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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4 21:42
좀비특집 시즌2였으면 더 레전설이 될 뻔 했죠.. 흐흐
재밌었습니다. 윤종신의 예능감과 길의 성장을 볼 수 있었던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3/02/24 21:47
언니의 유혹 이후로 또 무도 보다가 그냥 꺼버렸네요.
다운 받아서 봤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이 다음주 예고.. 나 vs 나 정말 기대됩니다.
13/02/24 21:54
권오중이 하림이 보스라고 확신하는데 기존 무도 맴버들이 윤종신이라고 설득하는 부분이랑
데프콘이 윤종신에게 당하는 부분에서 너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보다 말았습니다. 그냥 예능에서 좀 구른 맴버들이 분량조절하는 느낌을 받아서.. 뭐 아닐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드니까 재미가 없더라구요
13/02/24 21:56
많은 분들이 그부분을 지적하더군요.
눈치를 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대충 넘어간듯 하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13/02/24 22:10
동의합니다.
자기가 못 봤으면 봤다는 사람말을 믿어줘야 되는데 어떻게든 하림씨가 아닌쪽으로 몰고가는 게 뻔히 보이죠... 리얼 예능의 문제는 지는 것보다 분량이 적게 나오는 게 더 나쁘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지더라도 분량 늘리는 쪽을 택한다는 점이죠. 그걸 막으려면 룰을 좀더 세밀하게 조절해야 되는데 이번 편은 거기에 완전 실패했다고 봅니다. 빅뱅하고 했을 때는 빅뱅이 분량 상관없이 이기려고 하니까 리얼이 살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되질 않았죠.
13/02/24 22:11
저도 여기서 그걸 거의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알아냈으면 질질끌거나 괜히 알면서 돌아가는 뉘앙스 풍기지말고 거기서 끝내고 추가촬영을 하는게 무도다웠을텐데하고 아쉬움이 남더군요. 결과적이지만 뒷부분에서 재미도 못건졌구요.
13/02/24 21:57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연기가 거북해서 보다가 꺼버리고 다운받아서 넘기면서 봤네요.
기획사 사장(윤종신)의 하림 밀어주기가 짜증났지만 똥치워주면서 그나마 욕 덜먹게했다 고 봅니다. 트위터에 썼다 삭제한 트윗을 보면 그래도 욕먹어서 빡친 것 같지만.. 유재석이 런닝맨에서는 이런 속이는 연기 잘하던데 무도에서는 속이는 연기는 잘 못하네요. 연기자 속이는 것과 시청자 속이는것의 차이일까요?
13/02/24 21:59
윤종신이 조정치 처럼 하림도 주목 받는 케릭터를 만들어 보려 보스로 밀어주는게 보이더군요......하지만 하림의 예능쪽 재능, 센스는 뭐...너무 부족했습니다.....나름 뭔가 해보려 했지만 분위기와 어울리지 못했고 보스로써 발휘될 센스도 거의 마이너스 급이고...너무 결정적인 실수들을 남발해 결과적으론 잘된거지만 진짜 여차하면 역대급 시망 특집이 될뻔 했었습니다....단 한명의 실수로요....차라리 그냥 김제동으로 보스를 몰고 갔다면 어땠을까 했습니다....앞으로 신치림 모두가 예능에 함께 등장할 일은 절대 없을거 같더군요...
13/02/24 22:13
차라리 좀비 특집 처럼 되더라도 그 결정적인 실수 때 끝나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1주 분량으로 메꾸고 추가촬영으로 다른 특집 촬영하는게 나았을뻔했죠. 2주가 되면서 늘어나긴 늘어나고 하림씨인 걸 눈치챈듯한데 일부러 윤종신씨쪽으로 돌아가는 뉘앙스가 너무 강해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특집이였다고 봅니다.
