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4/08 20:22
퇴마록 외전이 출간되면서 영화화 얘기도 슬금슬금 나오던데 제대로 각잡고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저번처럼 흑역사급 작품이 나온다면 정말...
13/04/08 20:44
저번의 퇴마록 영화는 작가를 배제한 영화라 이우혁씨 본인에게도 흑역사라서
요번에 각잡고 영화 진행 내내 참여하지 않으면 안하겠다!! 라고 나왔는데 드디어 진행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이우혁씨가 대본에 감수까지 한댔나; 그렇대요 덜덜
13/04/08 20:25
초등학교 때 말세편 나올 때 마다 용돈 모아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피씨방 갈 돈 아껴서 책 한권 씩 샀었는데.. 벌써 저에겐 반평생 전의 일이네요 초등학교 4학년 땐가.. 국내편을 처음 접했었는데 엄청 무섭게 읽었었는데 지금 다시 보면 뭐랄까 오글거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퇴마합진이닷! 으아아!!!
13/04/08 20:27
외전이 드디어 나왔군요. 일단 구매주문부터 넣고...
10년전부터 나온다나온다 하더니만 참 오래 걸렸네요. 마지막으로 완독했던게 5년전이라 전편 내용들 거의 다 잊었을거 같아 새로 한번 뒤적거려봐야겠습니다.
13/04/08 20:34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책상 밑에서 몰래 정독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참 재밌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한번 사서 읽어야 할듯!!
13/04/08 20:36
개인적인 의견으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역시나가 됐습니다.
원래 글을 잘 쓰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최근 일련의 작들을 보면 갈수록 퇴보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 <퇴마록> 외전은 질적으로 미흡한 부분들이나, 전작의 내용 및 분위기와의 괴리감이 큰 점 등으로 인해 부정하고 싶은 이야기가 돼버렸네요. 흡사 완결이 아쉬운 팬이 쓴 팬픽 같다고 해야 할까요... 출간 계획이나 말이 자꾸 바뀌고 그나마 나오던 신간들도 갈수록 별로여서 실망감이 커져만 갔는데 이번 외전은 거기에 종지부를 찍은 느낌입니다.ㅠㅠ
13/04/08 20:39
아 너무 좋아요
지금 국내편부터 읽긴 무리인듯해서 말세편부터 읽으면서 그때 그 감정 오롯히 간직한채로 외전 읽으려 대기중이에요 근데 읽을 시간이 넘 부족해서... 아무래도 주중에 주문해서 주말에 곱게 집중해서 읽어야겠어요 넘 아까워서 한자한자 소중하게 곱씹으며 될거같아요 영화도 잘빠져서 3편까지 시리즈로 나오길 빌어보아요
13/04/08 20:40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은영전의 외전같은 조금은 긴 호흡을 기대했는데.. 길이, 내용 모두 기대이하였어요 ㅠ 물론 그러면서도 샀다는건 함정
13/04/08 20:45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퇴마록 때문에 알게된문구고 한때 제 싸이월드 대문문구였는데 오글오글; 출간된건 알고있었는데 깜빡하고 있다가 오늘 낮에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퇴마록 전권 다시 복습해야겠네요.
13/04/08 20:52
저희 아부지 카톡 프로필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입니다.
오글거리지 않아요 크크 천주교 기도문중 하나로 영광송이라고 하는데 '영광이 성자와 성부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요렇게 맺음하는 기도문입니다. 성당 안나간지 십수년이 넘어 기억이 확실지는 않지만... 정말 멋진 문구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13/04/08 20:53
하이텔에서 연재로 볼 때, 국내편이 처음 나왔을 때, 세계편이 처음 나왔을 때, 완결됐을때, 외전을 봤을 때, 이우혁씨가 '내 모든 작품을 통합하는 세계관 구상에 성공했다'라는 글을 봤을때... 를 비교하면 뒤로 갈수록 기대치도 팬심도 뚝뚝 떨어진다는게 슬픕니다. 그냥, 딱 통신 문학이 신선했던 그 때가 아니면 재미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하네요.
13/04/08 21:23
어렸을 때는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철좀들고 다시 읽으려니 작가의 지나친 국주수의, 민족주의 성향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들은 상당히 꺼려지더군요.
이런 소리해도 며칠뒤면 외전도 살테고 전작들보다 어지간히 못쓰지 않은 이상 재미있게 읽겠지만요.
13/04/08 21:26
외전이 나왔군요!!! 바로 구입해야겠습니다.
