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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20 19:31
제 머릿속에 있는 새마을호의 이미지는 딱 하나입니다
'비싸 ㅡㅡ;' 시간이 안맞아서 마지못해 탈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기차... ㅠㅠ
12/10/20 19:36
저는 ktx는 빠르긴하겠지..근데 좁아-
새마을호는 좀 비싼데 무궁화호보다 완전깨끗- 무궁화호는 수원-서울간 몸피곤할때 타면 좋음- 누리호..최고- 정도 되겠네요...간혹 맞는 시간이 없어서 새마을호를 탔을때는 비싸긴했어도 매우 만족하면서 탔습니다흐흐;; 근데 무궁화호보다 오래되었다니...놀랍네요;;
12/10/20 19:52
새마을호는 어중간한 요금에 속도는 무궁화가 되버리면서 이용자가 많이 줄었더군요.
어느정도냐 하면 코레일 어플로 예매시 일부 좌석 선택이 가능한데 평일 몇몇시간대 새마을호 8호객차에 승객이 전혀 없을때가 있을정도죠. 무궁화는 매진인데도 그렇더군요. 8호는 다른 객차의 1/3정도 크기밖에 안됩니다만 전세낸 기분 낼수 있어요. 기차여행의 백미는 통일호 새벽 기차 였는데 말이죠. 양옆 출입문,뒷쪽 출입문 모두 손으로 열려서 기찻바람도 느낄수 있고 서울역에 딱 내리면 바로 지하철 첫차도 이용할수 있고,가끔 사람없을땐 객차에 혼자밖에 없을때도 있었고... 저도 ktx나 무궁화보다는 새마을을 주로 이용하는데 자꾸 사라져서 아쉽네요.
12/10/20 19:53
제 기억에는 새마을호가 확실히 무궁화보다 먼저 생겼고요.. (이름도 새마을이니 박통의 새마을 운동과 관련있죠.)
과거 통일호는 특급, 무궁화호는 우등이라고 불렸던 것 같습니다. 비둘기는 완행이었던 거 같고요. 저는 어릴때 우등이 타본 열차 중 최고 등급 였고...그것도 한자리 못차지하고 엄마 무릎위에 가는게 불만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새마을도 중간에 한번 바뀌었고, 저도 새마을 신형 특실이 철도 중에는 최고로 쳤습니다.
12/10/20 20:02
아그리고 새마을호가 느려진 주된 이유는 정차역이 늘어나서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광역시급 도시에만 정차를 했지만 요즘은 무궁화랑 별차이없이 서더군요. 그래서 이전에는 새마을이 늦게 출발해도 앞에 출발한 무궁화보다 먼저 도착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먼저출발한게 먼저 도착해버리더군요. 새마을호는 무궁화랑 비교시 시간적 장점이 아에 없습니다. 입석이 없고 좌석이 편하다는 장점만 남은셈이죠.
12/10/20 20:02
새마을호가 제일 오래되었다니;;
그럼 신형으로 올수록 더 좌석이 불편해진건가요; 케텍스는 속도는 빠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불편하던데;
12/10/20 20:07
KTX산천 특실은 꽤 넓은 개인 공간을 보장하긴 한데..과거 새마을 특실만큼 안락함은 못주더군요.. 산천 아닌 그냥 KTX는 패스합니다.... 산천 다음 KTX는 좀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12/10/20 20:54
새마을 나름 괜찮은데 생각해보면 경쟁력이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무궁화랑 새마을이 있으면 시간대 맞는걸로 타고오는데, 새마을이 무궁화보다 얼추 3~4000원정도 비싼대(서울 대전이요) 좌석은 훨씬 편해서 시간대가 새마을이 빠른면 그냥 타고 옵니다. 확실히 무궁화나 KTX보다 좌석이 넓어서 좋은데.....입석도 없고....
12/10/20 20:55
새마을호도 드디어 없어지는군요.
저는 비슷한 감정을 비둘기호가 없어졌을 때 느낀 것 같습니다. 일산역에서 500원을 주고 표를 사고 아침 안개를 꿰뚫고 출발하는 비둘기호를 기다립니다. 열차가 도착하면 삐걱거리는 나무문을 밀어 열고 지금 지하철과 똑같은 가로형 나무 좌석에 앉아 정차 중에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냄새를 맡으면서 1시간 후 학교 앞 철길 위에서 최루탄 날리는 학교를 보면 열차가 신촌역에 도착해 병원 뒤로 돌아 터덜터덜 학교를 등교하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청량리역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해 강릉에 7시에 도착하는 뻣뻣한 등받이 좌석을 가친 비둘기호를 타고 해돋이를 보거나 (드라마 모래시계나 나오기 전이라 꽤 한적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부전역이 종착인 14시간 짜리 비둘기호를 타고 부산에서 바다바람 맞고 돌아온 기억도 나네요. 좌석버스가 900원 정도 시절에 청량리에서 부산까지 3000원으로 갈 수 있었던 시절이었죠. 흐흐
12/10/20 21:31
기차를 한달에 2번 많으면 7~8번까지 타는데요.
새마을호는 정~말 안타요. 매진에 매진매진에 어쩔수 없는 경우에만 이용합니다. ktx랑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고, 무궁화호랑 도착하는 시간 차이도 얼마 안나고.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시간 단축은 안되니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 그런데 저 역시 가진 추억의 일부분 중 새마을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요. 내 추억을 공유하는 기차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막상 기차역에 갔을때 느끼는 피하고 싶다, 하는 생각과는 달리 아쉬움이 크네요.
12/10/20 23:07
가로로 길었던 열차표를 추억하며 댓글남기는 저는 와우 가로나섭의 주캐릭명이 새마을호 입니다. 비둘기호 통일호가 없어진 후 다음 타겟이 새마을호군요. 제 어렸을적 새미을호는 정말 부귀함의 상징이었는데 말이죠.. 많이 아쉽습니다.
KTX가 새로 생기고 시승식겸 한동안 철도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아무래도 저는 편안함보단 시간을 중시해서 새마을과 무궁화는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뿐만아니라 복선화된 꽃마차와 ITX청춘의 등장은 새마을호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을 부추긴 것 같아요. 새마을보다는 하급의 더 좋고 깨끗한 열차의 등장 이랄까나.. 암튼 아련한 새마을호의 추억을 뒤로하시고 KTX로 넘어오시기 바랍니다!! 산천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철도여행은 도시락과 함께라는 거 잊지마시구요 흐흐 [m]
12/10/22 10:46
비둘기호 기억하시는 분 없나요?
어렸을때 외가집가 친가를 갈때면 꼭 타던 기억이 있는데.... 모든 역 (간이역 포함)을 다 서다보니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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