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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8 10:05
일본에서는 지난 1분기 게츠구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죠.
전 원작은 읽지 않았지만 일본 그네들의 현대문학이나 세계 고전 소설들로 이야기를 꾸며나간게 간만에 신선하더군요. 드라마 자체로도 러브라인 보다는 책 내용들로 이어가는 에피소드에 주력한 모습이여서 괜찮았구요. 생각외로 주연 여배우 때문에 좋은 평이 많이 안나오던데 전 외려 남자 주연격인 아키라 대신에 다른 배우였다면 더 흥했을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보고 나서 원작 사서 보고싶어졌는데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3/04/08 10:37
음, 본문에 태클을 좀 걸어보자면, 일본에서 최근 5년간이라고 하면 미스테리물은 판매량이나 시청률이나 모든 면에서 하향세라고 하던데요..
13/04/08 10:43
하향세인건 맞습니다. 판매량/시청률이 떨어지는 경향은 있는데 이쪽 장르의 숫자 자체가 타 장르에 비해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그렇게 썼습니다. 특히 본격 미스터리/스릴러에 지친 독자들을, 가벼운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답지 않은 스릴러로 유혹하는 책도 많은데 이 책도 아마 그런 과..라고 생각합니다.
13/04/08 11:06
이미 표지 작화에 혹해서 사 읽었습니다.
그냥 딱 잔잔한 일본소설다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자사람들에게 추천해주거나 선물해주기 좋은 책이더라구요.
13/04/08 12:06
이 소설이 우리나라에서는 마케팅 목적으로 일반 소설 단행본 형식으로 출간되어 낚이는(?) 분들도 꽤 될 것 같네요.
애초에 문고판 라이트 노벨로 분류되는 소설이고 거창한 이야기를 기대하면 실망할 법합니다. 거기다 단행본이라 한 권으로 완결되지도 않지요. 저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읽었는데 여러모로 기대하고 읽을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걸 추천해요. 그래도 이야기의 밀도는 낮은 대신 독특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책이지요. 소설 1권에는 네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게 찝찝하신 분들은 드라마로 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연출 면에서는 호평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만화책도 있더군요. 여러모로 성공한 작품인 것 같네요.
13/04/08 12:32
일상미스테리물 중에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수첩이라는 비슷한 제목의 책을 아주 인상깊게 보았었는데..
2012년 일본도서랭킹 1위라니 기대가 되네요. 헌데 비블리아 고서당이라고 표지나 소개글에 나와있는데, 일본식 발음으로는 비브리아에 가깝나봅니다?
13/04/08 12:36
일본어는 받침음이 이응,니은 그리고 이응과 니은의 사이음, 거기에 그 기억과 시옷음 밖에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생각해봤는데 리을 받침음이 없는듯.. 그래서 마쿠도 '나르도'라고 맥도날드를 말하는걸지도..
13/04/08 12:44
시청률이 별로였군요? 이렇다할 유명배우가 안나와서였을까요..? 저는 참 재미있게 보면서 남친에게도 추천해 즐겁게 감상한 드라마였는데요.
원작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13/04/08 16:30
게츠구가 예전같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이지만, 이번 게츠구는 힘을 빼도 너무 뺐죠.
고리키 아야메에 아키라면 꾸준히 일드 보시는 분들도 그게 누군데? -_- 물어볼 정도의 라인업이었으니까요.
13/04/08 20:00
이분 작품을 처음 봤을때는 답이 안보이는 개성없는 신인이었는데(천공의 알카미레스라고 국내에서도 정발된 라이트노벨입니다) 어느새 이런 제법 번듯한 작품을 내놓았더군요.
13/04/08 21:03
저도 일상 미스테리 좋아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꽤 실망했어요..
캐릭터도 너무 전형적이고, 인물 관계도 좀 억지스러웠구요.. 페이지는 잘 넘어가는데, 넘어가고 나서는 그다지 기억에도 안남고.. 요네자와 호노부의 일상 미스테리물 같은 걸 기대해서인지 실망감이 더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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