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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1 23:32
어라.. 저도 오늘 봤는데, 십자군으로 나오던데요... ^^;;
십자군도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만....... 아, 그나저나 정말 연기 잘 하더라구요.. 표정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는데, 최고였습니다. 전 휴잭맨이 엑스맨인줄 나와서 알았습니다 -_-;;;; 영화의 러닝타임이 길고, 공감대를 끌어낼만한 시대적 배경이 아니다보니 지루해 하실 분이 많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너무나 여운이 깊게 남아서 OST를 질렀는데, Who am I?가 없더군요... 슬펐습니다...
13/01/01 23:33
라마르크 장군 장례식 장면에서는 십자군으로 나오는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사랑의 전사라고 나와요..ㅠㅠ 저도 보면서 참 의아했습니다.... 라마르크 장군 장례식 장면에서 나온 Do you hear the people sing?도 OST에 없어서 좀 서운했네요..ㅠㅠ
13/01/01 23:46
아아... 질질 짜느라 집중하지 못한때에 그렇게 나왔나 보네요... 크크;;
앤 헤서웨이의 I dreamed a dream 사만다 바크스의 On My Own 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렵니다 +_+ 다음에 추가로 CD를 낸다면 또 질러줄 의향이 있는데, 꼭 좀 부탁하네요 who am i?랑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그리고 꼬마 아이가 혼자 부른 Do you hear the people sing?도 짧았지만, 있으면 좋겠어요 크크크
13/01/01 23:51
혹시 두 노래가 판틴이 흐느끼며 독백?하던 장면과 에포닌이 빗속에서 짝사랑을 노래하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그 노래가 언급하신 두곡 맞나요?
13/01/02 01:57
하이엘프를 높은 엘프? 뭐 그런식으로 번역하는데 어색하더라구요.
드워프도 난장이로 번역하고 하니... 워3를 즐겼던 입장에선 왠지 어색...
13/01/02 00:14
레미제라블 첫 번째보다 두 번째가 더 좋더군요.
워낙에 쉽게 질리는 편이라 두 번 이상 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이 영화는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참 그리고 오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봤는데 레미제라블에 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충격이란... 이 영화를 보니 이안 감독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더군요. 레미제라블과 더불어 강력추천합니다.
13/01/02 00:54
근데 왜 이렇게 매번 영화 나올 때마다 번역 문제가 대두될까요?
레 미제라블이나 호빗 등이 처음으로 번역되는 작품도 아니고 굉장히 유명한 작품들인데 영화 번역할 때 최소한 한 번이라도 원작을 읽어본 사람에게 맡겨야하는거 아닌가요? 한국에서 번역하는 사람들 페이가 안 좋은가요..?;;
13/01/02 01:58
영화번역은 아니지만 제가 도서번역할 때는 12pt로 A4 한 페이지당 12000원 받았습니다.
보통은 7000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13/01/02 01:00
저도 뮤지컬을 봤고 또 몇번씩이나 넘버들을 들어봤기에
번역에 의문을 느꼈고 특히나 하나님에서는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무대와 배경이 프랑스고 기본적으로 신부님 수녀님이 꾸준히 등장하는데 하나님? 웬만한 중학생도 기본 상식으로 탑재하고 있을텐데...
13/01/02 04:07
기독교도, 천주교도 믿지 않다보니...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나 그게 그거 같습니다.. 석가모니나 부처나 그게 그거인것 처럼 느껴지듯이..
13/01/02 11:00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 올바른 맞춤법이군요; 충격과 공포네요;
가톨릭-하느님, 개신교-하나님이라니 덜덜; 다 하나님 아니면 주님인줄 알았어요-_-;;;
13/01/02 01:56
아직 영화는 못봤는데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번역에 대한 한탄을 두번째 보는군요. 정말 번역이 별로인가 봅니다.
13/01/02 08:50
번역이 참 황당했죠
저도 십자군이 거기서 왜 나오나 싶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부스럭거림은.... 어른들도 장난아니더군요 제 옆자리 남자는 기침에 핸드폰에 짜증이 진짜 크크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도 많았구요
13/01/02 11:49
댓글에 묻어가는 질문요.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이거 정확하게 해석하면 뭔가요? 구글 번역 돌려보니까..."당신은 우리의 성전에 참여하나요?"로 뜨던데...이건 아닌거 같고...
13/01/02 12:25
위에서 몽키.D.루피 님의 댓글에서 crusade의 뜻이 성전, 십자군 뜻도 있지만 개혁 운동, 혁명이란 뜻도 있다고 말씀하셨네요. 그쪽이 훨씬 어울리기도 하고요. 저도 저 장면에서 뜬금없이 저소리가 왜나오나 했습니다. -_-;
13/01/02 14:20
한국어판 뮤지컬 가사는 다음과 같은데 무난한 거 같습니다.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다시는 노예처럼 살수없다 외치는 소리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 울릴때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모두 함께 싸우자 누가 나와 함께 하나 저 너머 장벽 지나서 오래 누릴 세상 싸우리라 싸우자 자유가 기다린다 너의 생명 바쳐서 깃발세워 전진하라 살아도 죽어서도 앞을 향해 전진하라 저 순교의 피로서 조국을 물들이리라
13/01/02 22:36
번역도 그렇고 제발 어린애들 좀 안 데려오면 좋겠더군요. 저도 바로 옆에 가족이 왔었는데 애는 지루해서 계속 보채고 화장실 다녀오고...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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