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2/23 15:37
설레발일지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를 최연성에 비교한다면 인테르한테 4강에서 졌을때가 박성준한테 질레트4강패배 했던 것 같고
이번 패배는 마 모씨한테 패배하면서 그의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그런 패배 같은 느낌
13/02/23 15:57
유벤투스만큼은 아니지만 밀란도 세리아 승부조작에 연루되 처벌을 받았거든요.
세리에 A에서 벌어진 승부조작, 칼치오폴리가 대표적인 흑역사다. 이 여파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유벤투스는 04/05, 05/06 시즌의 스쿠데토를 박탈당하고 세리에 B로 강등당했으며 SS 라치오와 피오렌티나도 강등, AC 밀란은 승점 삭감의 조치를 받았다.
13/02/23 15:44
문득 궁금해진게, 스타1에서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선수와 그를 이길 것 같지 않던 선수가 붙어서 후자가 이겼던 경기들이 궁금해지네요. 말씀해주신 최연성 vs 박성준 질레트4강이나 최연성 vs 마재윤 이라던가, 임요환 vs 김동수 결승전도 떠오르고, 또 뭐가 있을까요 크크 급 그리워지는 스타1 경기들...
13/02/23 17:12
이건 박지수 선수 승리 예상이 적잖이 있었죠. 제 체감으로는 5:5 정도로 갈렸던 것으로..
당시 가장 밸런스가 좋은 편이었던 콜로세움이 35:65. 오델로, 티아맷, 아테나는 이보다 기울어진 밸런스를 보이는 등, 역대 비교 대상 없을 정도로 아레나 결승의 맵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았던데다, 8강에서 진조작을 잡긴 했습니다만 08년 4월부터의 테란전 전적이 채 5할 승률이 안 될 정도로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폼이 그렇게 썩 좋지도 않았고, 팀전이란 것 때문에 박지수 선수 승리 예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저도 그랬고요.
13/02/23 16:06
김택용 선수가 생각납니다.
김택용 vs 홍진호, 김택용 vs 박성균, 김택용 vs 최인규, 김택용 vs 변형태, 김택용 vs 조일장 등등 혁명가의 시작은 3.3이었으나 이후에 주옥같은 경기가 너무 많네요.
13/02/23 16:55
제 말은 밀란이 지금 조작을 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번 바르셀로나 패배가 경기 내적으로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진것에 대해서
과거 최연성이 마재윤 처음 만나서 다전제에서 질 때 그 느낌이었다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0910챔스4강에서 인테르한테 진 것은 한창 잘나갈때 최연성의 박성준 패배와 비슷하고
13/02/23 16:59
저도 밀란이 지금 조작을 했다는 게 아니라
마모씨와 밀란이 조작이라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다는 말입니다. 마모씨도 괴물 최연성이길때는 본인 실력으로 이겼듯이 밀란도 바르셀로나 이길때 실력으로 이겼죠.
13/02/23 16:52
김택용 선수가, 마모씨를 3:0으로 꺽을때의 느낌은..
밀란이 바르셀로나 2:0 정도는 부족하고.. 성남이 바르셀로나 3:0 으로 이겨야 비슷해지지 않을려나요 -0-;;
13/02/23 17:16
성남까진 아닌데 10-11 시즌에 무려 승격팀인 에르쿨레스가 무려 <캄 누>에서 무려 2:0으로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며 이긴 적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 강등...
13/02/23 17:18
이날은 몬톨리보가 화살표 제대로 빨갛게 선 날이었죠.
잘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포백 보호해주면서 킬패스 뿌려줄줄은 몰랐습니다. 수비가 되는 피를로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13/02/23 17:36
2차전 예상.
