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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1 23:06
연예병사가 몸이 편한건 아니죠. 이리저리 행사 뛰기는 하는데,
사실 일반 병사랑 비교하면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닙니다. GOP나 GP에 있는 병사랑 비교해도 연예병사가 더 낫죠. 게다가 어디 행사만 갔다오면 그 부대 지휘관이 포상휴가를 주니... 누구는 친척 장례식에도 정기휴가 짤라야되고, 허리디스크 때문에 병원갈려고 휴가 짤라야되고.. 하다못해 당장 쓸 안경이 없어서 군생활 10일 밖에 안주는 성과제 외박쓰는데(그 것도 행보관한테 사정사정해서...) 올해 전역했고, 연예병사 휴가일수에 관한 기사도 군대에서 봤는데요. 병사들 사기만 엄청 떨어졌었습니당.. 쩝.. 특히 붐이 전역 후에 군대이야기 방송에서 이야기할 때 다 분노했죠..
13/01/03 16:07
제 친구는 실제로 GOP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무려 아버지 장례식 치르는데 정기 짜르더군요.. 물론 보상휴가가 4박 5일인가 있긴 했습니다만.
13/01/01 23:15
솔직히 말해서 비-김태희 씨는 좋은 커플이 되서 결혼을 하든, 중간에 사귀다 헤어지든 관심 없습니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살다 보면 사랑도 할 수 있고, 결별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열애설보다 글의 본문에 언급된 내용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크게 부각이 안 되고 있군요... 정말 연예 병사들은 정당한 복무와 그에 맞는 대가를 받는 건지...국방부 대변인이 나와서 명확하게 해명해 줬으면 합니다.
13/01/01 23:17
라디오 방송 후 외출/외박이라...복귀해야하는거 아닌가요-_-;
더군다나 부대가 용산이면 늦게라도 복귀해야하는게... 연예병사들이 주로 하는 '군 홍보'와 '사기진작'이 팬을 위한것인지 아니면 국군장병을 위한것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가리님이 말씀하신 붐의 군대이야기나 비의 군생활이 장병에게 들어간다면 국군장병이 과연 사기진작이 될지 '더러운 군대!'라고 생각할지.. 궁금하군요..
13/01/01 23:18
군생활동안 주말도 한번도없고 외출 외박 한번도 못해보고
면회도 안되는 DMZ에서 2년동안 쳐박혀있는 대가라고 9박10일 연가하나 그것도 두번쪼개서 나가야되는데 근무인원없어서 가차없이 행보관 맘대로 짬시켜서 군생활 2년 내내 휴가 외출 외박일수가 40일 미만이엿던 저로서는 신세계로 들리네요
13/01/01 23:23
저 링크 기사가 잘 못 됐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01/2013010101035.html "비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 중순까지 25일을 서울에서 외박했으며,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 등지의 음악스튜디오에서 외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는 공식휴가 18일(포상휴가 13일+위로휴가 5일), 공식 외박10일, 공식외박 외 영외숙박 34일 등 지난해에만 62일의 휴가와 외박을 받았다. " 대충 10개월이니까, 300일 중에 60일 정도 휴가&외박이면 5일 중에 하루는 밖에서 잔거죠.
13/01/01 23:50
공식휴가 18일(포상휴가 13일+위로휴가 5일), 공식 외박10일, 공식외박 외 영외숙박 34일 등 지난해에만 62일의 휴가와 외박을 받았다.
정기휴가 제외 인 것 같네요.
13/01/01 23:49
새삼스레 난리네요. 이렇게 몰고나가다가 비 개나리 만들면 만족들 하실까요.
그럼 몇개월 더 연장복무하면 될까요? 6개월 더 있다 나오겠습니다 하면 되나요? 어쩌자는거죠?
