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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02:17
유플 잘못인 것 같네요. 분명 처음 가입할 때 제공하기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 하므로 유플의 채무불이행이고, 그 외에도 처음 가입할 때와 현재는 현격한 사정변경이 있으므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시는 것이 억지도 진상도 아니고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관 어딘가에 누구누구의 사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문구가 숨어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대리점이든 어디든 설명을 안 해줬을테니 설명의무도 위반이니 역시 해지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꼭 법적으로가 아니라도 유플의 대응은 정말 안 좋네요. 한심합니다.
12/12/05 02:43
Mnet 및 HDTV는 2012년까지 무료로 제공해드립니다. 2013년부터는 콘텐츠 제공사의 제공조건에 따라 지속 무료 제공 또는 소정의 월정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 전환 시에는 사전 고지하여 원하지 않는 경우 부가서비스를 해제하여 드립니다.
이런 말이 있네요. 근데 이건 단지 유료로 할 것이냐 무료로 할 것이냐만 해당되는 말 아닌가요? 어쨌든 제 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억울해요 ㅠㅠ
12/12/05 02:23
저도 얼마전에 중국에서 사업하시는 아버지께서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LG U+ 인터넷 전화기 하나 개통해놨습니다. 3~4개월 정도 잘 쓰시다가 갑자기 엊그저께부터 통화가 끊어지신다고 하시길래 날 밝으면 고객센터에 문의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이런 이유였었군요..; 일단 저도 내일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12/12/05 02:45
그게 070 어떤 전화기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 전화는 잘됩니다. 안되는 건 U+ HDTV 뿐이예요. 그래도 통화품질이 안좋다면 한 번 전화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근데 아마 중국 쪽 인터넷 문제라고 할 것 같습니다. 잘 안되는 건 다 고객 탓이니까요^^
12/12/05 06:46
저도 두 달 전 가입했는데 제가가입 할 당시에는 해외에선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있던데요.
전에는 아니었군요. 살면서 경험해본 중 가장 쓰레기같은 서비스마인드를 가진곳이 기남방송(지역케이블)이랑 파워콤(유플전신)이었습니다. 빡쳐서 방통위에 전화까지 하게만든 대단하신 회사...
12/12/05 06:54
답답하네요 참... 이런건 좀 알아듣게 진상짓을 한다거나 다같이 뭉쳐야 말을 들어 주더라구요. 최근 SK의 위약 3 정책도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2/12/05 06:55
저도 이 상품 가입을 진지하게 고민해봤었는데.. 쩝...
뭐 딱히 누가 잘못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여기서 위약금은 갤럭시 플레이어 기계값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덤으로 주는 부가서비스 중의 하나인 HDTV 서비스가 해외에서 안된다는 것만으로 위약금 없이 해지하달라는건 좀 무리인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애초에 2012년까지만 한시적으로 무료제공 예정이었던 부가서비스로 보이는데 말이죠. 벌써 12월이고.. 만약 기계 반납한다면 모를까.. 기계도 가지고 위약금도 안내겠다면.. 좀 무리죠. 아마 약관에 기계 소유권에 대한 부분도 명시되어 있을법 한데 말이죠? 이 상품이 제가 알기론 5인치 갤럭시 플레이어에다가 인텔에서 만든 스피커 도킹도 같이 주는 상품으로 아는데요.. 기계값만 해도 30만원이 훌쩍 넘어갈 것 같아서.. 제가 알기론 24개월 위약금이 29만 얼마쯤인걸로 아는데.. 이런 종류의 상품은 어쨌든 계약기간 내에는 유지시켜줘야 판매측에서도 기계값을 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잘 협상하셔서 조금 더 낮은 요금제로 바꾸던가 아니면 뭔가 부가서비스 하나를 추가로 공짜로 받아내는 정도가 적절한 협상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12/05 08:58
같은 케이스는 아닌데, 비슷한 경험으로 U+에게 화난 적 있네요.
U+ 인터넷 전화 개통하면서 TV가 사은품이라길레 정말 사은품 맞는지 (할부 지원 아닌지) 몇번씩 물어보고, 그리고 기존 번호 그대로 써도, 070 안써도 모든 서비스 사용가능한지 몇번씩 물어보고, 모두 맞다고 하길레 계약했더니 TV에 대한 할부금 요구하고, 서비스 몇개 안되서 물어보니 070 번호가 아니라서 그러고하고. 가입할때는 뭐 다된다는 식으로 완전히 장담하면서 말하더니 정작 가입하고 나니까, '원래 안되는 겁니다, 고객님~' 그나마 해당 서비스가 원래 안되는 건지, 아니면 어떻게저렇게 하면 이용할 수 있는건지 물어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달라서 안돼는 문제 해결하려고 한달동안 전화 수십통 하면서 끙끙거리게 만든 서비스.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 이전에 사람 화딱지 돌게 만드는 고객서비스 시스템이더군요...
12/12/05 09:03
전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신청을 오프라인으로 했었고, '해당 서비스 다 된다'고 점원이 이야기한 사실에 대해 전부 기록으로 두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록을 바탕으로 따졌습니다. U+에서 계약에 대해 잘못 설명해준 거니까, 저는 당연히 위약금 없는거고, U+의 잘못 탓에 한달동안 통신 서비스 잘못 받은 제 피해이니 손해배상 해달라구요.