일단 캄 누 자체가 이젠 더 이상 딱히 난공불락의 요새라든가 개미지옥 같은 곳이 아니죠. 챔스 예선만 해도 스파르타크에게 개털리다가 3:2로 신승했고 셀틱에게도 가패하긴 했지만 쉽게 경기 못풀다가 겨우겨우 2:1 승. 벤피카에게는 1.5군이긴 했는데 0:0 무재배 최근 홈에서 열린 엘클 3전 따져봐도 1승 1무 1패. 거기다 항상 2골 이상 내줬습니다. (2:2, 1:2, 3:2) 오히려 베르나베우에서 전적이 더 좋을 정도고. 지난 시즌 챔스 4강에서도 첼시 상대로 2:2 무승부 꾸준히 바르셀로나 경기 본 사람이라면 캄 누 별로 두려운 공간이라 생각 안할 겁니다. 그나마 그냥 꾸역승 하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2점에 원정골 0점의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하는 터라 뭐..10-11 챔스 16강 2차전을 돌이켜보면, 아스날 상대로 그렇게 압도적인 경기를 했는데도(0슈팅 경기) 스코어는 고작해야 3:1 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3:1이면 떨어지죠. 08-09 챔결을 재현해도 연장전이고 10-11 챔결을 재현해도 떨어지죠. 게다가 바르셀로나란 팀 자체가 무난한 경기를 굳히거나, 팽팽한 상황에서 스무스하게 우위를 잡아나가거나, 약간의 이득을 땄을 때 이를 계기로 개작살을 내는 데에는 강하긴 하지만, 스코어 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몰리거나 밀리는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막고 다득점 대승을 하는 것은 잘 못하는 팀이기 때문에 2골 차 리드가 뒤집어지진 않을 거라고 보네요. 지난 시즌 첼시전이나 09-10 인테르 전이 좋은 사례. 08-09 4강 2차전도 다들 기억하듯 홈에서 비기고 맞은 원정 아니랄까봐 경기 내내 돌파구 찾지 못했고.
13/02/23 18:31
동감합니다. 밀란이 극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이상은 바르샤가 힘들거라고 보네요.
이용할 공간이 있는 바르샤와 없는 바르샤는 정말 다르죠.
13/02/23 18:42
워낙 넘사벽의 경기력에 드러나진 않았지만.....솔직히 바르샤 골결정력에 문제가 많은 팀이죠. 아무리 '골은 골대로 향하는 마지막 패스'라지만
정도껏 해야죠.....뭐 자신들만의 철학을 고수한다는 고집으로 인해 야기된 필연적 결점이라는 점에서.......자업자득입죠. 크크크크크크크
13/02/23 19:29
가장 정확하신 2차전 예측이 아닐까 싶네요.
메시가 페이스북에 남긴대로 불타올라서 경기력이 10-11급으로 돌아와 초반 20분내에 골을 넣는 시나리오 외에는 바르셀로나가 뒤집는 시나리오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네요.
13/02/23 17:38
축완얼 미남 대결(인혜 vs 문타리)에서 문타리가 '이것이 축완얼이다!'를 보여줬던 경기가 아닌가 싶슾셒슾...
[베]가 캄피오네 드립을 칠만한 경기이기도 하고요. 보고있나 벵거. 이게 팀이야.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게 봤던건 보아텡이네요. 경기 내내 알바, 인혜, 세슼이를 툭툭 건드는게 아주 크크크크
13/02/23 17:43
티티님 덕분에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__) 결국 바르샤는 이니에스타가 공미에 서야 하는 팀인 것 같습니다. 세슼이는 샤비를 넘기엔 키핑에, 이니에스타를 넘기에는 탈압박적으로 아쉬워 보입니다. 그런면에서 더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돌아와라 세슼아 너도 벵거의 눈물 플짤 봤을거 아니니ㅠ
13/02/23 17:46
음..가끔 공미를 쓰는 경기에서 이니에스타가 그 자리에 기용된 적이 있습니다만 생각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볼을 소유하고 흔들기를 시전하는 이니에스타의 특성이 공미 자리에서는 그리 플러스로만 작용하지 않더군요. 이니에스타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자신의 드리블 테크닉을 통해 상대 진영을 흐트러뜨리는 메잘라(하프윙어)로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네요. 실제로 바르샤에서 공미가 해줘야할 플레이 - 최전방에서 한 발 내려온 지역에서 상대의 멱살을 붙자고 찬스를 양산해주는 - 는 이전까지는 인혜가 아닌 메시와 챠비가, 이번 시즌에는 메시와 세스크가 주로 맡아왔습니다.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1659857&page=2&code=soccerboard&keyfield=name&key=RMadrid&period=1991578533|1991672575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1659816&page=51&code=soccerboard&keyfield=&key=&period= Rmadrid님의 글인데 참고하시기에 좋을 듯 합니다.
