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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9 18:20
오히려 이런 진보를 노래하는 곳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변화에 대해서 유독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것도 지금생각해보면 웃기기도 하구요. 세월이 바뀐건지 뭔지 아무튼 천지인이라면 저때는 거의 아이돌급으로 추앙받았습니다. 기존의 페러다임에서 벗어나서 락스타일로 들어간게 한세대 지난 민가에서 쟁가아니면 모두 버려라는 고리타분함을 하나 벗겨낸 것으로도 받아들여졌구요
13/01/09 18:50
마음이 허전해질때 부르곤 했던 청계천8가를 이렇게 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학생회 활동 때문에 민가는 필수적으로 배워야 했는데, 정말 동지가, 단결투쟁가 같은 노래들은 멜로디나 가사나 너무 촌스러워서 싫었는데, 천지인 노래들은 좋았습니다. 청계천8가나 민들레의 합창, 그날이 오면 같은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서정적이고 좋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단결투쟁가, 동지가 등이 입에는 훨씬 익숙한 불편한 진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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