13/01/02 00:07
비를 개나리 만들자는게 아니고 일반병사랑 형평성이 너무 어긋나는데 시정해야 하는거 아니냔거죠. 연예병사라는 이유로 과도한 특혜를 누리고 있는데 그럼 연예인이신데 군대와주셔서 감사하니까 닥치고 있을까요? 여기 누가 비개객끼하는 사람 있습니까? 솔직히 누구는 보장된 정기휴가도 맘대로 못쓰고 이리 잘리고 저리 잘리고, 친족상 당해도 자기정기휴가 붙여서 갔다오는 판에 누구는 영외숙박 일주일마다 하고 복무중에 어디만 갔다오면 포상이 펑펑 쏟아지는데 부당한걸 부당하다고 말도 못합니까?
새삼스러운게 아니고 이슈가 됐으니 난리가 나는거죠. 그럼 아무계기도 없이 조용하다가 갑자기 연예병사들 군생활 날로먹는다!! 하고 난리납니까?
13/01/02 00:59
뭐 이런 댓글이... 기가 차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에 하나가 병역문젭니다. 다른 병사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은 복무를 했으면 시정해야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참 놀랍네요.
13/01/01 23:56
군생활은 휴가외출외박이 많은 것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연예병사들 전역하고 최소한 군생활 재밌게 했다라는 건 몰라도, 힘들었다는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붐이 전역할 때 그 난리만 안 쳐놨어도 거부감이 없을텐데...
13/01/02 00:20
10년 전 지인이 대도시에서 복무 했는데 주말 외출이나 외박은 많이 수월하더라구요.
병장되니 휴대폰도 구입하던데...알려진것처럼 의경이나 의무소방도 주말엔 자유로운 편이구요. 일반인들도 근무지+보직 잘 받으면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어서 큰 문제라 생각은 안 하지만 진짜 힘든척은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13/01/02 00:21
이 인간들 방송 나와서 화장실 청소하면서 운 얘기, 기합받은 얘기 하는데 그런거 전혀 안 믿습니다.
제 동생이 공군 조인성보다 1기수 위인데 훈련받는 꼬락서니 아주 가관이었죠. 마치 정상적으로 훈련받은 것처럼 언급되는게 되게 신기했습니다. 저정도급 되는 연예인이면 거의 국방부 높은 관계자분과 인맥이 닿아 어느정도 대접받는 것을 보장받고 갑니다. 해병대든 해군이든 공군이든 육군이든 그만큼 홍보에 압도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연예관계자들의 인맥이야 뭐 알아주지 않습니까.
13/01/02 00:25
새삼스러울 건 없지만 씁쓸하죠. 군대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딱 실감나는 것일 뿐입니다. 돈 없고 빽 없으면 운이라도 있어야 편하게 갔다오는 거고 돈 있고 빽 있으면 없는 운도 만들어서 편하게 지내다 오는 거죠.
13/01/02 00:36
음 일병휴가 14박15일,상병휴가 9박10일,말년휴가 9박10일,외박 총 5회해서
총 휴가 날짜가 40일이었네요. 부대자체가 포상휴가가 거의 없던곳이라... 상병휴가-말년휴가 사이의 텀이 13개월이다보니 이때가 정말 감옥같이 느껴졌는데.. 그러려니 해도 씁쓸하긴 하죠.
13/01/02 00:58
형평성에 어긋난다는건 둘째치고(저건 말이 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휴가는 자기복이라고 생각해서, 팔자로 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나저나 비는 진짜 디스패치 기자 밉겠네요. 사진 한번 찍혔다고 자기 군대생활까지 다 털리는걸 보면... 참 언론의 무서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기사를 올려대는 것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13/01/02 01:19
사진이 찍혀서 군생활이 털린게 아니라
상식밖으로 꿀을 빨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 애초에 군생활 특혜없이 멀쩡히 하고 있었다면 그냥 열애설 나고 끝날 일입니다.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이상 어느정도의 사생활 피해는 감수하는게 맞습니다. 탑스타끼리의 데이트장면 등의 보도가 '생각없이 기사를 올려대는것의 무서움' 운운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건 비(를 포함한 연예사병등)의 형평성에 어긋난 특혜성 군생활인데 그걸 엄한쪽에 책임을 넘기시네요.
