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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8 18:16
더 이상 이런 억지에 당하지말고 그냥 이대로 뒀으면하는 바램도 있지만
중국이 그렇게 내버려둘지 모르겠네요 당장이야 미국견제와 내부안정을 위해 북한을 지원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13/04/08 20:50
진짜 히스테릭한 아가씨 보는거 같아요 크크
"내가 사과를 받아줄지는 오빠가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있어." '남조선 당국'이 굽히고 들어간다면 "뭐가 미안한데??"를 시전할 것입니다. 그럼 "오빠가 너 주려고 선물 사왔어. 기분 풀어.."의 전개로.. 으앙.
13/04/08 18:19
우리야 그렇긴하죠 개성공단 없애도 그렇게 큰 손해보는거 아니니까
근데 이걸 중국이 북한체제안정을 위해 중국식 개성공단을 만들 가능성도 있어보여서 그게 불안합니다. 중국은 하도 국제사회 압박때문에 북한을 제제하는 제스처를 보이는거지 사실 지금 이대로가 딱이거든요 뭐하러 북한을 버린답니까?
13/04/08 18:30
현재 상황에서 북한이랑 통일 뭐 그런거 포기하고 중국이 알아서 하라고 놔두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물론 침략은 격퇴해야 겠지만 북한 내부사정이야 어찌되든 완전한 타국으로 취급하는게 나아보입니다.
13/04/08 18:30
중국식 개성공단이 그다지 의미가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개성공단이 가지는 장점은 '말이 통하는 저렴한 노동력'이거든요. 중국이나 베트남이나 어차피 한국 노동자에 비하면 저렴한 노동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말이 통하는' 노동력이기에 노동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식 개성공단이 효율적일려면 중국내 조선족이 운영하는 기업이어야 하는데, 그런 기업도 중국 노동자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임금 차이와 중국과 북한의 임금 차이는 어마어마하니까요.
13/04/08 18:35
말씀하신대로 단순히 돈을 바라본다면 중국이 북한에 공단만들 필요가없죠
하지만 그게 북한을 더더욱 종속시킬려고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중국은 북한이 바라는게있으면 무기빼곤 대해줄껍니다.
13/04/08 18:46
사실 현재의 개성공단도 적자 행진이고 세금으로 적자를 메꾸는 상황이라서... 그 차이가 크게 의미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3/04/08 18:24
자기들이 그럴수록 인민들은 힘들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건지...내부 파업이라도 나서 망하고 새 평화 정권이 들어섰음 좋겠네요. 진심...
13/04/08 18:30
중국이 있죠
지금이야 국제사회의 눈치때문에 압박하는 제스쳐를 취하겠지만 결국 미국견제와 내부안정때문에 북한을 지원할수밖에 없으니까요
13/04/08 18:29
아예 이 참에 모든 면에서 철수가 낫겠네요
개뿔 우리한텐 큰 이익도 없는거 맨날 인질삼아서 큰소리 뻥뻥쳐대더니 통일같은거 바라지도 않고 한민족이고 뭐고 그냥 남의나라로 살고 싶은마음만 가득함
13/04/08 18:29
참 답 없는 나라네요. 앞으로 우리쪽에서 개성공단을 계속 유지할 의지를 가지고 있더라도 저런곳에 신규입주할 기업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세금을 더퍼다부우면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들어오는 기업이야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유지할 가치가 있는곳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13/04/08 18:34
제 3자 입장인 우리로서야 신경쓰이는 개성공단 확 빼와버리면 좋겠지만
저기에 투자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보상받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한데 쉽게 빼니 마니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들 유치를 강력하게 진행했어야 하는데 지난 5년간 시간만 잡아먹다가 결국 이 꼴을 보게 되네요..
13/04/08 18:35
사실 통일에 대해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내 대엔 안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런 걸 볼 수록 그냥.. 체제가 전복되서 흡수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이런 일로 인해 소모되는 국제적 낭비와 손실이 차라리 통일이후 북한 경제를 살리는 비용이랑 차이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드네요
13/04/08 18:50
설비가 문제가 아니죠.. 설비들이야 당연히 들고 나올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입주 기업들 타격이 엄청납니다... 거기다 아직 짓고 있는 건물들은.. 아 진짜...
13/04/08 18:51
개성시 주민들은 단번에 실업자 신세네요 개성시 인구 30만에 노동가능한 청장년 인구는 다 쓴다고 봐야하는데
이거 폭동이라도 일어나려나요
13/04/08 18:52
댓글들의 반응이 당연한거겠지만.. 너무 직접적으로 엮여있어서 그런지 그냥 철수하면 그만이라는 댓글들이 저하테는 씁쓸하네요.. 당연한거지만..
13/04/08 19:01
개성공단이 다시 제대로 돌아가도 이부분에 대해서 또 보상은 없겠죠.. 지지난번에도 그랬고, 지난번에도 그랫고.. 나중에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동안의 피해는 어찌해야 하는건지..
지금도 문제인데 말이죠..