13/02/23 22:53
아 제가 좀 애매하게 글을 썼나 보군요.
이니에스타 공미 얘기는 이니에스타의 역할(롤)에 대한 얘기였다기 보다는 4-3-3 전형에서 미드필드 3의 꼭지점에서의 혹은 샤비와 같은 라인에서의 포지션에 대해 말한 것이었습니다. 붙여주신 링크의 글은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__)
13/02/23 21:00
몬톨리보는 지금 만렙이죠. 맨유 올일이 절대 없죠. 이탈리아 우승권클럽의 자국 주전선수가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죠.
13/02/23 22:19
드립을 구사하신데에 패배하는게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밀란에서 성장해서 맨유로 오라는 말씀이십니까?
챔스 우승횟수 7-3 이 말해주는 것처럼 밀란이 맨유보다 크면 컸지 작은팀도 아닌데 밀란팬들 보시면 기분 안좋을듯한 댓글이네요.
13/02/23 22:38
전 밀란팬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요 흐흐흐흐. 그만큼 큰 선수를 보유했다는게 되니까요. 그냥 나중에 만났을 때 이겨주면 됩니다?? 크크크
13/02/23 23:04
밀란이 맨유보다 크다는 것의 기준을 챔스로만 잡으시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클럽 크기를 따지는데 우승 기록만 보나요? 벌어들이는 돈이나 구단 가치 모두 밀란이 상대도 안되고, 당장 선수들이 뛰어야 하는 지금의 밀란은 맨유보다 약한 팀이죠.
클럽랭킹만 봐도 맨유는 3위, 밀란은 13위. EPL은 리그랭킹 2위, 세리에는 4위. 최근 5시즌 성적 비교해봐도 밀란은 5위, 3위, 3위, 1위, 2위, 맨유는 1위, 1위, 2위, 1위, 2위. 챔스 5시즌 성적 비교해봐도 밀란은 16강, 불참, 16강, 16강, 8강. 맨유는 우승, 준우승, 8강, 준우승, 조별예선. 가장 최근 대결 09-10 시즌 7:2 였구요. 클럽 기록만 따지면 리버풀이 첼시보다 훨씬 낫지만 그렇다고 당장 선수생활할 선수가 느끼는 팀의 가치를 볼 때 반드시 리버풀이 첼시보다 낫다고는 보기 힘들죠. 물론 몬톨리보야 이탈리아를 떠날 이유가 없을거구요.
13/02/23 23:08
최근 몇년간만 한정하면 맨유가 밀란보다 좋은 팀이라고 할만할겁니다.
그런데 이게 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일이고, 역사나 전통을 따지면 절대 맨유가 밀란보다 크다고는 할수 없을텐데요. 더군다나, 예로드신 09-10 시즌 이전에 맨유는 챔스의 토너먼트 단계에서 밀란을 만났을때 단 한번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적이 없습니다. "크면 컸지" 라는 말이 혹시 실례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밀란이 맨유보다 작은 팀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네요.
13/02/23 23:17
일단 전 사실 당장 선수가 뛰어야 하는 팀을 고르는 상황에서 현재 전력이 현저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역사 들고 와서 더 크니 어쩌니 하는 건 핀트가 엇나가는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차원에서 최근 성적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맨유가 밀란에 밀리는게 과거 챔스 성적 말고 자국 리그, 자국 컵, 기타 축구 외적인 요소 등에서 단 하나도 없는데 그것만으로 맨유가 밀란보다 작은 팀이라고 하는 건 저로서는 납득하기 힘들네요. 최근 BBC에서 저번에 스터리지가 했던 '리버풀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팀'이라는 발언을 두고 클럽의 크기가 크다는 건 무엇이며 이를 따져보기 위해 여러 가지 기준에서 EPL 강팀들을 분석해놓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클럽의 '역사'가 아닌 '크기'를 논할 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이 부분이야 관점이 다를 수 있고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이해합니다.
13/02/25 00:24
그냥 둘다 유럽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문인거죠. 티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밀란이 어려운 상황도 있었고, 맨유가 어려운 상황도 있었고....
그냥 둘다 유럽에서 잘나가는 명문클럽이다. 이러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