13/01/02 01:28
그렇죠. 님 이야기가 정론이고 읽으면서 맞는 얘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상하게 저는 잘잘못 상관없이 비가 불쌍하고,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기사때문에 군생활이 꼬이는걸 보면서 기사가 무섭네요. 저도 군필남이니 제가 이상한걸 알고 있지만, 아무리생각해도 그부분이 먼저 남네요. 이해하세요
13/01/02 00:59
붐때 이미 한번 이야기가 나왔었던 이야기라...
일반 병사들은 치료 하나 받으려고 해도 피같은 정기 짤라서 나가야 하는데 말이죠.
13/01/02 01:04
군대얘기 하니깐 생각났는데, 제 군시절 훈련소 옆소대에 이성은씨가 있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훈련 받더라고요;-_-;
마치 훈련받는걸 즐기듯.. 유쾌했었습니다..
13/01/02 09:55
크크크크 성과제는 10일 다 못쓰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죠. 한번은 "너는 왜 성과제를 다 쓰고 전역하려고 하냐"는 소리도 들어봤...
13/01/02 01:10
가족들이 강원도까지 보러와서 눈물을 머금고 일병정기휴가 이틀 짤라서 외박나갔었는데 -_-; 제가 군생활 풀로 40일 나갔으니 약 1년만에 제 휴가 외박량을 아득히 뛰어넘었군요. 역시 군대는 빽이죠.
붐때 한번 슬쩍 터지더니 이번에 제대로 또 터지네요. 저러고 토크쇼나와서 군생활 힘들었다, 일반병사와 다를께 없다고 말하려나 -_-
13/01/02 01:21
왜 논의가 이상하게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불형평을 계기로 다른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를 바라는 편이 훨씬 생산적 아닌가요; 보통 여기에 민감한 분들이 현역 공익 상근 면제 따지면서 일종의 군부심이 특출날텐데... 동시에 군을 동등하게 져야할 '형벌'비슷한 걸로 사고하니;;
13/01/02 01:26
처우 개선은 처우개선이고 지나친 특혜성 외박/휴가는 없어야 맞는거죠.
처우개선한답시고 모든 병사들의 휴가를 비 수준으로 올려버리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군대 안돌아갑니다.
13/01/02 01:28
다른 장병들의 처우가 개선되어 다들 동등한 위치에 올라가는것과 비의 처우가 나빠져서 다들 동등한 위치에 가는것중 후자가 훨씬 쉽기때문 아닐까요. 어쨌든 동등한 대접을 받는게 중요한데 모든 장병이 저렇게 휴가 나갈수는 절대 없으니 비가 휴가를 다른 장병들 만큼만 나가게 하는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얘기니까요.
13/01/02 01:36
처우가 개선되서 비처럼 되는건 20년안으로 불가능하다고 저는 거의 확신하거든요.
비가 받는 대우가 정상인데 다른 사병들이 비정상적 군생활을 하는 거다라고 말 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13/01/02 03:07
이건 일부 소수계층, 그것도 최상위층의 특혜 입니다. 특혜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자는건 말이 안되죠. 실제적으로 비처럼 자주 외박이 가능한 부대도 있을 수 없을 뿐더러, 군대 특성상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정신나간 부대가 병사 복귀를 23시까지 하게 해주나요??
잘 못되게 실행되고 있는, 대다수의 기준에 어긋난 20명 정도의 연예병사수준으로 나머지 수십만의 육군장병의 처우를 개선하라는 말씀이신겁니다.
13/01/02 01:35
오히려 비 같은 한류스타는 병역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게 국가적으로 이득이죠. 원래 논의되다가 장혁등 비리문제 터지면서 유야무야 됐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13/01/02 02:36
한류스타의 대체복무는 어떤식으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스포츠스타의 경우 국제대회 성적으로 인정을 받는데 말이죠. 싸이처럼 빌보드차트 E위 하면 EXE주 군사훈련만 받고 끝나는 뭐 이런건가요? 운동선수에 비해 문화/예술인은 정하기가 굉장히 힘들어보이네요
13/01/02 01:40
공군 헌병이고, 6주마자 3박 4일 15~6개정도해서 64~68일 연가 32 에 포상 8일정도해서 104~108일 휴가를 나갔습니다. 저도 꼴로 따지면 일주일에 하루씩 나간 꼴인데요. 휴가 많이 나간다고 모두가 편한건 아닙니다.