13/02/24 22:24
요즘 무한도전 보면 편집이라는 게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고(뱀파이어 때 쓰잘데기없는 식당몰카나 지난주 14명 묵찌빠를 전부 보여준 거 등등) 어떻게든 분량 늘이기에 급급한 모양새인데 거기서 끝내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근래 무도 편집은 좀비특집조차 2주 만들었을 기셉니다.
13/02/24 22:26
아무래도 방송시간이 85분(광고합치면 90분정도) 정도까지 늘어난게 영향을 끼치는것 같기도 합니다.
무도는 편집+자막 등의 부수적인 부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인지라... 특히 2011년 중반~2012년 초반까지 잘나가고 있었는데 약 반년간의 파업으로 인한 방송공백으로 흐름을 다 잃어버린것도 꽤 커보이구요 그래도 태호PD의 역량을 신뢰하는 편이라서 곧 다시 재밌는것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싶습니다. 다음주면 어느덧 319회네요.
13/02/24 22:34
런닝맨도 무도와 거의 같은 방송시간이지만 철저하게 <1일 촬영-1주 방송>의 틀이 지켜지고 있으니 방송시간 탓은 좀 궁색해보이긴 합니다. 아이디어 고갈인지 제작비 문제인지는 몰라도(개인적으론 전자에 무게를 둡니다만), 요즘 무한도전은 총체적 난국으로 보여요. 장기 파업으로 방송이 쉴 때 참신한 아이템들이 좀 만들어졌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전혀 아니었고;
13/02/24 22:39
파업할때 아이디어는 만들어질 수 없죠. 돈 들어오는데 없어서 작가들은 멤버들이 모아준 용돈 같은거 받으면서 생활했는데;;
13/02/24 22:52
멤버들에게 돈받아 쓰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건가요? 6개월 정도 휴방했으면 멤버, PD, 작가 누구에게서든 암만 못해도 괜찮은 아이템 서너개 정도는 나왔을 법도 한데 말이죠. 지금까지 하나도 안나왔으니까요
13/02/24 23:12
앞으로 어떻게 될까,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해야될까, 집에 애기들은 어떻게 키울까, 마누라한테는 뭐라고할까,
여기서 짤리면 뭐먹고 살지, 본인 앞길 생각하기도 바쁜데 그런 아이디어 생각할 시간이 있나요.
13/02/25 00:55
이런 가운데 <무한도전> 출연진은 장기파업으로 생계가 막막한 작가들을 위해 돈을 모아주며 파업상황을 견뎌냈다. 지난 5월 경 개그맨 박명수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작가들에게 도움을 준 사실을 인정한 뒤 “파업 기간 중 깨방정 떨고 싶지 않다”며 보도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6&aid=0000059838
13/02/24 22:45
런닝맨은 시간이 모자르다 싶으면맨뒷부분 이름표때는 레이스를 화끈하게 편집시키더라고요. 어찌어찌 런닝맨은 깔끔하게 마무리하더라고요. 요즘 무도는 2주짜리가 너무많아보이는거같습니다~
13/02/24 23:16
현재상태는 아이템적으로는 2008년 상반기 이후 가장 큰 침체기로 보여지고 시청률로는 2010년 하반기 이후 가장 침체되었네요.
뭐 그래도 시청률은 평균적으로 15%언저리에서 놉니다만... 무도가 2008년 초반에 다들 특집들이 소재나 아이템에 있어서 질이 좀 떨어졌는데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해서 쭉 끌고 온 경험이 있는만큼 잘치고 올라가지 않을까싶네요. 그나저나 제영재PD가 라스 간뒤로 제2PD격을 맡고있는 분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꽤 되었을텐데..
13/02/24 22:11
하림은 예능감 이런것보다도 음악쪽말고는 이런걸 잘 못하는거같네요. 보면서 저렇게 못할꺼면서 단순히 조정치 이기고 싶어서 보스한것치고는 너무 중요한 역할이였습니다. 중간에열심히하고있는 길한테 너보다 내가 똑똑하다는 말은 너무 간거같네요.
