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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5 00:52
07년도 쯤 재직하시는(지금도 재직중이신지는 모르겠는데) 학교 근처에서 같이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어찌 설명하야할까 말이나 식견이나 그 조합이 놀라웠어요 심지어 미래를 보는 혜안도 있으시고 조용조용히 이러이러하니까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게 되지 않겠나 하는데 음
12/11/15 00:57
첫번째 플짤에는 브금으로 careless whisper 깔아줘야죠.
하아.. 남자도 이렇게 가슴이 뛰는데 여자들은 오죽할까요. 아닌가요? -_-;
12/11/15 01:00
대선에서 핵심을 이야기 했네요. 인터넷이 아니다, 바로 조직이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조직.
2002년 대선은 민주당이 1:1로 이긴 경우입니다. 오바마를 당선시켰던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이용한 자발적 운동조직. 바로 노사모였지요. 과연 지금 민주당과 안철수에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이버 전사들(여러분들은 알바라고 비웃지만 사실 본질은 노사모와 같습니다.)과 같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얼마나 되나 라고 묻고 싶습니다. 단일화 놀이하고 자빠져 있을때 얼마나 하부조직들이 움직이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2002년에는 양쪽 모두 진짜 열심히들 싸웠었고 2007년에는 한나라당에서 다음해가 총선이라 눈도장 찍으려고 진짜 열심히 다녔는데 올해 선거는 말만 요란하지 한나라당이고 민주당이고 모두 하부조직들은 시큰둥한 분위기라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번 선거는 과거 선거들에 비해서 다 약체들의 싸움입니다. 이때 누가 바람을 한번 일으킨다면 그게 누구든지 승자가 될 것 같습니다. 강철같은 신념으로 무장하고 국민들에게 그 신념을 설파하고 설파하고 설파하고, 거기에 감화된 1만이 거리로 쏟아져 나가고 10만이 행동하면 표가 100만이 움직이고 거기서 게임이 끝이 나겠지요.
12/11/15 01:15
지금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하다 못해 2002 대선의 이회창이 새누리당으로 나왔어도 엄청 고민 하고 있을듯 합니다.
단일화 과정이 안철수 문재인 양측 지지자들에게 전부 매력을 주기는 커녕 이미지만 깎아먹고 있어요. 솔직히 박근혜니까 어려운 싸움이기도 하지만, 박근혜라 선방하고 있는 싸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002년 대선 후로 10년이나 지났는데 어째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노통때보다 선거전략이 나아지기는 커녕 후퇴했는지 안타깝네요. 후보의 매력을 이리도 못보여주고있나... 아쉬운 생각만 듭니다. 그게 정치의 능력이라면 제일 큰 능력인데 말이죠.
12/11/15 01:19
예전에 100분토론 관객으로 손석희씨를 가까이서 봤는데 머리크기를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동류의식이 느껴져서 완전 팬이 되었죠 흐흐
12/11/15 01:23
이것 촬영하시느라 출장에 시차가 안 맞아서 지각하셨다죠. 다큐멘터리 하나에 책 열 권 이상에 녹아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아깝지 않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부작용은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는 것 정도?
12/11/15 01:56
킹메이커 정말 최곱니다! 오랜만에 좋은 다큐 본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손석희 교수님이 진행하셔서 더 신뢰감이 간다고 할까~
정말 대선전에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다큐입니다^^
12/11/15 03:09
제목 앞부분만 보고 화들짝 놀라 클릭했습니다 뒷부분이 왜 안보였을까 ㅡㅡ
제겐 원빈 장동건 고수 강동원 정우성이 연합해서 덤벼도 손교수님 머리카락 하나도 못당합니다 빠심이 이런건가 봅니다 이새벽에 가슴이 선덕선덕 두볼엔 홍조가.... 퇴근해서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12/11/15 10:02
듀카키스가 대통령이 됐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부시 2대가 없이 듀카키스, 클린턴, 빌고어, 오바마 라인으로 이어졌다면.. 천조국은 과연.. 적어도 이 다큐만으로 볼 때는 진짜 매력적인 사람이던데..
12/11/15 11:23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생각하면
제가 MB정부를 가장 싫어하는 이유가 손석희 교수님을 방송에서, 100분토론에서조차 못보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100분토론 하차하신게 본인의 의사인지, 외압이 있었던지는 확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저는 MB의 언론장악 관련된 일들만 아니었어도 그런 일은 없었을꺼라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냥 아침에 출근할 때 시선집중에서 목소리 듣는 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ㅠ
12/11/15 12:30
저 네가티브보면서, 어떻께 저렇께 똑같을까? 1편에서 부시진영에서 모 의원이 듀카키스 부인이 데모하면 성조기를 태우는 장면사진을 누구에게서 들었다. 그러나 출처는 말할수 없다. 어디서 본것 같지 않나요? NLL 관련 문건을 본것같다.그러나 출처는 말할수 없다.
정말 대선앞두고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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