13/01/02 01:46
공군 헌병은 교대로 크루 근무 돌아가지 않나요...흐흐
일단 일과 자체가 보통 병사분들과는 다르니... 공군헌병도 복불복이지만 좀 빡시게 돌아가는데는 정말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생활패턴이 완전 무너지는게 엄청 힘든일이라 ㅠㅠ
13/01/02 02:32
음 저는 09년 2월 군번인데요(육군)
첫 100일 휴가를 나갔던 2009년 6월부터 시작해서 매달 휴가를 나갔거든요. 신병위로외박 5일 1차+2차+3차 정기 10+10+9=29일 포상휴가를 18번 받았으니 90일 외박이나 외출은 샐 수가 없어서 패스 하면(외출은 거의 한달에 한 번은 했던 것 같고, 외박도 거의 한달에 한번 나갈 수는 있었는데 돈 너무 써서 그냥 안나간 적도 많네요) 총 124일 휴가를 받았네요. 그런데 전역 한 달 전에 포상휴가 3개 + 3차정기 모아쓰고 전역 하려고 했는데 연평도가 터지는 바람에 포상휴가 3개는 증발, 전역전에 3차정기만 쓰고 나왔죠. 결국 쓴 휴가만 109일 이었고 외박이나 외출까지 포함하면 120~30정도가 아닐지...
13/01/02 02:35
전 휴가 61일정도 나갔는데...(부대에서 제일 많이 나갔는데도 이정도 ㅠ_ㅠ)
이등병 때 여자친구가 이제 만나기 힘들고, 그걸 견디기 힘들거 같다. 라며 헤어지자고 했는데... 비는 군대에서 여신을 만나네요. 비가 물론 실제로 봤을때(2~3번 실제로 봄) 정말 저보다 훨씬 멋진 남자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13/01/02 03:11
연예병사 이야기만 나오면 궁금했던 것이, 좁은 연예계에서 부딛겨 살았거나 앞으로 같이 살 사람들인데 일반 부대처럼 군기를 잡을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일반 땅개 부대에서도 동네 사람 만나면 계급이 사라지는 기적이 생기는데..
몇 멏 연예병사들의 병영체헙기를 보면 쌍팔년도 이야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버가 심하니 거부감이 들더군요.
13/01/02 03:31
저도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
같은 연예계에서 종사하던사람들인데 서로서로 계급이 확실하게 지켜질까 의문이네요. 자신이 한참 고참이라도 앞으로 연예계에서 어떤식으로 엮일지 모르는 사람과 군생활인데 저같아도 군대내 계급보단 사회생활에 더 신경쓰일거 같아요. 아무리 봐도 연예사병은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13/01/02 03:40
공군게임단만, 상무, 경찰청야구단 만해도 자기들끼리 있을땐 형동생이었다고 하죠.
제대로된 군기잡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이전부터 친분이 있건 없건) 연예계선배나 연장자라고 한다면
13/01/02 03:46
음.. 개인적으론 암만 출타가 많고 보직이 꿀이래도
'결국엔 복귀해야 할 부대가 있고, 좋든싫든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야 하며 아침마다 도수체조와 구보를 뛰어야 하는 넌 군인일 뿐'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일반 병사들과의 형펑성 시비가 붙지 않게끔, 군 내부에서 알아서 단도리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13/01/02 08:08
군대에서 휴가 100일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외출,외박 시켜주면 거기서 자살할 사람 대부분은 자살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특혜맞죠 간단하게 해외파병 나가도 100일나가기 힘든데;; 저희부대 일반 병사들은 보통 40일 나가면 괜찮게 나간거고 50일 나가면 굉장히 잘 나간거고 60일 나가면 사기였죠 크크크
13/01/02 09:05
저는 편하고 빡세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꿀보직이라도 꼭 필요한 보직이면 존재를 해야죠. 근데 연예병사가 꼭 필요한가요? 군대를 왜 홍보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다가, 연예인들도 군대에서 공연하고 하는게 더 피곤할거 같아요. (왜냐면 일반행사때처럼 엄청난 수입이 없으니..)
