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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8 11:07
보스턴에서 1년 유학해본 유학생으로서 (orbef님께 맥주도 한잔 얻어마셨죠흐흐)
보스턴-뉴욕 코스는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한달이 부족한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보스턴이야 미국 역사의 시발점이라고 봐도 되는 도시라서 다운타운에서 메뉴얼만 보고 따라다녀도 사적지가 넘쳐나는 곳이죠 흐흐 특히 두 도시의 박물관은 세계에서 손꼽힐정도로 거대하고 자료가 많은 박물관으로 유명해서 꼼꼼하게 둘러본다면 하루이틀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미대 출신인지라 보스턴의 미술박물관은 한달에 한번씩 갔던 경험이 있네요. (대단한건 한달에 한번정도씩 작품이 리뉴얼 된다는 점이에요)
13/01/08 15:01
오! 인상파 그림들 집사람이 좋아하던데... 날이 풀리는 대로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렘브란트는 암스텔담 국립박물관에 많더군요. 가려던게 아니라 지나다가 뒷간이 급해서 들어갔는데 작품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그나저나 거기 가서 렘브란트가 first name 인거 처음 알았답니다 으하하
13/01/08 11:25
저런... 뉴욕에 몇 년 살았던 사람 입장에선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돈 없어도 즐길 거리 많은 도시입니다. 물론 돈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지만요. 아직 시간이 있을테니 다음 번엔 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시들이 그렇지만 뉴욕도 다닐수록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13/01/08 11:29
물론 꽤 재밌게 돌아다니기는 했는데 너무 돌아다녀서 다리가 아파서 기력이 딸려서 많이 못 돌아다녔습니다.
다리가 부었는지 아직도 가끔 복숭아뼈가 아파요 ㅜ 그리고 7일인가 8일을 뉴욕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질렸네요
13/01/08 12:47
나이아가라는 여름에 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겨울에 갔었는데 별 감흥이 없었던, 그냥 물이 떨어지네.... 여름에 가시면 폭포에 접근하는 배를 꼭 타라고 다들 추천 하더라구요. 토론토 보다는 퀘벡쪽이 볼께 많아요. 몬트리얼 퀘벡시티를 가면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스턴은 참 유서가 깊은 도시 같아요. Boston freedom trail을 천천히 따라 걷는것만으로도 미국역사를 느낄수 있습니다. 뉴욕 여행에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대영 느부르와 함께 세계 삼대 박물관이라 불리는 메트(Metropolitan Museum of Art)를 가시고 싶은데 금전적 압박을 느끼신다면, 기부라는 좋은 제도를 알려드립니다. 사실 관광안내서나 다른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팁입니다. 티켓을 구매하는 곳에서 기부로 들어갈꺼라 말하면, 얼마를 기부 할꺼냐고 물어봅니다. 전 당당하게 1달러를 외쳤던, 약간 부끄러워 가려고 하는데 영수증 필요하냐고 묻더라구요. D,C는 정말 박물관의 도시죠. 링컨 메모리얼과 국회 사이에 양옆에 무료 박물관들이 있는데, 나름 볼만합니다. D,C를 갔을때 처음 느낌은 상당히 깔끔한데, 의외로 이도시가 범죄율이 상당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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