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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4 21:58
그런데 아놀드 형님의 실제 보디빌더로서의 위치가 어느정도였나요?
그냥 후의 인기로 많이 이슈가 되어 좀 과대평가 된 것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보디빌더로서도 그 분야에 상당한 족적을 남겼는지 궁금하네요.
12/12/04 22:10
보디빌더로 활약할 당시에는 미스터 올림피아와 미스터 유니버스 양 타이틀을 각기 7차례(1970년~1975년,1980년)와 3차례(1967년~1969년) 제패하여 역사상 가장 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UCLA에서 심리학을 수학하고 위스콘신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딴 인텔리로 체계적 근육 양성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운동법에 대한 저술도 다수 발표, 국내에서도 발행되는 스포츠 잡지 "건강과 근육"의 고정 필진으로도 유명하여 영화배우가 안 됐어도 체육계에서 전설로 남았으리라는 이야기도 많다.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Arnold Classic'이라는 보디빌딩 대회가 존재하고 그가 직접 고안해낸 'Arnold Press'라는 운동법도 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 그의 포스터가 붙어 있지 않은 헬스 클럽은 없었다. -엔하위키-
간단히 말하면 보디빌더의 아이콘이었죠
12/12/04 22:41
정말 아놀드의 균형미는 언제 봐도 놀랍습니다. 게다가 벌크까지 뒤지지 않는. 얼마전에 블레이드가 올림피아 먹었을 때 다시 균형미의 시대가 오나? 했었는데, 다시 제이 커틀러가..-_- 필 히스도 너무 ㅠㅠㅠ
12/12/05 01:47
보디빌더들 약빨, 약빨 하는데 약빨이라고 그렇게 실망할것도, 깔것도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존경스럽던데요.
그 약이라는게 목숨을 담보로 하는 약들이고(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올림피아 보디빌더들은 생명을 담보로 약물을 사용합니다. 순환계질환으로 사망하는 보디빌더들도 많고 로니콜먼도 신장수술을 몇번씩 받았죠) 자극의 효과를 증대시키는것보다는 몸이 더 많은 자극을 견딜수있게 만들어주는 약들이 대부분이죠. 즉, 운동을 1시간하고 2시간하는 효과를 얻게하는 약은 없습니다. 그냥 인간의 신체가 운동을 1시간하든 2시간하든, 또 단백질을 얼마나 섭취하든 합성할수있는 근육량은 한정되어있는데 그 한계치를 올려주는거죠.. 아놀드같은경우는 하루에 다섯시간을 웨이트 트레이닝에 투자했습니다. 원래 저렇게하면 근육량 증가는 커녕 몸이 남아나질 않을테지만 그 한계치를 약으로 올리는거죠. 웨이트트레이닝 한번이라도 해보신분들은 알겁니다. 그 짓을 하루에 다섯시간 하는게 얼마나 지옥같은 일인지..
12/12/05 04:31
아놀드 형님은 보디빌딩계의 임요환같은 존재죠. 미적인 부분에서는 진짜 역대최강이라고 쳐줘도 될정도.
그리고 약물에 관해 참 오해가 많은데..저사람들은 약물이란게 세상에 없었어도 우승할 유전자들을 가진 존재입니다. 마치 약쟁이 맥과이어와 소사의 대결에 빡친 본즈가 약을한것과 같은경우죠. 실제로 보디빌딩계의 레전드 로니콜먼은 약하기 전에도 태어나서 자기보다 회복력이 좋은 사람은 본적이 없다라고 할정도였죠. 그런애들이 약까지 하니.... 약물은 100의 운동을 하면 100의 효과를 줄것을 110-120정도의 효과를 주는 정도지 약한다고 다 괴물이 되는건 아닙니다.
12/12/05 09:57
아 그리고 아놀드가 첫번째인가 두번째 미스터 올림피아를.차지했을때 이런 인터뷰를 했었다고 합니다.
Q:앞으로의 계획은? A:세가지 계획이 있다. 첫째, 나는 영화배우가 될것이고 둘째, 나는 케네디가의 여성과 결혼할것이며 셋째, 나는 캘리포니아의 주지사가 될것이다. 결국 모두 이루었죠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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