이번에 개정판을 읽으면서 바뀐부분 소소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건 새로운 이야기라 더 기대됩니다. 거기에 3부작 영화화라;; 이건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13/04/08 22:11
나올 때마다 한 권 한 권 사서 모으던 책이라 이번에도 구입했는데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원래도 글 잘 쓰는 분은 아니었고, 이번 외전에 꽤 많은 노력을 하셨단 건 보이는데, 뭔가 기대보다 못했어요. 단편 중 첫 번째는 현암군이 본편과 다른 사람 같고, 그 뒤에 단편은 설정이나 이런 게 어색하고..뭐 그랬습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보니 좋긴 좋네요.
13/04/08 22:32
이우혁의 퇴마록 .... 중학교 시절 읽은 후 오랫만에 보네요 ...
아마 말세편 6권 마지막 제목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였죠 ...
13/04/08 23:12
지금 보면 좀 어색한데...어릴땐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딩때 나상만씨가 지었던 "혼자뜨는 달" 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13/04/09 07:36
아 .. 진심.. 오랜 기억속에 파뭍혔던 분노가 다시 끓어오르는 댓글이네요..
파이로매니악 완결좀 제발. 제발..... 제발.. 쫌!!!!!!!
13/04/09 00:19
드래곤 라자 외전 그림자 자국은
개인적으로 추억을 팔아줬으면 했는데 사실 이름만 드래곤 라자였지 드래곤 라자랑은 거의 관계가 없었죠. ㅠ_ㅠ
13/04/09 20:04
작가가 쓰기 싫은 걸 억지로 부탁해서 쓰게 하니까...
작가가 팬들에게 그 세계관의 종말을 고해버렸죠; 어투 자체도 투정부리는 느낌이고;
13/04/09 07:21
나오자마자 엄청 기대하고 사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심하게 어설픈 계몽적인 내용도 오글거리고... 실망한 부분이 많지만 그걸 다 적어버리면 지나치게 까는 댓글이 될까봐 적진 않겠습니다만... 보시는 분들은 기대하지 말고 그저 에피소드 하나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04/09 07:38
개인적으로는 혼세편 정도가 제일 괜찮았었는데... 국내편은 아직 글빨이 덜 올라온 느낌이었고, 세계편은 본인도 인정했듯이 막판 스토리 구성이 엉성했고.. 말세편은 좀 너무 염세적이고 가라앉은 느낌이라 별로.. 혼세편이 가장 성숙한 느낌이더라구요. 딱 그 정도였으면 좋았을 텐데. 뭐 그래도 말세편도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요. 흐흐
분명 다 모았었는데 이사하면서 다 잃어버려서 ㅠㅠ 외전을 살까 말까 고민 중이네요. 외전 사면 나머지도 다시 사고 싶은 생각이 들 거 같아서리...
13/04/09 11:08
이 양반은 치우천황기 마지막에 완전 개판을 쳐놓는 바람에 무지하게 실망을 해서 기대가 되질 않네요.
한권으로는 도저히 못풀어낼 이야기들을 그냥 서술 형식으로 쭉 풀어서 썼죠. 조선시대 사관도 아니고 그냥 이야기 서술이 뭐랍니까.
13/04/09 14:18
이우혁씨는 그렇게 많은 작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글이 썩 나아지지도, 구성과 짜임새가 발전적이지도, 인물이 더 촘촘해지지도 않아서 언제부턴가 손을 끊었습니다. 퇴마록/왜란종결자/치우천황기 초반까지는 읽었던 것 같은데.. 세계관과 발상에 비해 그걸 받쳐줄 스킬에 대한 욕심이 없는 듯 했어요. 물론 좋아지기야 좋아졌다지만.. 개인적으로 소설가보다는 스토리작가/시나리오작가 쪽이 더 어울렸을거라는 생각이들고는 하더라구요. 이런이야기 하는게 참 건방진 말이긴 하지만..
13/04/09 16:59
그래도 수준급 실력임에는 분명한데요.
군 시절 도서관에 몇 종류의 무협지가 있었는데 퇴마록 정주행 후 뭘볼까 하다가 대학시절 소드마스터 재미있게 읽던 기억이 나서 책을 펼쳤다가 개연성은 찾아볼래야 볼 수 없고, 뜬금없는 사건전개에 오그라드는 대사와 유치한 문장까지 종합선물세트라 깜짝 놀란 기억이 있네요. 제노블레이드라는 무협지를 봤는데도 마찬가지였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퇴마록은 그래도 참 괜찮은 편이었어요.
13/04/09 20:07
아뇨...
대중성을 떠나서 전부터의 문학적인 평가로는 수준 이하입니다. 그나마 당시로서는 신선한 이야기로 대중성을 확보했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아버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