13/01/02 09:46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일반 병사와 연예병사와 비교를 하면 안되죠. 그렇게 따지면 GOP 근무와 후방 근무하는 병사와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꿀 보직과 빡센 보직과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하나요. 연예 병사간의 처우를 논해야 됨이 마땅한 건데. 비, 다듀, 박효신, 조인성 급으로 인기 많고, 얼굴 팔아서 살면 연예병사 하면 되는거고. 장원준처럼 공 던지면 경찰청 가서 공던지면서 군 복무 하면 되는거고, 이근호, 이호 처럼 공 차면 상무 가서 축구하면 되는거잖아요. 임요환, 홍진호 처럼 게임 잘하면 군대가서 게임하는거고, 왜 위에 열거된 사람들의 처우를 특혜라고 죽일 놈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 친구 놈은 계룡대에서 투스타 운전기사였는데, 아침에 골프장 데려다 주고 집에가서 집 밥 먹고 낮잠 자고 게임하다가, 저녁 먹을 시간에 다시 모시러 가던 꿀 오브 꿀 보직이었는데, 그냥 주변의 부러움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
13/01/02 09:53
그건 친구분 상황이 비정상적인거죠. 원래는 그런 경우에 골프장에서 대기하거나 부대 복귀했다가 부르면 다시 모시러 가는게 맞습니다. 근데 뭐 지휘관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긴 하죠.
13/01/02 13:46
좋은곳으로 빠지는곳은 좋은곳으로 빠져도
대다수는 일반 보병으로 빠지는게 평균이죠; 예전에 행보관이랑 사단장실에 갈일이 있었는데.. 사단장실에서 손님들오면 커피나 음식 내주는 병사도 봤네요;;
13/01/02 15:37
제가 반년정도 대대장실에서 그런 보직을... 근데 생각처럼 마냥 편하진 않더군요. 대대장 빨래나 다림질부터해서 청소도 훨씬 신경 써야되고, 대대장실 오는 다른 간부들 뒤치닥꺼리도 해야되고 하다보면 일과시간엔 널널한데 일과 끝나고가 좀 빡세긴 합니다. 작업하고 이런것보단 낫긴하죠.
13/01/02 11:23
개인적으로 휴가에 대한 생각은 휴가가 많으면 그만큼 힘들거나 성과를 냈거나 하는 등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맥락이라면 연예병사가 힘들거나 그만큼의 성과를 냈기 때문에 저렇게 받는 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조사라도 해서 그것이 형평성에 어긋난 특혜였다라는 사실이 들어나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01/02 11:23
세삼스레 연예병에 비하면 휘성과 이종혁가 대단해보이네요;;
휘성도 연예병 지원할 수 있음에도 조교하고 있고.. 이종혁씨는 해병대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수색대에 있으니..
13/01/02 13:32
같은 소대 후임이 김태우랑 102춘천 동기였었고..
김태우 같은경우 연예병가 거부하고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계속 있었는데 함정은 px병이였다는 사실 -_- 강타같은경우 열심히 했었다고 하네요.
13/01/02 14:42
px병이었나요? 수색대라고 들었는데 덜덜...
강타/양동근은 60주년 기념 뮤지컬 준비할때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했는데, 제가 당시에 거기서 후반기훈련을 받던때라 자주 봤었죠. 매일 컵라면 물받고 있고 선임들이랑 담배피고 있던데... 그리곤 한 반년쯤 뒤에 부산에 뮤지컬 하러와서 저희부다 식당에서 밥먹길래 가서 전투모에 사인 받아온 기억이 나네요
13/01/02 15:20
수색대대 안에서 피엑스병이라고 합니디.
