 유동훈을 선택할 일도 없을 뿐더러, 만약 데려가더라도 기아에는 별로 타격이 없는 선수니까요.
13/11/26 01:27
수정 아이콘
노장중 유동훈 김원섭은 풀렸을꺼같습니다. 유동훈은 나이도 많은데다 엘지에서 어린투수들 대신 지명할정도의 불펜도 전혀 아니고, 김원섭은 엘지가 외야수가 꽤 있는데다 부상우려가 크죠(사실 김원섭 몸상태만 좋았어도 이대형은 안오지 않았을까...) 서재응은 풀지안풀지 잘 모르겠네요.
명단에 포수가 없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차일목정도는 묶었을껍니다. 행여나 차일목 뺏길경우엔 팀이 멸망할수도 있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내야수(박기남, 윤완주 정도..)나 어린투수 중 하나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tannenbaum
13/11/26 01:37
수정 아이콘
에라 모르겠다
다 가져가라 다

는 훼이끄고요 잘하든 못하던 포텐이 있던 없던 누구라도 이적이 된다면 그것도 보상선수로 나가게 된다면 맘이 쎄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야 더 마음가는 선수가 있고 조금 덜한 선수가 있지만 모두다 기아 선수인데 안아플리 없지 않겠습니까.
OneRepublic
13/11/26 01:45
수정 아이콘
최희섭이 풀렸으면 최희섭 픽, 김주형이 풀렸으면 김주형 픽, 차일목이 풀렸으면 차일목 픽을 해야한다고 보고,
위의 세 선수 이하급 야수가 풀렸으면 투수긁을거 같습니다. 일단, 현재윤 윤요섭 둘다 부상없을거란 보장이 없으니 차일목도 나쁘지 않죠.

근데 작년에 홍성민이 풀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더 즉전을 묶을지도 모르겠네요. 젊은 투수가 오려나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26 02:16
수정 아이콘
이렇다면 차일목이 풀려서 차일목 픽이었으면 좋겠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그 신나는 응원가를 못 듣게 되는 정도.
저글링아빠
13/11/26 03:27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가 풀려도 패스하고 투수픽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저글링아빠
13/11/26 02:44
수정 아이콘
*순수한 사견입니다.

투수-신승현, 김진우, 송은범, 박경태, 양현종, 심동섭, 박지훈, 임준섭, 한승혁 (9명)
내야수-안치홍, 김선빈, 이범호, 김주형 (4명)
외야수-나지완, 신종길, 김주찬 (3명)
여기까지 16명은 절대로 풀릴 리가 없는 자원이라고 생각하구요,

투수-서재응, 유동훈
포수-차일목, 이홍구
내야수-최희섭, 홍재호, 윤완주
이 정도 선수들 중에 4명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는 아쉽지만 제외된다고 보구요.

전 엘지팬입니다만 제가 기아 프런트면 상황이 저럴진대 김원섭(부상,체력,고령,엘지에 자리없음) 박기남(고령,엘지에서 역할 애매) 선수는 보호선수에서 뺄 것 같네요.. 정말 제가 한다면 한기주 선수도 제외할 것 같구요..
기아팬분들이 포수에 불만 많으시지만 포수진 전원이 풀리는 그런 일은 하지 않겠죠.. 누구든 최소 한 명은 묶인다고 봅니다.