13/04/08 19:03
이젠 저런 치킨게임에 휘말려선 안되죠. 그래서 그런지 김관진 국방장관도 개성공단 한국인원 철수에 긍정적이라고 했고
박대통령도 굳이 북한말 다 들어주면서 억지로 개성공단 돌릴 생각 없다고 했으니...
13/04/08 19:06
그것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라면 북한이 압박을 받을가능성이 있지만
중국이 어느순간에 몰래몰래 돈이며 식량이며 보낼가능성이 100%라 결국 중국을 움직여야하는데 그럴만한 대안이 없죠 (중국의 제1목표는 자기네나라 안정이고 그 다음이 미국견제일텐데...)
13/04/08 19:18
중국이 그동안의 보여준 행보만으로도 제 생각이 헛된망상은 아닐꺼라 보기때문입니다.
이미 여려차례에 북한이 미사일발사나 천안함, 연평도피격때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반대표를 날린게 한두번이 아니죠 (자기네 말론 한반도의 안정 어쪄구하면서 6자회담 복귀하라 하지만...) 뿐만 아니라 지금도 북한한테 쌀보내줘 중유보내줘 필요하면 각종 사치품도 보내줘 (최근엔 유엔결의안때문에 힘들다지만 못할거없죠) 북한이 필요한건 다해주고있죠 결국 중국입장에선 핵실험같이 북한과 직접영향을 받는 사건빼곤 북한을 옹호해줄수밖에 없습니다. 예전부터 그래왔구요 그래서 중국을 움직여야한다고 얘기한겁니다.
13/04/08 19:25
그렇게 막연하진 않을텐데요
중국과 북한은 국경뿐 아니라 정치,사회체제도 유사하며 한국전쟁이후 60년넘게 혈맹관계를 이어오고있으며 궁극엔 서로의 이해관계때문에 중국이 북한을 욕먹어가면서 지원하는거 누구나 다 아는 얘기아닙니까?
13/04/08 19:30
혈맹관계라는거 이제 굉장히 약해진 상태입니다.
내부에서 의견도 분분해진 상태이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선을 넘어가고 있다는 게 주류이구요.
13/04/08 19:34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지난번 중국 공산당교의 한 간부가 기관지에 북한을 포기해야한다고 글을 올렸다가 바로 징계당했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1/2013040100219.html?r_catnews 이런데 무슨 혈맹이 약화되고 의견이 분분하겠습니까?
13/04/08 20:05
그건 혈맹관계와 무관하게 중국측에 이득이 없어서이기도 할겁니다. 지원 중단 -> 북한 해체 -> 남한의 흡수통일 or 중국 귀속.. 어느쪽이든 중국에 이득은 없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중국 귀속은 중구측에도 유리하지 않느냐 싶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하네요. 중국 일개 성 크기의 영토와 함께 티벳 이상 가는 분쟁 지역을 떠안게 되는 셈이라고요.
13/04/08 19:36
중국이 북한에게 그동안 우호적이었으며
대중관계가 중요한건 대부분 아는 사실 아닐까요? 다만 위에서부터 개성공단 중국 진출 가능성이니, 무기빼고는 다해줄거니 하시면서 계속해서 중국을 강조하시길래 이번 사건과 관련되어서 구체적인 정보라도 있나해서 여쭤본겁니다.
13/04/08 19:29
다른글도 그렇고 왜 자꾸 중국 이야기를 꺼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님 말대로 우리가 중국을 움직일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꺼를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죠 기본적으로 대화가 안되는 상대한테 더이상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04/08 19:37
물론 그렇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중국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결국 닭쫓는 개 신세가 될게 뻔해서 그러는겁니다. 아무리 한국과 일본 미국이 일치된입장으로 북한을 압박한들 한계가 있다는거죠
13/04/08 19:46
닭쫓는 개 신세 피할려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건 더 최악일겁니다
그리고 중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게 답이지 압박이 효과 없을테니 압박을 하지 말까 하는건 아니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 정책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효과가 없었고 반대의 모션을 취했던 이명박 정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역사를 봐서 판단하는게 좋을텐데 역사적으로도 저렇게 위협하는 상대한테 줄꺼 다줘서 잘된 case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3/04/08 19:50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전 절대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자는게 아닙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뭐하러 북한입장을 받아줍니까? 종북세력도 아니고) 한국과 일본 미국의 일치된 입장만으론 한계가 있다는거죠 결국은 물주인 중국의 결단이 필요하단건데... 장기적으로 중국을 움직일만한게 없으니 답답하다는거죠 (북한이 국경지대 주민들만 풀어도 중국은 바로 gg칩니다.)
13/04/08 20:01
그렇다면 굳이 정부의 정책에 찬성하다는 글에 댓글로 달 필요가 없지 않나요?
압박을 하다가 우리만 닭쫓던 개가 될꺼 같다라는 식의 코멘트는 회의적으로 보입니다
13/04/08 19:04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 = 돈인데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게 제일 큰 손해겠네요.
또한 회수 가능한 설비도 있는 반면 도저히 불가능한 설비도 있을테구요. 더불어 실업자 되는 분들도 계실테니 이래 저래 안타깝습니다.