예비군 갔다가 장혁이랑 같은 중대 나온형님을 만났는데.. 군생활 열심히하고 주말마다 축구 열심히했다네요 대신 대대장한테 자신의 구렛나루는 밀수없다고 대신 군생활 정말열심히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하네요 크크
13/01/02 16:20
피엑스병요??
김태우랑 같은 부대출신인데요.(중대는 다름. 대대에 피엑스 하나밖에 없음.) 저는 06년 10월 군번이고....김태우는 07년 3월 군번일겁니다. 저 전역할때까지 김태우 피엑스에서 일하는 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대신 파견으로 이리저리 많이 끌려다니는 건 알고 있었죠. 말년에 피엑스병 갔을지도 모르겠지만...글쎄요. 피엑스병도 부사수때부터 배우지 않으면 일 같은 거 못하는 곳인데요.
13/01/02 16:39
김태우가 피엑스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군생활때 1년 후임이 대대원사한테 잘보여서 일병~상병 테니스병, 병장때 피엑스병으로 나간적이 있습니다. 꼭 못하는거 같진 않습니다
13/01/02 17:20
그럴 가능성은 배제못합니다만...당시 김태우가 꾸준히 파견으로 행사로 끌려갔던 정황과 함께 저 전역할 때쯤 피엑스병 보던 애가 슬슬 부사수 키울 때란 걸 생각하면 말년에 피엑스병을 봤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원래 피엑스병이 본부중대 보직인데요. 가끔 인원이 없으면 전투중대에서 인원을 끌어오기도 합니다만...김태우는 본부중대 보직 시키려고 저희 부대 보낸 게 아니기 때문에 말년에 피엑스병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합니다.
13/01/02 16:36
천정명 씨도 본래 수색대 가려다가 조교 된 걸로 압니다.
제가 그 분 밑에서 훈련 받았거든요-_-;; 어쨌든 참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당시 동갑의 유학생 분과 함께 막내 조교였으니까요(나이가 적운 순대로 상병-일병-이병이 되던 특이한... 음?)
13/01/02 13:37
자기 할 일만 제대로 한다면 남는 시간에 뭘 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대다수의 국군 장병들은 여건상(근무지가 철원 오지인데 일과 끝났다고 강남에 와서 놀 수는 없잖아요..) 불가능한 일이지만 가능한 부대에 한해서는 일과 끝난 후에 자유롭게 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3/01/02 13:39
저도 꿀보직을 많이 봤던터라.. 딱히 저정도가지고 무슨 특혜 운운하기엔..
비가 이만큼 욕을 먹을 정도의 잘못을 저지른 것 같지도 않군요. 그냥 좀 편하게 군생활하는 운좋은 친구일뿐.. 사회에서의 능력이 군생활에 영향주는걸 부정한다면 연예사병말고도 부정해야할 보직이 어디 한두개인가요? 당장 공군에이스부터가 걸릴텐데.. 게다가 인맥에 대한 영향은요? 사실 인맥빨이 더 큰데... 군대가 뭐 만민(만병)이 평등해야 하는 그런 집단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거하고 가장 거리가 먼 집단중 하나일텐데.. 꿈에서도 불가능할 것 같은 이상론을 가지고 와서 현실의 군대에 꿰어 맞추는 것도 무리해보입니다. 비가 정말로 좀 심할 정도로 군생활을 부실하게 했다면 모를까 외박+휴가가 1년에 62일이었다.. 이정도로는.... 게다가 저거 외박을 1박 2일로 계산한건지 그냥 1일로 계산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외박을 2일로 계산한거면 정말 뻥튀기인데...
13/01/02 13:49
군대에도 워낙 꿀보직도 많죠. 빽으로 들어가서 2년간 편안하게 군생활 하는 사람도 있고..