결과적으로 TV 가격은 가맹점에서 지불해주고 갤럭시 플레이어 기계값 면제해주고 뭐뭐뭐 하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문제는 그 후에도 문제가 있어서 넉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술자가 꾸준히 집에 온다는거...
12/12/05 09:10
U+ 가 잘못한게 맞긴한데.. TV등의 컨텐츠는 원칙적으로 한국내 방영을 전제로 제공받는거라 외국송출은 안되는게 맞을것 같긴 합니다. 물론 그런 사실을 고지 안하고 미끼로 마케팅한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내용일테고.
12/12/05 09:49
유플측의 설명은 상품특성상 일부 기능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정작 글쓴분은 계약체결 당시부터 해외에 계시군요.
고객센터 사람들이 현재 상황을 잘 모르니 대충 설명하는 것 같고, 그냥 대충 뭉개고 넘어가기는 꽤 어려운 사안 같은데요. 아마 내부적으로는 법적검토중일 것 같네요. 숫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해당 상품의 해외사용자가 많다면 집단소송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유플과 컨텐츠 제공자 사이에 체결한 계약에서 해당 컨텐츠의 해외송출권까지는 유플측이 가질 수 없다고 되어 있는 것을 컨텐츠 제공자측의 컴플레인이 있었든지 뭔지는 몰라도 최근에서야 알았다는 것이고, 그 문제를 발견하자마자 일단 셧다운한 거네요. 유플 입장에서는 이게 더 큰 문제였겠죠. 이렇게 되면, 고객과의 관계에서는 해외에 있는 것을 알고 상품을 팔았고 최초 설치부터 해외인 경우인 것 같은데, 이런 사안에서는 처음부터 이행불능 상품을 판 것이기 때문에 해외에 제공불가능한 부분을 뺀 계약으로 변경해 주는 게 맞구요., 해지사유가 되는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행불능 부분을 빼는 것으로 변경계약하는데 위약금 적용을 시키는 것은 법적으로는 안 되는 말 같네요.
12/12/05 11:13
LG 070 전화기 시절부터 지금은 해외사용을 막아놓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막을꺼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게 이제서야 실행에 옮겼나 보네요. 문제는 약관이 해외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것이 있냐는 것이겠죠.
12/12/05 11:47
약관 방금 확인해봤습니다. 'U+ HDTV는 컨텐츠가 해외에서 접속시 제한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네요. 이런 말이 있으니 제가 불리한 거겠죠?
근데 이걸 또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이 약관은 U+ HDTV를 직접 가입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더라구요. 근데 제가 070플레이어를 샀을 때는 이미 이 프로그램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었고, 그렇기에 약관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유플 측에서 설명도 없었구요. 저의 약관 동의도 없이 원래 기본적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인데도 이것이 제 문제가 되는 걸까 궁금합니다.
12/12/05 11:51
망해야 정신차립니다. 서비스 개판인건 써본 사람들은 다 알죠. 한번 겪은후로 유플러스라면 치를 떱니다....
글 보면서도 그때 생각이 나서 욕한사발이 목구녕에서 맴도네요... 망해라 이것들....
12/12/05 15:56
상담원에게 "됩니다"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가능하다면 통화한 날짜를 알아내셔서) 고객센터로 다시 전화해 예전에 통화했을 때 그 상담원은 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고 말씀을 하세요.
그 상담원이 실수한 것 같은데 안되는 게 맞습니다- 라고 한다면 내가 사실 확인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가입 전에 이 고객센터 상담원에게 확답을 듣고 가입한건데 이제와서 그런 말이 어디있느냐, 난 그 상담원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싶으니 해당 상담원에게 사과전화를 하라고 해라- 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통화한 날짜가 기억이 안 난다면 내가 통화했던 녹취록을 전부 다 뒤져서라도 찾아내라고 말하면 됩니다. 고객 센터는 찾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상담원이 전화가 온다면 사과로 끝내지 말고 너 때문에 쌩돈을 날렸으니 그 부분을 책임지거라, 니가 책임질 수 없다면 해결해줄 수 있는 고위급 담당자를 바꿔라-로 계속 클레임 거시구요. 상담원 과실이기 때문에 처리해줄 것 같은데요..
12/12/05 16:36
생각해보니 저도 있군요...
070 해지했는데 무려 1년넘게 기본료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는 엄청나게 따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돈은 돌려받았지만, 이자까지 달라고 우길걸 그랬나 봅니다. LG 070 좀 문제 많은 회사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12/12/05 18:56
꼴찌 통신사인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알겠더군요.
전 다른서비스인데 고객응대가 형편없어서 똥밟은셈치고 계약기간동안만 쓰려고 하고 있네요
12/12/05 21:22
LG만이 아니라 국내 통신사들이 저런게 많죠.
된다 된다 해놓고 나중에 원래 안 되는 거라고 발뺌하는... 저도 비슷한걸 KT에게 당한지라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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