13/04/08 21:33
단순히 적대국의 위치에만 있는 국가가 아니니까요. 언젠가 통일을 할 대상이기도 하다면 평화통일을 위한 절차중 하나로 적절한 방법이였죠.
13/04/08 22:11
전쟁 대비 측면에서 본다면 개성공단 설치는
우리나라에 이익, 북한에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남침 루트가 '개성-문산-서울', '철원-의정부-서울'인데 남침 루트에 민간공단이 있으면 군사작전에 제한이 많습니다. 꼴랑 900억 벌자고 개성공단 설치한 것은 북한 외화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13/04/08 19:29
시설, 건물은 나라가 다 보전해줘야겠군요.[해야죠] 한숨이 나오지만 어쩌겠어요.
자본주의국가에서 이득<손해 이면 철수해야죠. 철수가 맞다고 봅니다. 개성공단 설비를 다 물어주는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개성공단을 유지하는 것보다 손해가 큰것같아요.
13/04/08 19:37
가급적 유지하는게 남한 입장에선 여러모로 이득이긴 한데 흠...
북한내 대남강경파들이 가장 껄끄러워 하는게 개성공단으로 알고 있거든요. 자본주의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더군요.
13/04/08 22:19
대북전략의 핵심 거점이죠
얻어지는 효과 생각하면 거의 날로 먹는 수준.. '개성-문산-서울'루트에 거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강력한 자본주의 바이러스 전파까지
13/04/08 19:55
개성공단 폐쇄야 말로 진정으로 햇볕정책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을만한 일이죠.
이렇게 퍼주고 북한의 자본주의의 맛을 보여줬는데 없앤다고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을지... 추가적인 제2, 제3의 개성공단 설치나 북에 다시 퍼주고 달래서 개성공단 재가동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만 개성공단 자체는 자본주의를 퍼트리는 첨병역할을 한 것으로 햇볕정책 중 그나마 유의미하게 평가하는 바입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을텐데 글쎄요 북한이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13/04/08 20:05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개성공단의 효용는 그 경제적 가치보다 북한 내 영향력의 크기를 늘려갈 수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한 때 북한의 대외무역량에서 중국을 앞지르기도 했을 정도로 북한의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또한 개성과 그 주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죠. 이제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분명 햇볕정책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성공단과 같은 지역이 더 있었다면 효과는 더 컸을 것이라는 점은 아쉽네요.
13/04/08 20:07
제가 궁금한 건 김정은 정권이 왜 이렇게 갑자기 강경한 모드로 전환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 미 두 정부의 정상들이 대북 정책을 조율하기에 앞서서 단순히 우리 요구 조건 들어줘라는 분위기 조성용 시위인지... 아니면 내부에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군부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해서 군부 내 강경파들의 입장을 어느 정도 배려하는 건지...) 그 내막이 궁금합니다...
13/04/08 21:09
내부적으론 정권세습후 권력강화의 수단으로 보이고 (이건 우리도 마찬가지고.) 외부적으론 only 중국 위주의 위기의식때문이라 봅니다.
대미관계의 개선없이는 답이 없다는 걸 김정은이 잘 알고 있기에 거대한 도박을 하는 거죠. 다만, 원 페어 갖고 올인하는 베팅을 하지 않길 바래야죠.
13/04/08 20:07
개성공단은 대한민국 입장에서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업 단지가 절대 아닙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햇볕정책의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결과물입니다. 개성공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들의 주장은 현재 개성공단을 남북 평화에 있어서의 최후의 보루 정도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마저 깨진다면 한반도 평화는 끝이라고 생각할겁니다.
13/04/08 20:14
개성공단을 폐쇄하느냐 마냐에 대해 얼마 전 채널A에서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도중에 끊기긴 했는데 나중에 2부를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물론 할지 안 할지 기약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볼만한 토론이었기에 링크 남깁니다. http://news.ichannela.com/tv/nightwide/3/all/20130405/54222709/1
13/04/08 22:43
근데 저렇게 개성시민들을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만들어도 과연 괜찮을까요?? 개성공단 임금으로 개성시 돌리고 개성공단에 꽤 고학력자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폭동이라도 터지면 어떻게 할려고 저러는지, 혁명곡선으로 보면 계속 못사는사람들이 혁명을 일으키는게 아니라 잘살다가 갑자기 먹고살지도 못할정도로 힘들어지면 혁명이 터진다는데요 흠;;;;
13/04/08 22:52
개성공단을 유지하는 여부나 관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큰 영향력을 가질 수가 없는 구조이므로 현 상황유지 이외에는 딱히 답은 없을 겁니다
자본주의를 퍼트리는 효과가 있다면 북한이 공단 확대나 운영의 권한을 남측에 더 크게 줄리는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북의 시각에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고려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런 시각이라면 아무리 공단이 확대되어도 어느 순간 폐쇠하면 그만이라는 것이고, 체제에 위협이 된다면 공단의 교역규모가 아무리 커도 공단의 수가 아무리 늘어나도 답은 언제나 같을 겁니다 현재의 개성공단은 북에게는 정치적 수단 그 이상의 의미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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