김제동이 생각보다 잘하더라고요. 보스를 그대로 했었으면 좀더 다른 양상이 나올꺼같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의 의견은 거의 공감하지만 박명수가 팀에서 그나마 베스트라는거는 반대하네요~ 정말 한것없이 가위바위보하고 추리는 하나도 못하고 게임 돌아가는것도 파악이 제대로 안됐죠. 유재석이나 정준하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3/02/24 22:15
사실 빅뱅때도 가위바위보 자체가 그닥 재미있는 아이템은 아니었는데...... 그걸 재탕해서 더 망한듯.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은 재탕하지 않는게 예능의 진리같습니다. 흥한 아이템도 자꾸 재탕하면 재미 없어지는데 하물며 엄청 호평받은게 아니라면야...
13/02/24 22:18
개인적으로는 언니의 유혹에 버금갈정도로 어설픈 특집이였습니다.
무도가 리얼이 아닌건 이미 대중들도 다 인식하고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럴필요도 없다고 보구요. 무도는 원래 어느 정도 본인들이 분량을 조절하려는 선이 보여도 그걸 멤버들이 쌓아온 내공(연기력+호흡)으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넘기는 게 보는 맛인데 이번에는 하림 씨가 실수한 걸 대부분이 봤고 권오중씨가 계속해서 지적했음에도 방송분량에 대한 압박감탓인지 조직검사파쪽 무도멤버들(정준하+유재석+박명수)이 단체로 되려 윤종신씨를 지목하면서 너무 작위적인 냄새를 풍겼습니다. 그렇게 분량을 끌었으면 뒷부분에 재미가 있었어야했는데 그런 부분들도 딱히 없고 해서 상당히 지루한 느낌이 강했네요. 애초에 빅뱅이랑 했을때도 느낀거지만 이 가위바위보 게임이 상당히 심리전이 가미된 게임인데 이걸 예능으로 보여주며 재미를 챙기기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갠적으로는 그냥 거기서 하림씨가 실수한 걸 이용해서 게임을 이끌고 가거나(어차피 하림씨가 보스인걸 알아도 당장 끝나는 것도 아니구요.) 아니면 편집을 해서 속전속결로 1부에서 끝내고 태호PD가 자막으로 [망했어요]정도의 느낌을 주는게 무도다웠을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긴 추가촬영이라는게 또 시간을 투자해서 해야하는만큼 스탭+출연진 모두에게 부담이 클테니.. 어쩔 수 없이 시청자와 제작진&출연진간의 시선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을듯하네요. 하지만 다음주 예고를 보니 [2012 나 vs 2013 나]이던데 간만에 기대되는 특집입니다. 무도야 뭐 재미없을때도 있고 가끔 실망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음주를 기대되는거보면 무도가 참 대단한 프로라고 느낍니다.
13/02/24 22:27
룰 자체가 마지막에 어떤식으로든 보스대 보스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도 조금 아쉽더군요
조직원이 아무리 많이 남아도 조직원은 보스가 대충 예상한 패만 가지고 비기기만 하면 바로 제거가 가능하니 막판에는 조직원이 몇명이 남던 무의미 한거 같아서 아쉽더군요 콩밥천국은 미드 정글이 트롤러 잘 다독여서 캐리하는 모습이였고 조직검사파는 그야말로 오합지졸로 따로따로 다니다 따이고 팀원 탓하고 지는 전형적인 lol의 게임을 보는듯 했습니다
13/02/24 22:28
자꾸 2주분량으로 늘리는게 불안하네요... 촬영할 인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돈이 부족한건지...
달력특집도 뉴욕특집도 이번 맞짱까지 예전같으면 재미없는부분 다 쳐내고 한주로 끝냈을것 같은 방송들이 죄다 2주로 늘어지는데에서 재미가 없어졌다는 느낌을 받는거 같습니다.
13/02/24 23:08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보이고. 작가진 및 PD의 한계도 슬슬 보입니다....당분간은 좀 무난한 컨셉으로 안정감을 키워야 합니다.
