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통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굳이 억지로 두자리 압축을 시켜보자면, 하나는 현재의 군사학과 정치죠. 물론 후자는 다른분들 역시 관심이 많으실테고, 첫번째는 이른바 밀덕...이라고 할수 있죠.
하지만 무기제원이나 그런거보단 전쟁이 벌어지기 이전과 이후의 상황과 정치적 상황의 전개에 관심이 더 가게 됩니다. 물론 전투 과정 역시 주목합니다.(그런 의미에서 눈시BB님...감사합니다.)
정치사 쪽에서 전쟁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전쟁이 난 이후의 그 국가는 엄청난 대변혁을 겪게되죠. 이겼던 지던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항상 희생되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당장 지금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그렇습니다. 항상 전쟁에 희생되는 사람은 당신과 당신 주변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쟁나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니가 죽습니다"라는 말이 나온거죠.
전쟁을 기획하고 의도하고 병력을 이리저리 움직인 정치가 나부랭이들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면 주동자 몇만 전범으로 사형당할 뿐 대다수는 몇년 살다가 나와서 원직으로 복귀하죠.(당장 일본만 본다면....)
연평도 포격사건때 축포쐈다. 와 전쟁이다~...이런 미친 X들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전쟁은 군인만 하는 일인줄 아나 봅니다.
현대전으로 오면 올수록, 전쟁은 총력전이 됩니다. 이것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끌어낼수 있는 잠재전력을 고갈시켜버리면 전쟁은 단시간 내에 끝난다."
민간인 지역에 대한 오폭? 민간인 사격? 의도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잘난 스마트 폰이든 스마트 폭탄이든간에 인간이 쓰질 않으면 더머 폰, 더머 폭탄일 뿐이죠. 아니 무기라는 것 자체가 인명을 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데 니가 민간인이니까 난 안터져. 넌 군인이니까 터져. 이러한 게 통한다는 거 자체가 웃긴 거죠.
기계는 두가지만 인식합니다. 0과1. 0은 실행하지 않는다. 1은 실행한다. 과연 0과1의 연산체계만 인식하는 기계가 부분적으로 0을 실행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망상일 뿐입니다.
전 모던워페어 시리즈를 자주 즐깁니다. 모던 워페어에서는 민간인을 쏘면 게임 오버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작전 도중에 민간인이 죽으면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했다"
면서 덮기에 급급하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덤덤해집니다.
전쟁을 경험한 사람은 비둘기파(평화파)가 되고 전쟁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매파(강경파)가 된다고 합니다.
간단합니다. 전쟁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문서로 경험했던 몸으로 경험했던, 영상으로 봤던 실시간으로 경험했던 간에 전쟁에 대해 잘 안다면 전쟁은 당연히 반대합니다.
모든 일을 일전불사, 알렉산드로스 식으로 매듭을 끊듯이 일전불사하자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니가 먼저 해봐. 다른 사람들 앞세우지 말고."
최근에는 탈북자 단체라는 인간들에게도 말하고 싶네요.
(자세한 사항은 그것이 알고싶지않다 4회를 청취하십시오....주소는...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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