주특기 잘걸려서 편하게 지낼수도 있고요. 근데 현재 논란이 되는것은 현재 가장유명한 남자솔로가수중 한명이 그렇게 했다는 점에서가 문제인거 같네요. 비보다 더 쉽게 군복무하는 일반 군인들도 많겠지만.. 유명해서 논란이 되는거같습니다.
13/01/02 14:06
외출이 1일이고
외박이 2일 맞을껍니다. 그리고 외박자체가 토요일날 오전 8시에 나가서 일요일 오후 8시까지 복귀하는건데.. 그렇게보면 이틀동안 부대 밖으로 나가있는게 맞죠. 뻥튀기는 아닌거같네요;;
13/01/02 13:44
베스티즈에서 연예병사 폐지할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네요.
군방부 홍보와 군인들 사기 진작이 목표면 일반 사병보다 포상휴가를 더 많이 나가면 안되죠. 부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연예병사가 일반사병보다 힘들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연예병사가 삽질이나 진지공사, 각종 4박5일짜리 훈련들을 할까요? 위문공연 한번가면 포상휴가 나오는 관행도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연예사병 10명정도 있을텐데 포상휴가나오면 계속 돌아가면서 휴가 다녀오겠지요. 이러한 암묵적인 관행을 뉴스로 들으면 군복무하고있는 일반 군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정말 장난아닐꺼 같습니다. 10년전이였으면 2년간 군대를 다녀온 남자연예인은 인기도 식고 그냥 소리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현재는 2년간 군복무 열심히 하고오면 더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많아졌죠. 유승호씨도 작품끝나고 군대 입대할꺼라고 말해서 이미지가 더 좋아졌고요.
13/01/02 15:23
김태희 열애설이 연예병사 특혜논란으로 이어지는과정이 좀 뜬금없네요. 국방부에 김태희 팬이있나..
그리고 연예사병들의 특별히 잘못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휴가를 좀 많이나온다는 이유로 좀 과하게 여론의 뭇매를 맞는 느낌이 듭니다. 포털댓글들을 보면 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연예인들도 군대안에서는 일개 사병이니 자기가 재량껏 휴가를 조절 할 수 있을리는 만무하고 그냥 주는대로 나간것 뿐인데 온갖 욕이란 욕은 다먹고 있으니까요. 물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만큼 앞으로 연예인사병들은 종전만큼 휴가나 외박을 자주나오기는 힘들겠죠. 그렇다고 연예인사병들이 일반사병 평균만큼으로만 휴가를 제한당한다면 그건 또 공평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3/01/02 15:56
여론에 등떠밀려서 앞으로 연예인 병사들이 역차별을 당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거지
특별히 보직에 따라 누군 휴가를 많이받고 누구는 덜받아야한다는 논리는 아니었습니다.
13/01/02 16:42
http://news.nate.com/view/20130102n09038
기자들은 현빈하고 비를 비교하고 있네요...기사만 읽어보면..현빈은 참 모범적인 군대 생활을...
13/01/02 16: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278054
비 심각하네요. 기사에 따르면 외박은 총 10일을 사용했으며, 외출은 44회라고 합니다. 외출 44회중에서 연예사병임무로 주어진 위문열차 진행을 위해 19번 외출했고, 음악작업, 안무연습을 위해 스튜디오방문차 25번 외출을 했다고 하네요. 앞의 19번은 문제될게 없는데, 25번 외출한게 문제네요. 저 25번도 분명히 국방부에서 뭐 시켜서 한거같은데, 그 작업 후에 개인적 용무를 봤을 것 같네요. 어쨌거나 데이트한게 외출-외박을 통해 했다는게 걸렸으니 당연히 곱지않은 시선이 따르는거고, 현재 국방부 시스템 문제 확실히 있어보입니다. 비 훅 갔네요 한방에. 국방부 시스템이 좀.. 연예병사 없앴으면 좋겠네요
13/01/02 17:33
연예병사를 아예 없앤다는건 좀... 그렇고요. 연예병사에 대한 과도한 특권은 없애는게 마땅하죠. 아니면 반대로 일반 병사들의 휴가 외박 외출 일수를 연예병사 수준으로 늘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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