13/02/25 00:00
방송보면서 "이게 뭐야?" 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저 죽을때 까지 볼 줄 알았던 무한도전 이란 프로그램 언젠간 끝이 나겠구나 라고 느낀 에피였습니다.
13/02/25 00:05
솔직히 아이템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가위바위보나, 이어졌던 숫자야구나요. 그런데 이걸 살리는 룰을 못 짜네요. 전적으로 작가진의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맨처음, 태호PD가 캐릭터를 잡기 위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왔던 것처럼, 스튜디오로 들어 올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멤버교체가 어렵다면 보강이라도 해야 할 것 같구요. 예전에 잠시 잡았던 2부리그 컨셉을 도입할 수 있는 스튜디오 예능의 아이디어를 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7명을 새로 영입해 두 팀으로 나뉘는 교체컨셉을 가던가, 아니면 5명을 영입해서 6명씩 교체컨셉을 가던가요.(5명 쪽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기존 멤버 중 하나는 2부에 있어야하니까.) 기존에 무도팬들이 박명수씨에게 느꼈던 실망을 무도 전체에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막 던지는 느낌이에요.
13/02/25 01:23
요즘 무도의 추격전 게임류에서는 룰에 관해 제작진에서 좀 더 세밀하게 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진행 되느냐에 따라서 플랜B식으로 대처가능한 백업 시나리오도 너무 부족하고요 너무 멤버들 믿고 막 던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허술해 보이기까지 하죠 게스트나온 무도는 재미없다는 법칙아닌 법칙도 있지만 게스트들이 못한 것도 아니었죠 못친소에서 대박났던 게스트들이고 편을 나눠 게임에 들어가기전까지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런닝맨처럼 매주하던 이름표떼기에서 약간 변형된게 아니라 몇년전 딱 한번 했던 컨셉의 게임을 들고와서 게스트들에게 던져준 셈이니 아무리 기존멤버와 편을 섞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힘든 일이죠 더불어 두편으로 반반 나눠하는 대결은 안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멤버들의 개성이 너무 죽어버리는 느낌이에요 개인전이 각자 그때 그때 컨디션이 좋은 멤버들이 치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편을 나누다보면 팀간 밸런스문제에 팀내 감 좋은 팀원이 팀플을 위해 희생하게 되는 문제등의 단점이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스피드특집 같이 전원 한편으로 몰아넣고 게임을 풀어가는 식으로 가던가 과거를 돌이켜봐도 편을 나눠 재미를 잡았던 적은 너무 먼 이야기지 싶네요
13/02/25 03:27
무한도전이 요즘 분량 늘리기가 과해서 한 편이 전부 재미있는 느낌은 2010년부터 잘 안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한 편이 전부 재미있는
특집의 비율이 높았는데, 2010년 이후로는 정말 적어졌죠. 가위바위보는 1편 때도 망했는데, 그걸 다시 들고 오는 걸 보고 이번에도 재미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방송 시간이 80분 정도로 긴 편이다 보니 편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데, 그보다 더 길게 방송하는 런닝맨은 한 번 보고 몇 번 더 봐도 재미있겠다는 느낌은 안 드는 대신 한 번은 확실히 볼만 합니다. 요즘 무한도전은 그마저도 부족하고, 이번 특집은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런닝맨이나 1박2일의 경우 딱 정해진 포맷대로 방송하니까 무한도전보다 방송 시간 만들기가 훨씬 널널하다는 점은 있겠지만요. 무한도전 편성 시간을 줄여야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방송 시간 압박에 판을 크게 벌리고 촬영하는 느낌이 강한데, 홍철 대 하하가 정말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판을 작게 벌리고 촬영해야 더 맞는 옷인 것 같습니다. 지금 촬영 방식으로는 찍고 60분 짜리로 편집한다고 하여도 그다지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아예 판 작게 만든 행쇼는 재미있었고, 스탭들 선물 주는 특집도 볼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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