그리고 엘지에선 부상중이거나 회복이 끝나지 않은 선수는 픽하지 않을겁니다. 이건 최근에 좀 뚜렷한 추세죠.
곧미남
13/11/26 03:32
수정 아이콘
위에 말씀하신거에 투수는 신승현 대신 서재응과 한기주는 들어갔을듯 하구요 아마 이홍구, 최희섭도 들어갔을듯 합니다.
결국 투수에서는 김윤동 혹은 손동욱 내야에서는 박기남 외야에서는 김원섭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누구든 눈물
저글링아빠
13/11/26 03:35
수정 아이콘
전 김윤동 선수는 픽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구요, 투수픽이라면 손동욱 박준표 야수픽이라면 저 위에 후보군에서 배제된 선수가 될 것 같아요.
지니팅커벨여행
13/11/26 06:49
수정 아이콘
포수는 전원이 풀려도 어차피 한명 찍는 거라 괜찮다고 봅니다.
만약 기아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사인 등 노하우를 빼 오려고 작정한다면 차일목보단 김상훈을 데려가야죠.
구단에서 김, 차 중 한명을 묶을 것 같긴 하지만 현재윤과 조윤준이 있는 형국이니 포수는 기아 선수단이나 서재응 등한테 타격 줄 의도로 김상훈 데려갈 생각이 아니라면 찍을 선수는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저글링아빠
13/11/26 07:59
수정 아이콘
김상훈 선수를 지명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하면 차일목 이홍구 선수겠죠.
수호르
13/11/26 10:11
수정 아이콘
김상훈 선수는 사실 풀려도 엘지에서 데리고 갈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최근 09년 이후로 김상훈 선수는 1인분을 하질 못했고 지난 2년간은 잉여였으니깐요 -_-;;
Je ne sais quoi
13/11/26 07:14
수정 아이콘
아오 이대형 이 놈 못하면 정말... 이 껍데기 같은 팀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게... ㅜ.ㅜ
설탕가루인형
13/11/26 07:51
수정 아이콘
타팀 20인 외 선수까지는 정확하게 모르는데 대체로 정통한 팬분들께서는
(아마도)풀릴 선수 중에서 김윤동 선수가 싹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에프케이
13/11/26 08:26
수정 아이콘
하..... 마음이 쓰리네요..
13/11/26 08:30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는 풀어놔도 불안해서 지명하기 힘들지 않나요? 멘탈이 불안한 선수를 김기태감독이 선호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글링아빠
13/11/26 09:01
수정 아이콘
최희섭 선수가 풀렸는데 지명하지 않는다면 타자용병 슬롯 문제와 관련이 있겠죠..
13/1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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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문제도 있지요. 어차피 용병 업어올건데...
LG twins
13/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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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정도의 클라스면 포지션 중복, 용병 같은 문제와는 별개로 (풀렸다면) 무조건 데려와야죠.
어차피 1년 내내 멀쩡하게 뛰어줄거라 기대하는 선수도 아니고 적당히 1루, 지명 돌면서 300타석 정도만 쳐줘도 감사한 선수입니다. ops 8은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데요, 김용의 문선재에 비할건 아니죠. 본인이 서울권 팀을 선호한다는 소문은 옛날부터 돌았고.

설마, 최희섭이 풀리기야 하겠냐만 말이죠.
수호르
13/1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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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최희섭이 풀리면 무조건 데려와야죠 -_-;;
근데 기아에서 안풀죠..
차라리 타팀과 트레이드 하는데 써먹겠죠 이렇게 풀바에는 흐흐
저글링아빠
13/11/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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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묶고, 풀리면 엘지가 픽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기아가 묶는다. 풀리면 엘지가 픽한다. 이렇게 장담하기가 좀 뭐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수호르
13/1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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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입장에서도 최희섭 풀리면 무조건 잡고, 최희섭을 자신들에게 쓸만한 선수가 있는 팀이랑 트레이트 하겠죠..;;
최희섭 정도의 카드라면 타팀과 트레이드로 쓰기에 나쁘지 않을테니깐요..크
저글링아빠
13/1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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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따져보면 최희섭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는 팀이 마땅히 없을걸요?
삼성 이승엽 두산 리빌딩중 넥센 박병호 롯데 최준석 SK 박정권/한동민 엔씨 모창민/조평호 한화 김태균
이게 나머지 팀 1루 자원인데 엔씨랑 트레이드할 거 아니면 애매하죠..

이런 자원이라 기아도 어지간하면 내부에서 다시 반등시켜야되고, 엘지도 혹시나 데려오면 터트려서 써먹을 생각으로 데려와야 하죠.
레이몬드
13/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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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을 푼다면 결과적으로 이대형 <-> 보상금액 + 최희섭인데

만약 이런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한다면 기아 프런트는 사표써야죠.
13/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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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이대형 = 돈 + 최희섭

이거 왜이렇게 말이 안되는거 같죠
곧미남
13/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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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누가가든 2013년 기아의 멘붕의 끝은 11월에도 이어지네요 그냥 이용규가 한화갔으면 보상선수 생각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구하는게 정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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