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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9 15:48
생각없이 영화 보시는 편이라면, 보실 때 정~말 생각없이 그냥 주인공만 기억하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깊은 감동적인 부분만 없을 뿐 엄~청 지루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보고 나서, 엔딩에서 느끼는 부분(?)도 있고, 인터넷에 보시면 각종 리뷰글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는 부분이 있을 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13/01/09 15:57
아니요.. 책은 오히려 더더욱 난해하고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보시고 나서 이해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3/01/09 17:04
간만에 꽂혀서 보고, 놓친 연결고리들을 찾기 위해 리뷰도 찾아보고, 급기야 책까지 주문했지만...
영화관 관객들 대부분은 중반부 이전에 졸 것 같습니다. 일부 매니아들만의 걸작으로 남을 것 같네요. 제작비가 어마어마 할텐데, 이러다 워쇼스키 남매는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 아닌지...
13/01/09 21:41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 있다면 무릎팍 도사를 봤다는 것 정도)만 가지고 영화를 봤는데 .... 영화가 조금씩 이해가 되기까지 거의 절반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나서야 제각각의 이야기들이 정리가 되던데 문제는 앞에 진행된 이야기들이 어렴풋한 기억만 남거나 아예 뭘 했는지도 모른 채 절반 정도부터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저 같은 사람들에겐 두 번을 봐야 그나마 이해가 되는 영화라 보여지는데 과연 두 번을 볼만큼 흡입력이 있는 영화인지는 의문이 들더군여. 영화가 상당한 런닝타임을 자랑하는 만큼 또 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품게끔 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았습니다. 해서 절반의 이해가 전혀 안타깝지 않은 영화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저처럼 아예 배경지식이 전무하신 분이라면 오히려 이 리뷰를 보시고 대략적인 영화의 전개도는 머리에 그려두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1/09 21:53
최근 워쇼스키의 작품들을 보면 너무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만 만들어서 이제 한물갔구나~라는 확신을 했었는데...
오늘 클라우드 아틀라스 보고오니 통렬한 자아비판을 하게 되네요 이야기가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게 되는데 영화가 워낙 길다보니 그냥 다 이해하게 되네요 크크크 미국에서 망하고 벌써 토렌토도 떴지만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한번 봐야죠~ 배두나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로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역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영시간이 170분으로 상당히 긴 편이지만 이런 굉장한 이야기를 담아내려면 3시간정돈 필요한 법이죠 크크크
13/01/09 22:54
저도 괜찮게 보고 왔습니다.
왜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는지 워쇼스키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영화라고 느꼈네요 보는 도중에 왜? 2부작 정도로 만들지 않았을까? 특히 마지막에 분장씬을 보면서 상당히 많은 편집을 한 듯 한데... 왜 나눠 만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에 일관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었다고 그냥 이해하게 되더군요. 나름 재미있고 배우들 고생 많이 했을 듯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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